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3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전북기자협회-광주·전남기자협회, '제주4·3 76주년 세미나' 진행

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들이 제주 4·3 유적지를 찾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전북기자협회를 비롯한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20여 명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 4·3 유적지와 평화공원 등에서 ‘2024 제주 4·3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언론인들은 76년 전 발생한 가슴 아픈 ‘제주4·3’을 기억하고 당시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허호준 한겨레 제주본부 기자가 강사로 나서 ‘76주년 제주4·3, 기나긴 침묵 밖으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오승국 전 4·3 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의 현장 설명이 진행됐다. 이후 ‘4·3평화공원 참배’와 이상언 4·3유족회 부회장의 강연이 진행됐고, 너븐숭이 기념관을 비롯한 ‘4·3 유적지 탐방’이 이뤄졌다. 세미나 첫 날 허호준 기자가 진행한 강연에서는 제주4·3 전의 한국의 시대상을 비롯해 제주4·3이 발생하게 된 계기, 과정, 결과 등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어 둘째날 진행된 4·3평화공원 현장 참배와 4·3유적지 탐방에서는 ‘제주 4·3평화공원위령탑’과 변뱅생 모녀 조각상‘비설’, ‘제주 북촌초등학교 탐방’ 등 실제 역사의 현장에 방문해 생생한 과거의 기억과 마주했다. 전북기자협회 강정원 회장은 “앞으로도 전북지역 언론맞춤 연수뿐만 아니라 취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문기자 교육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4.04.02 18:12

죽림정사, 백용성 조사 열반 제84회 추모행사 엄수

죽림정사(주지 유수스님, 장수군 번암면 소재)가 2일 백용성 조사 열반 제84주기 추모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사업회 최석호(법륜스님) 이사장을 비롯한 유수 주지스님과 기념사업회 이사진 그리고 최훈식 장수군수, 장정복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도의원, 전북동부보훈지청 손순욱 지청장, 추영곤 교육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경남·대전·충청지역 정토회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열반 행사에 앞서 조사전에서 다례제를 봉행한 후 거행된 기념식에서 법륜스님은 특별 법문을 통해 용성 조사님이 출가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 과정 그리고 근세 불교에 끼친 위업과 행장을 세세히 설파했다. 특히 올해는 용성 조사님 탄신 160주년이 되는 해로 탄신일인 6월 13일 정부 3부 요인과 천주교, 기독교, 천도교, 원불교 등 종교 지도자를 비롯한 국내외 각계 1만여 대중을 모시고 용성조사의 독립정신과 애국혼을 기리며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을 기윈하는 대법회를 개최, 겨레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는 국가적 대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수를 빛낸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의 위업을 기릴 수 있도록 조사님의 얼이 깃든 용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용성 진종 조사는 1919년 3·1운동 당시 천도교 손병희 선생과 함께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주도 1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이며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를 주창한 한국 불교에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1928년 사상 처음으로 화엄경을 한글로 번역해 출간했으며 서울 종로 도심에 ‘대각교당'으로 명명한 사찰을 세우고 절에 오르간을 들여놓아 찬불가를 직접 만들어 부르며 어린이 법회를 여는 등 불교의 대중화에 노력했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4.04.02 16:51

SGC에너지㈜,  산북동 무료급식소에 300만 원 기탁

군산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SGC에너지㈜가 꾸준히 지역사랑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SGC에너지㈜는 2일 산북동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예사봉사단을 방문해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인 ‘사랑의 1004운동’을 통해 모아졌으며, 주변 지역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의 무료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은 “매년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서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화 소통하며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경 예사봉사단 이사장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줘서 감사드린다”며 “SGC에너지 임직원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무료급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1004운동은 회사 주변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전원이 자율적으로 신청한 구좌(구좌당 1004원)수 만큼 모금한 후원금과 이에 상응한 회사지원금으로 후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운동으로써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4.02 16:50

"갈고 닦은 외국어로 경찰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3개 국어' 외사특채 박하림 순경

“예전부터 국가 공무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배운 외국어가 경찰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외사 특채로 전북경찰에 입직한 박하림 순경(32)의 힘찬 한마디다. 박 순경은 지난 3월 외사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수원 출신으로 일본 메이지대학교 일본문학과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영어교육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인재인 박 순경은 경찰청에 특채로 지원했고 이후 전북청으로 발령받았다. 그는 10년 여 간의 유학 생활로 다져진 일어와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 실력을 갖고 경찰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박 순경은 “부모님께서 예전부터 국가 공무원 직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고, 동생도 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이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며 “10년여 간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모국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순경은 외국인들의 범죄 예방 등 다양한 업무에 자신의 외국어 실력을 활용하고 싶다고 한다. 박 순경은 “지금까지 해외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안전 및 다양한 외사계 업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순경은 현재 군산경찰서 경장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다. 1년간의 지구대 의무 근무기간을 지난 뒤, 외사 부서에서 외국인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박 순경은 “경찰 시험 준비 과정이 필기뿐 아니라 운전, 체력, 면접 그리고 중앙경찰학교에서의 교육까지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경찰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정보 보안 업무와 외국인 다문화 가정, 교통안전 등에 대한 교육 및 유학생관련 업무 등을 맡아 조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4.04.02 16:12

이병준 협의회장 "협의회-전북특별자치도간 거버넌스 구축방안 논의"

재경 김제향우회 이병준(66·사진) 사무총장이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 신임 사무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음식점에서 열린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제10대 협의회장 취임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사무총장협의회는 재경 14개 시·군향우회 사무총장 모임체로, 이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전임 오재복(완주) 협의회장은 이날 이임식을 가졌다. 이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현직 사무총장 간 친목도모는 물론 각 시·군 향우회의 정보 및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원들이 함께하며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는 물론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그는 “재경 전북특별자치도민회장을 방문해 도민회와의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김관영 도지사와도 만나 협의회와 전북특별자치도간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시·군 순방 및 시·군과의 MOU체결을 통해 도농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그동안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 회장 이병준(김제) △ 총무 장상진(장수) △ 부회장 이종신(익산), 복창근(순창) △ 감사 조철호(군산), 박진균(남원)

  • 사람들
  • 김준호
  • 2024.04.02 16:04

농협 군산시지부-회현농협, 농촌 노후주택 새단장

NH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원천연)와 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은 2일 회현면에 거주하는 돌봄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택의 노후화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돌봄 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 NH농촌현장봉사단의 실사를 거쳐 농협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군산시지부와 회현농협은 훼손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동 조합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천연 지부장은 “더 많은 돌봄 대상자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1522 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해소, 긴급출동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4.04.02 15:46

원광대병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가동 시작

원광대병원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본격 운영을 시작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와 더불어 스마트 한 병원 환경 조성에 나설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의 성공적인 가동 돌입은 신속∙정확한 진료 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환자 정보 관리, 축적된 진료 정보 연구 활용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에 따르면 원광대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대전치과병원 등 원광대학교 산하 4개 병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위드원(WITH-WON)가 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EMR 시스템과 더불어 스마트 솔루션(ABC 원가 관리, DW, 전자동의서, 모바일 EMR, 환자안전관리, RTIS, IRB, 환자 진료 대기 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원광대학교 산하 4개 병원으로 분산되어 진 의료정보시스템을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함으로써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자 실시됐다. 서일영 병원장은 “이번에 구축 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 한 병원 환경 조성, 업무 효율성 극대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별 맞춤형 정밀 진료로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4.02 15:39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참여기구 위촉식 가져

진안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한효임)은 지난달 30일 ‘2024년 청소년참여기구 구성원 위촉식’을 가졌다. 청소년참여기구(이하 참여기구)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 청소년 정책수립이나 청소년수련시설의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하고자 만들어졌다. 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이하 참여위)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로 나뉜다. 이날 위촉식에는 참여위와 운영위 소속 학생 35명 참석했다. 참여위 위원으로는 장효주(제일고 3) 학생을 비롯한 16명, 운영위 위원으로는 안현정(마령고 3) 학생을 포함한 19명이다. 위촉식에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청소년 참정권 확대와 민주시민으로서 역량강화를 위한 청소년모의투표운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효임 관장은 “청소년참여기구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올해는 모의투표운동을 통해 청소년의 참정권과 의견제시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참여기구 활동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소년 정책 중 하나인 ‘청소년드림카드’ 정책 반영이 대표적 성과물이다. 또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기능보강) 공모에 선정된 것도 커다란 성과로 꼽힌다. 참여기구는 관내 청소년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4.01 16:11

2024년 순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순창군이 2024년 ‘순창군 군민의 장’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화장에 최동현(70) 씨, 산업근로장에 강순옥(78) 씨, 애향장에 김택수(75)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장 수상 대상자인 최동현 씨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손꼽히는 판소리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순창의 판소리 명창’을 집필하는 등 순창 판소리의 연구와 향후 복원 등 순창 판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수상 대상자인 강순옥 씨는 고추장을 제조한 순창장류제조기능인으로서, 장류 제조 공정 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ISO인증, HACCP인증을 취득해 장류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장류 관련 음식, 소스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해외박람회 및 국내외 행사, 홈쇼핑, 인터넷 판매 등 판로 개척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장류홍보활동 및 순창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 대상자인 김택수 씨는 동계면 출신으로, 순창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순창향교를 비롯해 각종 기부활동은 물론, 고향향우들과의 교류, 단합과 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한편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는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장 메달과 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4.04.01 16:11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