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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제43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 6명 선정

임실군은 지난 6일 제43회 임실군민의 장 심사위를 열고 문화체육장에 임실예총 이병로 회장 등 6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군민의 장은 지역 거주자나, 출신자 중 분야별로 공적이 뛰어난 사람에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써, 각계에서 추천한 사람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체육장을 받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임실지회 이병로 회장(관촌면)은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및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도자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폐교를 활용, 공모사업 선정에 적극 협조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익새마을장 강준희 이장은 6년간 임실군 이장협의회장을 맡으며 12개 읍•면의 대표로서 군정 업무 추진에 솔선수범하고 협력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애향장 장인수 회장은 신덕면 출신으로 부산광역시 기초의원 3선까지 당선, 사상구 부의장 및 의장을 역임하면서 고향 발전과 영호남 간의 화합에 앞장섰으며 2023년에는 재부산임실군향우회장에 취임해 애향운동에 공헌했다. 애향장 이성희 회장은 삼계면 출신으로 개인 사업을 통해 고향사랑과 장학회를 설립, 인재 양성에 앞장섰으며 재경 임실군민회장 역임을 통해 향우회 활성화에조 노력했다. 효열장 노미경(성수) 씨는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니를 정성으로 보살피고 섬기며 평소 마을 어르신들에도 공경과 봉사를 통해 주위에 모범을 사고 있다. 특별장을 수상하는 김예지 선수는 임실군청 소속 사격선수로서, 파리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세계적 명성과 함께 임실군을 전 세계에 홍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3일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 기념식을 통해 메달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군민의 장은 임실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에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라며 “선정된 수상자들에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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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우
  • 2024.09.09 16:00

국립군산대, 다양한 사업 통해 지역민 건강 증진 선도

국립군산대학교가 체육시설 등 학내 체육복지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립군산대는 ‘도내 대학 어르신 체력증진 교실사업’과 ‘학교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에게 건강증진 및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학교시설 장애인이용 개방지원사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로부터 1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올해 12월 말까지 장애인 태권도‧장애인 스포츠스태킹‧장애인 육상‧장애인 뉴스포츠‧장애인 스포츠심리상담 등의 생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헬스장과 운동장을 개방해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국어울림스포츠스태킹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장애인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오고 있다. ‘도내 대학 어르신 체력증신 교실사업’에는 국립군산대를 비롯해 우석대, 전주대, 원광대가 참여해 총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필라테스 교실‧파크골프 교실‧스포츠 스태킹 교실‧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제공, 어르신들이 전문가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립군산대는 또한 외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지역민을 위한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센터를 포함한 지역연계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를 통해 유소년부터 일반인, 장애인,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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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4.09.09 16:00

[재경 전북인] 부안 출신 최호성 엘티씨(주) 회장

반도체 공정 소재 개발·제조 전문 기업 엘티씨(주) 최호성 회장(57·부안)은 2007년 창업 이래, 2013년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반도체 공정 화학물질 개발 업체로 성장하며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엘티씨의 주요 제품은 LCD, OLED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박리액, 현상액, 세정액 등이다. 이들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 LB세미콘, 한화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신뢰받고 있으며, 특히 엘티씨의 박리액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주력 제품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收率)과 품질에 직결되는 박리액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의 식각 공정에서 감광제(Photo-Resist)를 제거하거나, 건식식각(乾式蝕刻) 공정에서 발생하는 폴리머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엘티씨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분야에 필수적인 고체 전해질 및 분리판을 개발해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 출신의 최 회장은 익산 남성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umitomo R&D Center, 동우화인켐(주), (주)덕성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쌓은 뒤 2007년 엘티씨를 설립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 엘티씨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반도체, OLED,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산업을 위한 핵심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종속회사 엘에스이㈜의 반도체 웨이퍼 세정 장비와 엘티씨에이엠㈜의 반도체용 공정재료와 슬러리 공급장치 개발·제조 등, 자회사를 통해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혁신과 창의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 100년 기업을 이루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엘티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와 제1, 2 공장이 있으며, 안양시 소재의 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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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4.09.09 11:42

장수 계북면 행복나눔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장수군 계북면 행복나눔터(위원장 장성열)가 ‘제11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주민 삶을 개선하기 위한 마을간 선의의 경쟁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계북면 행복나눔터’는 기초생활거점 사업을 통해 2022년 11월 준공 이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꼭두인형극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도 예선을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 계북면 행복나눔터와 농협중앙회 추천을 통해 선발된 우수 마을, 농촌 활동가, 창업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주요 실적 등 발표 평가를 실시했으며 마을만들기 7팀, 농촌만들기 8팀과 우수활동가 6명, 우수창업가 3명이 최종 선정됐다. 본선 심사는 현장평가와 마을별 발표 및 퍼포먼스를 평가한 점수에 사전 문자투표 결과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해 분야별 금상, 은상, 동상, 입선 팀을 결정했다. 계북면 행복나눔터는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8팀 중 동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장성열 운영위원장은 “준비한 것에 비해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행복나눔터 운영위원들과 주민, 장수군, 장수지역활력센터 등 행복농촌만들기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북면 행복나눔터 운영위원회는 온 주민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행복나눔터의 문턱을 더 낮출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오는 27과 28일 개최되는 ‘계북꼭두인형극제’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4.09.08 17:14

전북소방에 인명구조견 도입 꿈꾸는 백광일 완주소방서 구조대장

"전북에도 인명구조견이 도입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인명구조견 두 마리를 자신의 집에서 훈련시키고 있는 완주소방서 백광일(53) 구조대장(소방위)의 말이다. 현장 실무자로 일하며 인명구조견의 필요성을 느낀 백 대장은 반려견지도사 자격증 취득과 함께 인명구조견 양성을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전북에는 인명구조견이 없다. 백 대장의 소망은 구조현장에서 구조견과 함께 한 명이라도 더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백 대장은 "전북에는 인명구조견이 도입돼 있지 않은 상태"라며 "2009년도에 인명탐색 구조교육을 다녀왔는데, 당시 붕괴건물을 수색하는데 구조견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고 제가 전북에서 처음으로 구조견 핸들러 교육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구조견 양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백 대장은 자신의 재능기부를 위해 집을 이사하는 열정까지 보였다. 그는 "자격증 취득과 함께 내 손으로 직접 인명구조견을 양성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 2021년 10월 생후 2개월 된 마리노이즈(머드)와 리트리버(노우즈) 한 마리를 분양받았다. 공동주택에서는 해당 견종들을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아파트를 정리하고 인근 주택으로 이사했다"고 회고했다. 백 대장은 전북지역 전체에 인명구조견이 도입되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소방청에서부터 전북지역에 구조견을 보급해주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전남에는 특수구조대에 세 마리의 구조견이 있고, 경남, 대구 등에도 구조견들이 있는데, 전북은 실종자 수색 등이 필요할 시 해당 지역들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전북에도 특수구조대가 생긴만큼 한번 정책 추진에 뜻을 모아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 대장은 "최근 식용문화를 벗어나는 등 반려견에 대한 여러 가지 변화가 생겼지만, 아직 반려문화에는 좀 미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며 "특히 완주군에서도 유기동물이 많이 발생하면서 소방관들이 유기동물을 포획해 소방서에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전국 최초로 완주소방서에 유기동물 임시보호소가 설치됐는데, 생명에 대한 존중이나 그런 보호 차원에서 다른 소방서에도 정책적 도입 등 영향이 있으면 좋겠고, 반려동물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익산 출신인 백 대장은 특전사(상사)를 제대하고, 지난 2001년 119구조대 특수부대 공개경쟁 채용을 통해 소방사로 입직했다. 이후 소방 구조대원으로 활약한 그는 국무총리 정부모범공무원 표창, 소방방재청장 표창,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표창, 소방청 대한민국119동물구조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3년째 구조대원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9.08 15:39

낙하자 실시간 추적 에어매트 발명한 초등학생, “부천 화재사고 안타까워”

최근 부천 호텔 화재 구조작업에서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가 뒤집혀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낙하자를 추적하는 이동 구조 장치를 발명해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부산 동래구 혜화초등학교 6학년 정유준 학생이 우수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정유준 학생이 출품한 이동 구조 장치는 인공지능이 낙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으로 구조용 에어매트를 이동시키는 장치다. 3단계 충격 완화 구조로 구성돼 기존 에어매트보다 충격 흡수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정유준 학생의 아이디어는 부천 호텔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시작됐다. 그는 기존 에어매트 사용 사례를 살펴보던 중 에어매트가 고층에서 추락한 사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유준 학생은 사람의 낙하 위치를 육안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우며 설치가 느리고 이동이 어렵다는 점이 기존 이동메트의 단점으로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인명구조 장치를 발명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유준 학생은 “에어매트의 치명적인 한계를 발견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었는데 출품 후 사고 소식을 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출품작이 안타까운 추락 인명사고를 막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문채연 수습기자

  • 사람들
  • 문채연
  • 2024.09.08 11:57

필리핀 유명 휴양지 버진 아일랜드, 산호 낙서로 무기한 폐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필리핀 보홀주의 휴양지 버진 아일랜드가 무기한 폐쇄됐다. 한국에서도 다이빙,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는 필리핀 보호구역 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환경보호 대상 장소로 알려져 있다. 보홀 아일랜드 뉴스, 인콰이어러 등 필리핀 현지 매체는 지난 2일 에리코 아우멘타도 보홀 주지사가 버진 아일랜드를 무기한 폐쇄하며 해당 지역 내 모든 인위적 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관광객들의 낙서 등 인위적 행위로 산호와 기타 해양 자원이 손상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진 아일랜드의 한 다이빙 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된 산호에 새겨진 관광객들의 낙서가 이번 조치의 도화선이 됐다. 해당 강사는 이후 SNS를 통해 산호의 낙서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거대한 산호가 다양한 언어로 새겨진 낙서로 훼손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산호 사진에는 KIM, SOYUN, MIN 등 한국인이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도 있었다. 아우멘타도 주지사는 “이번 산호 파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산호 훼손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이번 폐쇄조치가 당국이 해양 생태계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판단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4.09.07 15:01

익산시립무용단 고경보 단원, 심정지 시민 심폐소생술로 살려

익산시립무용단 단원이 재빠른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고경보 익산시립무용단 단원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10분께 동산동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오토바이에 깔려 쓰러져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공연을 앞두고 체력단련 중이던 고 단원은 위급상황이라고 판단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 일단 오토바이를 치우고 남성의 상태를 살핀 후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했다. 고 단원은 군 생활 중에 익혔던 심폐소생술을 순간 떠 올렸다. 기억을 되새기며 쓰러진 시민의 헬멧을 벗기고 기도를 확보한 후 5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잠시 후 멈췄던 호흡이 돌아와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고 단원의 노력과 수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했다. 주변인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에게 말을 걸고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119구급대에게 시민을 인계하고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왔다. 고경보 단원은 "오토바이에 깔려 있는 어르신을 보고 위급상황이라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여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나와 같이 어르신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립예술단 대표 브랜드 공연인 'WEST&EAST(서쪽남자&동쪽여자)'에서 주인공 무왕역을 맡았던 고 단원은 오는 10월11일 제46회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환생'에서 주연을 맡는 등 익산시립무용단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05 17:17

잡스인네트워크, 신성장기업 분야 고객만족대상 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아웃소싱·직업 훈련 전문회사인 유한회사 잡스인네트워크(대표 강정원)이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아웃소싱타임스가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장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잡스인네트워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를 비전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신성장기업이다. 다양한 고객사에 HR컨설팅과 인·물적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회사로는 8년째 고용노동부 위탁훈련기관인 휴먼평생직업교육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년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사전직무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생 600여 명에게 다양한 직무심화과정을 개발해 진행 중이다. 아웃소싱 분야에서는 전북 유사 업체를 통합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100여 명의 직원들에게도 최고의 복지와 60세 청년 초과자를 6명이나 재고용했다. 특히 강정원 대표는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에 건의해 직업안정법 시행령의 직업상담원 자격 기준 등을 개정해 전국에 1만 5000여 개 직업상담사 일자리 증가 효과를 거뒀다.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북특별자치도에 퇴직 예정자인 공무직·기간제 근로자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조례를 건의해 제정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미래 신성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웃소싱 분야는 전문가에 의한 '턴키' 방식을 추구하며 교육서비스 분야는 50세 이상 인구가 50%를 넘어가는 상황을 고려한 재취업지원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면서 "전북에서 가장 신뢰 받는 기업, 근로자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9.05 17:12

군산경찰, 보이싱피싱 범죄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5일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은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일 각자 근무하는 은행에서 80대 남성이 고액의 현금인출을 시도하는 등 석연치 않은 행동을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즉시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A씨는 이날 80대 남성이 80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자 사용처를 물어봤고, 이 남성이 “경찰청에서 현금인출 후 기다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답하자 보이싱피싱으로 확신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이후 군산경찰서의 신속한 조치로 80대 남성이 찾은 현금을 타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등 피해를 예방했다. 그러나 80대 남성은 당일 예치된 금융기관을 찾아가 현금을 재차 인출하려고 했고 이를 본 직원 B씨가 수상히 여기고 112신고, 또 다시 피해를 막았다. 군산경찰은 80대 남성 가족에게 상황 설명과 함께 안전하게 귀가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익 군산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피해회복을 위해 범죄 수법 홍보, 범행 단계별 맞춤 초동 조치와 함께 지역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에 나서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9.05 16:53

국립군산대, 개강 맞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환영인사 '눈길"

국립군산대학교가 개강을 맞아 학생들에게 특별한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장호 총장 및 주요 보직자, 단과대 학장 등 교직원들은 2일 황룡도서관 앞 광장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웰컴떡 800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개강 인사를 건넸다. 학생들은 첫 등굣길을 환영하는 웰컴떡을 전달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학생들은 “새학기가 시작되어 조금 긴장했었는데, 웰컴떡을 받게 돼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학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직자 및 교직원들 역시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캠퍼스가 활기로 가득 찬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국립군산대는 수요자중심의 교육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학사제도 개편을 도입해 왔다. 무전공 확대, 전과/FREE, 학생 선택권을 강화한 글로벌 체험학습, 명품스포츠 및 디지털 피아노 등 특화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과감하게 도입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국립군산대는 올해 통학버스를 전면 무료화하고, 버스를 26대에서 31대로 증차해 학생 통학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잔여 좌석을 활용해 대학원생과 교직원에게까지 무료 대상 범위를 확대해 학내 구성원 100% 복지 혜택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7년째 계속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과 ‘천원의 아메리카노’, 총장의 무료 커피 트럭 운영 등 학생과 교직원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신축한 호텔식 학생생활관은 학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국 최초로 전체 호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여기에 와이파이·CCTV·조명사각지대 등 캠퍼스 내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작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 환경도 구축했다. 특히 캠퍼스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연계복합센터를 구축하고, 학생과 시민이 사용하는 수영장과 디지털스포츠센터, 거점형늘봄센터를 구축 계획으로, 복지 대상을 지역사회로까지 넓혀 나가고 있다. 오연풍 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웰컴떡 행사처럼 학생사랑에서 비롯된 행사들이 많이 있다.‘학생에(愛) 진심이다’를 기치로 학생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학생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노력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9.05 11:39

'2024년 군산시 시민의 장' 3개 분야 수상자 선정

‘2024년 군산시 시민의 장’에 3개 분야(애향봉사장, 노동장, 효열장)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았는데, 그 결과 5개 분야 9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 최종 결정을 위해 지난 3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5개 분야 9명 중 애향봉사장, 노동장, 효열장 3개 분야의 수상자만 결정했다. 시민안전장과 교육장은 시민의장 선정 심의위원회의 의결 수 부족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애향봉사장을 수상하는 이용재 씨(한양산업개발대표이사·71)는 평소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 등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동장 수상자로 선정된 염성곤 씨(세아베스틸 노동조합 위원장·53)는 노사 간 신뢰 구축을 위한 임금 격차 해소 및 노사 분규 조정 등에 앞장섰다. 시민 연서의 추천을 받아 효열장을 수상하는 최현숙 씨(중앙소방전기·63)는 40여 년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효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62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민의 장은 지역 발전과 위상 제고에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며, 1968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2023년까지 총 288명이 수상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9.04 17:58

이삼구 대표, 인도 세계당뇨합병증총회 한국 유일 연사로 초청

㈜239바이오 대표이사인 이삼구 박사가 11차 세계당뇨합병증 총회(WCPD)에서 식용곤충 쌍별 귀뚜라미 연구 결과로 획득한 ‘당뇨와 알츠하이머 치매 바이오마커’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연사로 초청 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1차 WCPD 총회에는 WCPD 회장인 노벨의학상 후보 야코 투오밀레흐토(핀란드) 교수, IDF 회장인 독일 피터 슈와르츠 교수, 조직위원회 파블로 애쉬너 교수(콜롬비아), 미국 노엘 바렌고 교수, 인도 라마찬드라안 교수, 스페인 라파엘 가브리엘 교수, 인도 반쉬사부 교수를 비롯해 45개의 다국적 제약사, 1400명의 당뇨·심혈관·알츠하이머 치매·당뇨합병증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한자리 모였다. 특히, 이번 WCPD에서 한국인의 연구 결과를 전 세계 ‘당뇨, 심혈관, 알츠하이머, 치매’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한 것은 향후 당뇨와 알츠하이머 치매를 동시에 해결할 중요한 열쇠를 가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삼구 박사는 "WCPD 총회에서 뜻깊은 순간 중 하나로 10여 년의 귀뚜라미 기초연구의 대미를 장식한 ‘당뇨 치료 및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바이오마커 32개를 발표하는 순간 세계 최고 석학들의 시선을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WCPD 총회에서 현지 언론의 취재요청이 있었고 IDF 회장과 WCPD 및 RSSDI 회장단, 의학과 과학 논문의 영향력 지수가 높은 네이처셀, 사이언스 등의 논문 저자들이 ‘당뇨, 알츠하이머 치매, 심혈관’ 관련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다시 만나자는 10여 건의 후속미팅 제안을 요청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239바이오는 당뇨와 관련해 췌장베타세포를 재생시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전임상을 마친 ‘혈당엔 디앤디’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국책 과제를 통해 쌍별귀뚜라미와 신선초 복합소재를 활용한 혈행 개선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R&D)과제로 ‘쌍별귀뚜라미를 활용 근감소억제’에 대한 3년간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연구개발(R&D)과제 지원으로 당뇨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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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9.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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