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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4일부터 놀러오세요

진안군은 오는 9일 운장산고로쇠 축제를 눈앞에 두고, 겨우내 닫아 뒀던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를 4일 다시 개장한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는 진안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엔 전국 각지서 관광객 8만 명이 발걸음을 했다. 명도봉에서 명덕봉까지 220m 길이로 이어진 이 구름다리 위에 오르면 국가지질공원 운일암반일암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름다리 입장료와 주차장 이용료는 무료이며 하루 중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난 동절기 동안, 군은 봄철 재개장에 대비해 구름다리 등산로를 재정비했다. 또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부대시설을 보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명소 운일암반일암은 진안고원길 내 인기 노선"이라며 "구름다리 재개장으로 운일암반일암이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치유 관광 1번지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개장은 고로쇠 수액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오는 9~10일)보다 5일 앞서 실시된다. 고로쇠 축제는 진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 숲 탐험대, 고로쇠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열리는 고로쇠축제에 참가하면 깨끗한 고로쇠 수액을 맛보고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안고원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03 16:17

익산 낭산면 폐석산 불법 폐기물 ‘상반기 내 마무리’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에 불법 매립된 폐기물 처리가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녹색도시환경국은 29일 브리핑에서 폐석산 매립 폐기물 20만 6000여 톤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이적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시는 2018년에 실시한 용역에 따라 총 복구량 143만 톤을 전량 이적 처리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환경부·전북특별자치도·주민대책위원회·복구협의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폐기물·토양 20만 6000여 톤 우선 이적 처리에 합의했다.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과학적·기술적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행한 성상 조사 용역에서 중부층(적토)이 불투수층 역할을 하면서 상부층 폐기물로 인한 오염 확산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오염층, 오염 분포도, 용량 등을 고려한 폐기물 적정 처리 범위가 산출됐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주민들과 공유·논의한 시는 현재까지 목표 처리 물량인 20만 6000톤 중 5만 4000톤에 대한 이적 처리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복구협의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나머지 폐기물과 침출수에 대한 처리를 완료하고, 비오염으로 선별된 폐기물·토양 분석기관 검증과 추가 처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침출수 발생 억제를 위한 우수 배제 시설 설치와 침출수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 대책은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이며, 여기에 환경부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공조와 복구협의체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익산시의 최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 건강권 확보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1년 4만 9000톤, 2022년 5만 4000톤 등 10만 30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03 16:15

진안군,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관내 사고예방 총력

진안군은 중대재해 처벌 대상 사업장의 근로자 수 기준이 5인 이하(기존 50인 이상)로 강화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마이산 산약초 타운에서 소규모 사업주 20명가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해당사업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하는 사업주, 경영책임자, 관계공무원, 그리고 법인의 처벌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새로운 효력을 발효한 이 법은 중대재해 처벌 대상을 기존 50인에서 5인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법에서 규정하는 처벌 등 법적 제재조치에 대해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지속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5인 이상의 소규모 사업장도 안전관리에 대한 큰 관심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군은 진안지역 소규모 사업장이 안전한 근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본부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감축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5인 이상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산업안전 대진단 등 안전보건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소규모 사업장 인식개선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활동도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03 16:15

농촌 빈집이 외국 유학생 문화교류공간으로 탈바꿈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공간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캠프를 열었다. 완주문화도시센터가 지난달 27일부터 2박3일간 연 ‘별별궁리·별별놀이터’는 행정과 대학, 지역민들이 함께 만든 공간과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시도다. 우석대 근처에 방치됐던 빈집을 주민과 유학생의 문화교류공간으로 조성한 것부터 이색적이다. 10년 동안 마을의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다가구 주택을 리모델링했다. 우석대 김천홍 교수를 비롯한 우석대 교수진이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임대, 리모델링 해 지난 연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에서 가진 이번 캠프에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우석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예술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주민과 유학생들이 함께 하는 문화교류공간으로서 필요한 의견을 나누고 목공예 교실 등 여러 쓰임을 실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가 많지 않은 실정에서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주민들과 소통하는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빈집재생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순선 완주군 주거복지 팀장은 “정비된 빈집에서 문화 활동이 유학생과 지역민을 이어주고 유학생을 지역공동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했다. 행사를 총괄한 오민정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팀장은 “이번 캠프는 완주군의 지역 빈집 개량사업과 지역 대학 교육자의 열정, 그리고 지역민과 지역예술가들의 관심과 협업을 통해서 가능했다”면서, “오랫동안 방치됐던 빈집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이번 캠프에서 모아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유학생들과 주민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거점공간으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03 16:13

군산시,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 수상

‘군산문화재야행 어린이 문화재 해설사 프로그램’이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경 미국 맥알렌에서 열리는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됐으며, 세계 여러 축제 프로그램들과 당당히 경쟁하게 된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축제이벤트 분야에 수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 교육‧콘텐츠‧상품 등 각 부문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군산문화재야행 어린이 문화재해설사’는 군산시 초등학생들이 직접 문화재 해설사가 되어 아이들의 시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재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군산문화재야행 기간에는 (구)군산세관 본관 등 5개 문화재에 배치되어 관람객들에게 직접 문화재를 해설,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현석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군산문화재야행 어린이 문화재해설사가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고,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까지 진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해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03 16:12

무주군, 2024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분야 공모 선정

무주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4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무주군은 내년까지 2년간 관내 경로당 100곳을 선정(2024년 55곳, 2025년 45곳.)하고 이곳에 화상회의 및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 해피테이블(여가 프로그램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 등을 설치(총사업비 15억 6000여만 원, 국비 70%)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여가, 복지서비스(건강상담 및 교육 등 진행)와 건강관리서비스(혈압, 맥박, 혈당, 체중(BMI, 체지방) 등 건강정보 수집을 통한 건강관리)가 제공될 예정으로, 군은 디지털 공간 구축을 통해 경로당 다기능화와 서비스 활성화, 디지털 소외 및 격차 해소, 효율적인 노인복지 네트워크 기반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은 노인복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로당에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전체 인구의 37%를 육박하는 무주군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과 여가, 교육, 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03 16:11

무주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돌봄·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태권시티 무주’ 기대

무주군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되면서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탈출구 마련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마련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면서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지역은 시범 운영을 거쳐 지정 대상으로 우선 검토된다.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으로 신청했던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교육지원청은 시범지역 선정을 계기로 태권도원, 지역대학 등과 교육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교육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태권시티 무주’를 비전으로 내세운 무주군의 주요 사업은 △태권도 방과후·늘봄교육 운영 △초·중·고등학교 태권도 공교육 체계 구축(태권도 육성·지원, (가칭)전북태권도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운영 및 설립 타당성 조사·학생유치 MOU, 학교-대학교 간 교육훈련 및 대학 진학·취업 연계 강화, 국내외 학생유치를 위한 기숙사 건립) △대학(연계) 진학과 취업·정주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대응(지역인재 입학 특별전형 확대를 통한 태권도 대학 진학, 무주군 태권도 관련기관 취업과 정주, 태권도 교육발전특구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이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로 특화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돌봄과 교육, 취업과 정주가 모두 가능한 태권도시티 무주를 완성해낼 것”이라며 “이는 정주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무주군이 당면하고 있는 지역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는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품고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 교류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공간인 태권도원(2014. 9. 개원-4천석 이상의 경기장, 4백석 이상의 공연장, 1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가능한 연구와 국제회의 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이자 평화의 사절을 육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문체부)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을 위한 국비 10억 원도 요청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03 16:11

'안락사 대신 입양해주세요' 전주시 3월 한달 반려견 입양 집중

전주시가 3월 한 달을 ‘반려견 입양 적극 추진의 달’로 정하고, 유기견 입양 확대에 집중한다. 3일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성)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전주지역에서 유실·유기된 반려견은 총 934마리로, 하루 평균 2.6마리의 유실·유기견이 발생했다. 단순 길을 잃은 252마리는 반려인의 품으로 돌아갔고 유기견의 약 50%인 338마리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나머지 유기견들은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할 경우 안락사 등 인도적 처리에 처해지게 된다. 이에 시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함으로써 입양자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유기견 입양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제도는 유기견 입양시 1마리당 검사비와 진료비 등으로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유기견 입양의 필요성과 절차에 대해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현수막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시민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개와 고양이 등의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에서 공고기간이 지난 유기동물의 품종과 상태 등을 확인한 후 해당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전주지역 동물보호센터에 문의한 후 상담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견을 입양한다는 것은 생명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것으로, 전주시는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자와 입양견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초훈련 및 산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비록 버림받았던 유기견들이지만 이제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29 11:28

"광역기반시설 될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 전북특자도가 힘 더해야"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부지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도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8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선전 의원(진북·인후1·2·금암1·2동)은 "전주컨벤션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고 운영하려면 전주와 주변 지역이 가진 특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광역기반 시설이자 공공재로서 가치가 큰 만큼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협력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는 한지, 한복, 한식, 한옥 등 전통문화자산을 비롯해 농생명·탄소·수소 등 미래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지역의 특장점을 적극 활용해 컨벤션센터 운영과 연계하려면 전북특별자치도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전주시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센터는 대규모 전시컨벤션시설과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 백화점 등 마이스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문화·예술공간, 청년 창업지원공간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기업 유치, 지역 특화산업 발전,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측된다. 박 의원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지자체들이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와 관련한 타지역 선사례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지난 2005년 공동개관한 창원컨벤션센터를 들었다. 창원컨벤션센터는 개관 후 2011년부터 4년간 도 단위 컨벤션센터 중 유일하게 흑자 운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산업 발전과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따른 결실을 공유하고 컨벤션산업을 함께 육성한다면 외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 등 더욱 큰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8 18:35

생생한 지역 홍보…전주시 '시민 블로그 기자단' 42명 위촉

전주시민의 시각으로 지역을 생생하게 홍보하는 시민 블로그 기자단이 새로 꾸려졌다. 시는 2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전주시 시민 블로그 기자단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전주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 지난해부터 활동해 온 명예기자 12명과 신규 선발자 30명을 합해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정책, 문화, 관광, 일상,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전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민선 8기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라도의 수도로 도약하는 시정 방향에 맞춰 전주의 우수 기업을 소개하는 ‘기업탐방’ 콘텐츠를 강화한 바 있다. 지난해 ‘마을 이야기’, ‘전주 추천 명소’, ‘전주 맛대맛’ 등의 콘텐츠를 친숙하게 풀어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중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나들이’는 1만290회,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주차장 안내’는 1만64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주시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웹툰·카드뉴스’와 시민 기자의 시각으로 풀어낸 ‘전주시 행정동 35개 곳곳의 이야기’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검색 키워드 관심도가 높은 맛멋·여행 분야 콘텐츠를 강화한다. 한편, 시는 전주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홍보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영문 블로그 등 6개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7회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전주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의 활동은 시 공식 블로그 ‘한바탕 전주 즐기기’(blog.jeo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8 18:04

전주시, 해빙기 2달새 2200여건 포트홀 보수, 포트홀 제거 총력

전주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활 속 불편을 야기하는 해빙기 도로 포트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완산과 덕진구청과 시청 민원부서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따라 2285곳의 포트홀을 보수했다. 기존 보수인원은 각 구청 2개팀과 전문업체 2개 팀 등 모두 4팀이었다. 해빙기 포트홀의 급증원인은 노후도로에 겨우내 뿌려진 제설제(염화칼슘, 소금)가 도로 포장면의 균열을 가속화시키고 잦은 강우로 인해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최근 전주지역에는 일주일 가까이 비가 내렸다. 이에 시는 급증하는 포트홀 민원에 대비해 추가로 전문업체 4개팀을 더 운영해 포트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아직 접수되지 않은 포트홀을 찾기 위해 35개 동 인력을 동원해 포트홀 발생 상황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완산·덕진구청 및 시청 도로부서 담당자로 구성된 기동순찰반도 별도 운영된다. 시는 동과 기동순찰반 등을 통해 확인된 포트홀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보수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단순 보수공사에 그치지 않고 포트홀의 원인을 뿌리뽑기 위해 전면 재포장등 근본적인 도로 정비를 하기로 했다. 당장 시급한 포트홀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면, 반복 발생하는 다발 발생 지역을 선별해 도로 재포장을 추진하는 형태이다. 앞서 지난 26일 우범기 시장은 도로부서 등 포트홀 관련 완산·덕진구청 및 본청 실·국·과장을 긴급 소환해 “해빙기 대표적인 시민밀착형 민원인 포트홀과 관련된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면서 “근본적으로 해결방안을 즉시 강구하고,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곧바로 추진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에 시는 김종택 기획조정국장 주재로 관계부서 긴급회의를 갖고, 포트홀 ZERO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정비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전주시의회와의 협조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정비할 예정이다. 우 시장은 “이미 발생한 포트홀은 시급히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시급성과 교통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노후도로에 대한 재포장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2.28 15:43

무주반딧불축제 ‘글로컬 축제’로 거듭

무주반딧불축제가 28일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콘퍼런스’에서 ‘에코투어리즘 축제’ 분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에코투어리즘 축제’는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여행을 결합한 축제로,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1박2일 생태탐험’과 ‘반디별 소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7년간 변함없이 에코투어리즘 축제의 면모를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배재대학교 교수)은 “이번 행사는 축제 산업 분야에 대한 지식과 혁신을 공유하는 기회이자 다양한 분야의 축제 전문가들이 새로운 관점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무주반딧불축제는 비교 불가한 생태적 가치와 영향력을 지닌 에코투어리즘의 정석으로 세계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해줬다”고 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4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드디어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자연특별시 무주를 한층 더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개최하는 첫 국외 행사로 미국,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11개국 200여 명이 참가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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