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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청년 입주자 추가 모집

장수군이 오는 17일까지 스마트 농업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청년농업인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임대형 수직농장의 신청 자격요건은 선발 공모 연도(2025년) 기준 장수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며 팀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순위 대상은 독립경영예정자 또는 독립경영을 하는 청년농업인으로 본인 소유의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자이며 2순위 대상은 그 외 스마트팜 관련 영농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총 1팀 2명의 입주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입주자는 팀당 641㎡의 공간을 3년간 임차해 수직농장의 영농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전국 최초의 ‘공공형 수직농장’인 장수군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은 건물 형태의 밀폐 환경에서 인공광원‧환경제어시스템 등을 활용해 작물 생육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농장으로 올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준공 이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스마트운영팀(063-350-2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14 14:10

유희태 완주군수 “웅치전적지 가치 높일 것”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연초 소양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웅치전투 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웅치전투는 조선군과 의병들이 왜군에 맞서 치열하게 항전해 전라도를 지켜낸 전투로, 지난 2022년 웅치전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를 실시하고 홍보관‧관리사무소 건립, 전투 관련 유구 정비, 옛길 정비 탐방로 조성 등 종합정비를 추진한다. 내년부터 1,800억 원 규모의 전적지 명품숲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소양시험림 일원에 임진왜란 전시관과 체험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웅치전적비와 국가사적지를 연결하는 탐방로 정비를 완료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치러지던 웅치전투 추모행사도 전북특자도 주관 행사로 격상해 진안군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유 군수는 또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공영주차장 92면을 조성하고, 풍류학교 등과 연계한 감성여행지 활성화를 추진한다. 위봉산성에도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구간 탐방로도 정비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소양면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주의 자랑스러운 문화 중심지다”며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 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14 14:09

민생지원금 놓고 집행부와 의회 신경전

완주군 집행부와 의회가 민생안정지원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집행부가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설 명절 전에 전체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의원들이 발끈하면서다. 군의회는 지난 13일 완주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건을 심의하면서 1인당 50만원 지원안을 제안했다. 집행부가 편성한 1인당 지원금 보다 20만원을 증액토록 요청한 것이다. 집행부 요청 지원금 안건을 동의하지 않을 경우 주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것이고, 그렇다고 집행부 안을 그대로 수용했을 때 의회를 무시한 처사를 그대로 넘어가기 힘든 배경에서 의회의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를 두고 집행부와 의회 안팎에선 군비 사용을 놓고 생색내기 기싸움을 벌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1인당 지원금 20만원 증액을 할 경우 200억원의 추가 군비가 필요하고, 중앙 정부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하는 문제를 들어 집행부가 반대했다. 결국 의회는 예산 편성권을 쥔 집행부 반대로 원안 의결됐다. 군은 경기침체로 주요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탄핵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어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300여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최광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군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추경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했으나 앞으로 민생 현안은 사전 논의와 협의를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말로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출 효율화와 세입 증대 등 재정 안정화를 통해 마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지원금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배부 시까지 완주군에 주소를 둔 군민·결혼이민자·영주권 포함 9만 9,697명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22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며, 22일부터 23일은 마을 경로당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지급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인 25일과 26일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센터 11개소(삼례. 삼봉민원센터, 봉동, 둔산민원센터, 용진읍, 상관면, 이서면, 혁신센터, 소양면, 구이면, 고산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금을 배부한다. 선불카드로 지급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3월 31일까지 지급하며 사용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완주군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14 14:06

김제시, 소상공인 35억원 지원

김제시는 14일 소비 부진과 정치적 혼란 등으로 침체에 빠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분야 10개 사업에 35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에 걸친 3단계 맞춤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인 점포 안심벨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나홀로 소상공인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빈점포 창업지원 김제애마켓’은 작년에 시범 추진해 요촌동 구도심에 3개소 창업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4개소로 확대하고 최근 핫플레이스인 죽산 삼거리를 추가해 특색있는 상권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 또한 전년도 보증 금액(50억 원)에 2배가량 확대된 125억원 규모로 추진해 더 많은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해소를 지원해 나간다. 시는 이와 관련해, 사업별 공고문과 신청 시기, 제출 서류 등은 ‘네이버 밴드 - [소소방] 김제시 소상공인 소통 공간’ 또는 ‘김제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경제/일자리-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김제시청 경제진흥과 소상공인지원팀(063-540-398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제=강현규 기자 ㄱ

  • 김제
  • 강현규
  • 2025.01.14 11:05

무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100만 원으로 상향

무주군이 무주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인당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지류 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종전대로 최대 30만 원이며 가맹점의 지류 상품권 환전 한도도 월 1000만 원에서 월 4억 원까지로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무주사랑상품권 판매액은 385억여 원이며 이 중 364억여 원이 환전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지역 내 소비를 키운 동력이 됐다. 황인홍 군수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구입 금액의 10% 할인율이 적용되는 무주사랑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늘려 가계경제에도 지역경제에도 든든한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무주사랑상품권 발행, 판매,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무주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을 검토, 상품권 사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로 진행할 방침이다. 무주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앱을 비롯한 관내 농협과 우체국 등 26개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5.01.14 11:04

고창군, 착한가격업소 52개소로 확대… 전년 두배 '전북 최대'규모

고창군이 지역 물가 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전북에서 가장 많은 52개소로 대폭 확대하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25개소였던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52개소로 늘렸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로, 지역 물가 안정과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자제 분위기를 조성해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올해부터 업소당 2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운영물품 지원, 현판 및 메뉴판 제작, 소규모 시설 개선, 상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혜택은 업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울 뿐 아니라 고객 유입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의 각 부서가 매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날을 자율적으로 지정해 점심이나 회식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사업장에서 가격, 품질, 위생 등의 기준을 충족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된다. 단, 프랜차이즈 업소와 영업 기간 6개월 미만의 업소는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착한가격업소 확대는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정책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고창군의 이번 확대 조치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14 11:03

전주시 “수소시내버스 안심하고 타세요”

전주시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수소시내버스 147대에 대한 특별 안심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수소 충전 중 폭발 사고와 관련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됐다. 시는 해당 사고가 발생한 직후 수소시내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 전주하이테크센터와 대책 회의를 갖고, 전문 점검반(4개조 8명)을 편성해 각 회차지와 5개 운수업체 차고지를 방문해 전국 최초로 수소시내버스의 주요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진단을 진행했다. 특히 점검반은 수소연료 공급라인을 집중 점검했으며, 그 결과 연료공급라인을 잇는 연결 볼트가 수소버스 토크(조임 강도) 기준에서 아주 미세하게 풀려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에 점검반은 이러한 미세 누기가 발견된 17대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수소전기버스에는 총 37개의 전기제어유닛이 설치돼 있으며 그중 1개의 메인 유닛이 36개의 유닛을 통제하는데 이러한 유닛간 접촉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단순 사항이 발견된 3대의 버스에 대해서도 조치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현대자동차와 합동으로 수소시내버스 차량 안전을 위해 점검 주기와 점검 방법 등에 관한 정밀관리 메뉴얼을 작성하고, 상시 수소시내버스 안전점검 체계 구축을 위한 전주시·운수사·제작사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수소시내버스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수송 수단의 탄소중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수소시내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1.13 18:59

전주시, 청년이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 만든다

전주시가 출향청년과 타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지역 유입·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올해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전주지역 기업으로써 상시 고용인원 외에 추가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 중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을 모집한 뒤 이들 기업에 취업한 청년 1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전주시 전입 청년으로, 참여기업에서 6개월 미만 근무한 청년이다. 시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 매월 100만 원씩 최대 1년간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취업자에게도 2년 근속 시 최대 9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청년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8층)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출향청년 채용 전주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으로 돌아오고 지역기업의 청년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1.13 18:59

임실군, 임실방문의 해 맞아 천만 관광객 달성에 박차

임실군이‘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천만관광 시대, 관광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이 올해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이제 임실을 바라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천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관광, 더 특별한 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옥정호와 임실N치즈축제 등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축제 등에 888만명이 임실을 찾았다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임실군 생활 인구는 2018년에 498만명에서 2023년 853만명, 2024년에는 888만명으로 78%가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임실군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는 문체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3대 축제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했다.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1500만 반려인의 성지인 오수 의견관광지와 왕의 숲 성수산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전국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4개의 대표 축제 기간에 입장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를 비롯 음식점과 유료 관광지 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도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한다. 아울러 특별 투어 프로그램으로 도내 대학생들에 관광지 투어를 실시하고 야경 투어와 방송작가 팸투어 등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 같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전북특자도 문화관광재단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단체는 미식투어와 메가인플루언서 활용 투어, 임실체험관광 상품 등을 동반 추진해 관광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2025년은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실현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임실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1.13 18:57

[기획] 군산 ‘조선해양인프라 구축사업’ 문제점, 향후 운영 방안은?

‘조선해양인프라 구축사업(플로팅 도크)’은 국가 R&D 지역 사업으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 협력사들에 일감을 주고 기술력 확보 등 중소 조선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데, 정작 지역업체는 선박 제작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공사 발주 단가가 10억 원을 넘어 국가계약법상 지역 제한 공고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전국 공고로 입찰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결국 선박 건조는 지난 2022년 전국 공개 입찰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전남 업체가 플로팅 도크 건조를 수주했다. 하지만 사업을 수주한 전남업체는 입찰 시점 대비 건조 비용 상승(자재비 1.7배, 인건비 1.5배)과 경영 악화 등으로 플로팅 도크 완공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올 8월까지 공정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여부다. 현재 공정률은 75%인데, 해당 업체가 선박 건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단할 경우 새로운 업체를 물색해야 한다. 이럴 경우 지역 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플로팅 도크 건조가 시작되자 군산지역 S조선은 이를 내세워 해수부와 1,38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오는 8월까지 플로팅 도크 건조가 완료되지 않으면 타지역에서 운영 중인 도크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역 업체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운영사 선정 및 임대료 산정 등도 고민거리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중소 조선소들은 플로팅 도크를 활용, 선박 수주 활동에 있어 원가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업체가 운영을 독점할 경우 경쟁력은 떨어지고, 자칫 특혜 논란도 우려된다. 따라서 예산을 지원한 산업부, 전북자치도, 군산시 그리고 이 사업의 주체이자 플로팅 도크 소유주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해당 사업이 신속히 마무리되도록 대책을 내놔야 한다. 또한 사업 추진 배경에 맞게 적정 임대료를 산정하고, 소규모 조선사들이 선박 수주 경쟁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명확한 운영·임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에 대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수차례 지역 설명회 등을 개최해 지역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지만, 설계 시점 대비 물가 상승에 따른 건조 비용이 약 150억 원가량 증가한 영향으로 입찰에 지역 업체가 참여하지 않았다”며 “기존 업체가 공정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도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잔여 공정을 추진할 예정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 조선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13 17:04

진안 용담호 작은학교 동문들의 특별한 '후배 사랑'

진안 용담호 인근에 위치한 작은 학교, 안천중학교(교장 문상일)는 후배 사랑과 모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쓰는 총동창회(회장 추원호 22회)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천중 총동창회는 지난 8일 졸업식에서 지역사회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총동창회는 이번 졸업식에서 재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것이다. 안천중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가 하나의 캠퍼스를 공유하는 전국적으로 드문 학교로, 교장 한 명이 유초중고 전체를 아우른다. 안천초, 안천중, 안천고의 동창회는 각각 별도로 운영되지만, 안천중 동창회는 안천초와 안천고 재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총동창회에 따르면 장학금은 안천중 장학위원회(위원장 한문종, 22회 졸업)가 결정한다. 2019년 박천윤(19회 졸업생) 동문을 중심으로 조직된 장학위원회는 2020년부터 해마다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급 대상은 안천중의 입학생과 재학생들이다. 2024학년도 졸업식(2025년 1월 8일)에서는 중학교 1학년 재학생 모두에게 각 100만 원씩,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에게는 각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안천초·중·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학업 장려금 2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는 어지간한 시골 학교 총동창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액수다. 총동창회는 2025학년도에는 장학금 지급 대상을 더욱 확대해,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재학생 모두에게 각 5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추원호 동문회장은 “안천중 동문들은 후배를 위한 장학금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어떤 동문은 100만 원, 어떤 동문은 1000만 원을 기부하며 기꺼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 회장에 따르면, 일부 동문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거나, 매주 달리기와 등산을 하면서 1km당 1000원을 기부하거나, 보험 계약 한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위원회 조직과 기금 조성에는 특히 한희 전 장학위원장(19회 졸업)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 전 위원장은 “모든 동문이 한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조성한 장학금은 안천중 후배들이 세상에 나가 국가와 사회를 이끌 주역이 되는 데 흡족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상일 교장은 “장학금은 재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의 주역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문종 장학위원장은 “모교 안천중이 손꼽히는 명문 학교로 성장하고 후배들이 어린 시절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문화적 경제적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13 16:53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부담 줄인다

익산시가 올해도 전국 최대 규모의 ‘신혼부부·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이어 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신혼부부와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주택구입자금과 전세보증금으로 나눠 대상자를 연중 모집한다.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Loan), 신생아 특례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한다. 2024년 7월 1일 이후 주택을 구입한 19~39세 익산 거주 청년은 대출 잔액 1억 원 한도에서 연 최대 300만 원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2024년 이후 혼인하거나 익산으로 전입한 신혼부부와 청년은 대출 잔액 2억 원 한도에서 연 최대 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주택가액 6억 원 이하이며, 이자 지원율은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지원 기간은 기본 3년으로 자녀 수 증가에 따라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은 결혼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와 19~39세 이하 청년이며, 주택 기준은 전용면적 85㎡ 이하면서 보증금 3억 원 이하인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시와 협약을 맺은 농협과 전북은행에서 전세보증금을 대출받으면 시가 해당 대출에 대한 이자를 최대 3%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보증금의 90% 이내로 신혼부부는 최대 2억 원, 청년은 1억 원까지 가능하다. 이자 지원 금액은 연 최대 신혼부부는 600만 원, 청년은 300만 원으로 시가 은행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이자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협약 은행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시에서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 대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협약 대출 상품을 이용해야 지원이 가능하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 다른 전세 대출 상품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 기간은 2년마다 신청을 하면 6년까지 연장되고, 신혼부부의 경우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익산시청 콜센터(1577-0072), 시 주택과(063-859-5541, 555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사업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구 허리층인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13 15:57

장수군, 다목적 실내·외 체육시설 조성

장수군이 사계절 내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외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전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 공간이나 재활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재활훈련을 위한 회복의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등 생활인구 유입에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장수군과 민간기업 ㈜리턴(대표 고건희)은 13일 군청 내 회의실에서 최훈식 군수와 고건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리턴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민자 100%로 약 30억 원을 투자해 장수읍 두산리 일원 장수군 부지에 3000㎡ 규모의 에어돔 실내 축구 연습장과 800㎡ 규모의 실외 연습장 및 660㎡ 규모 실내 훈련장 등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턴은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장수군에 유치하고 연간 최대 3000여 명의 선수가 3주 이상 군에 머무르며 동계전지훈련 운영, 아시아 유소년 친선 교류대회 등 다양한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체육행사 후원 등 군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리턴 측은 체육시설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20여 명의 인력은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현재 군산시에 1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포츠 보조식품 개발 공장의 장수군 이전과 식품 제조에 군 농특산물을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있어 장수군의 지역 경제는 물론 농업, 체육 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목적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생활인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해당 시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을 대표하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투자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체육 문화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13 14:20

익산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올 상반기 ‘첫 삽’

익산에 들어서는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가 올해 첫 삽을 뜬다. 13일 익산시는 센터 공사비 일부와 감리비 등 예산 37억 원을 확보,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함열읍 와리에 둥지를 트는 센터는 청소년 치유·재활 국립 시설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이나 우울, 불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만 9~18세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상담부터 정신의학적 진료, 대안 교육, 생활 보호, 진로 탐색, 체험 활동 등 통합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실제 지난 2년간 센터 치유 과정 참가자들의 사전·사후 심리검사 결과 각종 위험 요인이 감소하고 긍정 지수가 증가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일상생활 속 회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센터가 경기도와 대구에 각 1개소씩만 있어 호남권역 청소년은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여성가족부 현장 실사에서 정헌율 시장이 직접 제안 설명에 나서는 등 익산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피력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2022년 기초 조사, 2023년 환경 조사 및 설계 착공, 지난해 도시관리계획 시설(사회복지시설·도로) 결정 등 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건립 총사업비는 220억 원으로, 시는 지난해까지 보상금과 설계 용역비로 16억 원을 편성했으며, 올해는 공사비 일부와 감리비로 37억 원을 확보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건립 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익산에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청소년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가정의 기능 저하나 경쟁 위주의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영향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고 있다”며 “마음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거주형 치유·재활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13 13:59

완주군 전국 10곳 유소년 축구팀 동계훈련 돌입

완주군은 전국 유소년 축구팀 10곳이 완주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500 여명의 유소년 축구선수, 코치진들이 완주군을 찾아 약 2주간 일정으로 훈련에 돌입,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유소년 축구단은 용진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이서 지사공원 축구장, 경천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을 중심으로 완주군내 8개 축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군은 선수단이 완주에 머무르는 동안 체제비를 관내에서 소비하고, 주말에는 학부모들이 방문해 경기장 주변 식당, 카페, 숙박업소를 이용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 유치로 1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경제 파급효과는 5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선수단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공체육시설을 유지, 보수하고, 숙박업소, 식당, 지역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고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지훈련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재방문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스포츠마케팅을 위해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전국 승마대회, 국제 유․청소년테니스대회, 만경강 전국파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13 13:58

"단체 관광객 지원 강화"… 순창군, 관광객 유치 지원사업‘풍성’

순창군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2025년 관광객 유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순창군 관광진흥 조례를 근거로, 개별 여행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다양한 관광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지원책을 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업은 개별 관광객을 위한 체험비와 숙박비 지원으로 2인 이상 관광객이 순창군의 농촌체험시설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체험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숙박의 경우에도 관내 숙박시설 이용 시 1박당 1인 1만원까지 실제 숙박비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지원책도 강화됐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가 순창군의 유료·무료 관광지를 각각 1개소 이상 방문하고 관내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버스 1대당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계를 겨냥한 지원책도 눈에 띈 가운데 관외 초·중·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단체에게도 버스 1대당 3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순창 인근 기차역에서 순창군까지의 버스를 지원한다. 순창군의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힐링스파, 용궐산 하늘길 등의 유료 관광지와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채계산 출렁다리, 향가터널 등 다양한 무료 관광지가 있다. 또 20여 개의 농촌체험시설에서 전통고추장 만들기, 승마체험,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순창 방문이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원사업 신청은 관광 5일 전까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관광 후 1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문화관광과(063-650-1631)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13 13:49

보건소 증축·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남원시, 보건인프라 대대적 확충

남원시가 올해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과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소 증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건강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총 38억 원을 투입해 보건소를 증축한다. 전체면적 723.73㎡ 규모로, 진료실과 예방접종실 등 민원인 이용공간을 대폭 확장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 시는 총사업비 116억 원 확보해 남원의료원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모실 13실 등 수도권 수준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보건기관 개보수 사업도 진행된다. 농어촌의료특별서비스 사업 공모로 확보한 예산 5억여 원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0억여 원을 등을 투입해 7개 보건진료소의 시설을 개선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비롯한 여러 보건 사업도 추진된다. 올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는 교육을 통해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치매 환자 3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복권기금 3억2500만 원을 투입해 10종의 스마트기기를 설치, 24시간 비대면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구강보건 이동차량이 하반기부터 도입돼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틀니관리법,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등 맞춤형 구강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건강한 남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1.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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