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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지난 23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25일 순창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순창군에서 추진해 온 군정 전반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4일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9일간 22개 부서 및 5개의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손종석 의장은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종합적이고도 면밀한 감사를 해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손 의장은 또 집행부에는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하게 임해 줄 것”과 “최근 확산되고 있는 벼멸구 피해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이미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하여는 신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이성용 의원이 ‘공유재산 관리계획 개선 촉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신정이 의원은 ‘지방교부세 감소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 방안과 지출 구조조정 계획’ 등 4개 분야에 대한 군정 질문을 통해 최영일 군수의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9.25 13:46

'가을축제 대목 맞은' 남원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다

남원시가 오는 10월 가을축제 대목을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에 총력을 다한다. 25일 시는 남원시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10월에 열리는 3대 가을축제를 맞이해 관광지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 3대 가을축제는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이다. 3개 축제를 10월에 동시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과 물가조사원, 소상공인연합회원 등 30여명이 물가안정·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장 인근 요식업소와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상가들을 직접 방문해 ‘물가 안정 동참’ 전단지를 배부하고 어깨띠 등을 활용해 부당 상행위 금지를 강조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을 적극 홍보했다. 강상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난 5월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로 제94회 춘향제가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가을축제에도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남원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드론과 로봇으로 미래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국제대회로 개최된다.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도 같은 기간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광한루 창건 신화인 달나라 궁전을 재현한 야간 행사로 진행된다. 아울러 제32회 흥부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흥부제와 함께 대박 나세요’를 주제로 남원만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마켓형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9.25 13:45

남원시, 10월 3대 가을축제 홍보 '총력'

남원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3대 가을축제를 앞두고 관련 온·오프라인 이색 홍보를 적극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3개 가을축제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이 개최되는 만큼 체류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 홍보팀이 축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TV광고, 지면광고, SNS 이벤트 홍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축제 홍보를 추진하고 KTX 모니터, 주요도시 터미널, 용산역, 옥외 전광판 등을 이용하여 대도시 관광객에게 축제를 알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남원시 공식 유튜브 '남원시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양한 컨셉의 사전 홍보물들이 게시돼 축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9월부터 축제 기간까지 재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특자도내 진입하는 차량 네비게이션 음성광고도 진행하고 전남도를 포함한 휴게소 26개소에 축제 전단지와 현수막을 비치하는 등 집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홍보팀에서는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및 관내는 물론 지리산권 초중고, 인근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축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통해 홍보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축제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남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방문과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9.25 13:45

200년 역사 국궁장 익산 국궁장 건덕정 ‘존폐 위기’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 건덕정(국궁장)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서수~평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부지 일부가 편입됐는데, 현재 계획대로 도로 개설이 이뤄질 경우 활을 쏘기 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황등면에 있는 건덕정은 1834년(순조 34)에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진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국궁 활터다. 호남 7정 중 하나로 여러 차례의 폐정과 복원을 거쳐 지난 2017년 현재의 장소에 신축 이전됐으며, 150여 명(휴회원 포함)의 궁도인들이 활쏘기를 즐기며 이용하고 있고 매년 3차례 이상의 대회와 전국 명궁인 선발·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도로 건설사업에 편입되면서, 이용도 못하고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건덕정 측에 따르면, 전체 1만 1434여 ㎡ 중 1841여 ㎡가 편입됐으며 향후 도로가 개설되면 건덕정을 관통하고 사무실 겸 휴게실로 사용 중인 건물 위치에 교각이 들어서게 돼 활 쏘는 자리부터 과녁까지 필요한 145m 이상이 확보되지 않는다. 일부 편입 부지 수용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만, 전체 부지를 매입하는 것이 아니어서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덕정 측과 인근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선이 결정됐고 지난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적정 판단을 받았다는 입장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지장물 자진 철거 요청 및 행정대집행 안내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에 대해 건덕정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으로서는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회비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하고 있고 행정대집행 일시가 너무 촉박해 이를 중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해당 편입 부지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손실보상 협의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과 이의재결이 진행됐고, 그 이후 손실보상금 증액 청구 소송이 제기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5 13:45

고창군의회 '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결의안 채택

고창군의회는 지난 24일 한전이 추진하는 신장성∼신정읍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사업은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창군의회는 결의문에서 "국가 기간망 구축이라는 명목하에 고창군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는 지방의 경제적 자립을 저해하고 에너지식민지로 전락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방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수도권의 이익을 위해 착취되는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전이 추진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대규모 설비 구축의 일환이다. 하지만 고창군의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나 동의 없이 일부 주민만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이 강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권리가 무시됐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고창지역은 현재 259개의 고압 송전탑이 이미 관내를 관통하고 있으며, 이는 주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극저주파 전자파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송전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암 발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고창군의회는 "송전탑이 고창군 전역에 세워질 경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받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소중한 문화자원이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전의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즉각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5 13:44

김제시, 지평선축제 교통편의 대책 마련

김제시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셔틀버스, 저상버스, 마을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 인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김제시청(1노선), 시민운동장(2노선), 시외버스터미널(3노선), 김제역(4노선), 구산사거리(5노선)에서 중앙병원을 경유해 벽골제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하루에 15~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공휴일에는 셔틀버스 전용차선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교통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타지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찾아오는 방문객의 경우 김제시청(1노선)이나 시민운동장(2노선)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운전 시간을 줄이고 편안하게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3노선)과 구산사거리(5노선)에서 승·하차하는 셔틀버스의 경우 하루에 12회 저상버스를 도입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축제장 접근성과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차를 사용하는 방문객도 고려, 벽골제 인근에 위치한 지평선, 청룡, 백룡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고, 공휴일에는 하방삼거리 노상주차장에서 벽골제 구정문까지 운행하는 마을순환버스를 20분 간격으로 배치한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25 13:44

'분양 저조로 논란' 정읍 산내면 장금지구 전원마을 20세대 재분양

정읍시가 귀촌인구 유입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착공한 '산내면 장금지구 전원마을 20세대 분양 사업'을 재추진하고 나서며 성공여부가 관심이다. 산내면 장금지구 전원마을 분양사업은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마을 조성공모에 선정되어 시작됐다. 하지만 추진초기에 20세대 모집을 한 결과 평당 70만원대 높은 분양가에 도심에서 너무 외진 장소로 일상생활이 쉽지 않을 것이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2차 분양까지 모집이 안되어 논란이 불거진바 있다. 이후 2021년 3차 분양에서 평당 50만원대로 분양가를 조정하여 그나마 2세대가 신청하여 현재 1세대는 집을 짓고 살고 있으며 1세대는 토지만 분양을 받은 상황이다. 정읍시는 25일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목표로 ‘산내면 장금지구 신규마을 주택단지’ 선착순 4차 분양을 공고했다. 산내면 장금리 177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약 2만 4975㎡ (20필지) 규모로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시는 재분양에 나서며 도심에서 외진 장소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내와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아름다운 옥정호가 있어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옥정호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풍광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전원생활의 매력을 더욱 더해준다는 것. 분양 면적은 400~670㎡이며, 분양 가격은 ㎡당 16만~17만 원으로 공급된다. 주택은 최고 4층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80%이다. 건설과 관계자는 “지자체 주도로 신규 조성한 전원마을 단지 분양은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도시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마을 주택단지 분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청 건설과 기반조성팀(063 539 5842)으로 연락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5 12:11

부안군의회, 농어촌공사 부안지사와 농어촌 현안 논의

부안군의회(박병래 의장)가 지난 24일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지사장 김완중)와 부안의 농어촌 현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안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박병래 의장을 비롯한 부안군의회 의원과 김완중 부안지사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지은행사업 △농어업기반시설 확충사업 △농어촌 공간개발사업 등 농어촌공사의 중점 추진사업을 청취하고 부안군 농업 주요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농어촌공사에 대해 △폭우에 대비한 용수개발사업 추진 △배수개선사업 등 사업의 연속성 및 현장점검 △대체작물과 연계한 용배수로 사업추진 등 안정적인 농업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농기계 교행이 어렵고 추락위험이 있는 소교량과 경작로 등 민원현장을 함께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래 의장은 “부안군 농어촌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며 “농어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안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부안군의 농어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5 11:42

익산시, 학생 입시 고민 덜고 대학 진학 성공 돕는다

익산시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모현도서관에서 '2024년 익산시 고등학생 및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올바른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 아카데미 임성호 대표가 초청돼 '202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및 효과적인 입시전략 수립 방안'이란 주제 강연에 나선다. 임 대표는 다년간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제시해 대학 입시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예정이다. 강연은 입시 전형의 종류와 특징, 수도권 수시·정시전형의 변화,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변동, 무전공 선발의 중요 특징,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www.ilsa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정헌율 이사장은 "이번 입시 설명회를 통해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시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중·고등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5 11:41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전시회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김중규)과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이 공동 기획한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전시회가 26일 막을 올린다.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는 예부터 '바다 위의 성'으로 여겨진 고군산군도의 역사‧문화를 다양한 방면에서 새롭게 살펴보는 전시회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4월 28일까지 먼저 선보인 뒤 군산시가 바통을 이어받아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부로 구성됐던 기존 전시에 1부를 더해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바다 위의 산’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섬에 살았던 사람들의 문화가 바다와 산을 넘어 나가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부 ‘바다 위의 쉼터’에서는 고려시대 외교무대이자 계절풍을 기다리던 쉼터였던 섬을 비롯해 섬의 바닷길을 항해했던 배의 이야기를 담은 수중발굴 청자도 소개한다. 3부 ‘바다 위의 울타리’는 바다의 적에 맞서 섬사람들을 보호하는 울타리로서의 역할, 4부 ‘바다 위의 사람들’은 육지와 같으면서도 다른 문화를 만들어 온 군산군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전시기간 동안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인 ‘군산군도, 가랜드 만들기’도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대와 역사적 상황에 따라 변화해온 섬의 모습을 살펴보고 교류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군산군도와 군산군도를 살아 온 사람들의 삶을 조명해보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5 11:41

무주군,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무주군이 2025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정부와 국회를 오가며 예산혹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서재영 부군수가 국회를 찾아 2025년도 주요 사업 추진의 시급성과 국가예산확보의 절실함을 피력했다. 이날 안호영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김윤덕 의원, 조배숙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한 서 부군수는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신축’ 등 5개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주군 주요 사업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태권도 종합수련센터) 건립(국비 30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신축(국비 16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국비 2억 원) △후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국비 3억 원) △덕유산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국비 9억 5700만 원) 등 5개 사업이다. 서재영 부군수는 “우리 무주군이 지방소멸위기 등 지역이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며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25 11:41

고창군, 고향사랑기부금 활용사업 ‘눈길’

고창군이 고향사랑의 염원을 담은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의 맞춤형 활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일반기부사업 및 지정기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고창군에 기부한 사람은 총 4977명으로, 기부액은 6억 4400만 원에 달한다. 기업인, 동문회, 인근 지자체의 상호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창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되고 있다. ‘행복누리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며,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색 있는 ‘지정기부사업’도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재창단한 영선고등학교 야구부를 지원하기 위한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1’이 연말 모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고창 청소년들의 해외연수와 교류를 돕는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사업도 계획 중이다.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창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출향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5 11:40

진안군, 진안홍삼축제 홍삼특공대자원봉사단 발대식

진안군은 24일 군청 3층 강당에서 진안홍삼축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우덕희·김정배 공동위원장과 위원 다수,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과 김요섭 센터장 등 임직원, 홍삼특공대자원봉사자 100명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홍삼특공대자원봉사단은 성인봉사자 100명, 관내 중·고교생 청소년봉사자 300명 등 총 40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이들 400명가량은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성숙하고 열정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이들 봉사단은 홍삼축제 전반에 대한 교육, 참여분야별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선 홍삼특공대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한 홍보릴스영상 상영과 봉사자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전춘성 군수는 “홍삼축제기간 중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홍삼특공대가 곧 진안의 얼굴이라는 마음 자세로 성공적 홍삼축제를 위해 적극적 자세로 주어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4 진안홍삼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4 18:40

완주군의회, 고압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촉구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4일 정부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규탄하고,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연계를 위한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계통 보강 사업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14개 시군 중 6개 지역을 통과하는 115㎞ 구간에 34만 5000볼트 고압 송전탑 250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존권 위협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표 발의한 서남용 의원은 “정부와 한전은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내 갈등이 심화되고,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은 호남권에서 생산되고 남는 재생에너지를 전기가 부족한 수도권에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 생산·지역소비를 통한 분산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위한 ‘분산에너지법’의 제정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전북특자도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정부는 주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한전은 투명한 계획 공개와 더불어, 지중화 등 인명과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 “정부와 한전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대통령비서실, 국회사무총장, 국무조정실방, 환경부 장관, 산업통산자원부장관, 각 정당 대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에게 전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24 17:24

손동규 진안군의원 "군 재정건전성과 행정재산 효율적 관리대책 세워야"

진안군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손동규, 이미옥 군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손동규 의원(진안군의원‘가’선거구)은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진안군 재정 건전성 관리 방안’ 및 ‘행정재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대해 군정 질문을 했다. 손 의원은 진안군 행정재산 관리에서 민간 위탁과 관리 위탁 간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의회 동의절차 누락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유재산의 사용료와 위탁료 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주문했다. 또 사용료뿐 아니라 위탁료가 2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도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의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2023년 국가 세수 결손과 2024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2025년도에도 국가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이 재정 확보 및 관리 방안, 강화된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른 재정 건전성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의 2025년 예산 긴축재정 기조’에 발맞춰 “시급한 사업과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옥 의원(비례대표)은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마을형 요양시설’을 선진사례로 들며 ‘진안군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적극 대처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세계 각국 사례를 토대로 국내 치매 관련 정책과 진안지역 치매 현황을 언급하고,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6월 개정된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지원사업 신설과 관련, 군의 적극적인 치매 관리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치매 주치의 시범 사업’ 시행에 따른 진안군의 대응 전략으로 신경과 전문의 확보, 의료진 배치 계획, 사업 운영 인력 확보 방안, 행정과 사회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군이 매년 약 2200건의 치매 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인지 저하 추적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치매 관련 사업이 공공시설에서 이루어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접근성 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송영(送迎) 서비스를 실시하는 게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4 17:23

정읍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

정읍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3월 29일까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일 송금현 부시장을 비롯한 시 지표 담당부서와 자문위원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시의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진이 작성한 기본계획 내용 설명에 이어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46개의 세부 이행과제를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최종보고회 등에 적극 반영해,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송금현 부시장은 “기상이변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탄소중립은 모든 시민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시의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4 17:22

부안군문화재단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 10월 19일 개최

(재)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9일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를 개최한다. ‘제2회 부안 무경계 페스티벌 날다(F.L.I)’는 부안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날다(F.L.I)는 12년간 배리어프리 축제 연출감독을 해온 김경민 총감독(버닝버니즈 대표)이 함께하며 △무경계 댄스 및 락 페스티벌(Feeling) △무경계 체험 부스(Living) △무경계 아카데미(Incubating)로 구성된다. 페스티벌(Feeling)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발레, 탭댄스, 비보잉 등 댄스 프로그램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서비스 및 공연 전 터치투어(공연 의상, 신발, 사물을 사전에 인식하는 프로그램)를 추가했으며, 락 페스티벌에서는 실시간 수어통역, 액티브 자막, 휠체어 전용석을 마련함으로서 장애인, 비장애인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경계 락밴드 출연진으로는 관객과 호흡하는 김장훈, 시각장애인 이기현 밴드, 미8군 록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등 4개 밴드가 부안을 락의 도시로 물들일 예정이다. 무경계 댄스는 댄스컴퍼니 미디우스, 코스모스 인아트, 탭꾼 탭댄스 컴퍼니, 라스트 포원,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무경계 체험 부스(Living)는 지화(수화에서 한글 하나하나를 손가락으로 표현)이름쓰기, 수어 이름 만들기, 무장애 컵 만들기, KIST 융합기술원의 사운드 인터렉티브 (소리를 사물로 표현)등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 안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오는 10월 18일 사전 진행되는 무경계 아카데미(Incubating)는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냥 사람”의 저자 홍은전 작가가 ‘장애 개론’을, 일본 장애인 예술단체 민들레의 집(Tanpopo) 이사 모리시타 시즈카가 ‘장애예술과 지역 상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이 ‘배리어프리를 통한 문화 축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 할 예정이다. (재)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부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함께 부대끼며,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을 더불어 즐기는 무경계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부안군문화재단(070 4278 8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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