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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제2차 새만금 기반시설 및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

김제시는 26일 새만금 관련 부서장 및 팀장들과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대응’ 제2차 기반시설 및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새만금 재수립 추진방향 및 주요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으며, 부서별 주요의견을 수렴하고 2차 사업발굴을 독려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3대허브(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 조성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차전지 등의 기업의 수요에 맞춰 토지이용계획을 재검토해 산업용지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도 상반기에 제1차 기반시설 분야, 내부개발 분야 전략회의를 추진하고 6월에 새만금 기본계획 대응 김제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착수했으며, 이달 새만금 기본계획 대응 발굴사업 17건(기반시설, 내부개발 분야)을 새만금개발청에 건의하는 등 김제시 미래성장을 견인할 사업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전략회의는 농생명 분야, 기반시설 분야, 내부개발 분야 등 3개로 나눠서 각 분야별 1차 회의를 6월까지 완료하고, 농생명분야 2차 회의를 지난 9일에 진행했으며, 오는 9월에는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6 16:26

부안군 ‘제2회 곰소만 왕새우 축제’ 개최

제2회 곰소만 왕새우 축제가 ‘바다와 만나는 곳 곰소만! 어서오새우!’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0부터 9월 8일까지 부안군 보안면 신복길 132-60일원(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부안군 왕새우 양식어가 9곳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곰소만 청정갯벌에서 정성으로 길러낸 왕새우의 소비촉진 활성화와 곰소만 왕새우의 싱싱하고 오동통한 식감과 쫄깃하고 담백한 왕새우의 고유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장을 방문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왕새우 할인판매, 셀프 왕새우 소금구이와 더불어 왕새우와의 콜라보 요리(왕새우 튀김, 왕새우 라면, 왕새우전)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으며, 방문객 경품추첨과 이벤트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예로부터 왕새우는 면역력강화, 혈액순환 특히 타우린과 키토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저하시키는 작용과 노화방지, 간 기능 보호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곰소만(줄포만) 람사르습지보호지역 청정갯벌에서 자란 왕새우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갯벌 덕분에 맛과 영양이 좋아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왕새우 양식어가(대표 김태수)들은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근절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곰소만에서 정성들여 길러낸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왕새우 맛도 즐기고, 곰소만 서해바다 붉은 노을, 곰소염전과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를 경유하여 줄포만 노을빛정원을 감상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8.26 15:50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 아이디어 공모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4 순창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 26일 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순창의 고유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순창의 다양한 맛과 음식, 순창 웰니스, 순창 블레저(비즈니스+레저), 순창의 길, 가성비나 럭셔리 관광 등 순창 관광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포함한다. 공모전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순창군 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은 물론 팀 단위의 참가도 허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오는 9월 6일까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http://www.sftf.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2024stf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시상은 총 6명(팀)이며, 대상 1명(팀)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 50만 원, 우수상 3명(팀)에게는 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결과는 9월 27일에 발표된다. 선윤숙 (재)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이번 공모전을 통해 순창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는 발굴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통해 순창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26 15:50

군산시 ‘중학생 진로체험활동’⋯지역 축제 연계 성과

군산시가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중학생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중학생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가져온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체험 활동과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직업 분야 역시 코딩‧게임 개발‧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부터 음악 프로듀서‧국악 엔터테이너 등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탐색과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창업분야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군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초원사진관을 테마로 한 굿즈를 기획·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초원사진관 브릭’ 굿즈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24년 군산문화유산야행’에서 첫 선을 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교류 확대 계기로 작용해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긍정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과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6 15:49

남원시의회 '제2 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유치 강력 촉구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2 중앙경찰학교의 남원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 중앙경찰학교는 갈수록 다양하고 첨단화 되어가는 치안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찰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 교육기관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신임경찰 교육에 적합하고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습시설과 치안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필수적이다. 시는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 예정지로 총 부지면적 166만 여㎡에 이르는 국공유지로서 용도지역 등에 대한 별도 행위제한 없이 신속 개발이 가능한 곳을 제시했다. 또 현재 충주시의 중앙경찰학교가 보유한 훈련시설과 같은 헬기장, 사격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데도 제한이 없다. 특히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상대로 대승한 황산대첩지가 있는 곳으로 경찰인력의 기상을 드높일 수 있어 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의회는 시와 적극 협력해 제2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 및 전담추진팀 신설, 상하수도, 진입로 등 인프라 구축, 시설투자비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결의안을 채택해 경찰청,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법안을 발의한 손 의원은 "남원은 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충분한 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KTX, SRT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해 경찰청이 요구하는 충분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제2 중앙경찰학의 남원시 유치를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26 15:49

고창군, 독립운동가 101명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한다

고창군이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갖고, 미 서훈 독립운동가를 찾아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하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문화유산연구소 '길'이 국가기록원,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외교사료관 등의 소장자료 분석과 일제강점기 당시 판결문, 수형인명부, 학적부 등 자료를 수집·분석한 결과, 고창 출신 독립운동 참여자 176명 명단을 확인했다. 이중 판결문, 수형기록 등 국가보훈부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101명에 대한 공적조서를 작성했다. 고창군은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101명을 국가보훈부에 서훈 신청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기억과 존중의 보훈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예우와 함께 그들의 공훈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앞서 고창군은 현재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해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 10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한말 전북의병사 등 관련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도 역사 속에 묻히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찾고, 의향 고창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26 15:48

'유엔 FAO 등재' 오수개 기념 행사 열린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인 UN FAO 품종으로 등재된 오수의견 설화의 주인공 오수개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29일 임실군 오수면 반려누리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FAO DAD-IS(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품종 등재와 김승창 박사의 자원주권 및 박승규 교수의 한국 고대견종, 오수개의 역사문화적 고찰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진다. 또 김옥진 교수의 치유 반려동물로서의 오수개 활용방안에 이어 채수찬 교수의 반려동물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 등 강의도 병행된다. 오수 주민들에 의해 1995년부터 육종 연구가 시작된 오수개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의 심의를 거쳐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됐다. 이를 통해 지난 6월에는 FAO DAD-IS에 오수개/대한민국(개)(Osugae/Republic of Korea(Dog))로 품종이 등재됐다. 지난 30년 간 오수개 복원 사업에 앞장선 오수개연구소 심재석 회장은 “초등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오수개가 세계적인 기구에 등재된 것은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오수개를 시작으로 오수의견공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비롯 반려누리지원센터 세계명견랜드 조성사업과 김개인 생가지 재단장·오수 펫추모공원·펫용품 전용농공단지 조성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오수의견문화제에 맞춰 군은 2030년 세계반려동물산업엑스포를 오수의견테마파크에 개최, 추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UN FAO의 등재는 오수개 천년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오수가 세계적인 반려동물 성지가 되고 국제적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26 15:47

'무주반딧불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시 이벤트 성황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 중인 '무주반딧불이'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에서는 ‘살아있는 반딧불이 관찰’, ‘반딧불이의 생애 학습 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군 대표 명소들을 볼 수 있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도 비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주군이 지난해 롯데월드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연구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로, 양측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에 관한 연구의 공동 수행과 인적교류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제작 및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공동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전시 부스 상시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할 것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정재훈 반딧불이팀장은 “무주군의 반딧불이 연구에 관한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완성한 전시 이벤트를 통해 무주와 무주반딧불축제를 더불어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시 마지막까지 내실을 기하는 한편, 그 열기가 이달 31일부터 개최되는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탐사 시간 오후 7시 20분~8시 20분, 일몰 후 1시간 전·후) 진행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26 15:47

진안군, ‘2024 진안홍삼축제’ 참가 먹거리 사전 품평회

진안군은 26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에서 ‘2024 진안홍삼축제’ 먹거리 부스에 입점하는 음식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가졌다. 2024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사전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9팀의 부스 참가 예정자들이 나서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홍삼김치, 홍삼수육, 홍삼호박전 등 총 32종의 먹거리다. 이날 32종의 음식에 대해 평가를 맡은 심사위원회는 1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음식 관련 전문가, 축제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이들 위원들은 미리 준비된 먹거리를 시식하면서 맛, 양, 가격, 위생, 음식 특색 등 8가지 항목에 대해 꼼꼼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부스 참여 예정자들에게 가격의 적정성, 품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물론 개선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부스 참여 예정자는 “전문가와 위원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성비 좋고 인상깊은 홍삼 먹거리를 축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덕희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6 15:47

김제, 농촌 소규모학교 통폐합 난항

김제시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통폐합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인구 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학생 수가 갈수록 줄면서 소규모 농촌학교 통폐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동창회와 지역주민, 학부모들의 찬반입장이 지역별로 제각각 달라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공덕면 소재 황강초교와 공덕초교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했으나 학부모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무산된바 있다. 황강초교는 학생 수가 10명, 공덕초교는 21명으로 학년 당 학생 수가 각각 3명 안팎에 불과해, 학급당 15명이 교육환경에 적정하다는 교육계의 분석결과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인원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모교가 통폐합되는데 따른 동창회의 반발과 도시학교의 과열된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한적한 농촌학교에서 자녀들이 스트레스없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일부 귀농귀촌주민들의 반대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진봉면의 경우는 올해 심창초교(7명)와 진봉초교(11명)의 통폐합을 추진해 그나마 절반의 성공을 이끌어낸 사례이다. 진봉초교로의 흡수통합을 반대한 심창초교 학부모들이 진봉면이 아닌 만경읍 소재 만경초교로 자녀들을 전학시키는 대안을 제시한 김제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행정상으로는 통폐합이지만 학생들은 만경초교로 전학가는 차선책인 것이다. 심창초교 학생들은 6개월 간의 행정절차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만경초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게 됐다. 김제교육지청의 당면 과제는 내년에 통폐합 추진을 검토 중인 백구면이다. 도내 면 소재지 중 가장 많은 4개 초등학교가 가까운 밀집한 백구면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백구초교를 비롯해 부용초교, 치문초교, 난산초교에서 각각 20명 안팎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각 학교마다 개교 역사가 다르고 교육시설 및 환경에도 차이가 있어 통폐합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교육지원청 강진순 교육장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는 한국의 교육 현실"이라며 "일부 학부모는 소규모 농촌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들은 또래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의 학교에서에서 생활하며,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26 15:47

익산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지속가능에 방점

익산시가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 생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원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목천포천은 지난해 환경부 공모에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 60억 원(국비 42억 원 포함)을 투입해 2026년까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단절·훼손된 수변생태축 복원과 수변 완충 녹지대 및 수질오염 정화 습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훼손된 수변 생태축 및 조류 서식처 복원을 비롯해 식생 계획 등 단절된 도시생태축을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올해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천포천은 황새와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생태계 자산”이라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과 인위적 교란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심 생태계가 회복되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5 16:25

완주군의회 의원 5분 발언

성중기 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구축 시급"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은 23일 제28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하주자창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구축과 화재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최근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폭발사고로 아파트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공포감을 안겨줬다"며, "지난 2010년 전후 지어진 대다수 아파트는 지상에 전기차 주차장이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현재 아파트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하에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올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비용과 공간 마련 등 기존 지하주차장 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및 전용 주차구역 화재 안전시설 설치 예산 지원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천 의원, 근로자 위한 ‘천원 밥상’ 도입 제안 ◇⋯김재천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작업 능률 향상에 기여하는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근로시간이 일반 직장보다 훨씬 빠른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대부분은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근로자들에게 ‘간편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은 완주군 근로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근로자 조식 지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갑 의원, 완주노인회관 건립 조속 추진 촉구 이주갑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완주군 어르신들의 사회, 문화, 일자리 및 교육 활동의 거점이 될 완주군 노인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완주군은 봉동읍 소재의 게이트볼 연습장 한쪽에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사무실을 하나 두고 있을 뿐이며, 이마저도 창고 수준의 열악한 환경으로 어르신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종합공간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완주군이 지난해부터 완주문화원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노인회관을 입주시키는 계획이 검토됐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관에 봉착했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하루빨리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5 16:24

군산시, 고등학생 이어 중학생 무상교통 시행

군산시가 내달부터 고등학생에 이어 중학생도 시내·마을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민선 8기 공약인 중·고등학생 무상교통사업 2단계인 중학생 무상교통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상교통비는 군산지역 시내·마을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월 최대 5만 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무상교통 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며, 2009년~2011년생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교통카드 신청은 군산시 무상교통 홈페이지(https://freebus.gunsan.go.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2단계 사업 시행 전 회원 가입한 경우엔 신속한 배부를 위해 지난해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협조를 통해 학교별 신청자에게 교통카드를 직접 전달한다. 다만, 카드 수령 후 무상교통 홈페이지 카드등록을 반드시 하고, 버스 승·하차 시 꼭 전용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교통비가 지원된다. 이후 시는 실제 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학생 본인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상교통 확대 시행과 관련해 이용 주체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모니터링과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타 무상교통 확대 시행과 관련한 사항은 군산시 교통행정과(063 454 3786~7)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25 15:39

"춘향같지 않다" vs "완성도 높아"...끝이 보이지 않는 춘향영정 논란

지난해 새로 제작된 춘향 영정을 두고 남원이 둘로 갈라졌다. 새 영정이 완벽한 고증을 거친 수작이라는 입장과 춘향의 기품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만큼 다시 제작하거나 최초 영정으로 바꿔야 한다는 비판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오전 남원시 동충동 광한루원. 체감온도 33도를 기록한 무더운 날씨임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이들 중 몇몇은 광한루원 동편에 위치한 춘향 사당을 흥미롭게 살피는 모습이었다. 춘향 사당에는 지난해 남원시가 예산 약 1억 7000만 원을 들여 새로 제작한 춘향 영정이 봉안돼 있다. 광주에서 왔다는 김모 씨(34)는 "춘향 영정을 실제로 보니 못생겼다는 소문과 달리 생각보다 우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 씨의 의견과 달리 현재 새 춘향 영정은 지역사회의 거센 비판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광한루원 입구에는 지역 시민단체가 내건 '새 영정을 교체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앞서 시와 남원문화원은 지난해 5월 제93회 춘향제에 맞춰 새로 제작된 춘향 영정을 광한루원 춘향 사당에 봉안했다. 새 영정은 세 번째 제작된 것으로 최초 춘향 영정은 강주수 화백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1931년 제1회 춘향제부터 제32회 춘향제까지 춘향 사당에 있었다. 이후 두 번째 영정은 1961년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렸지만 2000년대 들어 이당의 친일 반민족 행적이 드러나자 62년 만에 새 영정을 제작하게 됐다. 그러나 새 영정 속 춘향의 외모가 문제였다. 일반인이 납득할 만한 아름다운 미녀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새 춘향 영정이 공개되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팔 청춘이 아니라 40대 월매같다', '이몽룡은 물론 변사또도 도망가겠다'란 비판이 쏟아졌다. 최초춘향영정복위시민연대는 지난 6월 보도자료를 내고 "새 영정은 춘향의 기품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고 고증도 엉망이다. 도저히 10대로 보기 힘든 나이 든 여성의 모습으로 보인다"며 "최초 영정을 다시 봉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달에는 남원 국악인들이 서울시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 모여 "온국민이 사랑할 수 있는 춘향상이 아닌 새 영정을 철회하고 다시 제작하라"며 새 영정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반면 새 영정이 완벽한 고증을 거쳤으며 조선시대 미의 기준에 부합하다는 호평도 적지 않다. 미술 전문가를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어디까지나 소설 속 춘향이라는 가상 인물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누가 그리든 논란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영정 제작은 쓸데없는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선지 미술평론가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21세기 서구 미인형에 익숙해진 미적 기준을 들이대면 안 된다"며 "새 영정은 조선시대 한국 미인형에 근접하고 복식 고증과 예술적 완성도도 우수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또 이은주 안동대 교수는 지난 달 남원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새 영정은 제작 과정에서 금붕채, 옥비녀 등을 사용한 8자형 벌생머리 등 18세기 조선시대 복식을 철저히 반영했다"며 고증 부실 지적을 반박했다. 결국 논란이 계속되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는 지난 20일 '춘향 영정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김현철 화백의 춘향 영정의 작품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새 영정을 두고 논란이 계속돼 죄송하다"며 "아직 구체적인 교체 계획은 없다. 남원의 대표 콘텐츠인 만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춘향 영정 해법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8.25 15:39

이중선 익산시의원, 평화·인화동 현안 해결 방안 모색

이중선 익산시의원이 평화동 급수 개선 및 인화동 행정복지센터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평화동 평화제일·클래시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 7월에도 상수도 관로에서 적수가 발생하면서 불편을 겪었다. 관로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아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건립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와 고질적인 주차 문제, 모텔촌 내 입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22일 평화·인화동 주민들 및 익산시 관계 부서와 간담회를 가진 이 의원은 “평화동 일부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수돗물 이용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돗물 수질 개선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관계 부서는 “평화동 일부의 적수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화동 주민들이 10여 년 전부터 행정복지센터 이전 또는 신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에 문의를 했지만, 시의 미온적 태도에 답답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입장을 반영한 보다 적극적인 점토를 주문했다. 이에 관계 부서는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의 입지와 노후화 등은 단기간에 해결이 어렵다”면서 “우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8.25 15:38

조선 최초 양반 광대 권삼득,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조선시대 최초 양반 광대이자 8대 명창으로 꼽히는 완주 출신 권삼득을 조명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완주군이 완주예총,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최초 비가비 광대 권삼득 다시 보다’ 세미나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우석대학교 본관 23층 우석전망대에서 개최한다.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 출신의 권삼득은 높은 소리로 길게 질러 내는 권마성 소리를 응용한 `판소리 설렁제`라는 특이한 소리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구억리 뒷산에 그가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묘가 있으며, 그 근처에 그가 소리 공부한 것으로 전해지는 ‘소리굴’이 있다. 완주국악협회 주관으로 매년 `국창 권삼득선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이 열리고 있으며, 전주에는 그를 기리는 `권삼득로`가 있다. 완주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권삼득이 만든 설렁제의 예술사적 가치를 현대적 관점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유영대 전북도립국악원장을 좌장으로, 유민희 한국음악작곡가와 주재근 정효문화재단 대표가 각각‘비가비 권삼득의 생애와 예술사적 가치’, ‘권삼득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태화 고려대 교수∙서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가 ‘권삼득 대중화 및 문화브랜드화 실천적 과제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이번 세미나를 통해 완주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국창 권삼득의 천재성과 예술성이 재조명되고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예술인,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25 15:38

진안 상전 토담펜션서 ‘밥상 이야기, 맛난 진안’ 집밥대전 열려

진안 상전면(면장 김영기)에서 지난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가 주최·주관한 ‘2024 전북의 맛 집밥 대전 프로그램 제3회차’가 ‘밥상이야기 맛난 진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북의 맛 집밥 대전’은 다채로운 지역음식문화 발굴 및 보존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북 미식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상전면 토담펜션 야외정원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김관수 (사)전북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을 비롯해 김병하 진안부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의원 다수,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과 임회원 다수,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과 임직원 다수, 이재현 (사)붓다봉사단장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이면서 재전진안군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방문객 대상 이벤트 진행, 테마별 스토리 및 밥상 설명, 테마에 맞는 밥상 시식 진행, 퓨전 국악 감상, 테마별 밥상 시식 진행, 프로그램 평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전북 미식관광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밥상대전이 전주, 군산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 진안에서 열렸다”며 “진안이 동부산악권에서 맛의 대표지역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수 (사)전북특별자치도음식문화관광진흥원장은 “조선시대 임금 세 명의 밥상을 책임진 어의 전순의가 진안출신이어서 자랑스럽다”며 “식료찬료, 산가요록 등 저서를 응용한다면 미식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진안에는 더덕불고기, 흑돼지등갈비, 마이산버섯전골, 홍삼곰탕 등 특성화된 음식들이 많다”며 “동부산악권 최초로 집밥대전이 열린 것을 계기로 진안의 미식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하 부군수는 “전북방문 매력요인 1위는 아마 음식일 텐데 진안고원의 먹거리로 조리한 음식은 예부터 빼어나기로 손꼽혔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음식들이 진안지역을 찾게 하는 매력요인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동 (사)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은 “진안에서는 마이산,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등이 그동안 주요 관광자원으로 꼽혔지만 앞으로는 '음식'도 그 반열에 들어야 한다. 미식관광 활성화에 진안군관광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의 맛 집밥 대전’ 제1회차는 지난달 27일 전주 한옥마을 대사습청, 제2회차는 같은 달 31일 군산 음파유원지 인근 한소곰에서 열렸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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