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6:3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조영자 무주군 지역재생팀장, 한국도시재생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무주군 농촌활력과 조영자 지역재생팀장이 최근 ‘한국도시재생학회 2023년 춘계 종합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조영자 팀장은 ‘지방 소도시 공간계획의 유형에 따른 생활권계획 비교 연구, 군 단위 계획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 논문은 인구 10만이하의 소도지지역에서 군 기본계획, 도시재생전략계획, 농촌공간전략계획 등 공간계획의 생활권계획을 연구하는 논문으로 무주군에서 수립한 공간계획을 중심으로 연구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논문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했던 전북대학교 김현숙 교수의 지도로 ‘지방소도시인 무주군을 대상으로 공간계획에서 수립한 생활권 방법 및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해석을 거쳐 문제점과 개선을 제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2021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무주읍, 설천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무주읍, 무풍면에서 도시재생인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여 농촌공간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생활권계획에 따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일련의 사업으로 농촌 지역주민들에 다양한 문화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주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있는 것. 한편 지난 2015년 2월 대학교수, 연구원, 실무자 등을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인구감소시대에 도시쇠퇴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지향적 도시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2023년 춘계 종합학술대회를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3.05.24 15:57

전북 민주평통, 전북여성 통일어울 한마당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는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여성 통일어울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미 전북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홍종식 전북부의장, 정운천 국회의원 배우자 최경선 씨, 서거석 전북교육감 배우자 유광수 씨 등 전북지역 여성자문위원과 전북여성단체장 및 회원, 국민운동단체 여성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여성단체와 국민운동단체 여성회원들의 연대를 통해 소통과 화합 교류로 여성 통일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여성주도로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신수미 전북여성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홍종식 전북부의장의 격려사, 여성평화헌장 낭독, 통일 골든벨, 가래떡 퍼포먼스 ‘통일로 잇다’, 평화통일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남남갈등을 극복하며 동서를 잇고, 분단된 남북을 이어 하나된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진행된‘가래떡 퍼포먼스’는 서로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래떡을 이어가면서 전북 여성들의 결속의 의지를 보여주며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냈다. 홍종식 전북부의장은“전북지역 여성들의 통일 에너지를 모아내고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미 전북여성위원장은 “앞으로 통일 문제만큼은 지역과 원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평화가 답이기에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꿈으로 꾸는 평화 통일이 이뤄지는 세상이 아닌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를 위해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5.23 18:22

황인홍 무주군수, 태권도 4개 단체로부터 감사패 받아

황인홍 무주군수가 23일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개최된 명사 특강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국기원(원장 이동섭),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4개 태권도 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감사패는 국기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지속발전에 기여한 공로, 그리고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이자 세계인의 무예,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황인홍 군수의 노력을 인정해 전달했다. 황 군수는 “무주는 세계 태권도 성지라는 자부심, 국기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키워야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태권도 대표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신 감사패는 우리 무주가 앞으로 더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태권도 위상 강화와 태권시티 무주 실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태권도원을 품은 성지로서 지역의 기능을 강화하고 태권도인들이 즐겨 찾으며 더불어 수련하는 무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치중할 방침으로, 해외 태권도 사범의 고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태권마을 조성(설천면 ‘23년 완공)과 태권도 관련 글로벌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태권브이랜드 조성(무주읍 ’25년 완공) 사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사람들
  • 김효종
  • 2023.05.23 16:05

남서울대 명예총장 화정 공정자 박사 소천

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 공정자 박사가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40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취득했다. 1960년부터 4년 동안 중고교사로 재직한데 이어 1993년부터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 설립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획조정관리실장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남서울대 부총장직을 맡아 캠퍼스 지경 확대와 교육환경 신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2002년부터 2018년 8월까지 16년간 총장직을 수행했다. 본관 1개동에 8개 학과 840명의 입학생과 26명의 교직원으로 시작한 남서울대는 현재 20개 동의 건물과 1만여 명의 재학생, 10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는 중부권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했다. 전국사립산업대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전북도지사상, 국무총리 표창,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 봉사상 등의 상훈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군인 학교법인 성암학원 공동 설립자겸 이사장인 이재식 박사와 현 부총장인 장남 이윤석 박사, 차남 이형석 재미사업가, 이희승 사회복지 시설운영자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17호실)이며, 25일 오전 9시30분에 충남 천안 남서울대 화정관에서 장례예배가 예정돼 있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

  • 사람들
  • 김준호
  • 2023.05.23 14:49

남원 출신 공정자 남서울대 명예총장 별세

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남원 출신 화정(和貞) 공정자 박사가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23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고 공정자 박사는 1940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60년부터 4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1993년부터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학교 설립공동위원장을 맡아 4년 동안 기획조정관리실장을 역임했다. 1997년부터 남서울대 부총장직을 수행하고, 2002년부터는 총장직을 맡아 2018년까지 16년 동안 재직하면서 현재의 학교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까지 후학양성에 기여했다. 개교부터 26년 동안 남서울대의 설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은 부군인 이재식 박사와 함께 근검절약해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해, 남서울대를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 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학교법인 성암학원 공동 설립자 겸 이사장인 이재식 박사와 현재 부총장인 장남 이윤석 박사, 차남인 이형석 재미사업가, 이희승 사회복지 시설운영자가 있으며, 손자 손녀 각 1명씩을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25일 오전 9시 30분 천안 남서울대 화정관에서 장례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다.

  • 사람들
  • 연합
  • 2023.05.23 09:46

원광대 통합총동문회장에 강영세 동문 선출⋯“모교에 보탬, 후배에 버팀목 되겠다”

원광대 총동문회 제26대 회장에 강영세(약학과 65학번) 전 재경동문회장이 선출됐다. 원광대총동문회와 열린총동문회는 지난 20일 모교 WM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양 동문회 통합을 결정한데 이어 통합 총동문회장으로 약학과 1회 졸업생인 강영세 동문을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소병기·남상덕·안대종 등 역대 총동문회장과 박성태 원광대 총장, 유병남 원광대 대외협력처장, 문재우 전 금감위 상임위원, 성경환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박윤순 재경동문회장, 김희태 전주완주동문회장, 김용구 익산동문회장, 심영보 군산동문회장, 박팔령 원언회장, 김경윤 원공회장, 김춘호 ROTC총동창회장, 김좌진 약학대학동문회장, 최필수 민주동문회장, 임평종 전 MBC 국장, 남궁문 전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전북도의회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한정수 도의원, 박용준 전 전북도감사관 등 약 200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제각각 운영됐던 총동문회와 열린총동문회의 통합 여부 및 통합동문회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였다. 총회 의장을 맡은 김상혁 총동문회장 직무대행은 부의안건 1호로 열린총동문회와 통합의 건을 상정해 동문 의견을 물었고, 만장일치로 찬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2호 안건으로 열린총동문회와 통합에 따른 산하 조직 및 이사 승인의 건을 상정해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통합 절차가 완료되면서 김상혁 직무대행은 의장 권한을 박영석 전 열린총동문회장에게 위임했고, 박영석 임시의장은 안건심의를 속행해 회칙 개정의 건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새로 개정된 회칙은 회장 및 임원의 임기를 2년으로 하고 연임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특정인의 사유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동문이 내는 회비의 50%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장학재단 이사는 일정 금액 이상의 장학기금을 의무적으로 납입토록 함으로써 장학재단 기금 확충 및 투명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총동문회장 및 감사 선출에서는 재경동문회장을 역임한 강영세 동문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감사에는 이재호 전 KBS보도국장과 안상섭 전 한국예탁결제원 상임감사(변호사)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강영세 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동문회가 분열된 지 4년 만에 통합 총동문회가 출범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모교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재학생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5.22 16:24

[재경 전북인] 군산 출신 고석곤 (주)에이펙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자동차용 실내공기 정화 필터 전문 제조기업 ㈜에이펙코리아 고석곤 대표이사 회장(62)은 ‘1등 만이 살아남는다‘는 치열한 경영철학으로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것처럼 개인 간에도 신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펙코리아는 자동차용 실내공기 정화 필터, 정전 필터, 캐빈필터(에어컨, 히터 필터), 모터싸이클 필터, 일반 가정용 공기청정기 등 필터 전문 제조 업체로 현대, 기아, 삼성, 쌍용, GM코리아 등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대형 자동차 제조사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 공급사이다. 고 회장은 국내 시장점유율 80%를 상회하는 성장기업으로 이끌어오기까지 '품질 최고주의와 제품의 적기 생산, 적기 납품 경영'을 모토로 동 업계가 대부분 영세한 규모의 노동집약적 기업 형태였으나 국내 생산 전 차종에 대한 금형을 100% 완비하고 업계 선두 위치를 고수해 왔다. 에이펙코리아는 캐빈필터 79개종을 비롯해 에어필터 사출 타입 전용, 오일필터 ECO 타입, 오토바이 필터 등 152개종 생산능력과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연구 개발로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 매출 150% 신장세를 지속 유지해왔으며, 31개 지역 대리점을 통해 전국 각지에 제품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고 회장은 군산 당북초, 군산남중, 군산중앙고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서비스 관계사에 근무하다 2002년 에이펙코리아를 설립했다. 2005년부터 필터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에 공기 정화 필터 OEM 공급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미국 GM사와 함께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도 에이펙코리아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오고 있다. 직원을 내 가족같이 살피며 포용의 리더십으로 가족친화기업 문화 조성에 힘써 온 그는 현재 80여 명 규모 직원 중 다수가 수십 년 동안 고락을 함께 나눠 온 직원들이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은 물론 각종 후생복리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쓴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9년 ㈜전원하우징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사업 부문의 다변화 일환으로 영화, 드라마, TV프로그램 등 촬영 장소 대관업과 대(對) 중국 비료 수출 사업에 참여한 고 회장은 “앞으로 국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2만여 평 부지 위에 본사와 제1, 2 자가 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인근 5000여 평 자사 부지 위에 자회사 에이펙코리아 스튜디오와 한원도중앙연구소 관련 사업을 확장 중에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관심을 표명한 고 회장은 지난 11일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는 등 향우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5.22 16:20

[다시뛰는 재경 전북기업인] "혁신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 유아동 교육시장 공략"...기존 시장에 도전장

국내 대기업 사내벤처 기업에서 분사한 전북 출신 벤처사업가가 유아동(4∼7세) 디지털 교육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포박스(L4BOX)’ 장현우 대표(40·전북 남원·사진). 엘포박스는 ’LG디스플레이 사내 벤처기업’이다. 장 대표는 올 3월 어린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홈스쿨 기기 ‘톡톡박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종이와 칠판 등 아날로그 교구를 디지털화해 어린이들이 TV를 통해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터치 기능 기반의 게임류 및 인터랙티브 유형의 학습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특히 화면 속 해저나 숲속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는 ‘3D 상상 라이브 월 콘텐츠’는 톡톡박스만의 강점이다. 장 대표가 여타 제품에 비해 가장 자신하는 부분은 ‘넓은 화면’. 기존 어린이 학습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과 달리 톡톡박스는 55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화면이 넓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온 가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데다, 대형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속 사물을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등 정교한 터치감을 자랑한다. 여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터치’ 기술이 자리한다. ‘인터치’는 LCD패널 안에 터치센서를 삽입한 기술로, 정교한 터치감과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대학원(한양대 전자컴퓨터통신 전공)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연구소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인터치’ 개발에도 참여(알고리즘 분야)했던 그는 전자칠판이나 키오스크 등에 활용되던 ’인터치’를 교육 콘텐츠에 접목한 아이템을 구상했다. 그의 구상은 사내 벤처기업 선정으로 이어졌고,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 및 제품화에 성공하고 2021년 말 독립했다. 장 대표의 홀로서기는 시장 출시에 앞서 참가한 각종 전시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9월 교육부·산자부 에듀테크 코리아(우수상)와 그해 11월 서울 국제 유아교육관 전시회 투자경진대회(1등), 올 1월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전망있는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적잖은 가격(440만 원)임에도 전시회에 참가한 일부 고객은 즉각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올 3월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활동을 시작한 그는 3개월여만에 10여대가 판매되는 등 시장 매출이 빠르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시장에서는 ‘프로그램이 혁신적이고 신선하다’는 반응이며, 무엇보다 아이들과 부모·선생님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톡톡박스만의 강점을 토대로 틈새시장이랄 수 있는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기반 국내 유아동 학습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도 꿈꾸고 있다. 현재 엘포박스가 개발한 콘텐츠는 40여개. 여기에 국내 유명 교육 콘텐츠 기업인 D사를 비롯해 10여개 업체의 콘텐츠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 교육 콘텐츠 보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보다 다양한 교육 관련 기업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3.05.21 17:33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