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말 메카'고지 향해 오늘도 달린다

장수 말 산업-말 클러스터 추진

▲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에 위치한 장수승마체험장에서 말들이 자유롭게 목장을 누비고 있다. 사진제공=장수군

장수군이 '말(馬)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장수군은 3개의 고속국도와 3개의 국도가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내륙지역의 교통요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말관련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말관련 산업 육성으로 장수만의 차별화된 체험관광 기반을 구축, 관광산업과 레저산업이 접목된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논개사당, 논개생가지, 장안산, 방화동가족휴가촌, 와룡휴양림과 앞으로 장수군에 들어설 물공원, 뜬봉샘 생태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사회 활성화가 기대된다.

 

장수군이 말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말산업을 지역의 차별화된 관광상품이자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2002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3280여억원을 투입해 말생산, 교육연구, 레저·문화 등 3개 분야에 6개 사업, 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말산업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말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 군은 1단계로 한국마사고를 유치한데 이어 장수목장 개장, 장수승마장, 장수승마체험장, 말크로스컨트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말산업 메카로서의 기반을 구축해나고 있다.

 

장수승마장은 천천면 월곡리 일원 16만5314㎡의 부지에 실내마장과 실외마장, 마방,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국제승마장으로의 시설을 검증 받았다.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에 위치한 장수승마체험장은 면적 3만1361㎡ 부지에 관리사와 마방, 실외마장, 희귀말 전시장, 방문자쉼터, 외승코스, 말방목장, 트로이목마 등이 들어서 있으며,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실외마장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장수군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장수승마체험장을 찾은 숭의여고 학생들이 승마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장수군

△말산업 클러스터 성장 발전= 장수군은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됐다.

 

장수군 말 레저문화 특구는 레저문화의 다양화와 고급화 추세에 승마관련 문화관광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1011억4700만원을 투입해 장수읍과 번암면, 장계면, 천천면 일대 71만984㎡에 말산업 생산기반 확충사업, 말관련인력육성 인프라 구축사업, 말 문화·교류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동부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장수읍 노하리 일대에 조각공원과, 인공암벽, 청소년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 승마레저 체험촌을 조성하고, 말 사육 농가를 육성,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창출시켜나갈 계획이다.

 

△말산업 클러스터 완성= 장수군은 차별화된 말산업 육성을 위해 말 클러스터 3단계로 말 특성화 대학을 유치, 말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호텔과 골프장, 청소년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하고 장수승마장과 장수승마체험장, 말크로스컨트리, 승마레저체험촌과 연계한 승마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등 내륙 최고의 말산업을 육성, 차별화 된 장수만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말 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장수군을 말 메카이자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익수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10번째 우승별’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

사건·사고리모델링 공사 중 건물 발코니 바닥 붕괴⋯ 작업자 1명 숨져

사건·사고경찰, 음주운전하다 SUV 들이받은 20대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