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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옛 법원부지 개발 "지역민 위한 공공시설 활용 시급"

전주 덕진동 옛 법원 부지에 추진되는 ‘전주 로파크’ 건립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20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10회 임시회에서 이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은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이전한지 3년 이상 지났지만 ‘전주 로파크’ 건립사업은 여전히 진척이 없다"며 "이로 인해 덕진동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대 거리는 활기를 잃었고 많은 시민들은 법원 부지가 방치된 상태에서 지역 상권들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원래 리모델링을 목표로 했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하는 방향으로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증액 변경됐다"며 "법무부와 기재부의 서류 작업 및 해석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단순히 청사 이전에 따른 잉여부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할 의미 있는 공공시설로 활용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착화된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개선하려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시가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 기재부 설득을 서둘러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시에서도 ‘전주 로파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법무부와 기재부 양 기관의 조율과 조속한 시일 내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써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0 16:12

"정읍(井邑)은 우물의 고장"

정읍시가 '우물 정(井)', '고을 읍(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상징인 우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작업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역 명칭의 상징인 우물을 관리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3년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초 전수조사를 통해 300개가 넘는 우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중 30개를 1차 선별한 이후 지난 16일 시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정해마을, 덕천 가정마을, 산외 여우치 빈시암, 산외 외목마을(일명 선녀 약수) 우물 4곳을 시 관리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정해마을 우물은 '시암바다'라는 뜻으로, 정읍사문화제 채수의식이 치러지고 있고, 덕천 가정마을 우물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마신 우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외 여우치 빈시암은 동진강의 발원지라는 점, 산외 외목마을 우물은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인 일명 ‘선녀약수’로 널리 알려졌으며 약수의 효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바로 옆 마을인 내목마을의 솟대가 세워지는 과정에 대한 가치도 더해졌다. 시 동학문화재과 관계자는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지역 명칭에 우물 정자가 들어가는 정읍의 상징을 보존해 우물이 가진 역사와 특징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5.20 15:46

순창군, 전북연구원과 지역 발전계획 수립 공조체계 구축

최영일 순창군수가 최근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 및 분야별 전문가 11명과 함께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1년 9월 실시한 정책간담회에 이어 3년 만에 추진하는 전북연구원과의 기관장급 회의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담당하는 전북연구원에 순창군의 정책 방향을 자문했다. 특히 간담회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비롯해 순창군 교육발전 특구 지정 추진, 전원마을 500호 조성, 경로당 급식 활성화 및 취약계층 어르신 식사 대책, 강천산 온자실 치유관광지 조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간담회 방식은 해당 부서장이 발표자로 나서고, 전북연구원 전문가들이 검토의견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고 간담이 끝나고 군정 전반에 대해 묻고 답변하는 자율 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순창군의 비전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순창군의 노력에 더해 연구원의 전문지식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 순창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출산, 보육, 주거, 교육, 노인복지와 문화‧관광 등 순창군 미래산업에 대해 군수로서 그간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전북연구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는 앞으로 유대관계를 가지고 정책 자문과 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의 첫 단추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20 15:46

“수학여행‧현장체험 군산으로 오세요”

군산시가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수학여행 및 현장체험 등 교육여행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8일 전국 역사교사들을 대상으로 근대역사문화탐방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번 팸투어는 전국 역사교사들의 모임인 역사교사 실천연구회 회원 가운데 수도권 지역 중등교사 58명이 참여했다. 역사교사 실천연구회 방문단은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고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 항쟁관, ,동국사,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등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군산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단과 함께 동행하며 군산의 문화유산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교육여행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재 시는 학생들의 교육여행 확대를 도모하고자 시간여행마을에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 방문 시 역사문화탐방지도사의 현장 해설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교육여행단 체험학습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여행단 유치에 지속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0 15:45

동우화인켐㈜, 3000억원 익산 추가 투자

익산에 본사를 둔 대기업 동우화인켐㈜이 3000억 원대 규모를 익산에 추가 투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종찬 동우화인켐㈜ 대표이사는 20일 익산시청에서 천세창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종찬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단계적으로 익산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약 9만 9000㎡ 부지에 총 3380억 원 투자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공장 확장 배경으로 “매출증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조치다”고 설명했다. 동우화인켐㈜는 1991년 설립 이후 국가산업단지 신흥공장, 제3산업단지 삼기공장 등 지금까지 익산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480여명을 고용 중인 대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및 기능성 케미컬, 반도체용 첨단레지스트, 터치센서, 편광판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익산에만 총 1조 원 이상이 투자되면서 570여명 이상이 근무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규모 익산 추가 투자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며 "동우화인켐㈜이 세계적인 우량기업으로 발돋움을 거듭할수 있도록 그 어떤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20 15:44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 기념 '봄밤 장미 음악회'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과 장미원 조성을 기념키 위한 ‘봄밤 장미 음악회’가는 오는 25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20일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 장미 개화 시기에 맞춰 2023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치즈테마파크에 전국의 도시민을 초대한다.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음악회는 클래식과 트로트로 구성된 특별한 무대를 마련, 방문객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음악회는 KBS 개그맨 홍석우와 김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KBS 아침마당 전북’의 메인 MC로서, 공연 중 틈틈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문객에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에는 선물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고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아름다운 밤 풍경과 장미 향기를 제공한다. 1부 클래식 공연에서는 테너 김성진과 소프라노 황문영, 바리톤 조지훈 등 유명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로 구성된 공감팝페라 커뮨(COMMUNE)이 출연한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와 오페라 카르멘 등 다양한 클래식 장르를 통해 방문객들에 새로운 느낌과 감동을 전달하게 된다. 2부 트로트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사랑을 받은 설하수와 나미애가 출연, 다양한 트로트 곡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심민 군수는 “방문객들이 음악회를 통해 잊지 못할 봄밤의 추억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으로 치즈테마파크 방문객 유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20 15:43

무주군, 반딧불아카데미 운영

무주군 반딧불아카데미가 다양한 주제와 공연을 겸한 커리큘럼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교통과 여행, 교육, 의학, 클래식(공연) 관련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민이면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다. 23일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저녁 7시부터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 점퍼도 50벌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6월 20일에는 이종원 여행작가가 ‘2024 여행트렌드 변화에 따른 관광’에 대해 강의하며, 7월 25일에는 방송인 정은표 씨가 진행하는 ‘정은표의 자녀교육 비법, IQ보다 영재력을 키우세요!’를 들을 수 있다. 10월 24일에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를 초빙해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또래보다 10년 젊게 사는 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12월 5일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 씨와 함께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무주군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부터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교양, 상식, 그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군민과 만나고 있다”며 “원거리 지역주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도 여가활용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6월부터 ‘아크릴화’와 ‘청미래동산 건강교실’, ‘디지털 세상’, ‘수지요법’, ‘라인댄스’, ‘고고장구’ 과정에 대한 ‘찾아가는 배달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20 15:43

익산시, 생태계 복원 모범사례 만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의 한 축인 왕궁면 생태계 복원사업 본격 추진을 앞두고 중국 청도(칭다오)시 현지답사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도심 속 생태환경 조성과 도시 녹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청도시를 방문했다. 중국의 해안도시 청도는 2021년 제14차 5개년 임업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경 훼손 구역을 활용한 도심 속 쌈지공원과 빗물 재활용이 가능한 스펀지형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녹색 도시다. 앞서 왕궁 정착농원 축사 매입을 마무리하고 생태 복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익산시는 지난해 왕궁 정착농원 일대가 환경부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환경 훼손지에 대한 생태 복원을 통해 일대를 녹색 공간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왕궁 생태 복원사업에 영국 ‘에덴 프로젝트’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폐광산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사업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 변화 위기 대응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과거 공업 부지였던 폐허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양질의 녹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생태 복원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왕궁과 청도의 다양한 사례를 비교하며 체계적인 복원 청사진을 그렸다. 정 시장은 “오랜 시간 악취와 수질오염의 근원으로 지목된 왕궁 정착농원 일원의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이제 왕궁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9 18:14

부안군, 올해 첫 MOU 체결국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부안군은 지난 17일 MOU 체결한 베트남 카마우성 터이빈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의 입국 환영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기초법질서, 한국사회적응정보, 농작업안전수칙, 부안군 현황안내 등 조기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센터를 운영하는 제도로, 체류기간은 5개월(E-8)이며 성실근로자는 고용주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올해 부안군은 206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0개 농가에서 근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132명 증가했으며 MOU체결국인 베트남 근로자 50명,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의 베트남 외 4개국의 근로자가 156명이다. 부안군은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동안 근무여건, 주거환경, 임금지급, 인권침해 등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계절근로자 중 베트남 근로자가 87% 차지하고 있어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 통역도우미를 통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언어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익현 군수는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촌의 고령화, 인력부족과 농자재·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인력난 해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농작업시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근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5.19 16:50

김제시 '외국인 정책 종합 계획 수립 용역' 착수

김제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최초로 외국인 정책 종합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와 지방축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현실 위기로 다가온 지방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방이 주도해 외국인 유치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등을 담은 기본계획과 세부정책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용역은 저출산 고령화 기조가 오랜시간 이어지면서, 방치 시 사회 존립 자체가 우려되는 지방위기를 넘어 나라의 경제·사회적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는 장기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시도되는 외국인 정책 용역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는 지난 2000년 초반부터 인구축소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매년 수십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고 있지만, 2023년 4분기 합계 출산율 0.65명이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경제협력 개발기구 38개국 중 1.0명에도 못 미치는 유일한 국가로, 이제는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하는 장기적인 접근법을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으로 부족한 노동력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도 시급한 것이 현실이다. 시는 그간의 저출산 정책의 실패 사례에서 봤듯이, 단기 내 출산율 증가를 이뤄내기 어렵다는 한계를 인정하고, 눈 앞에 닥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각종 사회 경제적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외국인 유치 정책에 주목해야 할 때라는 판단이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업은 △외국인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성 설정 △김제시 산업구조와 농촌 등 인력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외국인 유입정책 개발 △외국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 등 대상 현장 중심의 의견 청취 △전북특별자치도 출입국관리법 특례 대응 전략 마련 등이 담겼다. 김용현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인 유치를 통한 인구성장 정책의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중앙과 지방이 지방소멸위기에 협력해 나갈 정책모델을 연구 발굴하는 등, 산업 및 농업 현장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유지를 위한 생활인구를 늘려 나갈 수 있는 인구위기 극복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9 16:49

군산기지 인근 비인가 드론 공동 대응 ‘맞손’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와 미 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군산경찰서,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 군산출장소는 지난 17일 38전대에서 ‘대(對)드론 통합체계’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으로부터 군산기지는 물론 군산공항과 시민을 안전하게 보고하기 위한 통합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비인가 드론이 군산기지 반경 3㎞ 이내로 진입 시 미 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안티드론팀이 전파방해 장비를 사용해 대응을 하게 된다. 또한 38전대는 미 8전투비행단으로부터 제공받은 비인가 드론의 위도·경도를 주소로 변환해 군산경찰서에 제공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38전대가 군산기지 드론 상황 대응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해 미 8전투비행단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미군이 전 세계 최초로 주둔 국가 민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호철 38전대 기지방호대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리 부대의 대드론 통합체계 구축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아울러 군산기지와 인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9 16:49

2024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발족

’2024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발족했다. 지난 17일 무주청소년수련관(재단법인 쌍백합청소년육성회, 관장 김주형)에서 진행된 위원 위촉식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청소년참여위원들과 청소년수련시설 지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위촉장을 받은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 16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내년 3월까지 무주군 청소년들을 대표해 △청소년 정책‧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청소년 정책 제안 등을 위한 참여기구 워크숍, 간담회 활동, 지역사회 변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조윤진 위원장은 “무주군 청소년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앞장서 생각하고 제안하며 이끄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에 의거해 청소년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참여기구로, 무주군에서는 2022년부터 총21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무주청소년수련관 반디노리터 노후 컴퓨터 교체를 비롯한 무주청소년수련관 노래연습실 개선, 찾아가는 청소년 안전구급대(심폐소생술),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조례 제정 등을 제안·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황인홍 군수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참여 활동의 리더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것에 든든함을 느낀다”라며 “무주군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활동을 반영해 맞춤형 청소년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19 16:47

주민이 만든 축제, 완주 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성료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서 오픈가든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오성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한옥고택 등 전통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이자 완주군의 감성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 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배경을 자원 삼아 완주군 지원을 받아 올해로 6번째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오성제 잔디광장을 주무대로 풍류학교의 국악 축하공연과 마을주민들의 동아리 공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풍류학교와 함께 연습을 했으며, 지역 카페들은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음료를 할인하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오소소 카페 장남익 ‘풍란전시회’ △오스갤러리 이재희 ‘봄바람에 살랑이는 여심, 그림으로 꽃피다’ △두베 진종환 ‘WIND’ △오성제카페 김영순 ‘서양화’ △아원갤러리 이이남 ‘미디어아트’, 이수종 ‘도예세계가 당도한 곳’ 등의 전시로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축제 총괄을 맡은 조경덕 위원장은 “오성한옥마을은 여러 명소를 비롯해 매력적인 자원이 많은 곳”이라며 “주로 휴식을 위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마을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활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픈가든축제는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뜻깊은 축제”라며 “앞으로 소양면 일대의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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