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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이사, 바다의날 동탑산업훈장 영예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이사(전북일보사 사장)가 올해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동탑산업훈장 수여자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이사 등 6명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윤 대표이사는 2016∼2018년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부총재로 활동하면서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인 장기곶 등대박물관을 국립으로 확충하는 데 기여했다. 윤 대표이사는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건국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포항·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했다. 국제해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바다문학상을 제정했다. 전북일보 사장, 전북애향본부 총재, 재전진안군향우회 회장,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바다의 날은 우리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양수산 종사자와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첨단 해양모빌리티산업 선점, 수출형 블루푸드산업 육성 등 신(新)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기여해 온 종사자 40명에게 훈·포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훈장 6명, 포장 8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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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23.05.30 15:55

군산 어청도에 펼쳐진 ‘신명나는 국악여행’

군산에서 북서쪽으로 72㎞ 떨어진 어청도에 최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이자 판소리(수궁가) 보유자인 김수연 명창을 비롯해 지역 국악인들이 직접 섬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 것. 김수연 명창은 군산 출신으로 지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중 한명이다. 군산국악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23 섬따라 국악여행’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섬 주민에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국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김수연 명창이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불러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민요·가야금병창·사물놀이·한국무용 등 감동적인 우리의 ‘흥’과 ‘멋’이 선보였다. 공연 이후에는 어청도 노래자랑 등이 열려 주민들이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 주민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모처럼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국악을 즐길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춘배 군산국악원장은 “공연에 협조 해 주신 김수연 명창과 어청도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도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주 1TV 프로그램 투데이 전북 촬영팀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수연 명창의 고향 방문을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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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5.30 15:52

[줌] 왕기석 전 국립민속국악원장 “대과 없이 소임 마쳐 감사”

“취임 인사말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동안 국립민속국악원은 마음의 안식처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왕기석(60) 전 국립민속국악원장이 아름다운 퇴임 후 밝힌 소감이다. 왕기철 명창과 형제인 왕 전 원장은 판소리 명창으로 무대 위에 서다가 지난 2018년 5월 국립기관의 문화예술행정가로 변신해 주목을 받았다. 왕 전 원장은 “어느새 5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며 “지난 5년 동안 힘들고 안타까운 순간도 많았지만 즐겁고 보람찬 시간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1992년 남원 지리산 자락에 개원한 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민속음악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굳건함을 보여줬고 올해 국비 확보를 통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오래된 청사를 리모델링하고 재개관했다. 왕 전 원장은 재임 기간 민속음악의 본거지인 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와 산조 등 다양한 전통음악과 민속춤, 연희를 계승 발전시키도록 단원 충원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발 더 나아가 국악의 멋과 흥을 지역민은 물론 온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 개발과 기획, 정기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데 노력했다. 왕 전 원장은 취임 이후 ‘대한민국 판놀음’ 등 창극 무대를 개발하고 춘향제 등 지역 축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민속 문화를 형성 보급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왕 전 원장은 “세계무대에서 전통예술을 알리는 K-문화 전도사로서 국립민속국악원의 책임은 막중하다”면서“국립민속국악원이 걸어온 길을 30년사 발간뿐 아니라 민속악 자료의 발굴과 학술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 사업을 통해 전통예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장직을 내려 놓고 인생 2막을 열어 나갈 그는 소리의 고장 남원을 떠날 생각이 없단다. 왕 전 원장은 남원 대산면에 위치한 거처도 마련해놓고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 끝으로 그는 무대로 돌아가기 전 “국립민속국악원이 전통예술을 꽃피우고 민속음악의 맥을 이어가는 문화 본거지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전 원장은 정읍 출신으로 중앙대 대학원에서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음악학 석사를 취득했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 보유자로 국립창극단 지도위원 및 운영위원,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정읍시립국악단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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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3.05.29 17:05

전북도, 가야금 연주자 이예랑·개그맨 곽범·가수 금청 씨 명예 홍보대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전북도가 더 새로운 전북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전북 출신 유명인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이예랑 씨를 비롯해 방송사 공채 개그맨인 곽범 씨, 기업 대표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금청 씨를 ‘전라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야금 연주자이자 국악가수인 이예랑 씨는 전주 출신으로 지난 2005년 김해 전국 가야금대회에서 최연소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활동 중이다. 전주 출신 개그맨 곽범 씨는 지난 2012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 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유튜브 채널 ‘빵송국’ 및 ‘매드몬스터’ 가수 활동, SBS 라디오 컬투쇼 DJ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원 출신 CEO 겸 가수 금청(본명 김성환)씨는 지난 1997년 ㈜가보테크를 설립, 2020년 ㈜가네마츠 종이컵 제조회사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도 연예인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도정 주요 행사 및 다양한 콘텐츠 제작, 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전라북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세 분의 홍보대사들이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명예 홍보대사 여러분께서 새롭게 태어나게 될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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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23.05.29 16:15

[재경 전북인] 군산 출신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포용적 금융 확대 노력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이사(59)는 지난 10일 전북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서로 다른 업역인 은행, 보험, 핀테크 3개 회사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회사의 강점을 공유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서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각종 상거래 등에 필요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SGI서울보증은 전북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공동 개발과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추가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SGI상생플러스’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 노력을 해 온 서울보증 유 대표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자금 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종 경계를 넘는 협업을 통해 사장님들에게 희망을 더 하고자 한다"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출신의 유 대표는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해 경제·금융 분야 전문성은 물론,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관료 출신 CEO로 평가받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5.29 15:53

군산해경,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25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23년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해양경찰 정책자문위원회는 해경의 기본정책에 관한 사항과 발전방향, 행정제도 개선 등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시민‧사회단체, 해운‧수산 계통 대표, 해양경찰과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29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고병수 정책자문위원장(웨스턴마린 대표)을 비롯해 위원 18명이 참석했으며 군산해양경찰서가 추진한 주요업무 성과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김시진 ㈜선광 군산지사장, 김덕중 ㈜삼성종합물류 대표이사, 신주희 법률사무소 대표, 심재엽 ㈜OCI 군산공장 상무를 신규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병수 정책자문위원장은며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맡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서장은 “정책자문위원회의 고견을 해양경찰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께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5.29 15:33

JB미래포럼 “모처럼 만에 생기 도는 고향 전북발전에 힘 보탤 것”

재경 전북출신 기업인들의 모임인 JB미래포럼(회장 이연택)은 지난 26∼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정읍과 남원에서 워크샵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연택 회장을 비롯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과 류균 극동대 석좌교수, 조성용 이성당 대표,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 염종록 대경푸드빌 대표, 은동신 EGA회장, 장기철 재경 도민회 상임부회장,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6일 정읍에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강사로 초빙돼 전북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방위산업의 진행경과와 추진방향 등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워크샵과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 행사도 병행됐다. 이어 정읍시의 발전을 기원하며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5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틀 째인 27일에는 남원시를 방문, 포럼 회원인 유성민 에코에너지원 대표가 운영하는 남원 공장에서 우드펠릿 생산공정을 둘러봤으며, 김병종 미술관에 이어 남원 광한루 일원에 펼쳐지는 제93회 춘향제에도 참석해 이광연 춘향제전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연택 회장은 "최근 들어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교육감과 대학 총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때 보다 활발해 고향 전북에 생기가 도는 느낌”이라며 “JB미래포럼도 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사람들
  • 김준호
  • 2023.05.28 17:59

육군부사관학교, 신임 하사 391명 임관식 거행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육군의 전투력을 주도할 신임 하사 391명(남군 281명, 여군 110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6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주요 내·외빈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교육사령관(중장 이규준) 주관 23-1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육군 의장대와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포상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축사, 임관자 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한 391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각각 12주(군 가산복무 과정)과 10주(현역 과정)간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거쳐 군사기술을 배우고 사격·유격훈련·각개전투·분대전투 등을 거쳐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지휘자로 거듭났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1966년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탁월한 전투 능력과 용감한 행동으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부사관 전투 영웅 이종세 예비역 육군 상사가 참석해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계급장을 달아주며 의미를 더했다. 또 군 간부를 꿈꾸는 군사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교내에 익산시 홍보 및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등 민·관·군 협력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은 “여러분은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자 소부대 전투 전문가”라며 “국가와 국민, 군과 전우를 먼저 생각하며 헌신하는 참 군인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남다정(20·여)·장재영(20·남) 하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박성훈(20·남)·박민성(22·남) 하사가, 교육사령관상은 배준서(21·남)·백효빈(21·남)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수상자 외에 독립·참전유공자 후손, 대(代)를 이은 군 복무, 쌍둥이 자매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하사들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3.05.26 14:18

'사랑의 희망열차’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전문이동봉사활동 '사랑의 희망열차'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5일 완산야호청소년센터와 원불교 화산교당을 찾아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문화공연, 건강 돌봄까지 제공하는 ‘515회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중화산1동에서 활동하는 봉사자 70여 명이 동참했으며, 다양한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전문봉사단인 △나눔서금요법봉사단(서금요법) △온새미로봉사단(발마사지) △로사헤어미용봉사단(이미용)이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고 행복한밥상 푸드봉사단(회장 안영순)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시기 도시락과 밑반찬 나눔으로 봉사활동을 대체해왔는데, 모처럼 많은 어르신을 직접 뵙고 대면으로 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따뜻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유은례 시 중화산1동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사람들
  • 김태경
  • 2023.05.25 17:27

"헌혈이 가장 쉬운 선행입니다" 전북 최초 600회 헌혈자 유진성 씨

“실천할 수 있는 선행 중 가장 쉬운 선행이 헌혈이라고 생각해요. 헌혈이라는 작은 선행이 더 큰 선행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전북 최초로 헌혈 6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진성(47) 씨가 헌혈을 대하는 태도다. 유 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3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꾸준히 헌혈과 헌혈 봉사활동을 하며 생명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그는 사춘기 시절 문득 선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첫 헌혈을 했다고 한다. 유 씨는 “헌혈에 대해 무지했던 고등학교 1학년, 헌혈 버스가 학교에 와서 착한 일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헌혈을 시작했다”며 “이후 등하굣길에 헌혈의 집이 있어 오가며 자연스럽게 몇 번 헌혈을 했고, 그렇게 헌혈은 어느새 생활의 일부가 돼 있었다”고 설명한다. 유 씨 생활 속에 헌혈이 항상 함께 있다 보니 아들 유승완 군(16)도 헌혈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헌혈 가능 연령인 만 16세가 되는 생일날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로 유 씨는 자신의 600회 헌혈과 아들 유 군의 첫 헌혈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그는 “원래 헌혈 날짜를 미리 계획하는 편인데 원래 600회 헌혈은 아들 생일전이었다”며 “그러다 코로나에 걸리면서 두 달간 헌혈을 하지 못하게 됐고, 운명처럼 아들의 첫 헌혈과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북 최초로 600회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소감을 묻자 그는 “이미 헌혈은 일상 그 자체기에 몇 번을 했는지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 씨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작은 선행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면서 도민들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 출신인 유진성 씨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현재는 21년째 코웨이 서비스매니저로 종사 중이다.

  • 사람들
  • 송은현
  • 2023.05.25 17:07

군산교육지원청,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관하는 2022년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2B는 행정안전부가 지정 및 고시한 교육기관 전용 전자조달시스템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를 통해 매년 청렴계약 증대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평균 조달실적, 교육지원청 조달실적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구매건수 약 9200건, 구매금액 약 1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로써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S2B 청렴계약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군산교육지원청은 TF팀을 구성해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또한, 관내 학교의 예산 집행 시 대형 온라인 쇼핑몰 이용을 자제하고 S2B를 통한 군산 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정책을 펼쳤다. 박경희 교육장은 “2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 수상은 소속 교직원들의 높은 청렴의식과 적극행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군산 교육 실현뿐만 아니라 지역업체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5.25 15:48

임만규 현대차 전주공장장, 마약범죄 예방 ‘NO EXIT’ 릴레이 참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승을 떨치고 있는 마약 범죄 예방과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북지역 각계각층 참여 속에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이 25일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임 공장장은 “육체는 물론 인간의 영혼까지 파괴하는 마약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5천여 명의 직원은 물론 수만 명에 달하는 부품협력사 직원 및 가족들까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임 공장장은 마약범죄 예방 ‘No Exit’ 캠페인 다음 주자로 완주산단진흥회 김용현 회장과 KCC 전주공장 김태근 공장장을 지명했다. 한편,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4일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이 전북지역 첫 주자로 나서면서 각급 경찰서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필두로 전북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로 참여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며, 지난 22일 박성태 원광대 총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이 현대자동차 임만규 공장장을 지명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3.05.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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