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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지역활력 불어넣는다

순창군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2024년 청년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활력의 감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개관할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상담과 정보제공 등 청년 커뮤니티를 구축해 갈 계획이며, 일자리, 주거, 복지, 참여 분야 등 14개의 군 자체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 지원, 사회서비스형 청년인턴 지원, 직업교육훈련 및 교육비 지원, 귀농귀촌 청년 실습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경제활동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 이와 연계해 지역 내 근로활동 고취를 위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의 지원범위와 내용을 확대 추진,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서, 2년간 매달 10만 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 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 원씩 480만 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 원을 수령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첫 시행 결과 지역 청년 332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주거 분야에 있어서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및 제조업 청년근로자들의 관내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과 면 소재지에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안정 뿐만 아니라 청년가족 정착을 유도해 폐교위기의 학교살리기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실마리는 청년들에게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입장에서 고민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23 16:30

진안군, 필리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종면접 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해 말 유경험 농가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안군은 지난해 90%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정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정책과 관계공무원과 조공 임직원 일행은 지난 10~17일 필리핀 현지에 건너가 우수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공공형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인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을 방문해 최종 면접을 실시한 것. 면접에는 군청 정재민 농업정책과장과 김선희 주무관은 물론 공공형 근로자 운영주체인 조공법인 최종진 대표와 전지은 팀장, 진안군농촌일손지원센터 김경은 언어소통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원자들의 체력 및 색맹 테스트, 심층 면접 등을 꼼꼼히 실시했다. 이번 면접은 앞서 군의 요청에 의해 필리핀 3개 지자체가 미리 모집한 계절근로자 중 1차전형 합격자를 상대로 실시됐다. 면접 대상자들은 1차 전형을 거쳐 선발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200명가량, 퀴리노주와 이사벨라주 700명가량이다. 면접관들은 서류기재내용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농업 근로에 임할 수 있는 농업경력자 여부 판단, 부양 부모 유무 또는 다자녀 가족 여부를 고려해 해당 지원자들를 우선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175농가 585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협약체결국에서 공공형 60명과 농가형 275명을 단체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을 통해 수시 선발도 실시한다. 수시선발 예정인원은 250명가량이다. 특히, 협약 체결국 근로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초입인 오는 3월에 90명이 진안지역에 건너오는 것을 시작으로 4월 150명, 5월 90명, 기타 시기 5명 등 순차적으로 단체 입국한다. 군은 이탈방지와 근로기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진안지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현지 면접까지 추진한 만큼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로 농촌일손이 부족해지자 그 해결책으로 지난 2022년도 155명, 2023년도 390명(145농가 배치)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올해는 2024년도 585명(175농가 배치 예정)이 진안지역에 건너올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3 16:29

정읍시, 폭설에 제설작업 ‘총력’

정읍지역에 23일 최고 22.7㎝ 눈이 내린 가운데 시 공무원들이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작업을 발빠르게 실시했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입암면 22.7㎝, 고부면 18.6㎝, 상교동 18.1㎝ 소성면 17.7㎝, 정읍시내 16.9㎝, 등 평균 12.3㎝를 기록했다. 이번 폭설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제설을 실시했다.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과 읍면동 직원들이 나서 담당구역 제설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역 내 63개 노선 408㎞ 구간의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톤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톤, 소금 1860톤, 모래 5만 개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지기지를 지정해 염수 저장탱크에 염수 용액을 배치했다. 이학수 시장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제설이 필요하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가게와 집앞 눈치우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1.23 16:28

익산시·아톤산업, 요소 공급망 추가 확보

익산시가 전북 유일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아톤산업과 함께 요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요소수 대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익산뿐만 아니라 도내 공급량까지 확보가 이뤄지면서 민·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시와 (유)아톤산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페트로베트남 비료회사(PVFCCo)와 요소 수입을 위한 우선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베트남 최대 국영 비료회사인 PVFCCo는 매월 1500톤의 요소를 아톤산업에 공급하고, 아톤산업은 생산한 요소수를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나라는 요소수의 원자재인 요소를 수입하는 국가가 한정돼 있어 불안정한 공급으로 인한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시와 아톤산업은 요소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요소수를 생산·공급하고자 공동 대응 태세를 갖춰 왔다. 지난해 말 중국발 요소 수출 통제 사태에 전국 처음으로 요소수 대란 대비 전담반(TF)을 가동했다. 지역 유일한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이 동참한 전담반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가격 안정화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공급망 구축안을 기획했다. 익산제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아톤산업은 앞서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에도 시와 공급 약정을 체결하고 품귀 사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가격 안정화와 공급량 확보에 발 벗고 나선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베트남산 요소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이 요소수를 생산·공급해 공공 서비스 지원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해외 출장 중인 정 시장은 현지 한인회와 호치민 영사, 코트라(KOTRA) 등 무역산업 관계자를 만나 해외 농식품산업 시장을 조사하고 업무협약과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3 16:28

"삼례 인구 절반 가까운 삼봉지구 인프라 확충해주오"

유희태 완주군수가 23일 삼례읍과 이서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 연초 방문에 나서 2024년 군정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 행정에 나섰다. 유 군수의 첫 방문지인 삼례읍에서 주민들은 여러 크고작은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윤현철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읍면 인구 수를 감안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또 삼례 우성아파트 옆 소공원이 주차장으로 변해 주민들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풋살경기장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풍물 등 주민들을 위한 여러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인구 수를 감안한 예산 편성을 적극 검토하고, 소공원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삼봉지구 주민은 "현재 4400세대 9000명이 거주하며 삼례 인구의 40%가 삼봉지구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으나 문화체육복지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며,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현재 장애인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을 건립하고 있고, 2025년 개관 목표로 삼봉지구 도서관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며, "1, 2단계로 나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2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삼례읍에 노인복지회관이 없다며 회관 건립을 건의한 윤정원 삼례읍번영회장의 요구와 관련, 유 군수는 종합복지관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간담회에서는 또 우석대 인근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도로 계획의 문제점, 하리 2차선 도로의 인도 개설 요구, 비비정 마을의 도시가스 공급 요구 등도 이어졌다. 한편, 유 군수는 이날 군정 설명을 통해 완주문화역사전망대를 완주군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고, 삼례 삼색마을 예술인마을(아트체험관, 아트공방 등), 삼례풍경길(자전거투어길, 경관개선 등)을 연내 준공하는 등 삼례읍을 완주 관광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삼례읍 주민간담회에는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이경애, 유의식, 이순덕 의원, 윤수봉 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벌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3 16:27

김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

김제시가 소상공인의 이자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 지원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지난 22일부터 접수 받고 있다.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시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6억 원(2024년 5억 원+이월액 1억 원)의 10배에 해당하는 60억 원의 보증한도 대출 이자지원이다. 이 사업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내에서 특례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4% 이내에서 5년간 이차보전을 해주는 소상공인 저금리 지원시책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자격은 김제시에서 3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신용평점 595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며, 신청절차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제지점에서 상담을 받은 뒤 제출서류를 갖춰 시 경제진흥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gimje.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시대에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줄이고, 금융비용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안정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4.01.23 16:27

군산시, 읍면동 신년대화 마무리⋯주민과 교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읍면동 신년대화’가 23일 월명동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3일 옥산면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신년대화는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을 위한 것으로,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예년보다 일정이 빨랐다. 또한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해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사전 협의해 선거 일정으로 인한 행사현장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했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신년대화 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궁금한 시정현안에 답변함으로써 주요 시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신년대화에서 주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도로불편‧가로환경과 같은 생활민원부터 이차전지 등 그 동안의 성과를 낸 미래성장동력 사업과 저출산, 수도권 인구 과밀화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신년대화 시 건의됐던 주민 애로사항에 대한 사업부서 처리 결과를 주민들께 현장에서 안내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이번 신년대화를 통해 읍면동별 지역 현안과 주요 사업에 대하여 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시정 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현장 건의 사항 80여 건에 대해서는 사업 필요성과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3 16:26

군산시, 정부 합동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군산시가 23일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정부 합동 특별안점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로 인해 전통시장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소방서, 시 관련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영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소방‧전기‧가스‧시설‧위생 등 전 분야에 대한 이뤄졌으며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위험물질 관리‧분점함 관리경보기‧방화구획 및 통로 적치물 여부‧환기시설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시설보수가 필요한 건축, 가스 설비에 대한 개선방안도 현장에서 함께 논의됐다. 특히 노후 소화기 비치, 소화전 및 통로 앞 물건 적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오염 멀티탭 사용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에 대해서는 현장개선 조치하고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안전무시 관행 근절 동참과 화기취급 주의를 당부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신원식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건물이 노후하고 많은 점포가 밀집돼 화재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 늘 관심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1.23 16:26

부안군, 관내 학교 3곳 학교숲 조성사업 추진

부안군은 학교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 옥외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학교 숲을 관내 학교 3개소(부안중학교, 줄포중학교, 하서중학교)에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학교를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3월까지 실시설계를 할 예정이다. 숲이 있는 학교가 숲이 없는 학교보다 학생들에게 집중력, 호기심, 정서적 균형 등 교육적인 효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아이들의 공격성 완화에도 유용하다고 밝혀졌다. 현재까지 관내 학교 43곳 중 20곳(초등학교 1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에 숲 조성을 완료 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 보조 사업으로 1개 학교당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학교 숲을 조성, 숲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1개 학교당 1억 원으로 예산이 증액되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숲을 조성한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 및 정서함양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부안군 녹지지역을 확장시켜 군민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그린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1.23 16:26

'장기간 방치' 군산시민문화회관, 10년여 만에 재개관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시민문화회관이 10여년 만에 다시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23일 시에 따르면 총 98억 8000만 원을 들여 시민문화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완공 및 개관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내부 공사와 함께 담장 등 외부환경개선 공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선 지난 2019년 12월 시민문화회관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그 동안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던 이곳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후 시는 2022년 1월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석면제거공사를 거쳐 기본설계 납품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5월 행정안전부 소통협력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이뤄진 상태다. 예전 시민문화회관은 문화‧집회 시설에 불과했다면 새 단장에 나선 시민문화회관은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 지상 1층에는 시민홀(전시장)과 세미나실‧로컬샵 등이, 2층에는 로비와 카페‧메인홀(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3층은 코워킹스페이스(커뮤니티 형태의 일반음식점), 4층은 티하우스(라운지바)와 전망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공원길 및 내‧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한 접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문화공원길의 경우 미디어아트 및 사운드아트 등을 구현했다. 시민문화회관은 시가 관리감독 및 소유권을 갖고, 심사 평가를 통해 민관협력형 운영자로 선정된 ‘㈜커넥트군산’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곳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기능 이전 후 방치된 건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은 물론 대학‧민간‧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거점시설 조성을 통한 문화 인프라 제공 및 침체된 지역 활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문화회관 재개관을 앞두고 지역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 주민은 “한 때 큰 호황을 누렸던 나운동 상권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문화회관이 다시 운영되면 주변 분위기도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사업을 통해 시민문화회관이 새 활로를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친숙한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문화회관은 세계적인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 씨의 유작으로, 1989년 개관해 25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문화 활동을 충족해온 지역의 대표 시설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3 16:25

'저출산 극복' 전주시 난임부부 지원정책 확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주시가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소득기준 없이 난임진단 검사비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비용을 새로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보건·의료분야 주요 정책과 중점 추진되는 시민 건강증진 및 출산장려를 위한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면서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는 시술비와 진단 검사비를 합해 적게는 10만원 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인 실정이어서 저출산의 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해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존에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던 난임부부 지원 소득기준이 올 들어 폐지되면서 난임부부가 시술비와 검사비 등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시의 구체적인 지원사업 내용을 보면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시술비가 지원되고, 난임 진단 검사비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비용지원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임신 27주에서 36주 이내 임신부에 대해 임신시마다 백일해(Tdap) 백신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고위험 임산부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선천성 난청 검사와 보청기 지원, 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사업에도 소득 기준이 폐지돼 전반적으로 지원 혜택의 문턱을 낮추는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비용부담을 덜게 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위한 사회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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