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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공·사유림 매수사업 본격 추진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15일 산림생태계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 서비스 증진 및 산림자원의 육성 등을 위해 올해 180억원을 투입해 관내 1663㏊의 공·사유림 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매수 대상지는 산림 관련 법률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국가가 보존할 필요가 있는 공익용 산림이다. 도시숲·생활숲 및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보존의 필요성이 높거나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우선 매수할 방침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 산림흡수원 확보 및 목재 생산 기능 증대 산림 등으로 산림경영이 가능한 경영임지 역시 매수 대상이다. 다만 저당권 및 지상권이 설정된 산림,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이전 등 변동이 있는 산림, 지적공부와 등기부상의 면적이 서로 다른 산림, 소유권 및 저당권에 대한 소송절차가 진행 중인 산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수 절차는 산림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련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서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매수가격은 2인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평균 금액으로 책정되며, 공정한 감정평가를 위해 감정평가법인 1인은 산림 소유자가 선정할 수 있다. 아울러 산지연금형 공·사유림 매수사업은 매매대금을 10년간(120개월) 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로서 매매대금 외에도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한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힘든 사유림을 국가에서 매수하여 산림을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해 산림자원을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림 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1.15 17:23

무주군, 귀농·귀촌인 성공 정착 돕는다

무주군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의 지역 선도 멘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지역 선도 멘토는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의 무주군 탐색과 빈집 및 토지정보 제공 등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한다. 각 읍·면 별로 3명씩 총 18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무주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받을 예정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안성면 봉명로 41-2)는 귀농·귀촌을 준비하거나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정보 취득과 방향 설정, 현지 탐색을 위해 단기간 거주하는 시설로 지상 2층 115.47㎡ 규모에 관리실과 세미나실, 생활실 등을 갖추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하영주 귀농귀촌팀장은 “지역 선도 멘토를 통해 현실적인 정착을 유도해 게스트하우스가 귀농·귀촌 실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과 예비 귀농·귀촌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도 모집한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3~12월)은 무주로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세대별 주택과 텃밭을 유상 제공하고 원예 시설하우스 1동과 버섯 시설하우스 1동, 공동경작지 1곳에서 영농 재배 실습, 귀농·귀촌 정착 실용 교육 및 농업 경제·경영 기초교육을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하인 자로 최종 입교 세대는 농업창업계획서와 귀농 교육 이수, 농업·농촌 분야 자격증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로 선정한다.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운영해오고 있는 곳(2017년~)으로, 지난해에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중 66%가 정착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1.15 17:22

"즐거움과 맛의 항연 '순창맛페스타'에 초대합니다"

순창군 발표테마파크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순창의 진정한 맛을 체험할 수 있는 ‘순창맛페스타’가 열린다. 15일 순창발효관광재단에 따르면 ‘순창맛페스타’행사는 순창의 맛과 문화를 완벽하게 담아낸 특별한 체험의 장으로, 우석대와 전주대 RIS사업단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창군지부,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손을 잡고 순창의 12가지 맛과 관광을 결합해 맛의 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중심 테마 공간인 매콤관에서는 ‘순창의 12가지 맛’이라는 컨셉으로 순창고추장불고기, 순대국밥, 순창곰탕 등 12가지 순창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미생물캐릭터를 이용한 마카롱 만들기, 순창딸기 설기케이크만들기 등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또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창군지부에서는 다슬기탕, 청국장 등 순창의 5가지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매콤관 앞 야외 광장에서는 투명한 이글루 텐트를 설치하고 겨울간식인 호빵, 어묵 등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가족들이 캠핑분위기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사 첫날인 토요일에는 매콤관 중앙홀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순창에서 즐기는 홈파티라는 컨셉으로 와인에 시나몬, 과일 등을 끓여 만든 음료인 뱅쇼를 판매하고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순창맛페스타’를 통해 순창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가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행사 확대를 통해 미식관광을 활성화해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순창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15 17:22

박철순 (사)일과복지 호남본부장, 전북도의원 출마 선언

남원 출신으로서 김두관 국회의원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철순 (사)일과복지 호남본부장(59)이 전라북도의회의원선거(남원시 제2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본부장은 15일 "오랫동안 민주당 정당인으로서 현장에서 지역 정책을 지켜보고 함께 한 경험을 토대로 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청년의 꿈이 이뤄지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넘쳐나는 남원과 전북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 경제 산업 부흥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 공동체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도농복합도시로서 귀농·귀촌 정책을 재정립하고 지역특화산업육성과 지역소득 창출을 위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특히 청년 주거비 및 스타트업기반 등을 지원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젊은 남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고 남원 국립공공 보건의료 대학원 설립을 함께 추진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행정과 주민을 잇는 소통의 창구로서 탁상행정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주체가 되고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나가겠다"며 "고향 남원과 남원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힘든 일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며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본부장은 지역위원회에서 사무국장과 부위원장을 지냈고, 전북도당에서는 노인국장, 농업정책 국장, 디지털소통 실장으로 활동했다. 또 국회의원 보좌관과 남원신문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탄소중립 전북행동본부 남원지역 공동위원장, 용북중학교 재단 감사, 영농법인 브니엘 대표를 역임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1.15 17:11

남원시, 민원 처리 기간 대폭 단축…'단축률 54.4%'

지난해 남원시가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 결과 민원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건축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복합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이 54.4%, 민원 처리 기간 준수율은 95.6%로 대폭 상향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최경식 남원시장의 공약 사항인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시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실질적인 민원 처리 기간을 일제 정비하고, 신속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실무협의회 운영 및 부서별 민원 처리 진행 상황을 점검해 효율적으로 민원 처리를 지원했다. 또 주요 인허가 업무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민원인, 용역업체 등에 배부해 민원 처리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민원 처리 알림톡 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처리 지연을 예방하고 있다. 특히 완료된 민원 처리 건에 대해서도 민원인들의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미흡한 점은 보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도 복합 민원 협의 절차 개선으로 부서 간 협의 기간을 최소화하고 빠른 민원 처리를 위한 온라인 민원 실무회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권혜정 시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개선해 시민에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1.15 17:11

전주 아중리 아리랑하우스, 홀몸 가구 등 취약계층에 곰탕 후원

전주시 소재 한 대중음식점이 진안지역 고령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400만 원 상당의 보양음식 '곰탕'을 후원해 화제다. 화제의 음식점은 전주시 아중리(인후동)에 위치한 아리랑하우스(대표 김진오). 아리랑하우스는 15일 고령 홀몸주민 등 취약계층 가구에 나눠주라며 진안 안천면에 곰탕(3인분) 130세트(4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진안 안천면 고령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우사골로 직접 우려낸 곰탕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소포장해 전달한 것. 안천면에 따르면 아리랑하우스는 평소 이웃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 특히 고령 홀몸주민을 위한 봉사와 나눔의 손길을 계속해 오고 있다. 김진오 대표는 “따뜻한 곰탕 한 그릇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식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면장은 “아리랑하우스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곰탕이 혼자 사는 외로운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을마다 빠짐없이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진안군 안천면과 전주시 인후3동은 자매결연 지역으로 20년가량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현재 인후3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아리랑하우스 김진오 대표는 자치위원장을 맡기 전부터 인후3동 자매결연 지역인 진안 안천면에 많은 관심을 갖고 크고 작은 교류를 이어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15 17:11

익산시, 농생명·바이오 분야 특화 ‘시동’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함께 농생명·바이오 분야 인력 양성 및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기반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이하 RIS) 사업에 대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4년 동안 427억 원(국가예산 300억 원 포함)이 투입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RIS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지자체와 대학, 지역 혁신기관이 협업해 지역의 핵심 산업과 연계해 교육 체계를 개편하고 공동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시는 푸드테크, 디지털 농업, 바이오 소재, 동물 헬스케어, 라이프 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산·관·학·연 간 유기적인 공유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총괄 운영과 지원을 맡고 원광대는 농생명·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기관은 연구 개발을 위한 장비 등 인프라 지원을, 하림을 포함한 20여 개의 업체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지역 인재 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식품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 등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의 핵심 사업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인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특화산업 발전 및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정주 인력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5 17:10

공사 중단 익산 임대아파트, 보증금 반환된다

속보= 공사 중단에 따른 입주 지연으로 집단 민원이 제기됐던 익산 임대아파트에 대한 보증금 반환이 진행된다.(2023년 11월 30일자 8면 보도)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수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익산 남중동 민간 임대 공동주택을 보증 사고로 판단, 임대보증금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던 해당 아파트는 고물가와 건축 자재 가격 폭등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말부터 공정률 30% 수준에서 공사가 멈춰 있는 상태다. 앞서 시는 입주 지연과 입주민 임대보증금 보증 수수료 미지급 등과 관련된 집단 민원이 제기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찾아 미리 취합한 입주예정자(임차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또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행정적 협력 체계 구축 및 입주예정자 보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임차인들의 중도금 대출이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 사고 판단이 확정될 경우 신속한 환급을 요청했다. 그 결과 통상적으로 2~3개월이 소요되는 환급 절차가 20여 일 만에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과 안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주거 안정과 관련된 일은 언제든 시민 편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며 “익산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지역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은 분양형 14곳과 임대형 2곳 등 총 16곳으로, 이 중 분양아파트 14곳은 차질 없이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임대형 중 남중동 공동주택은 현재 임대보증금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고 중앙동 주상복합은 추후 반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5 17:10

이학수 정읍시장 신년 기자회견

이학수 정읍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6개월간 행정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청렴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수직상승한 결과는 직원들이 고생하며 이뤄낸 것으로 성원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예산편성에 보조금 방대한 집행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 원 삭감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투입했다"며 "민선8기 성공을 위해 시민소통과 참여로 도전하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내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정읍경찰서 이전부지에 대해 호텔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호텔건립 사업자가 있다면 시에서 매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전용병동을 갖춘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가 정읍아산병원에 조성하는 공약사업과 관련해서는 "초기 투자는 시에서 지원할수 밖에 없고 정읍 고창 부안주민들도 이용할수 있는 시설로 향후 의료복지서비스가 지속되도록 협의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논란이 되었던 시내권 어린이전문병원 인허가 문제는 시 승인사항이 아닌 만큼 전북도에서 1차 허가 나오면 이후에 시에서 기준에 맞는지 판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공직선거법 재판으로 공직사회 위축여부에 대한 질문에 "각자 판단과 지지층에 따라 다를것이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언론에서 제기한 상고심 재판을 지연시킨적 없으며 변호사 해임과 새로 선임계 제출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방어권차원에서 당연한 권리"라며 "대법 판결이 언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시장직 유지여부를 떠나 직무수행을 늦추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1.15 17:09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 의견 수렴키로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의원 의견을 수렴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은 15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완주-전주 통합문제가 지역 현안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 군의회 차원의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내 찬반 여론이 팽팽한 상황에서 군의회가 찬반 입장을 정리하기 쉽지 않겠지만,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의회에서 찬반 한쪽으로 의견을 모은다면 향후 완주-전주 통합 향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사회단체 등에서 완주-전주 통합 추진에 나서는 등 통합에 불을 붙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동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전주상생사업을 우선으로 하고, 통합문제는 주민 의견을 따르겠다는 원론적 견지만 내놓은 상태다. 총선 입지자들 대부분은 완주-전주 통합이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상황이다. 서 의장은 "전주시와의 통합문제가 지역사회에서 계속 논란이 되는 현실에서 주민대표 기관인 의회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데 의원들도 의견을 같이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의정 성과로 △완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민간위탁 사무연구회 등 의원단체 구성·운영 △명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정책지원관 임용을 통한 전문성 강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군의회는 올해 △상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및 활동 강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의정활동 역량 강화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 지원 △정책 의회 실현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2024년에는 군의회의 정책 연구와 발전적인 대안 제시가 군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5 17:09

농가 보상 지켜 낸 익산시·지역 정치권 ‘공조 빛나’

익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만경강 철새 도래지 일원 농가들이 생태계서비스 보전 활동에 대한 보상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잡아 자칫 다수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시 담당 부서와 한병도 국회의원의 공조가 빛을 발했다. 시는 만경강 철새 도래지 일원인 춘포·오산면과 동산·인화·평화동 농가를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이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의 증진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나 자치단체가 지역주민(토지 소유자 등)과 생태계서비스 보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하는 제도다. 2022년의 경우 1억 6500여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이 확보돼 ㏊당 36만 9000원씩 184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문제는 이때까지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모작직불금이 지난해 전략작물직불금이란 이름의 신규 사업으로 변경되면서 발생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시행해 온 환경부가 농식품부의 전략작물직불금과 중복돼 지원이 제한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에 만경강 철새 도래지 일원에서 보리·밀 등을 키우던 농가들은 농식품부의 전략작물직불금은 기존의 이모작직불금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환경부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사업 목적과 기간이 다른 사업임을 주장하며 중복 지원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 역시 지역 농가와 함께 환경부와 농식품부 문을 두드리며 중복 지원이 아님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여기에 한병도 국회의원이 직접 환경부와 농식품부를 만나 이해와 설득 과정을 거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춘포면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김순덕 익산시의원이 주민과 시 행정 간, 주민과 국회의원 간 가교 역할을 하며 힘을 보탰다. 그 결과 환경부는 종전과 같이 전략작물직불금 외에 생태계서비스지불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에는 1억 7900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202농가와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에 대해 춘포지역 농가들은 “익산시와 한병도 국회의원, 김순덕 익산시의원의 합심 노력으로 하마터면 받지 못할 뻔했던 생태계서비스지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철새로 인해 동계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들에 대한 보상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시와 지역 정치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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