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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황산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

김제시는 지난 50여년 동안 군사시설통제구역으로 제한된 김제시 황산지역이 군사시설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시민의 품으로 가까이 다가 올수 있도록 근린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국방부 국정과제인 군사시설 최소화를 통한 국민권익 증진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18.8배인 5471만 8424㎡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옛 공군 5포대 일원 52필지, 21만 9152㎡의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되며 각종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황산을 휴식과 충전을 할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군사시설 보호구역 변경은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에 따른 것으로, 통제보호구역은 건물 신축이 금지돼 개발이 어려우나, 제한보호구역은 군과 협의하에 건물을 신축할 수 있어 주민의 재산권 행사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황산 인근 마을 주민은 “이번 성과는 민관군이 군부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생방안을 협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완전 해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아쉬운 마음도 내비쳤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황산은 50여년동안 군사시설 통제구역으로 제한되어 있던 장소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은 겪어왔던 곳”이라며 “이번 제한구역 변경으로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완전해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보호구역 변경(완화)된 지형도면과 세부 지번은 김제시청(안전재난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각 필지에 적용되는 보호구역 현황은 인터넷 토지e음(www.eum.go.kr)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1.29 15:53

전주동물원 놀이공원 '드림랜드' 재개장·현대화 '터덕'

오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전주 드림랜드 현대화사업이 민간사업자 의견 수렴 단계에서 고전하고 있다. 관리와 운영도 벅찬 전주시 전주동물원 부서에 사업을 맡긴 것이 타당했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사업 기획과 민간투자를 이끌수 있는 부서로 이관하거나 TF를 구성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재분장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드림랜드 현대화사업의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를 올 상반기까지 낼 계획이다. 당초 시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 세부사업을 발표하면서 '왕의 숲' 핵심 프로젝트로 덕진공원·건지산·동물원 일대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궁원생태테마파크 조성' 계획에 드림랜드 현대화 사업을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드림랜드를 확장 이전하는 계획을 내놓은 시는 관련 용역결과에 따라 부지를 선정하고 본격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착수한 기본계획수립 용역 작업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도 문을 닫고 있는 드림랜드의 재개장 시점 등을 두고도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전주동물원내 놀이시설인 드림랜드는 현재 시설 안전점검과 개보수작업으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1년 넘게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건지산 인근 공원을 산책하던 한 시민(60대)은 "동물원 안에 놀이공원(드림랜드)이 공사를 한다고 문 닫은지 1년도 넘었는데도 아직도 공지가 없다"며 "애들 손잡고 동물원 오는 사람들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이 놀이공원 언제 문 여냐고 궁금해하는데 시설이 하도 오래 돼서 언제 다시 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주 드림랜드 놀이기구 11종 가운데 10종은 지난 1992년에 설치됐다. 이후 시설 교체 없이 운영돼 왔지만 일부 기구가 작동 중 고장나면서 승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져 30여년 만에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 전수조사에 나섰다. 당초 시설을 개보수하고 안전도를 강화해 올 1월 재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드림랜드에서는 전주시 민선8기 공약으로 현대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기존 놀이공원의 규모를 확장, 놀이시설뿐 만 아니라 여러 즐길거리와 숙박시설을 확충해 종합 테마파크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놀이공원 운영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입지 선정을 위한 의견 수렴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작업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이 사업의 핵심이자 첫 단추인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다소 터덕거리고 있는 모양새가 포착되고 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가 구체화돼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의 입장이다. 5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사업으로 계획된 만큼 사업 초기 단계라지만, 전주동물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드림랜드의 기존 놀이기구 재운영 소식과 현대화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드림랜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가 원하는 그림과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선정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라권 안에 규모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보니 지역 관광과 연계한 수익성 등 전반적인 지역상황을 고려해 올 상반기까지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민간사업자와의 협의과정에서도 지역에 순환구조가 나올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29 15:53

부안소방서, 마을회관 찾아가는 화재예방교육

부안소방서(서장 소철환)는 29일 부안군 행안면에 위치한 정금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 대상으로 관서장 주관 ‘찾아가는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사망자는 2021년 10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15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 속에 올해(1월 현재) 도내에서는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화재 사망자(2021~2024년 1월)는 총 42명 중 읍·면 지역에서 27명(64.3%)이 발생했으며 27명(읍·면 지역) 중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21명(77.8%)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1월 현재) 사망자 6명 모두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밝혀져 농촌지역에 대한 맞춤형 화재 안전대책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안소방서는 농촌지역 고령층 대상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설 명절 전, 부안 관내 521개 마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9일은 소철환 서장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마을 주민 고령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농촌지역 주택화재 사례 공유 △소화기 사용법 교육 △전기장판 등 3대 난방용품 안전 사용주의 당부 △119 신고 요령 등이다. 소철환 서장은 “최근 읍·면 지역의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있어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회관 찾아가는 화재 예방 교육’을 추진하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1.29 15:53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 출마 공식 선언

총선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검증된 일꾼’을 자처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2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 김 후보는 “4년 전 품었던 초심 그대로, 내 고향 익산시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위기는 도전의 기회”라며 “전북과 익산의 변화를 이끌고 균형 발전을 통해 익산의 소멸을 막아낼 검증된 일꾼, 예산 전문가이며 민원 해결사이자 뜨거운 신념으로 변화를 앞당기는 저 김수흥이 익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환골탈태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양극화 시대라는 거대한 굴레에서 벗어나야만 미래가 있다”면서 “오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뛰었던 4년을 발판삼아 다 함께 잘사는 익산, 다 함께 잘사는 전북,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무너진 민생경제 해결,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전북 거점도시 익산 조성,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만신창이의 대한민국 정립 및 윤석열 정부의 폭정 종식, 다음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수권 정당의 기반 구축 등을 약속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9 15:52

전주시,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전주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청년과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4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32명을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전주시민이다. 단,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 공무원 가족(배우자 및 자녀)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로, 시는 △청년일자리(18~39세) 사업인 청년몰 매니저 사업 △65세 미만 사업인 꽃도시 조성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3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근로조건은 청년일자리 사업의 경우 1일 7시간씩 주 35시간, 65세 미만 사업은 1일 5시간씩 주 25시간, 다문화사업은 1일 4시간씩 주 20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시급 9860원과 간식비 5000원에 주·월차, 공휴일 유급수당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전아미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생산적인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일자리정책과(063-281-2396)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24.01.29 15:44

진안군 문화관광축제 사전 워크숍 개최

“진안홍삼축제에 대한 관심이 해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올해엔 보다 좋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연초부터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진안군은 지난 26일 축제 전문가와 추진위원회 신청자 등 축제 관계자 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에서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진안홍삼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축제 및 조직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이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선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에 따르면 ‘2024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달 3일부터 14일간 공개모집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조직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진안홍삼축제를 전반적으로 운영하는 추진위는 당연직 위원장(문화원장) 1인에 더해 공동 위원장 1인을 추가 선출하고, 35인 이내의 위원을 둔다. 분과는 운영총괄, 홍삼콘텐츠, 문화홍보, 살·먹거리 등 4개로 구성한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민간 추진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싶었다”며 “관계자간 활발한 소통으로 더 발전된 축제를 개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8 15:57

진안군보건소 “65세 이상 고령주민 건강관리는 보건소와 함께”

“프로그램에 따른 응원과 격려 등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건강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제 건강을 개별적으로 체크해줘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라영현)가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반 65세 이상 주민 건강관리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6일 진안군이 밝혔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인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들어 이달 하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 165명.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이라는 명칭의 앱을 활용해 최초 참여자 165명에게 건강정보와 미션을 제공하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165명 가운데 144명이 끝까지 참여해 87.3%의 완주율을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물 마시기, 외출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이 일일 미션으로 제시, 권유됐다. 또 혈압은 물론 혈당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하순 사업종료 시점까지 프로그램을 함께한 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2%에 달하는 140명이 전반적 만족을 나타냈다. 또 84.7%에 해당하는 122명은 재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돼 반응이 뜨거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보건소는 고령 주민들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해 프로그램 운영에 다시 돌입한다. 라영현 보건소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신다면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3 430 8584)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8 15:57

임실군, 서울 강서구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판매전

심민 임실군수가 설을 앞두고 서울 소비자들에 치즈와 유제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마케팅과 판매전에 나섰다. 심 군수는 지난 25일 자매결연지 서울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마포구와 양천구 등지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에는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와 요거트 등 각종 유제품과 육류에 이어 한과와 나물, 다슬기 제품 등 110여개 품목이 선보였다. 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들은 임실엔치즈클러스터와 축협 등 임실군 관내 15개 업체가 참여했다. 강서구 마곡나루역에서 열린 이날 직거래장터에서 심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 임실군을 알리고 농특산물 홍보판매를 독려했다. 심 군수는 또 전북 출신인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양 지역의 분야별 상생발전 도모와 적극적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진 구청장은 “임실은 치즈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등을 잘 조성했다”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임실군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임실엔TV 구독 이벤트와 함께 참가자들에는 임실N치즈가 제공됐다. 대도시에서 직거래장터 행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의 어려운 농가들의 소득에 도움을 주고 농특산물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심 군수는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도시의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1.28 15:56

최훈식 장수군수, 2024년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 ‘성료’

최훈식 장수군수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군민과 소통 행정을 펼치기 위해 실시한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가 지난 25일 번암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지난 19일 계북면을 시작으로 25일 번암면까지 7개 읍·면을 찾아 장수군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이번 대화에서 각 읍‧면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군민과 군 발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 19일 첫날인 계북면에서 △산촌마을 꽃나무 식재 및 가로수길 조성 △어전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이 제안됐다. 장수읍에서는 △두산마을 행정구역 개편 요청 △신천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 등이 건의됐고 계남면에서는 △원장안 마을 지소골 입구 주차장 조성 △계남면 (구)게이트볼장 리모델링 사업 등이 제안됐다. 천천면에서는 △장항~용신마을 간 인도 설치 △광산마을 회관 뒷편 축대 보수 등을 건의했다. 장계면에서는 △원무농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관련 건의 등이 제안됐다. 마지막 날인 25일 산서면에서는 △721번 지방도 우회도로 조성 △트랙터용 양파 피복기 지원 등이 건의됐고, 번암면에서는 △어르신 식당시설 음식물 분쇄기 보급 △번암면 목욕시설 설치 등이 이야기됐다. 최훈식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년 차에도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장수군민 모두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제안과 의견들은 충분히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1.28 15:56

제94회 춘향제, 5월 10~16일 개최

남원시는 제94회 춘향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춘향제는 '춘향, Color愛(애) 반하다’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 확대 중심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춘향제가 젊은세대와 기성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고유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춘향제에 맞는 시대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 의상체험에 이어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춘향, 불꽃축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가 즐기면서 하나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춘향제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춘향페스타 등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94회 남원춘향제는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고 매년 기대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올해도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면서 더욱 성장하고 신명나는 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1.28 15:56

순창군, 전국 최초 ‘전동보조기기 지원금' 늘린다

순창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해 큰 호평을 받은 ‘노인 이동 보조용 전동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올해는 지원금액을 늘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한 단계 더욱 가깝게 다가갈 방침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당초 의료급여 수급자와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조기기 구입비를 지원했지만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출범 이후 매년 거동 불편 노인들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대상자를 소득제한 없이 일반 노인까지 확대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군은 올해 시중에서 보편적으로 구입하는 전동보조기기의 금액을 반영해 스쿠터는 기존 150만 원에서 192만 원으로, 전동휠체어는 188만 원에서 236만 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이번 지원금 인상으로 순창 관내 어르신들은 더 나은 보조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은 물론, 농촌 특성상 교통수단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보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관내 거주하는 노년층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의사(전문의)가 발행한 보조기기 처방전을 발급받아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순창군 관내 보조기기 판매업체에서 전동보조기기를 구입하면 된다. 아울러 군은 올해부터 군에서 지원한 전동보조기기의 수리비도 연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수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동보조기기 수리 신청 후 수리업체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전동보조기기 수리비 지원과 구입 비용을 상향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향상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동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꼭 안전 수칙을 준수해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28 15:55

무주군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 만들기' 최선

무주군이 풍요롭고 따뜻한 설 명절 만들기에 주력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군청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민복지를 비롯한 물가와 안전·교통, 비상 진료, 청소 및 쓰레기 관리 등 9개 분야를 중점 관리에 나서 주민과 귀향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1일 28명 근무)에서는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분야별로 관련 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해 나갈 계획. 임채영 군 자치행정과장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비롯해 우리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또 풍요롭고 마음 따뜻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 및 장학금 등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무주사랑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진행 등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에 더욱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설 명절 전·후로 해서 터미널과 마을 진입로 등 각 읍면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쓰레기 기동처리반도 운영한다. 폭설 등 악천후에 대비한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인다. 우회도로 교통안내 표지판도 설치해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 지내기’ 방침에도 관심을 모은다.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무의탁 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위문,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유지와 출향 인사를 중심으로 결연 및 후원을 권장하는 등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갈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1.28 15:55

무주군, 어르신 경제·사회 활동 돕는다

무주군이 올해에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일자리 규모는 지난해보다 150명 확대한 2644명 규모다.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과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를 통해 25개 사업을 추진(사업비 100억여 원)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에서는 2023년 대비 일자리를 2배(공익·사회서비스형/491자리)로 늘리는 등 의욕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년간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에서는 2153자리(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를 진행한다. 사업은 노노케어, 경륜전수, 공공시설봉사(경로당, 지역사회환경개선봉사) 등의 공익형(13개 사업, 2395명)과 노인·청소년·아동·보육·복지 및 단체 시설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8개 사업, 124명), 식품 제조 및 판매(형설푸드), 영농사업, 청정사업, 두레사업(품앗이) 등의 시장형(4개 사업/125명)으로 진행된다.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에서는 마을별 환경정화와 꽃 심기 등 마을가꾸기 사업(10개)을 추진하며 경로당 회원을 관리하는 대한노인회에서는 경로당 안전관리와 경로당회계도우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은주 군 사회복지과장은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이 소득을 보전하는 등 경제활동은 물론 신체와 사회 활동에도 도움을 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올해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만족스럽게 일자리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1.28 15:55

문화도시 익산, 시민 작품 전시회 열린다

“이웃들과 함께 집 근처에서 미술 수업을 받은 것도 모자라 전시까지 한다니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들이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요.” 익산시민들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이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2월 7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1시민 1미술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수업에 참여했던 41팀(280여 명)이 매주 2시간씩 12회 차를 함께하며 완성한 성과물이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춘포면에 모여 살게 된 다섯 자매와 동네 주민들로 이뤄진 ‘희희낙락’ 팀은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에 영감을 얻어 작품을 완성했고, ‘낭산 작은 아씨들’ 팀은 미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낭산면의 엄마들이 직접 기초 소양을 습득해 엄마표 홈스쿨링을 진행하고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참가 시민들은 ‘1시민 1미술 프로젝트’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수업을 들으면서 온전한 나를 위한 배움의 기회가 주어져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작은 전시회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1시민 1미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culturecityiksan.or.kr)이나 전화(070 4172 6468)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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