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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상속·증여재산 전국 3번째로 적어

전북지역의 상속·증여재산이 전국에서 3번째로 적어 17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광역자치단체별 상속·증여재산가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총 상속·증여재산은 52조 893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상속·증여재산은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수도권의 총 상속·증여재산은 39조 9755억 원으로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수도권 중 서울의 상속·증여재산이 27조 23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조 2867억원, 인천 1조 456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부산(2조 6754억원), 대구(1조 6786억원), 경남(1조 2295억원) 등의 상속·증여재산이 1조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북 등 나머지 11개 시·도는 모두 상속·증여재산이 1조원 미만이었다. 전북은 5629억원으로 세종(2583억원), 울산(5333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상속·증여재산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회재 의원은 “대한민국 국토 불균형의 현실은 소득과 일자리 측면뿐 아니라 자산 측면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종합부동산세와 같이 상속·증여세도 지역 균형발전과 자산 격차 완화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23 17:32

국민연금공단, ‘마을자치연금’ 전국 확대 본격 추진

국민연금공단이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마을자치연금’을 농촌지역에 이어 어촌마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2일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 수협은행,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4개 기관과 어촌마을 자치연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 한국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이사장, 수협은행 김진균 행장,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어촌마을 자치연금’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어촌마을 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이 추진 중인 마을자치연금을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과 협력하여 어촌마을까지 확대하는 사업으로, 어촌 체험휴양마을의 참여 신청을 받아 4개 마을을 선정하고 연내 자치연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어촌지역 노인들의 노후 소득을 보완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마을에 수익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고령의 노인들에게 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호’인 익산 성당포구마을과 ‘2호’인 완주 도계마을 58명의 노인들이 매월 자치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박정배 국민연금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을자치연금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어촌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소득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6.23 17:32

전북 귀농·귀어가구는 늘고 귀촌가구 줄어

지난해 전북의 귀농·귀어가구는 늘고 귀촌가구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1년 귀농·어 및 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귀촌가구는 지난해 36만 3397가구로 2020년(34만 5205가구) 대비 5.3% 증가했다. 전국 시·도별로 경기가 전체 귀촌가구의 30.7%인 11만 1386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 4만 278가구(11.1%) 등에 이어 전북이 1만 4737가구(4.1%)로 전국에서 7번째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북의 귀촌가구는 2020년 1만 4887가구 대비 0.2% 줄었다. 지난해 전국 귀어가구는 2020년 897가구 대비 26.5% 늘어난 1135가구로 집계됐다. 시·도별 귀어가구를 보면 전남이 전체 귀어가구의 33.7%인 383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356가구(31.4%)에 이어 전북이 104가구(9.2%)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전북 귀어가구는 104가구로 2020년(94건) 대비 10.6% 늘었다. 전국에서 귀어인이 가장 많은 상위 5개 시·군에는 충남 태안군(186명) 등에 이어 전북에선 부안군(62명)이 5번째로 포함됐다. 지난해 전국 귀농가구는 1만 4347가구로 2020년(1만 2489가구) 대비 14.9% 늘었다. 시·도별 귀농가구를 보면 경북이 전제 귀농가구의 18.9%인 271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2564가구(17.9%) 등에 이어 전북 귀농가구는 1507가구(10.5%)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전북 귀농가구는 2020년(1503건) 대비 0.3% 늘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23 17:31

수자원공사, 댐수질 개선을 위해 도랑부터 관리 시작

K-water 금강유역본부가 댐수질 개선을 위해 도랑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추진하기로 했다. 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윤재찬)는 23일 사단법인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대표 김택천)과 ‘금강 도랑도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천의 최상류인 도랑의 환경개선을 통한 수질·수생태계 복원과 하천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이바지하기로 했다. 그간 도랑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어 관리가 미흡했지만통합형 유역관리체계 실현의 첫 걸음으로 하천의 시작점인 실개천·도랑의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이번 K-water형 도랑살리기 사업 ’금강 도랑도란‘은 환경부의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후속 사업으로 도랑의 정비가 필요한 마을과 이전에 시행된 지점 중 추가개선 활동이 필요한 마을을 선정해 환경정화 및 주민 인식개선 교육을 전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안군 산암마을, 장수군 춘동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K-water는 사업비, 행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도랑살리기 사업 경험이 있는 사단법인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은 주민 설문과 세부 사업계획 수립, 지역주민 참여형 도랑정비, 인식개선교육 등을 수행한다. 윤재찬 금강유역본부장은 “도랑의 환경관리를 통해, 하천의 기초에서부터 건강한 유역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유역관리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도랑도란사업은 환경부와 K-water에서 추진한 ‘도랑살리기 사업’ 완료 후 추가 개선활동이 필요한 마을에 대해 도랑정화, 주민교육 등을 실시해 ‘도랑살리기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6.23 17:30

전북지역 인구 감소 현상 갈수록 심화

전북지역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감소 현상이 이전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 및 2022년 5월 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총 3006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인구 자연감소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 보다 많은 현상을 가르킨다. 전북은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인구 출생아 수가 1905명으로 사망자(4911명) 보다 3006명이 더 적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역 내 인구 출생아(2019명)가 사망자(3717명) 보다 1698명 더 적었던 통계치를 2배 가까이 넘어선 것이다.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전북의 현주소를 통계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다. 전북은 날로 심화되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인구 절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북의 사망자 수는 지난 2019년 1만 4525명, 2020년 1만 4691명, 2021년에는 1만 5051명으로 최근 3년 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출생아 수는 2018년 1만 1명에서 2019년 8971명으로 급격히 줄어 1만명 선이 무너지더니 2020년 8165명, 2021년 7466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인접 지역인 충남도 역시나 출생아 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2021년 1만 990명으로 1만명 선을 유지했다. 전북의 혼인건수는 1230건으로 지난 같은 기간(1312건) 보다 줄었고 연도별로는 2019년 7005건에서 2020년 6053건, 2021년 5325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통계청이 인구동향과 함께 발표한 올해 5월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전북의 인구 유출은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전국 17개 시도별 인구이동에서 전북은 총전입이 1만 6077명, 총전출 1만 6691명으로 614명이 순유출됐다. 순이동률을 놓고 보면 세종(3.0%), 인천(0.9%), 제주(0.8%) 등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북(-0.4%)은 대구(-0.7%), 광주(-0.7%), 울산(-0.6%) 다음으로 순유출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50년 전북 인구의 추정치는 149만명으로 2020년(180만명) 보다 31만명 감소해 전국에서 6번째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22 17:38

전북경진원, 사회적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확대

전북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전북경진원)은 지난 2020년부터 ‘사회적기업 뉴노멀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홍보콘텐츠 10건을 제작한 이후 400만회 이상 조회수를 달성했으며 14건의 펀딩을 개설한 결과 총 1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뉴노멀 마케팅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기업이 진출해 안착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홍보와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와 전북경진원은 올해에도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뉴노멀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전까지는 기업의 사회적가치와 제품 우수성 전파를 위한 펀딩 지원에 집중됐다면 올해에는 상품 개발부터 프로모션까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지역 내 소재 예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7월 5일까지 전북경진원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이번 사업이 전북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증대와 지속성장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22 17:38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중고(高)' 전북 경제 고혈압 불러

“환율이 오르면 해외에 물건을 팔고 받는 달러를 원화로 환산해 이익이 늘어나지만 제품을 만들기 위해 원자재를 수입할 경우 어려움이 더 큽니다” 전주지역에서 고무장갑을 제조하는 A회사는 최근 환율 인상으로 제품 생산에 곤란을 겪고 있다. 이 회사 대표 B씨(59)는 “고무장갑의 60% 이상을 천연고무로 만드는데 수입해서 원자재를 쓰다 보니 달러 결제 시 환율이 올라 부담이 크다”며 “유가 상승과 환율 인상의 영향으로 생산 비용이 증가했지만 판매가는 탄력적으로 조정하기 어려워 수익이 60~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 위기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전북지역의 민생 경제에도 고혈압을 부르고 있다. 특히 기록적인 물가 상승과 이를 잡기 위한 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가계는 물론 기업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는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는 형국이다. 2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때인 연간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이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할 경우 지난 5월 전망치인 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북지역 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 값은 리터당 2000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마의 2100원대를 넘어섰다. 원 달러 환율의 경우 물가 급등과 맞물려 오름세를 지속하더니 21일 현재 1290원대를 기록하면서 1년 전 1100원대와 비교하면 100원 이상 치솟았다. 통상적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들은 경기회복의 돌파구를 수출로 만회해야 하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출장마저 막힌 터라 새로운 거래처를 뚫는데 한계를 느끼는 분위기다. 더 큰 문제는 가계, 소상공인 등 민생과 맞닿아있는 고금리 부담이다. 21일 한은 전북본부가 공개한 4월말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 현황을 보면 지난 3월(2862억원)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54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뜩이나 대출은 증가하는데 물가를 잡기 위해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 대출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금리 인상 시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6.21 17:06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계약해지 분쟁 잦아

미용시술, 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미용·성형 관련 모바일 앱이나 유튜브 등에서 서비스 이벤트, 할인 광고를 보고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접수된 미용·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58.1%(331건)로 가장 많았다.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 331건을 분석한 결과,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건이 74.6%(24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비자가 부작용이 의심된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건이 11.6%(38건), 효과 미흡 등 불만족 5.7%(19건), 계약 내용 불만 4.8%(16건)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30.8%(102건), 30대 38.1%(126건)로, 20~30대의 연령에서 발생한 소비자피해가 68.9%에 달했고, 성별로는 여성이 80.1%(265건), 남성이 19.9%(66건)이었다. 피해 금액은 소비자가 성형수술 계약 체결 전 상담 예약금으로 납부한 만원 대 소액부터 피부시술 패키지를 계약하고 납부한 총액인 천만 원대 고액까지 다양했다. 계약 해제·해지 관련 소비자피해의 대부분은 의원급 의료기관(의원급 의료기관은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가 주로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총 97.6%(323건)였고, 병원급 의료기관인 경우 2.4%(8건)다. 진료과 행위별 계약 해제·해지 소비자피해를 분석한 결과,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시술 관련이 26.9%(89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제모 시술 8.8%(29건)이었다. 성형외과는 눈 성형술이 16.3%(54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코 성형술 9.7%(32건), 안면윤곽수술 4.5%(15건)이었다. 미용·성형 계약을 체결한 후 단순 변심으로 계약을 해제·해지할 경우, 소비자에게 위약금 부담 책임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계약이행을 전제로 제공된 서비스 시술 또는 제품 등의 비용은 별도로 공제되어 실제 환급액이 적어질 수 있다. 소비자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벤트 적용 및 가격할인 등의 광고에 현혹되어 충동적으로 계약하지 말고, 계약 해지 조건에 대한 약관이나 동의서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서비스로 제공되는 시술 또는 제품이 있다면 계약 해제·해지 시 비용이 어떻게 차감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목적이 아닌 성형수술은 긴급을 요하지 않는 의료행위이므로 충동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계약 시 전체 수술비의 10%를 넘는 금액을 선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미용 및 성형시술 관련한 소비자 분쟁 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한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6.20 17:37

LX공사, 공간정보 디지털 인재양성 최우수 훈련기관 선정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ㆍ사장 김정렬) 국토정보교육원(원장 윤동호) LX공간정보아카데미가 공간정보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았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은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공동훈련센터가 운영하는 직업능력개발 사업이다. LX공간정보아카데미는 공간정보산업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공간정보 산업분야의 공동훈련센터로 참여해 왔으며 2018년 이후 4년 연속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채용예정자 교육과정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100% 취업률을 달성하는 한편, 협약기업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재직자 향상과정을 제공해 중소기업 직원 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디지털 교육과정의 개발과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효과 향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동호 국토정보교육원장은 “공간정보산업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결과”라면서 “공간정보 산업분야 인재 양성으로 공간정보 산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6.20 17:13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추가 금리인상...투자심리 회복 못할 듯

국내증시는 FOMC회의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급락한 뒤 경기침체 우려까지 이어지며 크게 하락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물가가 잡히지 않자 연준이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약세를 보였고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후 주가는 오히려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튿날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하며 재차 하락했다.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계심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54.94포인트(5.96%)하락한 2440.9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조8993억원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1447억원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주 주요 이벤트로는 23일 발표되는 미국 은행 대상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정되어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경기침체에서 은행이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조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로 이번 물가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되면 금융시장의 유동성 경색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22일에 예정된 한국 금융안정회의와 23~24일 양일간 진행될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안정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스탠스에 따른 대외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EU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후보국 지위부여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전망되면서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단기에 큰 폭의 조정이 있어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는 시기로 보여 지나 대내외 변수와 신규자금유입이 용이하지 않은 만큼 당분간 기술적인 반등 폭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성장주 유형의 저가 매수를 분할로 대응하는 전략으로 가면서 방망이는 짧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6.19 17:26

꿀벌 사냥꾼 ‘등검은말벌’ 발생 시기 예측한다

말벌은 꿀벌을 공격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며, 주로 8∼10월에 활동해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안동대학교(정철의 교수팀)와 함께 말벌 전국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말벌 여왕벌 발생 시기 모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이 최근 3년(2018~2020년) 조사에서 말벌 발생량이 많았던 서울, 경북 안동, 경남 창원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말벌은 초기 발생 시점도 늦었고, 발생량도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밀도는 지난 5년(2016~2020년) 동안 트랩당 6.13마리였는데, 올해는 0.75마리로 매우 낮았다. 봄철 말벌 여왕벌은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데, 지난해 초겨울 이상기상 현상으로 단독 월동하는 말벌류의 사망률이 높아 밀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기상 현상으로 꿀벌 개체 수가 줄어듦에 따라 포식자인 말벌의 개체 수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진은 지난 7년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등검은말벌의 봄철 여왕벌 발생 시기 모형을 개발해 적용했다. 그 결과, 올해 초기 발생일은 예측일보다 약 4일 늦었으나 가장 왕성하게 발생한 시기(최성기)는 5월 13일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돼 실제 최성기와 일치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모형을 활용해 말벌의 발생 시기를 예측하고, 등검은말벌 봄철 방제를 위해 해마다 양봉협회나 농가 현장 지원을 통해 양봉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정구복 과장은 “말벌은 꿀벌에게 가장 위협적인 포식자로, 이번에 개발한 말벌 발생 시기 모형이 양봉농가에서 봄철 여왕벌 방제 시기를 결정할 때 매우 유용한 의사결정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6.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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