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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승…전주시, 무더위속 다중이용시설 점검 박차

연이은 폭염속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여름철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범기 시장도 12일 인후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우아동 소공공원 내 물놀이시설, 무더위쉼터 등을 찾아 시설물 운영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인후동 시외버스 간이정류소는 진안·장수·무주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동부권 시·군을 오가는 거점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 시장은 정류소 내 냉방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살피며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어 우 시장은 우아동 소공공원에 운영 중인 물놀이장과 인근 무더위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운영 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폭염기간 간이정류소 10곳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도심 공원 내 물놀이장 8곳과 무더위쉼터 561곳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계곡, 하천, 여름철 지역축제 현장에 대해서도 폭염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공사장 야외근로자, 농촌마을 고령층 위주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방재단 예찰 활동 등 폭염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5일부터 여름철 폭염 집중대응기간을 운영하며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행정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시민들의 안전일 것”이라며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8.12 18:13

‘독서문화의 새로운 장’⋯군산 북페어, 8월 31일 개최

군산시가 한국 북페어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군산시 도시재생과‧군산시립도서관 관리과‧소통협력센터 군산이 공동 주최하고, 지역 13곳의 서점 연합체가 주관하는 ‘군산북페어 2024’가 오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나운동 군산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것. 특히 북페어가 진행되는 군산회관은 건축가 김중업의 유작으로 알려진 옛 시민문화회관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북페어 2024’는 군산의 지역 브랜딩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 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책을 발간하고 유통하는 국내외 100개 팀(국내 95개‧해외 5개)이 참여한다. ‘군산북페어 2024’는 ‘도시가 책을 판다’와 ‘책을 탐구한다’라는 슬로건 하에 북 마켓·주제 토크·강연·이벤트·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강점기 근대 유산과 산업화 시대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 있는 기억의 도시 군산에서 출판과 기록의 산물인 책의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가 제공된다. 먼저 주제 토크와 강연에서는 10년 이상 ‘동네 책방’을 운영해온 국내 및 일본 서점 대표들, 한국 현대문학의 역사를 써온 원로 작가와 젊은 작가, 전시와 연계된 작가 및 북 디자이너 등 다양한 연사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을 문학적으로 탐구하는 낭독회와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담는 잡지 ‘진(Zine)’을 만드는 워크숍 등 독자들이 직접 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주최 측은 전시와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들이 책과 서점, 출판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며 교류하는 이번 축제를 마음껏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 및 세부 안내는 오는 19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군산북페어 홈페이지(gsbf.kr)·군산시청 홈페이지(gunsan.go.kr)·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북마켓과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군산북페어 2024’에 대한 전체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군산시청 홈페이지·군산북페어 홈페이지·공식 인스타그램(@gsbf.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8.12 17:16

장수군보건의료원, 온열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내달 30일까지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최근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내달 30일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며 ‘폭염 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며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따라서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더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의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에 도움이 된다. 유보배 의료지원과장은 “폭염에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온열질환 3대 기본 예방수칙인 물, 햇볕 차단, 휴식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군민이 주변에 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12 17:16

K-water 영·섬유역본부, 섬진강댐 녹조퇴치밭 조성 주민 설명회

K-water 영·섬유역본부는 섬진강댐 녹조발생 저감을 위한 녹조퇴치밭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대상지 주민을 대상으로 12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섬진강댐 유역은 지난 장마기간 집중 강우로 인해 녹조 원인물질인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되고 계속되는 폭염으로 녹조가 증가하는 추세다. 때문에 K-water는 적극적인 녹조 대응을 위해 대응설비를 집중 투입, 모니터링 강화 등 녹조 발생 저감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부터 환경부 국고사업으로 녹조퇴치밭을 조성하는 집중저감 사업 추진 전 사업대상지 인근 마을 주민들에 섬진강댐 녹조대응 현황과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키 위해 마련됐다. 섬진강댐 녹조 집중저감 사업으로 조성하는 녹조퇴치밭은 조류차단막으로 녹조를 가둬 집중 증식시킨 후 증식된 녹조를 수중에서 제거해 수질을 개선하는 방식이며 옥정호 붕어섬 하류에 설치된다. K-water는 녹조퇴치밭 조성 전 효과검증을 위해 조류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며 퇴치밭으로 집적된 녹조의 신속한 제거를 위해 녹조 제거설비 2대를 도입, 신속하게 녹조를 제거할 계획이다.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은 “옥정호는 도내 최고의 관광지”라며 “섬진강댐 수질개선에 K-water가 적극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K-water 관계자는 “영·섬진유역의 녹조 우심지역인 섬진강댐에 대응설비를 집중 투입하고 조류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녹조 집중저감 사업으로 섬진강 수질개선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12 17:15

순창발효테마파크 한여름 축제 ‘성황’

최근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 한여름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과 10일에 열린 이번 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2024 꼼순락 : 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효쿠킹클래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트러플 치즈피자를 만들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와 함께 야외에서는 '물총놀이 오락실', '어린이 문화공연', '선셋 돗자리 영화관', '꼼꿈락 예술체험'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날 아이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로 가득 찼고 그중에서도 무더운 날씨에도 신나는 추억이 가득했던‘물총놀이 오락실’과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저녁 시간대에 펼쳐진 ‘선셋 돗자리 영화관’이 아이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둘째 날 펼쳐진 어른들의 축제 ‘2024 순창썸머나잇’은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먼저 ‘뮤직 앤 퍼포먼스’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강렬한 음향과 조명은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은 유명 힙합 래퍼 행주, 팔로알토, 호미들과 인기 DJ 주디, 엘리아, 키시, 페너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상시 프로그램 ‘워터밤’, ‘돗자리 야시장’ 등은 풍부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하고 ‘순창라운지'에서 선보인 지역 전통주는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순창군은 보건의료원,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성인인증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책임 있는 축제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창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을 더 알리고, 더 나아가 자주 찾고 싶은 지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8.12 15:16

장수군, 제431주기 의암주논개 추모제 엄수

장수군이 제431주기 의암주논개 추모제를 음력 칠월칠석인 지난 10일 장계면 논개생가지에서 엄숙히 수행됐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최한주 군의장과 의원, 박희승 국회의원, 박용근 도의원, 한병태 문화원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국악 연주에 이어 헌시 낭송, 논개의 혼을 모시는 ‘논개 충절무’ 공연, 추모사, 제례 봉행, 헌공다례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사에서 한병태 문화원장은 “불멸의 민족혼 논개님이시여! 당신은 순국하셨지만 우리들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고 불사조이며 민족의 애인이고 역사입니다. 논개님의 충·효·열 정신은 민족혼이었고 이제 국혼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낭독했다. 이어 제례 봉행에 초헌관 최훈식 군수, 아헌관 최한주 군의장, 종헌관 신봉수 선양회장, 또 다헌관에 유경자 부의장이 헌공다례를 올렸다. 최훈식 군수는 “의암 주논개의 우국충절과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암 주논개는 1574년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나 1593년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진주성 전투 참전 중 사망하자 왜군 승전연에 참석해 왜장을 껴안고 진주 남강에 뛰어들어 순국했다. 이에 장수군은 매년 순국일인 음력 칠월칠석에 추모제를 올리고 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8.12 15:14

정헌율 익산시장, 국비 확보 막바지 총력전

정헌율 익산시장의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강행군이 찜통 무더위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정부 예산안이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 매우 중요하고 긴박한 시기임을 지적, 막바지 구슬땀 흘리기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정 시장은 12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지역구 의원인 이춘석·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익산에 연고를 지닌 조배숙·한민수 의원을 만났다. 정 시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KTX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등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특히 이춘석·한병도 의원에게는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등 계속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수 있도록 예산 반영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으며, 두 의원은 필요한 예산 확보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을 찾아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송학동 침수대응 하수도 정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피력하며 관심과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강해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익산시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놓치지 않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8.12 15:14

애니메이션 ‘라바’ 무주에 온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라바’가 무주에 온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4 최북미술관 특별기획전’을 통해 1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라바 인 자연: 예술로 자연여행’이 개최된다. ‘라바’의 아트웍(Artwork)과 송지호, 엄수현, 장영애, 장동연, 황규리 등 지역 예술인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 무엇보다 ‘라바’ 전시 연계 체험인 ‘라바 요술나비 키트’와 ‘무주X라바 컬러링 엽서 2종’을 비롯해 ‘최북미술관X라바 포토부스’ 등도 운영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에는 무주군 지역 내 어린이집(300명 한정) 대상 ‘무주군X투바앤 태권라바 굿즈 나눔 이벤트’도 개최된다. 무주최북미술관 하유진 학예사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와 무주반딧불축제’를 기념해 곤충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자연과 무주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친숙한 라바가 전하는 재미있고 기발한 전시와 체험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6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인 ㈜투바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 주요 사업 진행을 위한 상호협력과 콘텐츠 협업 등을 약속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12 15:14

완주문화재단 경영평가 6년 연속 `가`등급

완주문화재단이 2024년(2023년 실적) 완주군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완주군은 완주테크노밸리∙완주문화재단∙완주군인재육성재단∙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등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4개 기관 경영평가 평가 점수가 평균 88,25점으로, 전년(82.17점)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출연기관인 완주문화재단은 최종 종합점수 92.85점을 받아 전년 대비 2.75점이 올랐으며, 6년 연속 90점 이상의 점수로 `가`등급을 받았다. 출자기관인 완주테크노밸리(85.55점), 출연기관인 완주군인재육성재단(85.63점)∙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88.98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등급을 기록했다. 완주군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평가를 통해 경영효율화와 책임경영제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 평가기관에 평가를 위탁하고 있으며, 평가는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경영성과 등을 따져 종합 점수로 매긴다. 한편, 완주문화재단은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와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ESG·인권경영 운영과 지역문화계 위기상황 대응 지원사업 추진 및 중장기 목표와 그에 따른 사업 추진방향을 고려한 예산 운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철우 상임이사는 “재단이 경영평가 6년 연속 최고 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변화하는 문화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과 군정 방향성을 반영한 사업추진으로 완주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복지를 통해 문화예술로 행복한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8.12 15:13

김제시 농촌빈집정비사업 실효성 의문

김제지역 농촌 빈집이 2000호 가량 무단 방치되면서 청정 농촌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화는 물론, 화재 및 붕괴 등 안전사고, 범죄장소로 악용될 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시내권을 제외한 농촌 빈집은 1985호에 달한다. 농어촌정비법에서는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이나 건축물을 빈집으로 규정하고 있다. 농촌 빈집 발생 원인으로는 고령화로 인한 집 주인 사망 및 신규 주민 유입 감소, 거주공간 노후화 등으로 인한 이주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하며 유형별로 100만∼250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철거비 지원 신청은 해마다 감소하면서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실제 신청 건수는 2021년 170건에서 2022년 160건, 2023년에는 147건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농촌 빈집 정비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농촌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고령의 집 주인이 사망하거나 자녀 등과 함께 살기 위해 집을 매매 및 임대하려 해도 수요자를 찾기가 힘든 농촌지역의 현실에서, 현재 거주하는 집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할 목적이 없다면, 김제시의 철거비 지원 외 적지 않은 자부담을 안으면서까지 철거비 지원을 신청하는 것이 고민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농촌 거주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적지 않은 자부담을 안으면서도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기존 주민들과 귀농귀촌 주민에 초점을 맞춘 반면 '농촌 빈집 정비사업'은 철거가 목적이라 취지 자체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농촌 빈집은 김제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라는데서 현실적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하고, 재정이 빈약한 대다수 지자체의 실정을 감안할 때 정부 주도의 접근이 보다 강화돼야 실타래를 풀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라는 큰 틀 아래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직접 매입하거나 임대해 재활용하는 방안을 현재보다 확대·검토하거나, 현실성 있는 철거비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농촌지역 대다수 주민들의 바람이다.

  • 김제
  • 강현규
  • 2024.08.12 15:13

임실군 ‘제10회 임실N치즈축제’ 막바지 준비 한창

임실군이 제10회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군이 지난 8일 임실치즈테마크에서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회 임시총회 및 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전위원, 대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축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하고, 문제점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보다 다채로운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10주년 기념 △저지종 원유 이용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황금 10돈 이벤트 △임실가왕 선발대회 등 남은 기간 계획 중인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꽃 경관이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장 일대를 가득 수놓아 유럽형 장미공원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향기로운 감동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그간의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부어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구성, 색다른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어느덧 임실N치즈축제가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그동안 성원해 주신 임실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관광객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축제도 쾌적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8.12 15:12

무주 반딧불사과 '홍로' 올해 첫 출하

전국 최고의 품질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무주 반딧불사과 '홍로'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1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무주 반딧불사과 '홍로' 초매식이 열려 서울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매식은 경매에 앞서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범석 농협무주군지부장, 김성곤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시춘 무주군농협공동사업법인 대표,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가락시장 중앙청과 이원석 대표와 이영신 부사장, (사)전국 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 정인실 회장과 임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이 이날 서울 가락시장 내 중앙청과에 출하한 물량은 무풍과 설천면 지역 53농가에서 생산한 무주반딧불사과 '홍로' 65톤으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관계자들은 경매를 직접 참관하며 반딧불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판촉 행사를 벌였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출하는 무주반딧불사과의 건재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냉해 등의 피해로 수확량이 줄어 큰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에게도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과 농협, 통합마케팅전문조직 등이 합심해서 홍로에 이어 지속적으로 생산될 사과 품종은 물론, 또 다른 품목들도 연이어 출하할 수 있도록 반딧불농산물의 명성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지난 2018년 가락시장 중앙청과 등 전국 도매시장 공판장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사과 품종만 1만 6500여 톤을 출하하는 등 농가 소득향상 및 시장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8.12 11:09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세계 청소년들 고창 찾아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세계 청소년들이 고창군을 찾아 문화관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케냐, 멕시코, 영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을 방문해 지난 10일과 11일 1박2일 동안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고창의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전북자치도와 고창군을 다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청소년은 선운사에서 산사 체험과 다도체험 시간과 고인돌 유적지를 방문해 반달돌칼, 화살촉 등을 만들어보고, 신재효 판소리 공원을 방문해 판소리를 배웠다. 또 심덕섭 고창군수와 환담을 갖고, 고창 관광홍보영상, 2023년 잼버리 활동영상 등을 시청했으며, 지역 내 스카우트 대원들과도 교류의 장을 가졌다. 이와 함께 군은 해외 잼버리 대원과 관내 스카우트 대원들을 제51회 고창모양성제 홍보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임명된 서포터즈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해외 청소년에게 고창군의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지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는 고창 모양성제 홍보 서포터즈로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8.12 11:08

“용담호 물 먹는 시민들, 진안의 애환을 잘 알기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국회의원(제21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이 11일 진안을 방문했다. 윤 전 의원은 윤봉길 의사의 장남 윤종 씨의 딸로 제10대 독립기념관장(2014년 9월 22일~2017년 12월 17일)을 지내기도 했다. 윤 전 의원의 이날 진안 방문에는 윤석정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 이오순 (유)이삭 대표, 김락영 북닷컴&세종아중점 대표, 허남근 월간붓다 대표가 합류해 시간을 함께 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0일 광복회 전북지회가 주최하고 여원공연시낭송회가 주관한 광복 제79주년 경축 나라사랑 음악회-'불꽃이었다, 나는'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후, 다음 날인 11일 오전 “용담댐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진안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의원은 용담호 사진문화관, 용담호 물문화관을 둘러보면서 용담댐 수몰에 대한 애환을 들었다. 윤 전 의원은 “전주, 익산, 군산, 서천 등 전북과 충남 지역 150만 시민들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이 68개 마을의 수몰로 생겼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수몰의 아픔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삶터를 떠난 수몰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며 “물을 먹는 분들이 진안을 위해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윤 전 의원은 섬바위 가든에서 일행과 오찬을 함께한 뒤 진안읍내에 들러 특산품을 구매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진안을 떠났다. 한편 윤봉길 의사는 본관이 파평 윤씨로 호는 매헌(梅軒)이다. 1932년 4월 백범 김구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 천장절 및 전승 기념식에 잠입해 폭탄을 투척하는 의거(義擧)를 결행했다. 의거 성공 후 같은 해 12월 꽃다운 나이 24세로 일제에 의해 총살 처형당해 순국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8.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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