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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이어지는 헌혈 릴레이, “따뜻한 마음 모인다”

‘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 운동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되며 전북지역 곳곳에서 도민들의 헌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지난해부터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문화 확산과 전북도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헌혈 릴레이 기간, 각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난 8일 전북대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33명이 헌혈을 진행했다. 전북대는 2003년부터 매월 1회 이상 단체 헌혈에 나서고 있다. 호원대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26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 중 베트남에서 온 어학연수생이 11명이었다. 호원대는 전북혈액원에 헌혈증서 383장을 기증했다. 전주비전대학교도 24명이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주비전대는 매달 1회 이상 단체 헌혈을 기획해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청에서는 군청 임직원과 군민 42명이 헌혈에 나섰고, 군산시청에서도 16명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앞선 7일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13명이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정읍고등학교에서도 학생 51명과 교직원 1명이 헌혈에 나서 총 52명이 생명나눔에 참여했다. 이일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 66명과 교직원 2명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해 총 68명이 헌혈을 진행했다. 2005년부터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이일여고는 현재까지 총 2866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는 도민 헌혈의 날인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진행되며, 총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10.09 12:38

트로트 가수 배아현, `완주의 딸` 되다

트로트 가수 배아현이 `완주군 딸`이 됐다. 배아현은 4일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개막식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로부터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완주군은 배아현 아버지의 고향(동상면)으로, 현재 삼례읍에 할머니와 작은 아버지 등 친척들이 살고 있다. 할머니와 부모,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 배아현은 자신을 `완주의 딸`로 소개하며 완주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그의 진심은 이날 초청 공연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줬다. 그는 예정된 노래 외에도 무대 밑으로 내려와 즉석에서 관객 신청을 받아 6∼7곡의 노래를 무반주로 들려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조약돌 사랑` `목포의 눈물` `잃어버린 30년` `고향역` `여자의 일생` `남자는 말합니다`로 이어지며 2000여명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2011년 KBS 전국노래자랑 장려상, 2013년 MBC라디오 싱글벙글쇼 스타 대상, 2014년 소양강처녀 가요제 대상, 2014년 포항 해변 전국가요제 대상, 2015년 제1회 이호섭 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올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선을 차지하며 스타 가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완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10.07 16:32

"전주시민 편익 높이는 시설관리에 전문성 더할 것"

"마을버스, 주차장, 생활체육공원까지 전주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신바람 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시설 관리에 앞장서겠습니다." 제7대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연상 신임 이사장이 7일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오전 이연상 신임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헸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후 마을버스 정비소 등 공단 시설장 현장을 찾아 운영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3년이다. 지난달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진행한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신임 이사장의 경영 능력과 자질, 전문성, 도덕성을 검증한 결과 '적합'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은 지방공기업법 제76조에 따라 2008년 설립됐다.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체육, 장사, 주차 등의 공공시설물을 비롯해 시장이 위탁하는 시설과 사업을 관리·운영함으로써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민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공단은 2본부 10부 22팀 체제로 경영본부에 전략경영, 복지환경, 주차운영, 교통약자지원, 마을버스운영부를 뒀으며 시설본부에 체육관, 월드컵경기장·골프장, 수영장, 체육공원, 복합시설 운영부가 배치돼 각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공단 이사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공개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와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이 신임 이사장은 조직운영과 경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종 임명됐다. 지난 1985년 공직에 입문해 34년간 임실군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해 온 이 신임 이사장은 전주시 보건행정과장, 전라북도 정무기획과장, 부안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연상 신임 이사장은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신바람 나는 시설공단, 임직원 모두가 보람을 느끼는 시설공단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문적인 시설관리로 시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4.10.07 16:31

2024 초록시민강좌 '자연이 내게로 왔다'

전북일보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이 마련하는 ‘전북환경운동연합 창립 30주년, 지금 녹색의 길을 묻다. 2024 초록시민강좌-자연이 내게로 왔다’가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열리는 이 강좌는 환경의식을 높이고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강연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생각하게 만드는 자리입니다. 올해도 시대를 앞선 삶을 실천하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지평을 넓혀온 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삶에 대한 성찰, 시대의 고민을 나눌 시민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강연 일정 및 강사 10월 10일(목)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지금여기>에서 사람답게 살기란? 10월 17일(목) 정희진(여성학 연구자)-신자유주의 시대의 여성주의 10월 24일(목) 박남준(시인)-지리산과 바오밥 나무가 당신에게 10월 31일(목) 김정현(녹색평론 발행인)-정말로 중요한 일,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11월 7일(목) 박종무(수의사)-문 밖의 동물들, 행복한 공존을 위한 우정의 기술 11월 14일(목) 구본권(사람과디지털 연구소장)-인공지능 시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법 11월 16일(토, 생태기행) 신정일(우리땅 걷기 대표)-인문 생태기행-길 위에서 행복해져라, 걷고 싶은 길, 아름다운 길 11월 21일(목) 김성호(생태작가)-생명 사랑으로 이어진 17년의 기록, 동고비의 시간 11월 29일(목) 이정모(전)국립과천과학관장)-찬란한 멸종,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 장소: 중부비전센터 2층 글로리아홀(저녁 7시) ● 참가비: 8만 원(회원·학생 6만 원, 생태기행 참가비 별도) ● 접수: 전북환경운동연합(http://jeonbuk.kfem.or.kr 063-286-7977, 010-3689-4342(담당 이정현)) ● 주최: 전북일보, 환경운동연합 ● 후원: 홍지서림

  • 사람들
  • 백세종
  • 2024.10.07 16:30

[재경 전북인] 김제 출신 임순진 (주)진림건설 대표이사

전문건설기업체인 ㈜진림건설 대표이사 임순진(55·김제)은 건설업계에서 30여 년간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리더다. 김제시 청하면 출신의 임 대표는 청하중을 졸업하고 고향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전공과 상관없이 건설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성실한 자세가 인생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미지의 영역에 도전했고, 작은 성공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1999년 경력직 대리로 진림건설에 입사한 그는 2021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소유와 전문성을 겸비한 CEO로 자리매김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잘 돼야 나의 미래가 있다’는 주인의식으로 업무에 임해 왔다는 그는 현재 진림건설 2대 주주로서 3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진림건설은 토공 및 흙막이 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철근콘크리트, 포장, 그라우팅 공사 등에서도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본사가 충남에 소재할 때에도 지역내에서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기록한 진림건설은 2010년 본사를 서울시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그 결과, 전국 6만여 중소 전문건설기업 중 상위 5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는 임 대표의 비전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확고해졌다. 임 대표는 오로지 일에 매진하며 가난을 극복해 온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건설회사 CEO로서 기업 경영을 넘어 고향과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함께 성장하며 나누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그의 기업 경영 철학을 잘 보여 준다. 임 대표는 높은 기술력으로 숙련된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하며 솔선수범하고, 혁신과 도전으로 진림건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4.10.07 13:25

만경강 전국 가요제 본선 진출자 확정

제2회 만경강 전국 가요제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만경강전국가요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양현섭)는 지난 4일 삼례문화예술촌 야외무대에서 예선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본선 무대에 오를 1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접수한 1000여 명의 신청자 중 140명을 선발해 예선을 진행했다. 140명 중 최종 확정된 12명은 오는 31일 삼례 공영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만경강 전국 가요제 무대에 오른다. 기타리스트 권태원 씨가 이끄는 '빅 밴드' 연주에 맞춰 공연을 선보인다. 12명은 조중연(서울), 남상혁(전주), 박동희(김해), 심원용(서울), 김순연(부산), 김명화(여수), 김형환(대구), 백만복(인천), 김여주(울산), 이환옥(김천), 허시안(부천), 김미진(구미) 등(참가번호 순)이다. 대상 3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트로피에 더해 신곡 발표와 방송 출연 기회, 관내 축제·행사 참여권 등이 주어진다. 양현섭 위원장은 "오는 31일에 열리는 만경강 전국 가요제는 만경강이 전북 완주군 동상면 '밤샘'이라는 곳에서 최초 발원해 흐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은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전국 최대 규모의 가요축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전하는 열정과 열기에 함께 해 주시는 관객들을 위해 대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70인치 TV, 드럼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10.06 19:28

전북도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기념 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이 개관 3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가을소나타' 음악회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장학숙 앞 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음악회에는 서울장학숙 입사생은 물론 출향 전북도민과 서초구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 가을 밤의 향연을 만끽했다. 행사에는 김덕룡 전 국회의원(익산)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군산), 김병관 전 국회의원(정읍), 정종복 전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축하 영상을 보냈다. 총 3부로 구성된 음악회에는 세계적 바리톤 고성현(해성고 졸)씨를 비롯 테너 김종호(전주고 졸)•하만택(영생고 졸), 메조소프라노 변지현(성심여고 졸), 테너 황인형(완산고 졸), 베이스 이세영(전주고 졸)씨 등 전북 출신 유명 성악가들이 다수 출연, 출향도민과 전북의 미래 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소프라노 정동영(한예종1), 테너 조정빈(한예종4), 바리톤 김신웅(추계예대2), 합창 동아리 '포이에마' 등 서울장학숙 입사생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서울장학숙 김관수 관장은 "전북의 미래 인재들에게 고향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모처럼만에 출향민들과 입사생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향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 전북출신 성악가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10.03 17:03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제17회 의암 주논개상 조현욱 변호사 추대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오재영)가 제17회 의암 주논개상(像) 수상자로 대검찰청 양성평등 정책위원회 조현욱 위원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의암 주논개상은 2007년부터 매년 논개의 삶처럼 나라와 이웃을 위해 공헌한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한분을 선정해 추대하는 제도이다. 올해 추대된 대검찰청 양성평등 정책위원회 조현욱 위원장은 여성 인권 변호와 공익활동으로 대한법률구조공단,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무료 법률지원 등 공익무료 변론 활동으로 고은 시인의 최영미 시인 상대 승소,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한 여성 변호사 이태영 선생의 뜻을 새기며 약자를 돕는 여성 변호사의 사명을 실천해 여성 법조인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스스로를 ‘빛 진자’로 표현하며 사회에 진 빛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유니세프, 월드비젼, 한빛누리공익기금 등 다양한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현욱 위원장은 그동안 법의 날 표창,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 인물, 성평등공로상, 공익변호사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의암주논개상 추대식은 탄신 제450년 논개제전 기념 전야제인 오는 4일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개최된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4.10.03 15:29

(웹)‘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서해랑 나랑 반려동물이랑‘ 호응

다이룸문화예술교육연구소(대표 김춘학)는 최근 코리아 둘레길 중 서해랑길 55코스인 금강시민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서해랑 나랑 반려동물이랑’ 프로그램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코리아둘레길은 평화·만남·치유·상생의 가치 구현을 목표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표방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프로그램 운영 사업’ 일환으로 서해랑길 군산의 3개 도보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약 100팀의 사전 신청자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발도장 스템프 △반려동물 용품 마켓 △간식 오래참기 대회 △반려동물 OX퀴즈 △마술공연 △보물찾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는 물론 약 3km의 구간을 반려동물과 걸으며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보여준 성숙한 ’펫티켓‘으로, 반려동물 간의 싸움이나 소음문제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춘학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해랑길 군산 코스를 홍보함과 동시에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화합 및 모두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10.03 15:21

전북도민 헌혈의 날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시작

헌혈로 더불어 나누는 삶을 추구하기 위한 전북지역 릴레이 헌혈 운동이 시작됐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강진석)은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론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후원기관 대표, 헌혈 홍보위원, 전북헌혈왕 유진성(635회), 황옥(476회) 씨, 전국 헌혈봉사회 이상성 회장 등 다회 헌혈자 30명이 참석했다. 또 전북농협에서 500g 쌀 2000개를 후원했으며, 릴레이 기간동안 진행되는 프로모션 상품비 지원을 위한 한솔케미칼의 기부금 전달식도 열렸다. 론칭식 이후 전북자치도 혈액원은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1만명을 목표로 '2024년 전북도민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헌혈 릴레이는 '더불어 나누는 삶', '나눌수록 커지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헌혈문화 확산 및 전북도민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전북일보도 이번 릴레이에 함께하는데, 지역 언론사가 함께하는 릴레이는 지난해 경남에 전국에서 두 번째다. 강진석 원장은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활동이자 사회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 나눔의 실천이다"며 "전북혈액원에서는 이번 헌혈릴레이를 통해 도민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헌혈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10.03 15:13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오른쪽)이 2일 ‘2024년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원광대병원 ​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향상 증진과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전심전력 노력해 왔던 그동안의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료 빈곤층을 위해 펼쳐 온 의료봉사 활동, K-의료 해외 진출을 위해 헌신해 왔던 공로들이 인정을 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서 병원장은 취임한 이래 헥사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전라북도가 심근경색증 생존률에 있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는 성과를 거뒀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립대 병원임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정식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2024년 4월부터 익산시와 함께 소아 응급 진료 시간을 확대, 심야 진료가 가능하도록 확대 운영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와 지역책임의료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을 경영해 오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지난 25년간 생명을 존중하는 사명감과 널리 의술을 펼치는 봉사 정신속에 진료와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며 “이 상은 앞으로도 생명을 궁휼히 여기고 의학 연구와 환자 진료에 정진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10.02 10:04

박해영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 군산시 명장 선정

41년간 잠수 직종에 종사한 박해영 (유)한국해양개발공사 대표가 군산시 명장에 선정됐다. 군산시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 및 숙련기술 우대 문화 조성을 위해 명장 신청자를 공개 모집해 매년 3인 이내의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를 열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숙련기술인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을 거쳐 박해영 대표 1인을 명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박 대표는 잠수 직종에 종사하면서 잠수 기능사‧국제다이빙강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했으며, 다수의 제품 개발과 특허 등록 및 서적 저술 등을 통해 잠수 기술을 널리 알려왔다. 또한, 119구조대원 민관 협동 인명구조 훈련 및 민간해양구조대원 합동훈련, 수중구조 정화 활동 등 숙련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도 꾸준히 진행해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예비조사위원으로서 현장검증과 해양 구조기술 검토 등에 매진, 지역사회에 기여한 실적 등을 인정받으면서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누리집 명장 코너에 등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명장 홍보 소책자를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명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군산시 명장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당 직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과 관련 직종의 종사자들에게 명장만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산시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10.01 17:24

군산초단편문학상 대상 양서토 작가 "아무도 속이지 않는 글, 계속 쓰고 파"

“멍한 글을 쓰고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멍합니다.” 제2회 군산초단편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서토(필명·23) 작가의 수상소감은 솔직하고 담백했다. 군산초단편문학상은 군산지역 서점 협의체인 군산책문화발전소가 주최하고 군산초단편문학상 공모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황량한 시대인 요즘, 독자들에게 야트막한 사랑을 안겨줄 짧고 아름다운 작품을 모으기 위해 기획된 것. 참가 자격과 공모 주제에 제한이 등 불필요한 허례허식 없이 진행된 올해 공모는 원고지 1~50매 내외의 시, 소설, 수필, 희곡, 시나리오 등 장르 불문 다양한 형식의 2000여 편의 작품 등이 접수돼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 2000여 명의 경쟁자의 작품들 속 치열한 경쟁 끝에 영예의 대상은 소설 부문 양서토 작가의 <낯선 사건에 바치는 뻔한 제물>이 차지했다. 양 작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특별한 관계를 맺은 스승님의 권유로 출품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에서 대상을 받아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대상을 안겨준 작품은 사람이 만두가 되는 이야기”라며 “말해놓고 생각해 보니 그건 이야기의 시작이지 이야기의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만두가 된 사람이 여전히 사람인 것처럼 구는 이야기로, 만두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더라는 일화에서 착안해 쓰게 됐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지 불과 8년. 첫 시작은 삶 속에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중학생 시절, 제 스스로의 모습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며 “저 스스로의 모습도 그렇고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제 생활, 사는 곳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다”며 “불안했던 현실 외에도 가상으로 매달릴 만한 이야기가 필요했다”라며 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거짓말이 필요해 글을 썼지만, 작품 속 이야기는 모두 진심”이라며 “앞으로 아무도 속이지 않는 글을 계속해서 멍하니 써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양서토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그는 현재 더 많은 독자를 만나길 고대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10.01 16:12

정여립기념사업회, 제3회 정여립 선생 추모제 개최

정여립기념사업회(이사장 양현섭)는 지난달 28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 및 신리역 특설무대에서 제3회 정여립 선생 추모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업회는 학술 세미나·추모제·추모 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정여립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데 의미를 뒀다. 1부 학술 세미나에서는 오항녕 전주대 대학원 사학과 교수의 '사실을 만난 기억', 신정일 문화사학자의 '정여립과 기축옥사 어떻게 재조명할 것인가?', 권오영 동학역사문제연구소장의 '기록에서지워진 전설의 정여립을 기억하고 사실을 분석해 본다' 등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좌장은 김인수 박사가 맡아 주제 발표 후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2부 추모제에서는 분향과 헌화를 통해 정여립 선생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3부 추모 문화제에서는 퍼포먼스 그룹 야단법석의 추모 공연과 횃불 행진 등이 진행됐다. 양현섭 이사장은 "정여립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가르침과 비전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의 선구자적인 사상과 도전적인 정신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줬다. 그의 유산은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정여립 선생을 재조명하고 그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며 연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추모제에는 양현섭 이사장,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안성근 완주문화원장, 정경량 동래정씨 대호군공파 종중회장 등이 참석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10.01 15:35

전북일보 차기 편집국장에 전오열 편집국 총괄부국장

전오열 전북일보 편집국 총괄부국장(55)이 차기 편집국장으로 선출됐다. 전북일보는 지난달 27일 편집국장으로 내정된 전 부국장에 대한 편집국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전북일보 기자들은 편집규약 제6조 편집국장 임명에 관한 규정에 따라 투표권이 있는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동의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임명동의 투표에는 편집국 소속 기자 48명 중 47명이 참여했으며, 전 내정자는 과반 이상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임기는 오는 7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전 내정자는 "전북일보 독자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북지역 언론의 맏이로서 전북 발전을 위한 좋은 저널리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일보 수습기자 공채로 1995년 1월 입사한 전 내정자는 편집부·제2사회부 기자 등을 거쳐 편집부장, 디지털콘텐츠본부장, 편집국 총괄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상산고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사람들
  • 최동재
  • 2024.10.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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