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직장인들은 올해 자신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의미의 다사다망(多事多忙)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57일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남녀 2천97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사자성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14.2%가다사다망을 선택했다. 이어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와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 것)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13.0%와 11.5%로, 23위였다. 스스로 살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각자도생(各自圖生11.3%)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11.2%) 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직장인의 경우 15.9%가 다사다망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데 비해 구직자는 고목사회(25.4%), 자영업자는 노이무공(13.7%)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 의욕을 잃어가고 있는구직자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형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색 사자성어를 꼽게 한 결과 서류광탈(면접광탈)이 응답 비율 12%로 가장 높았다. 서류광탈은 입사 시험에서 서류 단계부터 탈락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이밖에 돈이음슴(얇아지는 지갑)(9%)과 백수다또(취업이 잘되지 않는 상태)(9%), 무한도전(힘든 상황임을 알지만 일단 도전함)(8%) 등의 순이었다.
나눔로또는 제83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1, 14, 26, 2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다. 1등(당첨번호 6개 모두 일치)은 14명으로 각각 12억5784만원씩 받는다. 2등(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숫자가 일치)은 62명으로 4734만원씩, 3등(당첨번호 5개 일치)은 2230명으로 13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384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71만9260명이다.
전북농협은 남원축협 조합원 손민성 씨가 2018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올해의 청년 농업인상은 지난해 제정됐으며, 농협중앙회장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을 직접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협동조합 운동을 실천하는 청년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신설된 것이다. 손민성 씨는 청년 후계농업인이다. 그는 남원에서 한우를 사육하며, 축산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성실한 자세와 정보 활용능력을 농협중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 손 씨는 남원축협은 청년축산인 육성을 위한 정보센터를 개설하며 후계축산인 간 교류를 촉진시키고 있다 며 청년 농축산인의 협력이 농촌의 활력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9일 태양광, 전기저장장치(ESS) 등 주요 신재생 발전설비와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장소에 대한 전기안전지침(KESG, Korea Electrical Safety Guide)을 단체표준으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체표준은 전기설비와 사용 장소별 전기안전 점검사항에 대해 전기직 종사자의 안전관련 규정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안전관리 현장 업무에 활용도 제고를 위해 제정됐다. 공사는 그간 전기안전 관련 각종 기준과 표준을 인용한 가이드 성격의 업무 매뉴얼 전기안전지침(KESG)을 마련해왔다. 또한 전통시장, 야영시설 등 취약시설과 태양광, 풍력 등 발전시설 별로 총 138종의 관리 지침도 개발했다. 공사는 이번 단체표준 등록이 태양광 발전시설, 전기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에너지설비 안전관리 업무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20종에 대한 단체표준을 등록했으며 등록된 표준은 단체표준종합정보센터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은 지난 7일 전주 완산여고에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특성화고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진로개척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특성화고 졸업하고,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는 박소라 씨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이상직 이사장은 기조 강연을 맡았으며, 중소기업에 취업한 특성화고 졸업생과 중소벤처기업 인사담당자, 진로 전문가, 재학생, 학부모도 패널로 참여했다. 이 이사장의 강연 주제는 꿈과 도전이었다. 그는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자신이 항공사를 창업하기까지의 여정을 이야기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올해 전북지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6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며 내년 6월까지 김제 금산고등학교 등 전국 50여개 고등학교에서 토크콘서트를 추가로 진행해 중소벤처기업 취업과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김은식)는 지난 7일 전주 호텔르윈에서 2018년 회원 송년의 밤을 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의회 송성환 의장, 전북도 성종율 산업진흥과장, 한국전기안전공사 황등연 전북지역본부장,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업계와 협회발전에 기여한 회원 1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과 학생 2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 김은식 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기공사업계의 건전한 협력이 빛을 발했다 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 전북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이 농가와의 교류를 통해 농생명4차 산업혁명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은 농업과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농민이 그 중심이 서야한다고 보고 있다. 그간 센터는 전북의 핵심 산업인 농생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농학연관 체제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 확대, 매출 신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농업에 ICT융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농산업 생태계 전반을 고부가가치화 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이 중 농생명 산업의 주체가 될 농촌지역과 산농학연관 교류회를 열며 농가들의 4차 산업혁명 이해를 돕고 있다. 최주환 센터장은 기존에 대기업이나 가능하다는 최첨단 농업기술의 주인이 곧 농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며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첨단기술을 지원해주며 기존의 오해를 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올해의 농기계, 드론, 스마트 유통, 스마트 축산, 시설원예, 정밀농업를 시연하며 전북 농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특히 무인트랙터 로터리 작업 시연, 드론 약제 살포 작업 시연과 ICT 융복합 결과물을 농민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기술지도 등을 통해 농생명 융복합 기술의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4년 간 도내 농업벤처 143개사를 지원해왔다. 성과로는 신규고용 420명, 창업 47개사, 인력양성 1626명 등이다. 전북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도, 전주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참여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 기관으로하며 전북테크노파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함께하고 있다. 최주환 단장은 농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생명 SW융복합 기술이 전북지역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농업인과 전문가, ICT 기업 등과 협력 네트워크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시 태인면에 소재한 들뫼농산(대표 최정숙)이 생산 공정 자동화와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들뫼농산의 주력제품은 단무지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단무지는 기본적인 첨가물을 제외하고, 모두 자연산 재료를 쓰고 있다. 방부제 첨가도 최소화했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이 보통 6개월인 다른 단무지에 비해 들뫼농산 단무지의 유통기한은 3개월로 짧은 편이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이 적다는 점도 들뫼농산의 자랑이다. 최정숙 대표는 식당이나 유통업체에서 환영받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며 단무지의 원재료인 무는 최상급만 사용하며 계약재배를 통해 안전한 지역농산물만 엄선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안전하고 신선한 무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모두 충족한다는 자부심도 크다. 아울러 지난해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보장했다. 주 거래처는 전북을 넘어 순천, 진주, 광양 등 전남, 경남 지역까지 확장했다. 최근엔 완도까지 진출해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에는 신제품을 개발하며 소득원 다양화에 몰두하고 있다 며 이는 11월에서 이듬해 1월 수확한 많은 양의 무를 보관할 곳이 없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들뫼농산의 경영원칙은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이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식품위생관리에 집중한 결과 지난 2006년 설립된 들뫼농산은 지난해 기준 1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 대표는 2015년엔 여성기업에 정식등록하면서 여성CEO로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2년에는 제2공장을 설립해 농촌 가구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들뫼농산의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며 하루 생산량이 열 배 이상 증가됐다. 생산량 증가로 인해 재료역시 10배 이상 빠르게 소비되자 들뫼농산과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농가 수익도 덩달아 늘었다. 최정숙 대표는 직원 대부분을 태인 지역 소외계층이나 다문화가정 여성으로 채용하고 있다 며 우리 회사에 근무하며 낯선 한국농촌사회에 적응하는 여성들이 많다 고 말했다.
6일 열린 전북국제금융콘퍼런스에서는 연기금특화 금융도시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조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은 변화하는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고 입을 모았다. 기조연설을 맡은 박승 한국은행 전 총재는 수출주도의 경제성장이 어려워지고, 고용문제 및 소득자산 양극화가 심화된 오늘날 경제성장을 이끌고 양극화를 해소할 새로운 성장엔진은 금융 산업 이라며 전주에 연기금특화 금융도시를 조성하여 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새만금 사업을 뒷받침함으로써 한국의 금융발전, 더 나아가 한국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전북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대체투자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영국 국제통상부 휴 드 뤼지냥(Hugf de Lusignan) 국장은 국가 차원에서 금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기업투자와 인적투자 뿐만 아니라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어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투자 전문기업인 스톤피크 파트너스의 트랜트 비치 (Treant Vichie) 회장은 효율적인 투자전략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금융은 물론 여러 유형의 산업전문가로 구성된 인적자원을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다 며 금융산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금융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차드 군제르(Richard Kunzer) BC파트너스 부사장 또한 상호보완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구성과 정보교류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은 지역 내 대출 규모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선진국의 지역재투자제도를 국내에 확대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지방소멸과 연계한 지역금융의 역할과 수도권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진 킴 골드만 삭스 한국대표는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요인을 분석하며, 금융도시 발전 전략의 연계성을 도출했다. 릭 차우(Rick Chau) 스토스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은 미래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세 가지 메가트렌드(인구기술변화기후변화)를 제시하는 한편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연기금특화 금융모델을 당부했다.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은 금융업계는 이제 농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할 시기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을 융합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어낸 전북은 기술혁신 농기업 육성을 통해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인 기회의 땅 그리고 금융의 역할에서는 아시아의 금융시장의 미래와 금융도시로서의 전주의 발전 가능성이 구체화됐다. 석준 모건스탠리 전무는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 있던 부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 흐름의 중심에는 연기금이 있고, 세계 3대 연기금 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주는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한다 고 방향을 제시했다. 나타샤 반스고폴(Natasha Bansgopaul) 다크매터(대체투자 플랫폼기업) COO는 전북도와 국민연금의 금융허브를 조성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리차드 김 나인원 코리아 대표는 전주가 금융도시가 될 수 없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며 인구가 전주와 비슷한 미국의 제2의 금융도시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도시 샬럿을 소개했다. 샬럿이 성장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미국 최대은행인 Bank of America의 소재지 이전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에 만족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주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대안으로 투자회사와의 긴밀한 관계, 문화콘텐츠 발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적극적 도입 등을 제시했다. 한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연기금 금융허브 전주는 결코 꿈이 아니다며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금특화 금융도시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주에 모인 국내외 금융전문가들은 산업화시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고질적 문제점인 기울어진 운동장 또한 연기금특화 금융도시 조성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분석은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6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 2018 전북국제금융콘퍼런스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글로벌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 14명은 금융 허브로서 갖춰야 할 전북의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을 공유했다.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전 한국은행 총재)는 전북금융센터 출범을 기대하며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한국경제 패러다임이라는 큰 틀에서 전주 금융도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전 총재는 저성장 위기에 놓인 우리나라 경제는 새로운 동력을 찾을 시기라며 이는 한국경제의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에 길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금융 혁신금융 국제화금융 네트워크에 그 해답이 있다며 전주를 연기금특화 금융도시로 조성하는 것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할 뿐 아니라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발표 후 이어진 발제와 토론에서는 금융도시가 갖춰야 할 필수조건 등이 거론됐다.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이 말하는 금융 중심지의 요건은 교통이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는 도시였다. 트렌트 비치(Treant Vichie) 스톤피크 대표는 금융산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응 가능한 금융인력 양성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차드 킴 나인원코리아(Nineone Korea) 대표는 금융 연구기관 육성과 초중고교 교육을 커버할 수 있는 국제학교 유치에 성공한다면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자연스럽게 전주에 정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 이전 후 연간 1만 명이 넘는 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전북을 방문하고 있고,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규모도 1000억 원 단위에서 조 단위로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금융도시 발전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3일 전북 군산의료원에서 군산의료원 금고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형진 전북은행 부행장, 김영진 군산의료원장, 전북은행 군산지역 지점장, 군산의료원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과 군산의료원은 상생.협력의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은행 두형진 부행장은 전북은행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서민의 발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군산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등의 협력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만)는 5일 본부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창립 제1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박종만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110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은 농어민이 공사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줄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이 필요할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을 시작으로 많은 변화를 거치며 성장해 왔다. 조직개편 단행한 공사는 지난 2005년 말한국농촌공사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주요기능을 생산기반 중심에서 농어촌 종합관리 기관으로서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2008년에는 공사법 개정을 통해 공사 이름을한국농어촌공사로 변경하고, 낙후된 어촌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 농지은행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와 재해대응에도 주도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이 사실상 표류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국민연금공단 측은 연내 법안 통과와 연기금 교육기관 설립 원칙은 변함이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연기금전문대학원설립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보다 어려움에 봉착한 것은 맞지만, 무산은 결코 아니다 고 해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10월부터 돌고 있는 연기금전문대학원 백지화 소문도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고 일축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관계부처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논의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생길 수는 있다 며 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혁신도시에 온 궁극적 목표인 제3금융 중심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력양성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단호한 불가방침에 의지가 꺾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본래 교육기관은 아니라는 점에서 여러 이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복지부와 공단의 방향성은 확고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공단은 국회와 정부부처를 오가는 설득 작업도 여전히 진행 중임을 분명히 했다. 한전공대 설립이 연기금전문대학원과는 다르게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한전공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차원에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것임은 맞지만, 예비타당성 심사와 교육부 인가 획득을 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 남았다 며 두 기관이 추진하는 교육기관 설립을 완전히 같은 잣대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정부부처 간 이견을 좁히고 추진력을 얻기 위한 전략적 선택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과밀화 해소를 목적으로 편의점 업계가 합의한 자율 규약을 사상 처음으로 승인했다. 경쟁사 간 출점 거리 제한은 지역에 따라 50100m로 결정됐다. 출점운영폐업에 걸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자율 규약은 전국 편의점의 96%에적용된다. 제대로 이행된다면 포화상태인 편의점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자율 규약 제정안을 가맹사업법에 따라 지난달 30일 소회의를 통해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율 규약은 가맹분야 최초 사례로, 과밀화 해소와 편의점주 경영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출점운영폐점에 걸친 업계의 자율 준수 사항이 담겼다. 출점 단계에서는 근접 출점을 최대한 하지 않기로 했다. 출점예정지 근처에 경쟁사의 편의점이 있다면 주변 상권 입지와 특성, 유동인구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점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다. 관심을 끈 거리 제한은 구체적인 수치를 담지 않고 담배 소매인 지정업소 간 거리 제한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담배판매소 간 거리 제한은 담배사업법과 조례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50100m다. 규약 참여사는 이 기준에 따라 정보공개서(가맹 희망자가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에 개별 출점기준을 담기로 합의했다. 원칙적으로 경쟁사끼리 50100m 출점 제한 거리를 두지만, 유동인구가 많거나밀집된 상권이라면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 출점 제한은 1994년 80m 제한으로 시행된 적이 있으나 2000년 공정위의 담합 판단으로 폐기됐다. 이번 자율 규약으로 경쟁사 근접 출점 제한이 18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업체들은 가맹 희망자에게는 경쟁 브랜드 점포를 포함한 인근 점포 현황 등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운영 단계에서 각 참여사는 가맹점주와 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직전 3개월 적자가 난 편의점에 오전 06시 영업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부당한 영업시간 금지도 규약에 담겼다. 폐점 단계에서는 가맹점주의 책임이 아닌 경영악화 때 영업위약금을 감경하거나면제하는 희망폐업을 도입한다. 만약 영업위약금 관련 분쟁이 발생한다면 참여사의 자율분쟁조정협의회에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자율규약은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한국편의점산업협회 5개 회원사와 비회원사인 이마트24도 동참해 국내 편의점 96%(3만8천개)에효력이 발생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편의점 자율 규약 제정 선포식에서 이행 약속 확인서를 작성, 자율 규약을 전격 시행했다. 이에 근접 출점 제한 등 규약이 즉시 발효됐다. 다만 정보공개서 상 출점기준을담는 부분은 내년 4월 정기 변경 등록 때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사는 규약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심사해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규약심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규약위반행위가 생긴다면 결정문을 위반회사에 통보하고, 위반회사는 15일 안에시정계획서를 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전북지역 수출 기업들에게 정부의 지원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4일 전주상의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18 통상무역정책 전북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수출입기업 담당자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KOTRA지원단 등 유관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산업부와 유관기관들은 수입규제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사업, 최근 FTA 추진동향, 정부의 FTA 활용지원정책, 무역구제제도 소개, 도내 가공식품 수출육성방안 등을 설명했으며, 각종 지원정책들을 안내하고 수출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주상의는 급변하는 대외통상환경 속에서 정부가 마련한 대응방안과 기업지원정책을 직접 도내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며, 산업부와 전주상의는 수출기업에 대한 FTA활용 지원, FTA 교육 및 설명회 등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무역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김은식)는 지난 3일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학장 김공묵)와 전기공사 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학에서는 김공묵 학장, 이상근 교학처장, 이두용 스마트전기과 학과장 등 10명과 협회는 김은식 회장, 양관식 부회장, 이화준 이사, 손영관 연구원 이사, 최병인 신성장위원, 이상건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은식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업계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와 군필자가 많은 폴리텍대학으로부터 인재들을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또한, 취업 후 협회에서 운영하는 호원대학교 산업체위탁교육으로 학사학위 취득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특히, 우리협회 장학재단을 통해 폴리텍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더 많이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4일 발표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 3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선언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선언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직장 내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노사 간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인권 윤리경영의 토대를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조성완 사장과 현진무 노조위원장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김덕만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강사로 초청해 공직사회 갑질 근절과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김 전 대변인은 최근 개정된 공무원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제도에 맞게 공직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며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각종 부조리의 근절을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이 주관하는 한우수출연구사업단 수출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전문가 발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한우수출연구사업단의 수출활성화 방안과 건국대학교 축산경영연구소 김태경 박사의 한우 수출 유통마케팅 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다른 분야 전문가도 참석해 마케팅, ICT, 디자인, 법률 등에 대해 자문했다. 이날 사업단은 총 17명의 외부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한우수출 애로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개발과 수출 활성화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세기종합환경 양기해 대표 전주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세기종합환경(대표 양기해)이 세계 최초로 수질정화 기능이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 기술 특허를 보유해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를 수면위에 건설하면 물의 냉각효과로 발전효율이 10%이상 향상돼 수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수상태양광 발전은 일시적으로는 햇빛을 차단해 녹조를 방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햇빛 차단에 의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야기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발명부분 신지식인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공학박사 출신 양기해 대표는 물을 순환하고 정화하는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발전 기술을 개발했다. 1989년 법인 설립 후 수질정화 사업을 30년 동안 해 온 양 대표는 인공 식물섬을 이용한 호수 수질정화 사업을 하던 중 인공식물섬 하부의 수중 미생물이 산소를 소비해 수중 산소가 고갈돼 수질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양 대표는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통해 발전한 0.01%의 전기로 공기상승 펌프를 가동해 물을 순환시키고 산소를 공급하는 수질정화 기능 수상태양광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은 뒤 중국과 미국에도 특허등록을 마쳤다. 양 대표에 따르면 물에 공급되는 수중 산소는 호수 표면을 통해 전달되는데 표면이 태양광 판넬로 덮이면 산소 전달률이 떨어진다. 또한 태양광 판넬 지지부력체에 조류가 성장 부착하면서 수질오염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일시적으로는 부착이끼를 먹이로 하는 물고기들이 모여들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이끼가 수질오염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인위적인 산소공급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낀 양 대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양 대표는 미생물 수질정화 방법으로 2010년 미국 휴스톤에서 개최된 국제 환경과학 학술대회(IEST)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이 공법을 수상태양광에 적용해 수질정화 기능 수상태양광 특허를 2건 등록하고 3건은 출원 중에 있다. 이 기술은 한국 탄소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본체 및 지지체는 탄소나노튜브(CNT) 를 이용하고 태양광 판 고정 날개는 탄소섬유를 사용해 가볍고 강하다. 최근 개발한 연결고리도 일반 제품이 상하로만 움직이는 것에 반해 상ㆍ하ㆍ좌ㆍ우로도 움직여 경사면에 안전하게 부착하면서 건기 시 발전소의 파손을 막아주고 바다에 설치 시 민물과 썰물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발명품이다. 또한 수상태양광 발전소 부대장치인 육각부유정화기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구조될 때까지 물위에서 의지할 수 있는 생명라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세기종합환경의 수질정화 기능이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 기술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KCL)의 성능평가 결과 그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그 결과 이 기술로 지난 4월 한국수자원공사와 기술공유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7월 한ㆍ인도 정상포럼 때 코트라 해외파견단 일행으로 2022년까지 100GW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계획중인 인도를 방문해 4개 회사와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양기해 대표는 올해 인도 수출을 위해 부산 녹산산단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향후 전라북도에도 지속적인 투자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면서 세계 최고의 청정에너지 기술과 정화기술로 미래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기업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는 3일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김장대축제를 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세 곳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주시사회복지관협회, 지역주민들이 동참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진행은 전주김치장인인 안명자 씨가 맡았다. 이날 김장대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기반의 커뮤티니(혁신맘, 별마켓)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참여한 일일장터 운영과 푸드트럭을 제공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참가자 130명이 담근 김장김치 2500kg는 전주와 완주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 500세대에 가구당 5kg씩 전달됐다. 김성주 이사장은 다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전북, 준공후 미분양 9개월 만에 4배 급증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북, 경매시장 낙찰률 40% 돌파… 거래 회복 신호
감귤 부산물 ‘냄새, 해충 잡고, 땅심 키우는’ 친환경 자재로 재탄생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
[건축신문고]반석 같은 땅 만들기
가루쌀 ‘신이 내린 선물’이라더니…전북 농가, 정책 실패 그늘에 서다
[건축신문고] BIM, 가능성과 좌절 사이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