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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강제 구금된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두 딸 오혜원규원씨 거취 문제와 관련해 "세계가 관심을 가지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신씨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유엔에서도 돌려보내라고 석방 결의를 했고, 며칠 전 EU(유럽연합) 의회에서도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북한 문제에서는 핵 포기만큼이나 인권과 자유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구스타프 국왕은 이 같은 일이 발생한지 몰랐다는 듯 "(그 사건이) 몇 년이나 됐나"면서 프랭크 벨프라게 외교차관에게 "진상을 확인해봐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국왕께서 판문점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구스타프 국왕은 "50여 년 전 갔었는데 다시 간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국왕의 이번 방한이 첫 국빈 방문이다. 정부와 국민이 모두 환영한다"고 하자, 구스타프 국왕은 "반갑게 맞아줘서 고맙다. 수년간 다녀갔지만 국빈방문은 처음"이라고 답했다.이날 정상회담에서는 통상투자협력, 과학기술 및 문화교류녹색성장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과 북한문제, 세계경제위기극복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구스타프 국왕은 그동안 한국을 5번 비공식 방문했으나, 스웨덴 국가원수로서 국빈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8일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및 동영상사이트 유튜브(Youtube)를 통해 방송된 제91차 라디오연설에서 "2010년도 천안함 폭침 때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작극이라 주장했다"면서 북한의 주장에 우리 국민 일부가 동조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종북세력'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하고 돌아온 이야기를 언급하며 "1983년 미얀마 아웅산 국민묘지에서 대한민국 정상을 노린 폭탄 테러로 서석준 부총리를 비롯한 고위 공직자 열일곱 분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들은 분단과 무자비한 테러의 희생자"라면서 "이 분들이 누구 손에 목숨을 잃었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울분을 참을 수가 없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웅산 테러 사건은 20세기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결코 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평가했다.아웅산 테러사건은 지난 1983년 10월 9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당시 버마) 공식 방문을 노리고 북한이 폭탄 테러한 사건으로 수행단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북한의 암살 대상이었던 전 전 대통령은 숙소 출발이 예정보다 3분 늦어지면서 화를 면했다.이 당시 테러를 자행한 북한 현역군인 2명이 체포돼 사건의 진상이 밝혀졌고, 미얀마 정부와 UN이 북한의 소행임을 공식 발표했지만 북한 측은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얀마가 사회주의 장기 독재로 북한과 비슷한 수준의 최빈국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해 민간 정부를 출범하고 국제 사회에 문호를 개방했다고 설명하면서 "미얀마처럼 이제 북한도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북한"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0만 북한 주민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진정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91차 라디오연설에서 북한이 아웅산 테러와 천안함 폭침을 우리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우리 국민 일부가 이에 동조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이 이처럼 `종북세력'이란 단어를 직접 쓰면서 북한 추종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이 대통령은 2주 전 미얀마를 방문해 1983년 아웅산 국립묘지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분들이 누구 손에 목숨을 잃었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울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가슴이 메어왔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아웅산 테러 사건은 20세기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결코 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평가했다.또 "미얀마 정부는 물론 유엔도 이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공식발표했지만 북한은 오히려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면서 "2010년 천안함 폭침 때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똑같이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미얀마가 사회주의 장기 독재로 북한과 비슷한 수준의 최빈국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해 민간 정부를 출범하고 국제 사회에 문호를 개방했다고 설명하면서 "미얀마처럼 이제 북한도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우리가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북한"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2천만 북한 주민을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진정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이 대통령은 미얀마와 경제 협력을 약속한 데 대해 "우리로서는 자원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베트남 규모의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열리게 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올해 모든 것을 서로 협의하고 준비하면 내년부터는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특정 기업만 크게 성장하는 지금의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기업 총수들의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우리 사회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선진국이 되려면 양면성이 없어져야 한다"며 "선진국일수록 양면성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계속 성장을 지속해 왔고 평균 성장률이 높아 만족해 왔지만 이것은 사회 불안을 가져와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그래서 공생발전과 동반성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우리가 성장을 얘기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선진화가 이뤄져 모든 분야에서 국가가 정상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선진화가 이뤄져 지속적이고 꾸준히 소득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대체로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김제를 방문, 지역 농민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농촌에서 걱정하는 민감한 농산물은 별도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김제시 장화동 전장마을서 열린 풍년농사 기원 모내기 행사에서 "농민들이 한중 FTA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우리 농촌에서 걱정하는 품목은 아주 민감한 것인 만큼 별도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중 FTA가 농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민감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 우선적으로 합의한 후 다음 협상단계로 넘어가겠다는 설명이다.농림수산식품부도 마늘과 고추양파와 같은 민감한 농산물은 한중 FTA 협상 품목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농업문제와 관련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유통구조도 개선해서 농민은 조금 나은 가격에, 그리고 소비자는 좀 더 싼 농산물을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김제에 대해서는 "평야가 넓고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며 "이 곳에서 농사가 잘되고 안되고에 따라 대한민국 전체 농사가 달렸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이앙기를 직접 몰며 이 마을 정모씨(60세)씨가 경작하는 논 3,000㎡에 모내기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김제시 순동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농산(대표 조기심)을 방문해 파프리카 수확을 체험하고, 선별포장 공정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의 이번 전북 방문은 당선 이후 6번째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20여명과 김완주 지사이건식 김제시장 등이 현장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또 이 대통령의 모내기 시연 행사는 2009년 경기도 안성, 2011년 충북 충주에 이어 3번째다. 한편 김완주 지사는 이 대통령을 수행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과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내년 국비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대기업들의 가격 담합 문제를 거론하며 "대기업들이 담합하는 것은 국민들 정서에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이 큰 만큼 대기업 담합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자율적으로 되는 게 우선이다. 전경련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정부도 협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와 관련해서는 "그리스 사태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각 부처가 전문가, 경제단체 등과 협의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이 사태로 인해서 불안해하지 않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위원회가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신설된 데 대해 "고령화 사회와 관련해서는 이 위원회에 수임을 줘서 대책을 마련하든, 해당 부처가 준비를 하든 집중적인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참모들은 재킷을 입지 않은 모습이었으며 이 대통령 역시 셔츠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차림은 지난주 행정안전부가 여름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각 부처에 '자율 복장' 지침을 전달한데 따른 것으로 한동안 정부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에서 재킷을 입는 참석자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박 대변인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청와대 회의에서도 재킷이 없어졌다"면서 "오늘 아침 수석비서관회의 참석자들도 재킷을 입지 않았고 국무회의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19일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서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 행사는 '작은 나눔 더 큰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 대통령실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로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평소 해외 순방길에 오를 때 가지고 다니던 서류 가방과 착용하던 넥타이 등을 경매 물품으로 제공했다.이와 함께 김 여사는 직접 손뜨개로 만든 수제인형 두 점과 조끼 등을 내놨으며, 바자회 시작에 앞서 오전부터 나와 물품을 정리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행사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경매가 시작되자 이 대통령은 "지금도 써야 하는 가방이지만 좋은 일에 쓰이니까 내놓는다"면서 직접 '상품 소개'를 하는가하면 이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함께 첨부해 애장품임을 밝혔다.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내놓은 가방과 손뜨개 인형은 경매에서 각각 600만원과 250만원에 낙찰됐다.청와대는 이날 바자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소년소녀 가장, 불치병 환자, 독거노인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바자회에는 청와대 직원을 비롯해 가족, 인근 주민 등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은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일 "인구구조 등 여러 요인을 살펴보면 앞으로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강남 3구(서초ㆍ강남ㆍ송파)에 부동산 규제를 푼 것은 부동산 경기를 살려보자는 취지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2006년 당시 부동산 가격이 20% 가량 올랐을 때 만든 제도를 지금까지 끌고 갈 이유가 없다"면서 "수도권은 사정이 좋지 않지만, 지방은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느냐"고 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여름철 전기 피크와 관련, "전기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전력 수요가 산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늘었다. 전기 절약을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전기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전기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이 같은 언급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7일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이고 기획재정부도 인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이 관계자는 이어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에 대해 "이번에 3차까지 한 것은 문제가 된 저축은행을 뺀 나머지 85개를 전수조사 한 것"이라며 "이제 상시감시만 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초과학연구원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오고 싶어 하는 '꿈의 연구원'이 되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7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정부는 기초과학연구원 부지에 첨단 편의시설을 갖춰 연구진이 불편 없이 연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선진기술을 모방하고 추격해왔다"며 "하지만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제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기반을 둔 창조와 선도의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국가성장 발전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우리 국민 모두의 원대한 꿈이자 숙원사업으로 우리 정부 과학기술 분야의 대표적 정책으로 자리매김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기초과학연구원의 본격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로, 기초과학분야 국내외 석학 및 주한외교사절,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등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세대공감팀이 대학생 소통프로그램인'청년, 청와대를 만나다'를 통해 전주를 찾는다.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창구 역할을 위해 기획됐다.청와대 세대공감팀은 지난 3월 27일 용인대에서 '체육계 전공생, 사회에서 금메달 따기'를 주제로 대학생들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예체능계 및 여성, 지역 특성화 대학을 우선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전주에서 열리는 간담회는 '함께 고민하는 지방대생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오는 24일 전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있는 북한과 국제 규범에 위반되는 거래를 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양곤 시내 모 호텔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와 단독 면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이 잘 이행되면서 한국과 미얀마 협력이 보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또 "수치 여사가 긴 시간을 오로지 미얀마 국민을 위해 민주화와 인권신장 등 여러 중요한 문제를 일관되게 지켜와 미얀마의 변화를 가져온 시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존경을 보낸다"고 강조했다.특히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동시에 더 중요한 민주화를 함께 이룬 나라"라며 "미얀마에서도 민주화와 경제가 함께 이뤄지는 변화를 맞을 수 있도록 한국 국민들도 깊은 관심을 갖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얘기를 했고, 경제를 살리는 만큼 민주주의도 중요한 과정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소개했다.이에 대해 수치 여사는 "한국과 미얀마는 서로 공통점이 많다"면서 "그 중 하나가 정의와 자유, 번영을 추구하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양국이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그는 또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변화와 번영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이 존엄성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했다.수치 여사는 이어 "참민주주의는 국민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며 국민에 의해 이뤄지는 민주주의"라며 "미얀마는 변화를 시기를 맞고 있으며 세계가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열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이 대통령은 이어 후 주석과 한중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20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의 발전상을 점검하고 북한의 핵실험과 추가 도발, 탈북자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이 대통령과 후 주석, 노다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 동향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와 북한문제와 관련한 향후 대처에 긴밀히 협력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또 후 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에서 한중 수교 이후 20년간 이룩한 양국관계의 미래비전과 함께 2008년 수립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심화ㆍ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한중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향후 대처방안 등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나누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해법 마련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남해안 일대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11일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여수 엑스포에 참석해 "남해안은 환경 자체가 아름답고 국내에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인류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물, 바다, 연안을 놓고 엑스포를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면서 "대부분 큰 도시에서 열렸는데 인구 30만의 여수에서 열리게 됐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이 대통령과 김 여사 내외는 이날 주제관한국관 등 엑스포 전시장을 관람하고,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인사 300여 명과 공식만찬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법률 제개정안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민생법안 공포안 서명식에서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법약사법응급의료법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 행사법 개정안 등 5개 민생법안 제개정안에 서명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회가 대승적으로 주요법안을 처리해 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약사법, 위치정보법 등은 핵심 민생법률들로 국민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한편,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민생법안 공포안 서명식에는 안경률 국회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특별위원장, 이국종 아주대 응급의학과 교수, 시민단체 대표, 112 신고센터 근무자, 어업단속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한편, 개정 민생법률에 따라 올해 11월부터는 야간공휴일에도 해열제 및 감기약 등을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며, 112 신고자에 대한 자동 위치추적이 허용돼 범죄신고시 신속 대응이 가능해지고 장난전화에 대한 추적도 할 수 있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녹색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야 우리가 세계에서 앞서가는 녹색성장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17차 녹색성장위원회 및 제8차 이행점검 결과 보고대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금융문제에 관해 국책은행들이 앞장서겠다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보고는 옳은 방향"이라면서도 "이런 사업도 중요하지만 국민 모두의 생활자체가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하도록 권장하는데 녹색성장위원회가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낭비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기름값이 올라도 소비는 더 늘었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없는 현상"이라며 "과거 70~80년대 에너지 절감은 경제적 효과에 초점을 맞췄던 것인데 지금은 경제적 효과만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것이기에 국가도 개인도 에너지 절감은 반드시 해야 하고 이는 인류가 해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검역 중단'보다는 '검역 강화'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최금락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 상황 등으로 미뤄 검역 강화 조치로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나"미국 광우병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美 쇠고기 민관 합동 현지조사단'이 내일 출국한다"면서"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상황 변동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다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최 수석은 "정부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건강"이라고 전제한 뒤 "주권국가에서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광우병을 둘러싼 과학적문제와 국제규범, 국제관행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는 또 "지금 인력과 장비를 풀 가동해 검역비율을 3%에서 30%로 늘렸다가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50%로 확대했다"면서 "현재 미국에서 광우병 걸린 쇠고기가 우리에게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6일 미국 젖소 광우병 사례 발생 이후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약속을 안 지킨다고 하는데 사실 관계는 정확히 얘기해야지 국민 건강을 놓고 (사실을) 호도할 일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국무총리 담화에 포함된 '광우병이 미국에서 발생해 국민 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조항을 언급, 이 조항이 `무조건 수입 중단'을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국민과의 약속이란 부분은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사실 호도는) 자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총리 담화문 발표 이후 일간지에 게재된 정부 광고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습니다'라는 문장이 포함된 데 대해서는 "광고 문구는 생략되고 축약되는 부분이 있지만 총리 담화에 정확한 내용이 있으니 그 부분을 갖고 약속을 어겼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 건강이 달려 있는 문제이니 보도도 조심해야 하고 인터넷에서 괴담식으로 퍼뜨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그는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 소의 품종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젖소이고 월령도 30개월 이상이라는 점을 들어 "우려하는 것처럼 국민 건강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될 징후는 아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이런 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정부와 청와대 모두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이고 국민 건강을 확실히 책임지겠다는 것은 변함없다"면서 "국민 건강이 위협에 처해 있다고 판단될 근거는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찰청장이 새로 임명되는 것을 계기로 자체 부패척결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의 기본자세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경찰의 기본자세에 대한 사전사후 개혁방안을 외부의견까지 구해서 획기적으로 일신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조 청장과 관련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다만 경찰의 업무자세와 관련한 내용을 이번 계기에 전반적으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우리가 강하면 북한이 도발을 못하지만 약하면 도발을 한다"면서 자주국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 연구원들과 대화에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무기)성능이 필요하지만 그 목적은 파괴에 있는 게 아니라 평화를 이루려는 것이며 전쟁을 억제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자주국방은 중요한 목표"라며 "지구상에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 분단돼 있으면서 이 지구상에 가장 호전적인 세력과 마주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을 염두에 둔 듯 "우리가 (북한을) 도와주고 했어도 우리를 얕잡아보니까 서해안 전함을 때리고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강한 힘을 갖고 있을 때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 (북한이) 함부로 못한다"고 강조했다.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중국 측에 `북한이 도발하면 몇 배의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북한에 공식적으로 통보해달라고 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반격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하기 위해 강한 무기, 강한 정신력, 의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강한 정신력과 강한 힘, 그 힘 안에는 북한을 압도하는 최신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국방과학기술이 자주국방만 관련돼 있는 게 아니라 산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자주국방에만 기여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에도 굉장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동 국가들이 우리와의 방산 협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들 나라에서 요직에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만드는 여러 최신무기가 선진국에서 만드는 무기보다 현실적으로 우수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경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방산에 대한 협력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방산협력이 경제협력이다.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연구소의 연구환경을 국방장관과 연구소장이 세밀하게, 세심하게 배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국방부가 예산을 좀 배려해워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30회 런던올림픽대회(7.27 ~ 8.12) 출전을 위해 강화훈련중인 국가대표선수단을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 날 태릉선수촌에서 박종길 선수촌장으로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현황을 청취하고, 체육과학연구원 내 생체역학실험실로 이동해 스포츠과학을 활용한 동작분석(Motion Analysis) 과정을 시찰시연했다. 이어 선수촌 식당을 찾아 사재혁 선수, 이용대 선수, 이경희 탈북 리듬체조코치 등 14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과 함께 식사 하고 선수들 개개인의 올림픽 준비 각오와 훈련 진행상황 등에 대해 경청하며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수, 지도자들이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으며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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