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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바스라 공습으로 민간인 17명 사망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5일 미.영 연합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7명이 숨졌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연합군의 미사일이 민간 주거 지역에 떨어져 어린이 9명을 포함 1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앞서 연합군은 이날 '케미컬 알리'로 알려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사촌 알리 하산 알 마지드의 거주지를 폭격하기 위해 바스라 일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연합군은 바스라 남부에 위치한 알 마지드의 거주지를 레이저 유도 미사일로 폭격했다고 밝혔으나 알 마지드의 생사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군이 5일 전격적으로 바그다드에 진입한 뒤 사담 국제공항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6일 새벽 바그다드 중심부에서는 최소 2차례 이상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AFP통신은 이와 함께 바그다드 남쪽 외곽에서도 이라크군의 포격 소리가 들린다고 전해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군간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이라크군은 바그다드 중심부로 통하는 주요 도로에 군병력과 탱크, 야포를 배치하고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내 곳곳에서 무장한 '페다인 사담' 요원들이 눈에 띄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한편 미군은 이라크의 반정부 무장세력을 이라크 남부에 투입해 미군 특수부대를 도와 작전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이날 보도했다. 유에스 뉴스는 반정부단체인 이라크 국민회의(INC)와 연계된 무장세력 '이라크 자유 전사(FIFF)' 100~200명을 이라크 남부에 투입했다고 밝혔으나 미 국방부는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 국제
  • 연합
  • 2003.04.07 23:02

[역사속 오늘] 4월 5일

▲일력(日曆) 4월 5일(土).음력 3월 4일. 식목일 ▲출생 시인 이상화(李相和.1901-1943), 영국 철학자 토머스 홉스(1588-1679), 살균수술법 창시한 영국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1827-1912), 미국 여배우 베티 데이비스(1908-1989), 미국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1916- ),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김창렬(1929- ) ▲타계독립운동가.교육자 남궁억(南宮檍.1863-1939), 한얼교 창시자 신정일 (申正一.1938-1999), 오스트리아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 미국 군인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 대만 총통 장제스(蔣介石.1887-1975)▲국내외 주요사건1794년 = 프랑스 혁명기 정치가 당통과 데물랭 처형1860년 = 수운 최제우(崔濟愚), 천도교 창설1864년 = 흥선대원군 집정1885년 = 미국인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조선 도착1896년 = 제 1회 근대올림픽,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1918년 = 영국.일본.미국 군대,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 상륙1926년 = 독립운동가 양기탁(梁起鐸)등, 만주 지린(吉林)에서 독립운동단체인 고려혁명당(高麗革命黨) 조직1939년 = 나치독일, 10-13세의 모든 독일 소년.소녀들에게 히틀러유겐트에서 복무토록 명령1945년 = 소련, 일본과의 중립조약 파기1949년 = 정부, 식목일 제정1951년 = 6.25 당시 파괴된 한강철교 복구. 미국인 로젠버그 부부, 소련에 원자폭탄 제조기술 넘긴 간첩혐의로 사형선고 받음. 경남계엄사령부 민사부장 김종원(金宗元) 대령, 부대원들을 공비로 가장 거창양민학살사건 조사나온 국회조사단에 위협 총격1958년 = 쿠바 혁명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바티스타 정권에 대한 전면전 개시1961년 = 한국, 그리스와 수교1963년 = 라오스내전 발발. 미국과 소련, 비상연락 위한 핫라인 설치 합의1975년 = 한국, 캄보디아와 단교1976년 = 중국 톈안먼 광장서 고 조우언라이(周恩來) 총리 지지 폭동 발생1983년 =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1987년 = 미국 Fox TV 방영개시1992년 =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군부의 힘을 배경으로 헌법과 의회기능을 정지2000년 = 일본 자민당 간사장 모리 요시로(森喜郞), 85대 총리에 취임

  • 국제
  • 연합
  • 2003.04.05 23:02

사스, 일본까지 상륙한 듯, 한국만 건재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일본까지 상륙하며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을 안전지대로 남겨 놓았다.이와 관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스의 정체나 감염 경로, 치료법을 개발하기 전에 사스가 세계 전역에 확산돼 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나섰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4일 일본에서 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사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 남부지역에서 창궐해 홍콩을 통해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사스가 일본에까지 상륙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동남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 남게 된다.줄리 거버딩 CDC 소장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사스 바이러스가 지구 전체에 확산되기 이전에 스스로 전염 활동을 중단할 지는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은 사스의 진원지로 지목받고 있는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도착 이틀째를 맞아 사스의 발병 원인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이들은 "중국 보건 당국자들이 사스 환자와 그들의 감염 경로, 치료와 관련해 매우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검토한 자료에 따르면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와 홍콩 위생서는 이날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도 사스 유사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지만 확인된 환자는 18개국에서 2천2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은 또 사스 감염자들 중에서 중국 후난성과 홍콩에서 각각 1명이 추가로 숨졌으며 싱가포르와 캐나다에서도 각각 1명씩 사망해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지난주 캐나다에서 온 어린이 3명이 사스 증상을 보여 멜버른의 병원에 입원했다.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은 "최근 사스 감염자들의 증가율이 다소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사스가 진정되고 있다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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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4.05 23:02

이라크戰 미군 오인 사격 잇따라

미군들이 자국군을 향해 총을 쏘거나 미군 항공기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아군간 오인 사격이 잇따르고 있다.미군 중부사령부는 3일 파괴된 이라크군 탱크를 조사 중이던 한 미군 병사가 그를 이라크군으로 오인한 미군의 사격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앞서 2일 밤에는 바그다드 남쪽 도시 카르발라 부근에서 미군 F-15E전투기가 지상군을 향해 발포, 미 육군 1명이 숨지고 수 명이 다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국방부 관리들은 또 미군 전투기 한 대가 자국군이 발사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이번 전투에는 엄청나게 복잡한 부분이 있으며 인간은 인간일 뿐"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항상 그래왔듯이 사건은 일어나게 마련이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고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건 언제나 슬프고 비극적이며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국방부측은 이번 전쟁 개시 이후 미군 사망자는 54명이며 이중 41명이 적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는 사고나 미군의 오인사격에 의해 사망한 것이며 미군 포로는 7명, 실종자는 16명에 달한다.1991년 걸프전 때는 148명의 미군 사망자 중 36명이 미군간의 사고나 오인사격에 의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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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4.05 23:02

이라크戰 미군, 바그다드 10㎞ 지점까지 진군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압박작전'이 가속화되고 있다.이라크 중서부에서 바그다드로 진격중인 미 제3보병 사단은 3일 바그다드 인근 10㎞ 지점인 사담 국제공항 근처까지 진군을 했으며, 남동부에서 진격중인 미 제1해병원정군도 티그리스강을 따라 진격중이다.또 북부전선에서는 미군에 합세한 쿠르드족 민병대가 칼라크에서 이라크군과 교전을 벌였으며, 이라크 남부 제2도시인 바스라에서도 영국군이 도시 내.외곽에서 이라크 민병대와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미 보병, 바그다드 공항 인근까지 진군 = 바그드다를 향해 진격중인 선봉대 미 제3 보병사단이 이날 바그다드 인근 사담 국제공항 근처까지 진군했다고 랜디 스테피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이 밝혔다.미국의 ABC방송도 미군이 바그다드에서 약 10㎞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해들어갔으며, 이에 맞서 이라크의 최정예 공화국 수비대가 남하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하면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미군 사령관들은 이날 이라크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돌파구'를 열었다고 밝히면서 미군이 바그다드 주변에서 방어막을 구축한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의 메디나.바그다드 사단을 효과적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미 해병, 티그리스강 = 이라크 동남부 전선에서는 미 제1해병원정군도 이날 포격을 지원을 받아 주요 도로를 확보하면서 티그리스강을 따라 바그다드 진군을 거듭, 바그다드에서 65㎞ 지점까지 진격했다.이날 미 해병대의 진군은 누마니야 인근에 위치한 이라크 진영에 155㎜ 곡사포가 비오듯 불을 뿜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포격으로 이 도시 인근에서는 거대한 검은 버섯구름이 치솟아 올랐다.◆ 영국군, 바스라서 민병대와 교전 = 이라크 남부의 제2 도시인 바스라에서도 이날 영국군과 이라크 민병대간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영국군은 이날 바스라 남부에서 이라크 정규군과 합세한 이라크 민병대 1천여명과 교전을 벌였다고 영국군 대변인이 전했다.크리스 버논 대령은 기자들에게 "약 1천여명의 민병대가 바스라 내에서 활동중"이라며 "우리가 항복할 기회를 준 이라크 제51 여단 병력은 도시 내로 물러섰다"고 밝혔다.◆ 쿠르드족, 이라크 북부서 이라크군과 교전 = 미군 폭격기의 지원 아래 쿠르드족 민병대는 이날 이라크 군사령부가 위치한 북부 카제르 마을을 점령하기 위해 이라크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AFP통신 기자가 전했다.이날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군과의 충돌은 이날 정오께 칼라크에서 약 10㎞ 떨어진 지점에서 자동화 무기와 박격포 교전으로 시작됐다.쿠르드족 민병대에 따르면 미.영 연합국 폭격기들이 `지원 폭격'을 감행한 뒤 이라크군이 공격을 개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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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3.04.04 23:02

[역사속 오늘] 4월 4일

▲일력(日曆) 4월 4일(金).음력 3월 3일 ▲출생 시인 이육사(李陸史.1904-1944), 프랑스 소설가 레미 드 구르몽(1858-1915), 프랑스 소설가.극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 미국 영화배우 앤서니 퍼킨스(1932-1992) ▲타계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고치(1720-1806), 미국 9대 대통령 윌리엄 해리슨(1773-1841), 헝가리 지휘자 한스 리히터(1843-1916), 독일 기계기술자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1844-1929)▲국내외 주요사건1818년 = 미국의회, 13개의 붉은색.흰색 줄과 20개의 별로 구성된 성조기를 국기로 제정 1882년 = 조선, 서양 최초로 미국과 수호통상조약 체결1933년 = 나치독일, 경찰허가 없는 외국인의 출국 금지1947년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발족1949년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토대가 된 북대서양조약, 미국 워싱턴서 조인1951년 = 국군, 개성 입성1960년 = 한국, 일본과 무역재개 1961년 = 한국, 네덜란드와 수교1968년 = 미국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테네시주 멤피스서 백인 청년에게 피살1969년 =미국 휴스턴 병원 의료진, 세계최초로 인공심장 이식 수술(환자는 4일만에 사망). 일본이 한국에 공여한 쌀 6천600t중 25%가 불량미로 판정돼 파문1979년 = 지아 울 하크 장군의 쿠데타로 실각한 줄피카르 알리 부토 파키스탄 총리, 정적 살해혐의로 처형됨1985년 = 영국, 홍콩반환협정에 서명1987년 = 경기도 광릉에 첫 산림박물관 개관 1990년 = 중국 전인대, 홍콩 반환후를 위한 홍콩통치법 가결1991년 = 평민당, 신민주연합당과 통합선언1995년 =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와 전명운 의사 유해 미국서 봉환돼 국립묘지에 안치1998년 = 한국등 세계 100여개국, 국제형사재판소(ICC) 창설에 합의

  • 국제
  • 전북일보
  • 2003.04.04 23:02

泰 "마스크 착용 안하면 징역 6개월형"

세계 각국이 3일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의 상륙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전례 없는 초강경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 확산의 진원지인 중국 광둥성(廣東省)과 홍콩 여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각국의 대비책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날 주민들에게 광둥성과 홍콩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다랏 케유라판 태국 보건부 장관은 사스 전염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위반할 경우 징역 6개월형에 처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들 입국객에 대해 2주일간 바깥 출입을 금지하도록 하는 한편 사스 감염 징후가 있는 입 국객들에 대해서는 아예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수다랏 장관은 특히 "태국 보건부는 사스가 발생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에 대해 입국 자체를 거부하는 문제도 현재 외무부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국무부는 중국 광둥성과 홍콩 주재 공관들에 근무하는 필수 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외교관과 외교관 가족들에 대해 본국 철수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심지어 우크라이나 야당 의원들은 홍콩 방문길에 오른 레오니드 쿠츠마 대통령에 대해 귀국시 의료 검진은 물론 격리조치까지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뉴질랜드는 사스가 상륙하는 것을 우려해 원주민인 마오리족에게 뉴질랜드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과 코를 비비는 마오리족 전통 인사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말레이시아는 사스 감염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 금지령을 내렸으며 인도네시아는 검역직원들에게 환자 격리 특권을 부여했다.스위스 정부는 홍콩과 중국, 싱가포르의 귀금속 업체 관계자 2천500여명에 대해 3일 개막하는 `2002년 세계 시계보석 박람회' 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사스가 확산되고 있는 싱가포르는 창이국제공항에 간호사들을 대거 파견해 입국객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도 공항에 긴급 통제실을 설립했다.이밖에 이탈리아 호텔들은 중국인들의 예약 요청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격리 병원을 지정하고 공항 당국에 입국객들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 국제
  • 연합
  • 2003.04.04 23:02

[역사속 오늘] 4월 3일

▲일력(日曆) 4월 3일(木). 음력 3월 2일 ▲출생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1783-1859), 시사주간지 `타임' 등을 창간한 미국 잡지발행인 헨리 루스(1898-1967), 미국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1924- ),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1930- ) ▲타계역사가 문일평(文一平.1888-1939), 소설가 이병주(李炳注.1921-1992),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 영국 소설가 그레이엄 그린(1904-1991)▲국내외 주요사건1865년 =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 남부 수도 리치몬드 점령1906년 = 경의선(서울 용산-신의주) 철도 개통1922년 =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1925년 = 조선총독부, 중앙도서관 개관1938년 = 숙명여자전문학교(현 숙명여자대학교) 개교1943년 = 제주 4.3사태 시작1948년 = 미국 의회, 유럽재건 위한 마셜플랜 승인1954년 = 한국산업은행 발족1964년 = 미국, 파마나와 국교재개1965년 = 한국과 일본, 양국간 3대 현안(어업문제.대일청구권.재일교포지위) 요강에 가서명1967년 = 국가배상법 발효1968년 = 미국 흑인 민권운동지도자 마틴 루터 킹, 테네시주 멤피스서 파업중인 흑인 청소부들에게 생애 마지막 연설1974년 = 박정희 대통령, 긴급조치 4호 선포1978년 = 재미 로비스트 박동선(朴東善), 미하원 윤리위원회 청문회서 32명의 전.현직의원에게 85만 달러를 선거자금으로 제공했다고 증언1979년 = 서울지검, 율산그룹 신선호(申善浩) 사장을 거액횡령 혐의로 구속. 중국, 중-소 상호원조조약 폐기1982년 =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 아르헨티나가 강점한 포클랜드 제도 원상회복 선언하고 영국내 아르헨티나 자산 동결1991년 = 유엔 안보리, 걸프전 휴전 결의안 가결1996년 = 경기도 양평 남한강서 만원버스 추락 40여명 사상. 1998년 제 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영국 런던에서 개막. 미국 상무장관 론 브라운 일행 32명 태운 미공군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미연방수사국(FBI), 17년동안 소포폭탄 테러범으로 암약한 `유나보머' 시어도어 카진스키 체포.2000년 = 총선시민연대, 4.13총선 후보중 86명을 낙선운동 대상으로 지목. 미연방법원,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반독점법 위반했다고 판결

  • 국제
  • 전북일보
  • 2003.04.03 23:02

盧 "파병 북핵해결에 도움"

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이라크전 파병 결정에 대해 "명분을 앞세워 한미관계를 갈등관계로 몰아가는 것보다 우호관계와 동맹의 도리를 존중, 어려울 때 미국을 도와주고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는 게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파병동의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여야의원들에게 호소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첫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명분을 중시해온 제가 파병을 결정한 것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전쟁을 막아야 할 책임때문이었다"며 "의원 여러분의 선택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 있으므로 바로 여러분이 국민의 대표로서 당당하게 소신을 갖고 국민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특히 "저는 대등한 한미관계를 강조해왔지만 이는 국민의 생존이 안전하게 보장됐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라며 "대등한 한미관계를 위해 국민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을 한다면 그것은 무모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선(先) 북핵해결, 후(後)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정'을 말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노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에서 보았듯 미국은 북핵문제에 관해 명분에 따라 태도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선 굳건한 한미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노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즈음 미국의 책임있는 인사들이 대북공격 가능성을 언급해 전쟁만은 막아야 했기에 저는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다행히 이견은 해소돼 지금은 오히려 (미국측에서) 적극적으로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겨우 발등의 불을 껐을 뿐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위험은 남아있다"고 한미관계를 공고화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가 원하지 않는한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없을 것이며 우리와의 합의가 없는 한 북핵문제를 일방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본 결과 그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험보다는 한미관계의 갈등을 더 큰 불안요소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파병 결정엔) 어려운 우리 경제도 생각했다"며 "우리의 파병 결정은 이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저를 믿고 제게 힘을 모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국제
  • 연합
  • 2003.04.03 23:02

홍콩 영화배우 장궈룽 투신자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홍콩의 영화배우 겸 가수 장궈룽(張國榮)이 숨졌다고 홍콩 방송들이 1일 보도했다. 향년 46세.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장궈룽이 홍콩섬 센트럴(中環)에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호텔(文華東方酒店) 24층 객실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경찰 소식통들은 "장궈룽이 오후 7시6분(한국시간 8시6분) 퀸 메리 병원에 도착한 직후 사망했다"고 말하고 "그의 몸에서 유서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홍콩 방송들은 "장궈룽이 유서에서 우울증에 시달려왔다는 말을 남겨 놓았다"면서 "특별히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영화「영웅본색」으로 유명한 미남배우 장궈룽은 최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80년대 홍콩스타를 뽑는 인터넷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지난 1956년 홍콩의 부유한 양복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난 장궈룽은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유학을 떠나 영국 리즈대학 섬유관리학과를 졸업했다.장궈룽은 지난 1977년 홍콩 ATV가 주최한 아시아가요제에서 2위로 입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인기를 끌지 못하자 1979년「열화청춘」으로 영화에 데뷔했다.그는 홍콩 TVB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주제곡을 함께 불렀고 음반 `풍계속취'와 `모니카'가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수로서도 인정을 받았다.장궈룽은 특히 국내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영화「영웅본색」에서 조직폭력배를 형으로 둔 경찰역으로 나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또 지금까지도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천녀유혼」에서 그는 왕쭈셴(王祖賢)과 같이 출연해 국내에 천녀유혼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그는 도쿄가요제 참가 당시 톈안먼(天安門)사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1990년 은퇴를 선언했으며 당시 10대 소녀팬들은 자살소동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 국제
  • 연합
  • 2003.04.03 23:02

이라크戰 영국군, 오인사격 미군에 분통

영국군 1명이 28일 미군 조종사 '오인사격'으로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애꿎은 희생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부상 장병들이 미국의 경험 부족한 조종사를 '카우보이'로 비난하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31일 지난 주말 이라크 남부 바스라 북쪽 56㎞ 지점에서 대전차 요격기인 A-10기의 미숙련 조종사가 부주의로 영국군들에 사격,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도 '오인 사격'에 사과한 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번 오인 사격은 개전 12일만에 다섯번째 발생한 것이다. 제6근위기병대 소속으로 당시 오인 사격의 목표가 됐던 영국군 장병 3명은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탱크 2대편으로 정찰에 나섰다가 미군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그 양키(조종사)는 인명에 대해 추호도 관심이 없었으며 스릴감에 젖어 있는 카우보이였다"고 맹비난했다.또 다른 병사는 A-10기가 저공 비행하며 제2차 공격에 나서는 순간 불타는 경전차 속에서 빠져 나와 손을 흔들며 '오인 사격'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혀,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음을 강조했다.알렉스 맥어원 중위(25)와 스티븐 제라르 하사(33), 크리스 핀리 사병(18) 등 3명은 부상한 채 걸프해역에 정박한 아거스 병원선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또 다른 병사 1명도 부상한 상태다. 현재 본국으로 후송된 제라르 하사는 첨단 항공기 조종사가 열(熱) 조준 장치 등을 이용한 피아 식별도 못한다니 말이 되는냐고 흥분하고 있다. 그는 이어 이 조종사가 탱크 주변에 민간인들이 다수 모여 있는데도 기총 사격을 가했다고 비난했다.맥어원 중위는 참전하기 전 친구와 가족들이 "이라크군은 신경쓰지 말고 미군이나 조심하라는 농담을 들었는데, 이것이 현실화됐다"고 허탈해했다.한편 지난 23일에는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영국의 토네이도 폭격기 한 대를 격추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 또 이튿날에는 영국의 챌린저 탱크가 아군의 같은 탱크에 잘못 사격해 2명이 사망했다.

  • 국제
  • 연합
  • 2003.04.02 23:02

이라크戰 이라크 포로 수용시설 취재기

31일 밤(현지시간) 이라크 포로들이 구금돼 있는 미군 베이스 캠프내의 수용시설에 갈 수 있었다. 포로들이 미군에 붙잡힌 것은 30일 밤이었지만 첫 날은 미군 당국의 조사 때문에 근접할 수 없었고 이틀째 밤에야 이들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전날 포로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시치미를 떼던 마크 호튼 대위는 계속되는 요청에 그들이 있는 장소를 알려줬다. 단 낮에는 포로들이 신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볼 수 없고 밤에만 가능하다는 조건이 붙었다. 벤 수퍼 상병과 함께 야간 기동용 미니 지프를 타고 `제101공중강습사단(AAD) 제1전투여단(BCT) 적병 구금시설'로 향했다. 미군들이 `EPWA(Enemey Prisonors of War Area)'라고 부르는 곳이다.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았지만 캄캄한 밤 길을 야간 투시경에만 의존한 채 찾아간다는 게 쉽지 않았다. 울퉁불퉁한 사막길 사이로 여기저기를 헤메다 캠프 맨서쪽 끝 외진 곳의 철조망이 투시경 속에 들어왔다. 탱크와 장갑차를 사이에 두고 중무장한 4-5명의 초병들이 보였고 어둠을 밝히는 한 줄기 차량 라이트를 통해 비치는 모습이 한 눈에도 이 곳이 수용시설 임을 알 수 있게 했다.초병은 대뜸 `어딜 가느냐'고 수퍼 상병에게 물었다. 기자와 함께 포로들을 보러 간다고 수퍼 상병이 대답하자 책임자처럼 보이는 한 장교가 한참 있다 나와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길을 열어줬다. 포로들에게 가까이 가지 말고 식별 가능한 사진도 찍지 말라는 조건이 붙었다. 철조망 사이를 통과해 좁은 길을 달려 3-4분 달리자 포로들이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철조망 속에 마치 동물원의 맹수 우리처럼 철망을 친 30평 남짓한 공간에 10여명의 이라크 군인 같은 사람들이 등을 돌린 채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앉아있었다.손에는 수갑을 찼지만 포승을 묶지는 않았고 족쇄 같은 것도 없는 듯 했다. 머리에는 붉은 색 체스판 무늬 터번 같은 두건을 치렁치렁 둘렀고 옷은 온통 검은 색 계통 일색이었다. 자세히 보니 군청색 군복같은 옷을 입은 자도 있고 그냥 이슬람 의상 간편복 스타일의 민간 복장을 한 이도 있었다. 이들 중 반쯤은 군인으로 보이고 반은 민간인처럼 느껴졌다. 아마도 민병대가 섞여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모두 턱수염이 더부룩했고 한결같이 고개를 떨군 모습이었다. 그때 아랍어를 하는 미군 통역이 나타나자 포로들이 너나 할 것없이 일어서 아랍어로 뭔가를 떠들어댔다. 날씨가 추워 담요를 더 갖다 달라는 요구사항이라고 통역을 하는 하사관은 설명했다. 포로들 주변에는 쿠웨이트산 `나다' 생수병이 흩어져 있고 미군 식량(MRE) 봉지도 몇 개 보였다. 미군은 음식과 물, 담요 몇 장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수용시설을 지키는 한 병사는 "이들이 곧 후방기지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말이 수용시설이지 건물이 아니라 맨 땅에 철망만 친 노천이기 때문에 포로들이 오래 견딜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이 포로들은 전날 이 곳 미군 병사 1명이 숨진 교전상황에서 붙잡힌 이라크 군인들이고 소속은 분명하지 않다고 미군 측은 전했다. 압수된 무기는 낡고 조잡한 소총 몇 자루와 얼마 안되는 탄약이 고작이라고 한다.여러모로 보아 이들이 미군에게 위협이 될 만한 화력을 보유하거나 잔혹한 테러를 저지를 것 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미군 측은 제네바 협약에 따라 포로들을 처리할 것이며 최대한 인도적인 처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군 캠프에 갇혀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도 특별히 두려워하는 모습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밤에 부는 매서운 사막바람을 견디기는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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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4.02 23:02

이라크戰 바그다드 남쪽 80㎞, 대낮 시가전

미.영 연합군은 1일 새벽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궁 등에 대한 폭격을 이틀째 실시했다.앞서 31일 미.영 연합군은 바그다드 남부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에 대한 폭격을 계속한 가운데 나자프와 이라크 남부 80㎞ 힌디야 등에서는 이라크군과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다.이라크 남부 나자프의 검문소에서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달리던 밴 차량에 미군이 총격을 가해 이라크 어린이와 여성 등 7명이 사망했다.한편 미.영 연합군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이라크의 `항전'에 동참하기 위해 시리아와 레바논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2천여명이 시라아에서 이라크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치열한 주간 시가전바그다드를 향해 진군하고 있는 미 제3사단은 31일 낮 바그다드 남쪽 80㎞ 지점인 힌디야에서 이라크 최정예 부대인 공화국수비대와 치열한 시가전을 벌였다.미군은 힌디야 부근 유프라테스강의 교량을 사이에 두고 25㎜ 포와 기관총 등을 발사했으며 이라크군은 총류탄 발사기(RPG), 야포 등으로 응사했다. 이날 힌디야 교전에서 미군은 이라크군 35명을 사살하고 수십명의 생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또 힌디야 시내 경찰서와 바트당사를 급습, 박격포 및 기관총 등을 수거했다.미군 101공중강습사단은 이날 동이 트자마자 헬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성도(聖都)인 나자프에 있는 공항을 장악했다고 유에스 에이 투데이가 보도했다.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나자프 교전에서 미군 1명과 이라크군 100여명이 사망했으며 50여명의 이라크군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미군 전폭기들이 이라크 북부 칼라크를 폭격한 가운데 쿠르드족 병사들은 이슬람 무장단체인 `안사르 알-이슬람'의 진지에서 이들이 알-카에다와 연계됐다는 의심을 받을 만한 여권과 컴퓨터 디스크, 서류 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자료에서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안사르 알-이슬람 조직원들로 의심되는 명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나시리야, 바스라 등지에서도 이라크군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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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4.02 23:02

北 군인들, 對美 강경대응 천명

북한 군인들이 미국의 이라크전과 한미 군사연습 등을 내세워 대미 강경대응 입장을 잇따라 천명하고 있다.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31일 `무자비한 멸적의 총대로 맞설 것이다'는 제목으로 이라크전과 한미 군사연습에 대한 장성급과 장교들의 강경한 내용의 `반향'을 보도했다.리영선 북한군 장성은 "조.미 사이의 대결이 극도로 첨예화 되고 있는 시기에 미군과 남조선 호전세력이 20여만명의 무력과 군사장비를 투입한 합동군사연습은 우리(북)를 압살하려는 전쟁도발 책동"이라며 "우리 군대는 미제가 대조선 고립압살전략에 따라 무분별한 핵대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처하여 경각성을 더욱 높이고 만단(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고,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응하는 것이 우리 군대의 확고부동한 원칙적 입장"이라고 밝혔다.또 정남원.김해연 인민군 군관(장교)들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없애려는 것이 미제의 대조선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미제가 우리에 대한 군사적 압력공세를 강화할수록 우리 군대는 멸적의 총대를 더욱 튼튼히 틀어 쥐고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전쟁을 선택했다는 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 군대는 적들의 새전쟁 도발책동에 대처한 철저한 대책을 취하고 있으며 침략자들을 일격에 물리칠 기세를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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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4.01 23:02

이라크戰 미군 우회작전으로 민간인 피해 심각

이라크 서부 사막을 우회해 바그다드로 진군중인 미군의 폭격으로 이 지역 민간인들이 커다란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바그다드에 체류하다 30일 서부 사막을 통해 요르단에 입국한 반전 평화 운동가들은 자신들이 지나온 도로상에서 수차례 폭격 흔적을 목격했으며 루트바라는 마을에서는 병원까지 폭격으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라크평화팀 소속의 미국인 대학생 조나단 윌슨-하트그로브(22)는 "오는 도중 폭격으로 불에 탄 20여대의 차량을 지나쳤다"며 4대는 이라크 탱크와 다른 군용 차량이었으나 나머지는 버스와 구급차 등 민간 차량이었다고 전했다.루트바 도로상에는 불에 탄 탱크로리가 버려진채 방치돼 있었으며 건물과 통신 시설뿐만 아니라 병원까지 폭격에 파손됐다고 이들은 밝혔다.영어를 구사하는 한 이라크 의사는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으며 "왜 미국인들이 우리 아이들의 병원을 폭파했냐"며 따져 물었다고 말했다.이들은 병원 근처나 루트바 다른 곳에서 이라크군의 존재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라크에서 이처럼 민간인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많은 미국 시민들은 이번 이라크 전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걸프 지역에 해군 아들을 보낸 메리 싱글테리(60)는 이날 뉴욕 맨해튼 8번가에서 "나는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뿐이다"며 "그러나 아들이 부디 무사하기를 바란다"뉴저지 주 출신의 조지 아로세리어(57)는 "나는 이번 전쟁이 두럽다. 우리가 계속해서 싸운다면 아마도 테러리스트들이 여기로 돌아올 것이고 우리는 미국에서 이들과 싸우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미국에 이민자로서 살고 있는 힐다 나바로(70)는 "우리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당장(이번 전쟁을)멈추라'고 말하고 싶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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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4.01 23:02

이라크戰 미군, 바그다드 재공습-공보부건물 폭격

이라크전 개전 12일째인 31일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바그다그시 일원에 대한 밤샘폭격에 이어 이날 새벽에도 이라크 공보부 건물을 중심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동원한 집중폭격을 벌였다.폭격 과정에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생일에서 이름을 빌어온 `4월28일 쇼핑센터' 부근에도 폭탄이 떨어져 검은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올랐으나 민간인들의 희생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바그다드에 주재하는 외신기자들은 토마호크 미사일 1기가 이날 새벽 2시쯤(현시시간) 공보부 건물에 명중했으며, 공보부 건물은 현재 화재에 휩싸인 채 검붉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고 전했다.아랍권의 뉴스전문 TV방송인 아부 다비는 공보부 건물이 불타는 모습을 반복 방영하면서 건물 내부의 프레스 센터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 곳에서 일하던 외신기자들은 연합군의 지난 주말 폭격을 계기로 공보부 역시 폭격대상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건물 반대편의 주차장쪽으로 기사 송신장비 등을 옮겼다고 방송은 전했다.공습이 계속되는 동안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공급경보 사이렌 대신 회교사원들의 스피커를 통해 "알라신은 위대하다"는 등의 녹음방송만 울려퍼졌다.연합군은 최근 수일동안 사담 후세인 정부의 최정예 군병력이자 바그다드 수비를 맡고 있는 공화국수비대의 여러 진지를 겨냥해 공세를 강화해왔다.한편 이라크 북부전선에서 쿠르드 민병대와 공동작전을 수행중인 미군 특수부대는 후세인 정부 및 알 카에다와 깊게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쿠르드족 과격단체인 안사르 알 이슬람 캠프에 대해 집중공격을 퍼부었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이번 공격에는 미 특수부대 요원 1백여명과 쿠르드 애국동맹(PUK)소속 전사 6천여명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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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4.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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