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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봉사단, 전주금암노인복지관에 후원금 500만 원 전달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백종일 은행장·정원호 노조위원장)이 3일 전주금암노인복지관(관장 최재훈)에 지역사랑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봉사단은 지난 6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지역사랑성금을 통해 2003년 창단 이래 최초로 총 지원 규모 5000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85개 기관이 접수해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금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금암노인복지관은 공모 당시 공공미술을 통해 도시 경관의 아름다움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통해 삶의 경험 및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실타래 버스킹' 사업을 제안했다. 향후 어르신 자원 봉사단 30여 명이 12회 이상 모임을 통해 뜨개옷 50개 이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봉사단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가로수에 작품을 전시하는 그래피티 니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원호 공동단장은 "직원들의 성금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 공간에 예술을 더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실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9.03 16:58

지역 위한 솔선수범 빛나는 김형섭 (사)이노비즈협회 익산지회장 “익산 기업 성장이 곧 익산 발전”

“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일념으로 매사 임하고 있습니다. 제 사업장도, 이노비즈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형섭(58) (사)이노비즈협회 익산지회장은 지난해부터 맡고 있는 자신의 소임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자신의 사업장을 관리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회장 추천을 받아들여 주위를 위해 솔선수범 나선 것 역시 이 같은 그의 지론 때문이다. 이노비즈(INNOBIZ)는 혁신(i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법인 허가를 받아 설립된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 인증 제도의 관리 기관이자 기업의 체계적 기술·경영 혁신 촉진, 글로벌 기술·경영 역량 강화,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조직이며, 지난해 초 설립된 익산지회에는 현재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 지회장은 기업 경영 애로 해소와 생산품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회원사 간담회를 통해 각종 민원과 업계 동향, 자금 조달이나 노무·인력 공급 관련 문제 등 기업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지원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역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익산에 입점 예정인 코스트코 매장에 지역 기업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입점 의향이 있고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 기업 8곳을 발굴해 익산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조만간 코스트코코리아 측과 의사 타진에 나설 예정이다. 자신의 사업장인 사회적기업 (유)행복나누미 운영도 모범적이다. 익산지역 재활용품 수집·운반 및 선별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유)행복나누미는 수거·차량·인력 관리, 작업자 위생·안전, 민원 대응 등을 점검하는 익산시 평가에서 최근 3년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 7월에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자원순환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 바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매년 동참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익산시드림스타트, 소년한국일보, 온누리안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내 초중고교 등에 매년 기부나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 지회장은 “익산에 양질의 사업장이 많아져야 지역이 한 발 더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회장을 맡았고, 각종 애로를 해소하고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들도 우수 인재 유인을 위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와 다양한 복지 제공 등 보다 나은 근무 여건을 만드는데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독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4.09.03 15:49

익산 추석온정 줄이어

추석맞이 익산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원광새마을금고는 3일 익산시를 방문해 추석을 맞는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 원 상당의 메밀 소바를 기탁했다. 이 메밀 소바는 식품이 긴급하게 필요해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찾는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금고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나눔에 동참할수 있어 오히려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원광새마을금고는 8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 지원, 청소년 희망나무성금 2000만 원 기탁, 다이로움 밥차 성금 2800만 원 전달, 다이로움 여름장터 성금 1000만 원 후원 등에 나선 바 있다. 또한, 옥야라이온스클럽(회장 이용복)과 오산면 소재 (유)주은한우돈(대표 이현호)도 같은날 한우등뼈 40박스(시가 400만 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후원물품은 익산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저소득 위기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용복 회장과 이현호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이번 온정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지사장 임찬호)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정 등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 드림스타트에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전달했다. 임찬호 지사장은 "매년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지속될수 있도록 묵묵히 참여해 주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9.03 11:42

청암문학상 이형구 시인 "힘들고 지친 독자를 위한 시 창작 이어갈 것"

“시에는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싶습니다.” 제7회 청암문학상을 받은 이형구 시인(69·순창)이 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청암문학상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철규 시인이 지난 2018년에 제정해 매년 1명씩 70세 미만 문인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문학 활동을 고려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주인공인 된 이 시인은 이번 수상 소식이 아직도 꿈만 같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 시인은 “부족한 제가 심사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청암 선생님의 상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며 “제 작품을 심사해 주신 심사위원분들을 비롯해 제가 오늘 여기까지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 그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은 세 번째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생명의 먹줄을 놓다’였다. 이 시인은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글을 써온 글쟁이에겐 이 세상 모든 것이 글감”이라며 “이번 시 역시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군산 새만금과 김제 평야 등 전북 곳곳을 누비며 기록해 놓은 시상으로 탄생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시인은 시 창작을 위해 일상 속 메모를 습관화하고 있다. 그는 “글을 쓰는 입장으로 남들은 사소하게 지나갈 자그마한 사물까지 쉽사리 지나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글을 쓰는 모든 이가 그렇겠지만, 운전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어떤 시에 대한 시구가 떠오르면 그때마다 메모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제는 시가 삶의 일부라 말하는 이 시인은 앞으로도 좋은 시를 창작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시인은 “앞으로의 목표는 주변에 힘들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글을 쓰는 것”이라며 “저에게 처음으로 시를 알려주신 고(故) 최승범 선생님의 가르침 중 하나였던 ’글을 위한 글쓰기‘를 마음에 새기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 시인은 2001년 계간 <공무원문학> 가을호에서 ‘세월’ 외 2편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곁에 두고 싶은 사랑>, <갯바람은 독공중>, <생명의 먹줄을 놓다> 등이 있다. 현재 이 시인은 (사)한국미래문화연구원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생활법률전도사로도 알려졌으며 전북대 및 우석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알기쉬운 생활법률’을 강의한 법학박사이기도 하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09.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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