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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폐막 ‘판로 개척 성과, 모객·공간 활용 아쉬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발효식품의 판로를 개척하며 세계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모객과 공간 활용 면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이하 엑스포)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폐막했다. 지난 20일부터 5일간 펼쳐진 엑스포는 ‘발효, 케이 푸드(K-Food)의 시작’이란 주제로 국내·외 15개국 341개사가 참가했다. 식품 바이어와 해외 대사관 등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B2B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상당수 업체가 바이어들과 추가 협상에 들어가기도 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역대 우수 상품 특별전과 식품명인관 특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국내기업관은 도지사 인증상품, 6차산업상품, 전북 강소농기업 상품 등 지역 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상품뿐 아니라 간편식, 밀키트 등 미래 식품산업의 주력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신설된 해양수산관은 수산물에 특화된 전시관으로 관람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했으며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 성년을 맞은 엑스포에 대한 과제와 개선할 점 또한 적지 않았다. 주관 측 집계로 올해 엑스포 관람객은 12만명으로 지난 2019년 14만명보다 2만명이 줄었다. 올해 현장 부스 매출액은 18억원으로 2019년 23억원 보다 적었다. 특히 전주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컨벤션센터가 없다보니 해마다 엑스포를 개최하는데 월드컵경기장에 전시관 등을 임시 텐트로 된 가건물로 짓고 철거하기를 반복하면서 예산 낭비란 비판을 받고 있다. 주관 측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는 총 사업비 14억원(도비 10억원, 전주시비 1억원, 업체 부스비 3억원)이 투입됐는데 신설된 해양수산관 등 부대시설이 늘어나면서 가건물 4개동을 제작하는데 비용만 4억원 가량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작업체도 서울에만 한곳이 있어 외주제작에 의지하는 형편이라 공간 활용에 대한 개선 마련이 요구된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욱 국제적인 행사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4 17:37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로고디 국제 토론회 개최

한국과 12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훈련 기관장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공무원 역량향상을 통한 공공서비스 제공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훈련기관의 역할과 새로운 교육 방향 및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 이하 자치인재원)은 25일 ‘디지털 전환 시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의 대혁신’이라는 주제로 로고디(LOGODI) 글로벌 포럼을 연다. ‘로고디 글로벌 포럼’은 2019년 자치인재원이 외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을 초청해 관계망(네트워크)을 처음 구축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토론회(포럼)는 외국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들과 공공분야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지식과 경험 공유하고, 관계망(네트워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에도 화상으로 개최돼 불확실성 시대에 기관 간 협력의 장이 되어왔다. 2년 만에 자치인재원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포럼)에는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12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과 관계자, 국제과정 수료생 및 국내 지자체 공무원 등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12명의 기관장뿐 아니라 자치인재원 국제과정 수료생, 그리고 국내 지자체 5‧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계지도자(글로벌리더)과정 교육생 30여 명이 토론 분과(세션)에 참여하여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4 17:36

전북경진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비밀리’와 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북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를 운영 중인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이 ㈜비밀리와 민, 관 플랫폼 간 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당사자인 ㈜비밀리는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다날의 계열사이며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재 ㈜비밀리는 사생활 보호에 특화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비패밀리(Befamily)’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33.7%를 기록한 인기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극중 배우들이 비패밀리를 활용해 버블티콘 및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생생장터 및 비패밀리 공동마케팅 기획 및 운영, 플랫폼 간 연계 협력을 통한 이용고객 확대 및 혜택 제공, 양 기관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프로젝트로 24일부터 신규고객 유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북생생장터에서는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2000명 한정으로 제공 중이다. 비패밀리에서는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500명 추첨을 통해 제공 중이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내 시, 군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협력체계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4 17:36

[주간증시전망] 코스피지수 2150포인트선에서 등락 반복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57포인트(0.02%)상승한 2213.12포인트로 마감했다. 한주내내 보합권을 기록하며 큰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62억원과 65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349억원 순매도 했다. 지난주 강원 레고랜드발 디폴트 우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 냉각, 회사채 불안으로 겹치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일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은 이 현상으로 4.7%, 1.5%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PF 위축에 자금시장이 냉각되면서 디폴트 우려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증권주들은 증시 거래 감소 속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하락세를 보였고 이에 채권시장안정펀드 1조6000억원 규모 가동 등이 발표됐지만, 쉽게 진정되지 못했고, 추가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7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 0.75%을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예상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월 초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속도조절론이 최근 힘을 받기 시작했다.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속도 조절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연준 관계자 발언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금리인상 인상폭이 0.5%포인트로 좁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으로 2150포인트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며 채권시장 불안에 따라 추가로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시장의 심리불안 진정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현 지수 및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보유가, 관망보다는 바닥권에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0.23 19:23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어린이소비자 경제세상’ 진행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어린이소비자 경제세상’을 진행했다. 어린이 경제세상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2005년 5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해온 초등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18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 경제세상은 선착순으로 모집된 전북지역 내 초등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의 목적으로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 거리가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되돌림’의 이선미 대표가 ‘나는야 환경지킴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커피박을 이용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 동김제농협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로컬푸드의 가치와 소비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로컬푸드를 이용한 고구마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은 15일에 고구마캐기와 22일에는 사과따기 수확을 진행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을 지우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경제세상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생활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3 16:33

농진청, 부안 팥 재배단지서 기계화 기술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1일부안군 보안면 팥 재배단지에서 씨뿌림(파종), 수확, 이물질 고르기(정선‧선별) 등 작업 과정별 기계화 기술을 소개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팥 생산 기계화 기술 중 씨뿌림 연시에서는 습해 우려가 있는 평탄지 밭이나 논 재배에 적합한 ‘둥근 두둑 1줄 재배’와 ‘평두둑 2줄 재배’를 선보인다. 수확 연시는 베기(예취)와 탈곡(낟알떨기)을 동시에 작업하는 콤바인을 활용해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팥 재배과정 중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씨뿌림과 수확 작업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력으로 작업할 때보다 씨뿌림(파종)은 약 73%, 수확은 약 94%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팥 생산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아라리’, ‘서나’, ‘홍진’, ‘홍미인’이 대표적이다. 기존 팥 품종들이 쉽게 쓰러지고 엉키듯 자라지만, 기계화 적합 품종은 쓰러짐에 강하며 서 있는 형태(직립형)로 자라기 때문에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 작업이 수월하다. 이날 연시회가 열린 부안군은 기계 적응품종 ‘아라리’ 팥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팥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을 주축으로 팥 작목반을 조직하고, 지역 내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맺어 작목반이 생산한 팥을 전량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3 16:33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4강  ‘민선8기 도정정책방향과 핵심전략’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에 갔는데 전북이 케이-푸드(K-Food)를 선도하더라고요. 도민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4강이 열린 20일 전주 라루체에서 ‘민선8기 도정정책 방향과 핵심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들의 자신감과 성공의 경험을 특히 강조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2기 원우로 활동한 김 지사는 “서울과 군산을 오갔던 국회의원 시절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로 수료를 마쳤다”며 “전라북도지사로 원우들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노력파인 그는 김앤장 변호사와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아침 6시에 출근하고 밤 11시에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했다. 고시 3관왕 출신인 김 지사는 “취임한 지 100일이 조금 넘었는데 옛날에 국회의원 하던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하고 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나니 자신감도 붙었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김 지사가 생각하는 민선8기 전북도정의 정책방향과 핵심전략은 무엇일까. 먼저 김 지사는 농생명 바이오산업과 문화 관광 산업, 새만금 개발 사업에 도정 성패가 달렸다고 꼽았다. 김 지사는 “전북 혁신도시 안에 농생명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인력이 국내에서 80%를 차지한다”며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농생명 산업을 연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은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광활한 땅에 관광지 등을 개발하면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 소멸의 시대 김 지사는 전북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기업유치를 내세웠다. 김 지사가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를 공약으로 내건 것도 전북의 성공 전략이다. 최근 전북은 김 지사가 취임한 이후 예전보다 활력이 넘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지사는 국가 공모 사업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국립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익산 유치,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도청 사무관들에게 240개 프로젝트를 보고 받고 혁신의 자산으로 삼았다. 최근엔 도청 직원들에게 ‘내가 도지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화두를 던지며 혁신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김 지사는 “기업에게 친근하고 도민에게 겸손한 도정으로 과감하게 도전해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3 16:33

임실치즈농협, 2022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2022년 전국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최고의 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부터 5일간 열린 엑스포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출시, 판매 중인 ‘한입에 쏘옥 임실스모크치즈’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20개국에서 360개사가 참가, 전북의 유일한 정부공인 전시회로 알려졌다. 임실스모크치즈는 임실모짜렐라치즈와 임실무염버터를 주원료로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훈연법(참나무 훈연)을 이용한 제품이다. 이는 신개념 치즈로서 휴대성을 높이고 손쉽게 섭취가 가능토록 캔디형으로 작게 포장돼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임실치즈농협이 생산, 판매 중인 스모크치즈는 롯데마트와 GS편의점, 농협목우촌 등에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중국으로 수출길에 올라 36개 유통망을 자랑하는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가 임실스모크치즈를 판매하고 있다. 설동섭 조합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임실치즈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국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경제일반
  • 박정우
  • 2022.10.23 11:07

농협은행 전북본부, 2050 탄소중립 위한 NH교실숲 조성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20일 군산미장초등학교에 NH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 군산미장초에서 열린 NH교실숲 제2호 행사에는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박경희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성환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서덕석 군산미장초등학교 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NH교실숲은 2050 탄소중립과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실숲 조성을 통한 도내 탄소중립학교 구현과 ESG 환경교육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군산미장초등학교 22개 학급에는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 600그루가 조성됐으며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79kg을 흡수하고 산소 1톤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4대를 365일 가동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이날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화분에 식물을 심고 기르는 환경교육을 병행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반려식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제고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민 본부장은 “교실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현장에서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탄소중립과 ESG 가치 제고를 위한 교실숲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0 19:02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 친환경 포장재로 변신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20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버섯을 수확한 후 남은 배지는 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한해 80만 톤(2020년) 중 16.9%만 유상으로 수거, 재활용(퇴비 등)되고 나머지는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버섯 수확 후 배지의 부가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로폼처럼 분해가 쉽지 않은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새활용(업사이클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팽이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멸균 처리한 후, 양분과 수분을 추가로 공급한 뒤 특정 버섯의 균사체를 접종한 이후 포장재 모양의 성형틀에 채워 배양하는, 즉 모양을 굳히는 과정을 거쳐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형을 위한 배양 기간은 연구 초기 15~30일이 소요됐지만, 추가 양분의 양, 배양 방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배양 기간을 7일로 절반 넘게 단축했다. 또한 배지 내부(1차)와 외부(2차), 단계별 배양을 통해 소재의 내부와 외부가 더 단단하게 만들어지도록 균사체를 치밀하게 생육시킴으로써 소재의 취급 비율을 ‘손상 없음(100%)’에 가까운 90% 이상까지 향상시켰다. 스티로폼의 취급 비율은 100% 정도이다. 연구에 쓰인 버섯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세포)가 서로 얽혀 배지 입자와 함께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 특성이 있다. 덕분에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성질(강성)이 강하다. 따라서, 포장용 용기 외에도 단열재, 건축자재, 실내장식 제품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이미 해외기업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버섯 균사체의 생물적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산업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해외기업에서 제조하는 균사체 개발 기간과 대등한 배양 기간을 지닌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산업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가, 소비자, 농가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이번 기술을 버섯 농가와 친환경 관련 업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0 19:02

‘발효, K-Food의 시작’ …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

“모처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현장에 와보니 전통 발효식품이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20일 오후 2시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이날 전 세계 발효식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 K-Food의 시작’이란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5개국 34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최영일 순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나인권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식품 명인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다킬라 카를로 쿠아 필리핀 지방연맹 의장, 알렉산드레 케케리아 조지아 참사관 등 각 나라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발효식품은 세계로 통하는 콘텐츠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올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해양수산관을 신설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총 32개 기업체가 참여한 해양수산관은 김부각, 어간장, 장어와 같은 전통식품이 전시됐다. 꽃게탕 밀키트, 조기탕 밀키트, 오징어볶음 간편식 등 1인 가구를 위한 이색적인 해양수산 식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심경준 군산 어성호 대표는 “해산물을 굳이 손질해 본 경험이 없더라도 밀키트로 꽃게탕을 만들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며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서 타사 대비 많은 양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관 외에도 글로벌 농생명관, 선도상품관, 생생장터관에서 다양한 발표식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셰프를 초청한 쿠킹쇼와 카빙쇼가 개최되고 글로벌 농생명관에서는 조지아 특별 기획전으로 와인 등을 선보인다. 제16회 전북음식문화대전과 연계해 전주비빔밥 퍼포먼스, 김치 만들기, VR 식품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뤄진다. 특히 21일까지 B2B 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발효식품을 통해 전북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통해 전북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식품산업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0 19:02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농촌지대 내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 임야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임야)- 본 건은 대상마을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및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농촌지대다. 인근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급경사의 토지이며,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보전산지, 임업용산지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임야)- 본 건은 서곡초등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자연림이 주로 소재하는 시가지 주변 야산지대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취락과의 접근성도 무난한 편으로 교통상황 및 접근성은 대체로 보통시 된다. 대체로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하는 부정형태의 토지이며,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다. 김제시 만경읍 장산리(공장)- 본 건은 용지동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소규모 공장 및 창고, 단독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 된다. 인근가지 제반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의 여건은 보통시 된다. 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2층 건물 및 단층으로서 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화재탐지설비, 2층 주택부분에 난방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0.20 14:06

정읍(천안방향)휴게소, 개방형휴게소 도입 추진

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천안방향)휴게소를 개방형휴게소로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개방형휴게소란 고속도로 외 후면부 국도에서도 진입해 지역주민이 이용할수 있는 휴게소로, 신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실천과제로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2023년까지 이곳을 개방형휴게소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정읍시, 삼건사(휴게소 운영사)와 함께 정읍휴게소에서 지난 18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중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이학수 정읍시장과 정호경 삼건사 대표이사가 참석해 3자 협약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협약내용은 개방형휴게소 도입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정읍시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한 ‘특화시설물 설치’, 인근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읍시 인근주민과 정읍제2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가 개방형휴게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고객 주차장 조성 및 새로운 식사메뉴 등을 준비 예정으로, 2023년 차질 없이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시간 운전 시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갈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19 18:1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익산시와 농수산식품산업 발전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확산 등 적극적인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익산시 소재 바나나 재배농장인 농업회사법인 일월(대표 김기식)을 방문해 바나나 재배과정을 살펴보고 농가의 신소득 작물이 될 수 있는 열대과일 육성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에서 재배된 바나나는 외국산보다 안전성이 높고 신선한 맛과 우수한 당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바나나 재배농장은 어린이 체험학습은 물론 바나나를 원료로 한 이색 음료 카페 등 도시민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열대과일은 국내 농업계에서 다소 생소하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신소득 작물을 끊임없이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사도 열대과일과 같은 신작물에 대한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19 18:1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