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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에서 ‘경관 화훼 연구’ 싹 틔운다

관광과 환경을 목적으로 공원과 하천 등에 꽃을 심어 꾸미는 ‘경관 화훼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새만금에서 간척지를 활용한 경관 화훼 연구를 시작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전북 김제시 광활면 새만금 시험 재배지에 조성한 간척지 경관 화훼 연구 현장을 13일 관련 전문가와 일반에 선보인다.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는 튤립 알뿌리 생산을 위한 대규모 재배단지를 관광 명소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간척지에도 화훼류 이용을 확대하고 경관 화훼의 연구 동향과 산업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연구진은 재배지 특성을 고려해 꽃이 간척지의 소금기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식물을 심기 전 인근 농업 현장에서 나온 왕겨를 10cm 깊이로 깔고, 볏짚을 10아르(a)당 500kg 투입했다. 이를 통해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토양 물리성을 개선함으로써 토양 염도를 10% 이상 낮췄다. 시험 재배지는 총 9,917㎡(3,000평) 규모로 △나리(백합)를 활용한 경관 화단 △여러 종의 꽃을 섞어 심은 화단 △디자인적 요소를 넣어 꾸민 화단 등 국내외 화훼류를 활용한 3가지 주제 화단으로 조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경관 화훼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는 한편, 간척지를 포함한 대규모 경관 화단의 이용 가능성과 기호도를 조사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경관 화훼 모형(모델) 보급에 활용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2 17:31

한국은행 전북본부, 국민연금공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협약 체결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한경수)는 국민연금공단(본부장 김청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와 12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경제 정책 발굴 및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전북지역 경제동향, 주요 현안 과제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대안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지역경제 정책과제 발굴 및 의견 교환, 지역경제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 포럼, 강연 등 공동 개최,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활용 지원,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면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안 등이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경제포럼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경제포럼은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 빅데이터로 본 전라북도), 한국은행 전북본부(국민연금 빅데이터 활용방안)의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 경제발전을 위한 금융혁신 빅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 기관은 상호협력 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12 17:31

국민연금,‘2022년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지난 8일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유공 대통령 표창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성공모델 구축·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공단은 △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사업 △ 번개출장세차 자활사업단 △ 금요장터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확산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사업’을 통해 성장잠재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신규고용 창출(4개 기업, 20명)과 약 3억 원의 매출 증대(지원 전 대비 55% 향상)의 성과를 이뤘다. 이 외에도 공단 사옥 로비를 판매장터로 제공한 ‘금요장터’ 개설로 주민과 소상공인, 자활기업 등을 연결해 지역물품 우선구매와 판로다각화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에 기여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공단은 내실 있고 체계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1 17:39

한국장애인개발원 추진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오픈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이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아이갓에브리씽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은 전라북도에서는 14번째, 전국에서 79번째 매장이다. 남인순 개발원 사업본부장, 황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 국장, 이명연 전라북도의회 도의원, 신유정, 이보순 전주시의원, 조성문 사단법인 더나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1층에 약 27평 규모로 들어선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에는 매니저 한 명과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발원은 카페 개소를 위해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무상임대로 장소를 제공했다. 카페는 사단법인 더나눔에서 위탁을 맡아 운영한다. 남인순 개발원 사업본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며 “아이갓에브리씽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점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장소에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79개 매장에 약 300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0 16:57

전력 사용 많은 여름... 축사 화재사고 잇따라

# 지난 달 전남에서는 닭 축사에서 송풍기 과열로 불이나 병아리 8,000여 마리가 폐사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충북에서는 배전반(두꺼비집)에서 시작된 불이 돈사로 번져 돼지 1,5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최근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축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농촌진흥청(조재호)은 정전과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시설과 배선설비 등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철에는 축사 내 냉방기와 환기 시설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하지만 과도한 전력 사용은 누전 또는 합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전이나 화재 사고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 399건 가운데 약 74%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시설은 반드시 인증받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낡은 콘센트와 플러그는 즉시 교체한다.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불꽃(아크)도 함께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아크 겸용 차단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쥐 등이 전선 피복을 훼손하지 못하게 미리 배관 작업을 하고, 훼손된 곳이 없는지 수시로 살핀다. 전기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하나의 콘센트에 많은 전기기구가 연결되지 않도록 조치한다. 전선을 비롯한 전기기구 주위에 쌓인 먼지와 거미줄은 주기적으로 없애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가 잦은 시기에는 배전반 부근에 물이 새거나 습기가 생기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연간 낙뢰의 약 72%가 여름철(6∼8월)에 집중*되는 만큼, 피뢰침도 반드시 점검한다. 최근 축사에 자동 급이기(먹이통), 환기 시스템 등 자동화 시설이 많이 보급되고 있어 정전으로 동작이 멈추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전이 발생할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전 발생을 농장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경보기를 설치한다. 일시적인 정전으로도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는 무창형 축사(돈사, 계사)의 경우 소요 전력량의 120% 용량의 자가 발전기를 준비한다. 평소 연료 점검과 시험 운전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해 정전에 대비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유동조 과장은 “여름철 축사 정전, 화재는 가축 불볕더위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점검 이후에도 한 번 더 확인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0 16:56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원우회 부산 단합대회 개최

“코로나19에 움츠려있던 원우들의 몸과 마음도 이번 기회를 통해 치유하고 친목 도모에 좋은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원우회 단합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황석규 원우회장과 송각호·임석주·김혜정·이재혁 부회장, 이동신 사무총장, 김순주 재무총장을 비롯해 김영곤 사업단장, 양범식 부장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의 조심스런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번 단합대회는 방역절차를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일정 속에서 원우들의 친목과 힐링에 주안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첫날 일정은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와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자락에 위치한 400년 역사의 아홉산숲 등지를 돌아봤다. 해동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로 원우들은 저마다 소원을 꺼내어 놓았다. 다음날은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태종대 다누비 열차 등을 체험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절벽에 집을 지어 형성된 흰여울문화마을은 바닷가 절경이 유명한 곳이다. 원우들은 영도구 태종대 유원지를 순회하는 다누비 열차를 타고 천혜의 자연 경관을 만끽했다. 김영곤 사업단장은 “원우들과 함께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할애함으로써 빡빡한 학사 일정 때문에 알지 못했던 서로에 대해 공감대를 넓히는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황석규 회장은 “1학기 종강을 하면서 원우들의 안부가 궁금했는데 많은 원우들이 참석해 고맙다”며 “참가하지 못한 원우들도 가을에는 다함께 모여 9기 원우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조승곤, 박찬숙, 최규호, 전노경, 성승재, 우아롬, 조병석, 이진경, 신경옥, 김종범, 이소미, 송재철, 송경의, 박호진, 윤현숙, 최선우, 김병연, 박경민, 박교상, 신차란, 이광용, 이한규, 임영석 원우가 참가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10 16:56

[재경 전북인과 함께하는 도민화합 한마당] 이연택 전 총무처 장관 특강

“전북인이여, 우물 안 개구리 신세가 되지 말고 앞만 멀리 보고 제2의 새마을운동처럼 전북 몫을 찾기 위한 운동에 매진합시다" 전북 출신 원로로서 오랜 공직 경험과 한국 체육계의 거물로 전북의 길을 개척해온 이연택(86) 전 장관은 7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진행된 ‘도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재경 전북인과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북인 모두가 하나될 것”을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그동안 얌전했던 전북이 아니라 충북 등 한발 앞서가는 다른 시, 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남다른 도전 정신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제 출신인 그는 공직에서 전북 사람이 드물던 시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비롯해 총무처,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전북의 현안을 직접 챙긴 것으로 유명하다. 공직 생활뿐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2002년 한일월드컵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 제34·36대 대한체육회 회장 등을 거치며 정통 행정관료 출신에서 체육인으로 풍부한 사회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6년부터는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이사장과 국총회(국무총리실 전·현직 모임)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인 이 전 장관은 어느 곳에서나 전북 생각뿐이다. 이 전 장관은 “5공 당시 공직 생활을 할 적에는 전북 출신이란 점이 세간에 알려지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출신지를 숨기는 분위기도 공직자들 사이에 있었다”며 “그런 것을 볼 때마다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스스로 애향심을 다지고 고향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공직에 열정을 쏟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새만금 사업과 용담댐 건설, 2002년 월드컵 전주 경기 유치, 무주 태권도원 유치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마다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며 ‘역사의 현장 속엔 늘 이연택이 있었다’는 말이 지금도 회자될 정도다. 그런 그의 경륜과 지혜는 전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고 지금에 와서는 혁신의 길목에 선 전북에 귀중한 나침반으로 여겨진다. 이 전 장관은 “역대 정부에서 전북은 호남에 묶이면서 소외와 차별의 아픔을 겪으며 들러리 신세로 전락했다”며 “전북의 좁은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독자 권역화를 추진해 전북만의 제 몫을 찾으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메가시티 중심 지방정책을 위해 광역경제권 설정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북의 상황은 암울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공약했지만 새 정부 들어서 메가시티 광역경제권은 물론 특별자치도에도 전북 새만금의 존재감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대선과 대통령직 인수위 과정에서 새 정부의 광역경제권 설정 방향은 5개 메가시티와 2개 특별자치도로 구성된 ‘5극 2특(5+2) 광역경제권’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장관은 “결국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충청권, 호남권 메가시티와 제주·강원 특별자치도가 묶이는데 전북은 광주·전남과 함께 호남권에 포함된 형국이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최근 전북애향운동본부가 성명을 통해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를 포함한 ‘5극 3특’ 광역경제권을 정부안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한 일은 정말 생각을 잘했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전북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과 언론의 역할, 도민들의 관심을 응집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새마을운동처럼 전북인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전 장관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가만히 잠자고 있는 도민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며 “도민 한 명이라도 깨운다는 심정으로 전북인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전 장관은 “전북지역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전북일보와 전북은행이 시의적절하게 재경 전북인과 함께하는 도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 것에 애향인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화합하고 결집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져 전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캠페인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07 20:00

전북농협,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 진행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식습관 변화로 인한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김관영 도지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쌀미(米)를 쪼개면 팔십팔(八十八)로 볍씨를 뿌리고 밥이 되어 사람 입에 들어가기까지 농부의 손을 88번 거친다는 의미로, 도내 기관장 88명의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6월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공급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80kg 기준 18만 수준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이상 하락하면서 수확기 벼 값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북농협은 쌀 산업기반 유지와 농업소득 지지를 위해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를 비롯해 범 도민 대상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운동을 전개해 쌀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릴레이 챌린지에 1호로 참여해 준김관영 지사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1인당 1일 쌀 소비량은 155.8g으로 공깃밥 한 그릇 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북도민들이 모두 하루 두 끼 밥심으로 건강도 지키고 농업인도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7 17:52

지방소멸 위험 확대 "전북에 전주시만 남는다"

인구가 곧 경쟁력인 시대,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지방소멸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북, 소멸위험지역 진입 원인 및 대응’이란 주제로 지역 경제를 모니터링한 현장 리포트를 내놓았다. 이번 현장 리포트에서는 한국고용정보원 통계를 바탕으로 전북의 지방소멸위험 수준이 2020년 ‘주의단계’에서 올해 3월 ‘소멸위험진입 단계’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 14개 시‧군 중 ‘인구 소멸 위험 진입 지역에 포함된 지자체 수는 2020년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11곳에서 올해 3월 전주를 제외하고 13곳이 모두 해당돼 사실상 전북에는 전주만 남게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감소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북 인구는 2010년 186만명에서 2020년 180만명, 올해 5월은 177만명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180만명을 하회하는 수준까지 낮아진 전북의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은 전북본부가 부산상공회의소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현장 리포트에서는 2020년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전북 소재 기업은 11개이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 비중은 0.3%에 불과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군산지역 소재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 및 한국GM 자동차 공장 폐쇄 등은 지역의 인력 유출을 크게 늘리는 계기가 됐다. 그밖에 교통‧문화‧여가시설 등의 사회 인프라 부족도 전북지역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에 해당한다는 것이 한은 전북본부의 분석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4월 도청 내부의 대도약기획단을 대도약청년과로 명칭을 신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전북 대도약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했으나 이러한 조직개편은 가시적인 인구 증가 효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지역경제계의 평가다. 따라서 도와 지역 경제단체가 인구 늘리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동창 전북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군산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산업 구조 개편으로 일자리 증대와 전북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 경제단체가 도와 함께 인구 늘리기를 실천할 수 있는 움직임을 펼쳐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고 소속기업으로 확대 동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06 17:30

조달청-농촌진흥청,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나선다

조달청(청장 이종욱)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일 전주혁신도시 농촌진흥청에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상품을 ‘벤처나라’에 등록하여 공공조달시장 판로 지원과 함께 각종 교육 및 전시회 참가지원 등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분야의 유망한 창업․벤처기업 상품을 발굴하여 구매․홍보는 물론, 조달청에 우수한 제품을 추천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산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농업실용화기술 연구개발, 스마트팜 국가표준 확산지원, 기술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난 2021년까지 1,765개의 농업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했다. 2016년 10월 구축돼 운영 중인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개통 이래 2022년 6월말까지 총 2,437개사 1만6,746개의 상품이 벤처나라에 등록돼 3,336억원이 거래됐다. 조달청은 30개 기관(국가기관 4, 광역지자체 17개, 공공기관 9개)과 업무협약을 체결,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있으며, 납품실적, 경영상태가 없어도 기술․품질이 우수한 경우 벤처나라 등록이 가능하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 분야의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들이 조달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6 17:25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6일 농협전북본부에서 2022년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회장 이영철, 무주농협 상무) 정기총회를 열었다. 농협의 산지유통관리자는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판매담당자로서 농산물 산지유통에 있어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농산물 유통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이 참석하여 전북농협과 함께 농협 및 조공법인의 APC운영과 스마트화를 위한 여러 과제에 대해 교육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전북농협은 농촌진흥청과의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의 우수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의 더 나은 농업 경영과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철 회장은 “전북농협 산지유통관리자가 전국 산지유통에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산지유통의 초석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역할을 협의회 임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스마트팜 육성, 스마트APC 등 농업의 스마트화 및 유통 고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며,“그 중심에 산지유통관리자가 있어 세부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산지유통의 혁신을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6 17:24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52대 국승일 총재 취임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52대 국승일 총재(전주동 RC)가 지난 1일 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승일 호의 힘찬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존11,12 2022-23년도 총재단을 비롯한 역대 총재단과 김관영 도시자, 안호영 국회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이날 행사를 찾은 김관영 도지사 역시 로타리 회원(군산중앙 RC)으로 12년째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국승일 총재는 취임사에서 제니퍼 E. 존스 RI 회장의 테마인 “상상하라 로타리”의 실현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클럽 운영과 창의적 생각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다양성(diversit),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통해 세대간의 갈등이 세대간의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타리재단을 통해 봉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면 1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2022-23년도 “상상하라 로타리” 테마와 함께한 1년이 가슴 뭉클하고 감동의 순간들로 추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대학교 경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국승일 총재는 지난 2004년 7월 전주동 로타리클럽에 입회해 클럽회장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총재 보좌역, 봉사프로젝트위원장, 로타랙트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고산업개발 대표이사, ㈜전주아레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04 17:44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인플레이션 우려감... 악재

시장은 초반 240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국내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2분기 GDP가 역성장 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이탈이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1.18포인트(2.58%)하락한 2305.4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218억원과 576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55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은 주요 경제지표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민간소비지표인 6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00.4를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은 저물가시대 종료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경기 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여기에 반도체같은 주요 업종의 업황악화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29일 씨티그룹이 반도체 D램가격 하락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하향시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정부의 탈 중국 움직임에 중국관련 소비재 종목도 조정의 흐름을 보였다.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 2주간 코스피시장의 기업실적이 하향 전망이 되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실적감소가 확인된 업종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4.7% 상승해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한 달간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으나 실적전망 하향이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신규시장 진입은 주의하면서 기 보유물량에 대해서는 기술적반등 시기를 활용해서 포트폴리오 변경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7.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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