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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 정책제안 간담회 진행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4일 전북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실태조사에 따른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과 홍연금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본부장, 이병남 전북경찰청 경위, 이필섭 전북자동차운전 전문학원연합회장, 김영호 전북일보 기자, 문혜숙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 주무관, 소비자모니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전북지역 25곳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중 조사를 거부한 1곳을 제외한 24곳의 학원 수강료와 홈페이지 운영현황, 수강료 정보 게시실태 등에 따른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올해 9월 기준 지역 내 24곳의 학원 수강료를 조사한 결과 1종 보통 평균 수강료가 62만9567원(부가세 포함)으로 최저가는 53만원, 최고가 75만9000원으로 22만900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홈페이지 운영 현황과 수강료 정보 게시여부를 조사한 결과 24곳 중 14곳이 홈페이지를 운영했고 이 중 7곳이 수강료 정보를 게시하지 않았다. 수강료와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강료가 일치하지 않은 학원도 3곳으로 조사됐다. 김보금 소장은 “학원간 가격 인하 경쟁으로 교육서비스의 질이 낮아질까 염려된다”며 “학원에 대한 관리 감독과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지자체의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6 17:56

“디지털트윈 재난방지 스타 모델 발굴해야”

예측불허의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데이터 확보를 위한 부처별 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한국정책학회(회장 나태준), 한국방재학회(회장 윤기용)와 합동으로 지난 3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산·학·연·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이날 토론회는 내년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이 시행되고 이태원 사고·신림동 세 모녀·강남역 물난리 등 예측불허의 재난재해가 잇따르면서 ‘디지털 시대, 공간정보를 활용한 풍수해 대응’을 주제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김영미 상명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명승환 인하대 교수, 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양호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효율적 재난재해 예방대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가 모아졌다. 송양호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풍수해와 같은 전문분야에 대기업은 관심이 없다”면서 “LX공사와 같은 공공이 주도적 연구개발로 물 재해 예측 솔루션을 구축한다면 시민의 안전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내년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가 재난안전정책을 시행하게 되기 때문에 서비스 모델이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트윈국토’가 활성화되려면 데이터가 공유되기 위한 정부 부처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며, 호주 등 방재 선진국처럼 재난안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명승환 인하대 교수와 이동규 동아대 교수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싶어도 정부 부처별로 데이터가 없거나 개인정보 때문에 잠겨 있다”면서 “플랫폼이 아니라 데이터의 제공·표준화가 먼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승환 교수는 이어 “국토부와 LX공사는 공간정보 데이터를 잘 가공하여 제공·분석하여 각 부처에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며,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성익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 과장도 “데이터의 신뢰도와 정확도 확보의 성패는 부처 간 협업으로 귀결된다”면서 “국토부는 데이터 레이크에 있는 물을 흐르게 하는 관개수로를 만들어 필요한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06 17:55

[주간증시전망] 크레딧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는 국내 증시상황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3.52% 상승한 2348.4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464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8억원과 6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2차전지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IT가전 업종, 화학 업종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FOMC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은 시장에서 예상한 상황으로 해석되지만 금리인상 중단을 생각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여기에 미국 10월 고용지표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이벤트로 미국 중간선거가 8일 예정되어 있으며 10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중간선거는 민주당이 쥐고 있는 주도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가느냐가 포인트로 이번 선거에서 의회 권력이 공화당으로 넘어간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이 크게 약해질 수 있어 보인다. 국내는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흥국생명이 외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3일에는 DB생명이 국내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일을 연기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크레딧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유동성이 필요한 곳에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는 있겠지만, 가산금리를 진정시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적 변수를 고려할 때 시장의 단기상승을 고려하여 일부 현금 보유를 늘리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1.06 17:55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500만원 상당 물품 호성보육원에 후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숙영)는 2일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호성보육원에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진행됐으며 전달식에는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진행됐다.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지역 내 미래 여성기업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경제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전라북도경찰청과 지난달 20일 체결한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31일 전북 지역 내 사회적 보호계층에게 생활안정자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220여개의 여성기업이 소속돼 있다. 공동이익의 증진을 위해 모인 경제단체로 여성경제인의 역량과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정치, 경제, 경영 흐름에 발맞춰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3 21:08

“지자체-지역연고 기업 협업, 도시 브랜드 강화해야”

“전북이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주한외교대사관 및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연계’를 주제로 문화 관광 및 마이스(MICE) 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지역 최초로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오시난 GBA코리아 회장, 장영훈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회장,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인호 전북벤처기업협회 회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를 비롯해 리비아, 세네갈, 잠비아 등 해외 38개국 바이어 및 상무관이 자리했다. 장영훈 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북 수출기업의 판로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위축됐다”며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문화, 관광의 꽃인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는 서병로 건국대 글로벌MICE연계전공 교수가 ‘전북 글로벌 비즈니스 융복합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전북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문화관광 자원의 활용과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주문했다. 전북은 전통문화의 중심지임에도 관광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전주에 컨벤션센터가 없어 타 지역에 비해 마이스산업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교수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도시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해 부산시는 2030년 세계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며 “인천시는 2025년 APEC 회의 유치를 위해 시장이 APEC 사무국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북이 대형 행사 유치 등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고 포항처럼 지역의 연고를 가진 기업과 함께 협업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가 언급한 포항시는 지역 관광자원인 해맞이공원을 활용해 포스코와 포항시, 포항시민의 상생과 협력, 미래를 상징하는 스페이스 워크를 설치하고 관광객 유도 및 체류시간을 연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서 교수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 전북 문화관광 및 마이스 산업의 고부가 가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자체도 문화관광과 마이스산업의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예산 지원 및 인재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3 18:35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농경지역 내 김제시 금구면 옥성리 대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답)- 본 건은 용와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학교,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택지대다. 북측 인근으로 왕복6차선의 장승배기로가 지나고, 세로(가)의 콘크리트포장 도로에 의해 제반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위치하여 일반적인 교통조건은 보통이다. 사다리형 평지이며, 생산녹지지역, 상대보호구역, 절대보호구역이다. 김제시 금구면 옥성리(대지)- 본 건은 용전마을 내에 위치하고 주변은 농가주택 및 농경지, 토지임야가 소재하는 취락 및 취락 주변 농경지역이다. 소형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마을내에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 정도다. 대체로 남측으로 하향 완경사를 이루는 부정형형의 토지이며, 북측으로 폭 약 4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한다. 계획관리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김제시 서암동(숙박시설)- 본 건은 김제지사 동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철근콘크리트 콘크리트지붕 4층 건물로서 복합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설비 및 위생설비, 냉난방설비, 소방설비, CCTV설비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1.02 17:56

약방의 감초’, 품종 개발․약전 등재로 국산화 길 열다

90% 이상 수입에 의존해 온 ‘감초의 국산화의 길이 열린다. 2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처 간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감초의 대한민국약전(식약처 고시, 이하 약전) 등재를 추진해 한약을 처방할 때 우리 기술로 개발한 감초 품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감초 자원 중 ‘만주감초’와 ‘유럽감초(광과감초)’를 이종교배해 2014년 ‘원감(元甘)’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성과 지역 적응성을 검증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품종 감초의 국내 활용을 위해 의약품(한약재) 품질 기준·규격 설정에 필요한 연구와 검증을 3년간('19~'21) 진행했다. ‘원감’ 품종은 기존 감초(만주감초)보다 생산성(359kg/10a)과 지표 성분(글리시리진 함량 3.96%)이 2배 이상 높고, 점무늬병 저항성을 지녀 안정적으로 국내에서 재배할 수 있다. 신품종 감초에 대한 동물실험 등 독성시험 결과 독성학적으로 유해한 변화가 없었고 유전독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존 감초 품종과 일부 효능 모델에서 약리 활성도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를 개최해 신품종 감초를 약전에 등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자문을 받아 한약재 감초의 기원종에 글리시리자 코르신스키(Glycyrrhiza korshinskyi Grig.)를 추가하는 약전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약전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새로운 감초 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등 여러 부처 간 협업과 적극 행정의 결과물 이다”며 “감초 국산화 시도가 정체된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02 16:05

전북일자리센터, 2일 ‘잡콕! 2022 전라북도 일자리 페스티벌’ 개최

전북도와 전라북도일자리센터(이하 전북일자리센터)가 지역 내 고용 활성화를 위해 ‘잡콕! 2022 전라북도 일자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내 이전 공공기관, 금융기관, 바이오·ICT 우수 중소기업 등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연금공단 온누리홀에서 일자리 매칭의 장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면접채용관, 채용설명관, 토크콘서트, 명사특강, 부대행사 및 이벤트, 잡 카페 등이 운영된다. 먼저 면접채용관에서는 13개 지역 내 우수 바이오·ICT 중소기업의 서류전형과 현장면접이 진행되며 채용설명관에서는 4개 이전 공공기관(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2개 금융기관(전북은행, 농협은행), 전북개발공사의 채용설명이 진행된다. 또한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성공을 위해 유명 취업 컨설팅 유튜버 AND 제이콥을 초빙해 꿈과 취업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유명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원장을 초청해 취업생들의 강인한 정신관리를 위한 멘탈 강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면접 원스톱 부스 운영(면접메이크업, 면접의상대여, 면접사진 촬영), 이벤트 행사(포토존, 스탬프 투어, SNS팔로우 이벤트, 게릴라 이벤트 등)를 진행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취업컨설팅 및 전북 잡 카페 운영을 통해 구직자에게 유익한 취업상담과 무료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전북 지역 최대의 일자리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오프라인 소규모 비대면 행사로 운영됐으며 올해에는 현장형 일자리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전라북도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이나마 완화돼 지역 내 구직자들을 위한 페스티벌이 개최돼 기쁘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구직자들이 전북 기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 이를 발판으로 취업에 성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1 17:34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공기청정기, 탈취효율 등 성능차이 꼼꼼히 확인해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쾌적한 생활공간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성능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을 충족했으나 제품별로 주요 성능(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 소음 등)에 차이가 있었고, 구입가격은 최대 6배, 연간 유지관리 비용도 최대 약 2배 수준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 작동 시 집진에 의한 미세먼지(지름 0.3㎛) 제거성능을 면적(m2)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표시값의 90% 이상)을 충족했고, 제품별로 51.5m2 ~ 85.2m2* 범위 수준이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3대 생활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이 평균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 설정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지름 0.3㎛)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결과, 6개 제품(삼성(AX070B812SND), 위닉스(APRM833-JWK), 코웨이(AP-2021A), 쿠쿠(AC-20T20FWH), LG(AS202NBHA), SK매직(ACL-20U1C)이 9분 이내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품별로 필터 권장교체주기는 최소 6개월 ~ 최대 14개월로 차이가 있었으며 1년마다 교체할 경우, 쿠쿠(AC-20T20FWH) 제품이 5만4,2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ACL-20U1C) 제품은 12만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2.2배 차이가 있었다. 공기청정기 구매 시 제품별로 주요 성능(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구입가격·연간 유지관리 비용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공기청정기를 사용할때에는 활한 공기 순환을 위해 주변(벽, 천장 등)과 충분한 간격을 두어 설치하고, 제품마다 공기흡입구, 배출구 등 구조가 다르므로 사용설명서를 참조해 설치해야 한다. 청소 및 손질은 전원플러그를 반드시 뽑고 팬이 회전을 완전히 멈추면 실시하고, 제품 고장이나 감전의 원인이 되므로 직접 물을 뿌리거나 가연성 스프레이, 액체 세제 등을 이용해 청소하지 않는다. 효과적인 공기청정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설명서에 명시된 필터의 세척방법 및 교체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공기청정기 관련 소비자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0.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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