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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1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나사)과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2016년 한미우주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이번 이행각서를 체결하게 됐으며,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이행각서에 서명한다. 이행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전 세계 위성을 활용해 기후변화와 수자원, 지표면과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는 나사의 관측시스템 리스를 한국형 버전으로 공동 개발한다. 한국형 리스는 환경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며 우리나라 지형과 환경적 특성 등을 반영해 202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초 우리나라 5G 상용화를 앞두고, 도내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뜻하는 5G는 기가비트급 속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자동차와 사물인터넷, 스마트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5G 기지국 구축에만 총 7조481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태를 겪은 전북은테스트 베드로서 입지를 선점해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5G는 전북의 미래경제를 책임질 스마트 팜,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시티, 첨단 금융도시 만드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이다. 자율주행자동차는 5G망을 통해 장애물 회피와 경로 변경을 실행한다. 운행과 주차기술 또한 5G 최적화가 관건이다. 농생명 산업은 5G 기술이 내장된 사물인터넷 장비를 활용한 빅데이터 구축이 핵심이다. 정부와 국회는 내년부터 5G 기지국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기존보다 최대 3배까지 늘려 투자액의 3%에 대한 세액공제를 약속했다. 4차 산업혁명 기반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특히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투자세액 공제율을 더 높이고 지방으로 유턴하는 대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도 늘린다는 원칙을 밝혀 전북지역에 대한 투자심리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다른 지역 지자체와 주요 대학은 행동에 나서 테스트베드 구축과 5G 인프라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전북이 여기에서 밀린다면 미래 산업육성도 공염불로 끝날 우려가 크다. 경북도는 5G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국가 투자예산을 확보했으며, 강원도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5G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한양대는 LGU+와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 과기부와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관련 산업 등에서 5G 고객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내년 3월 5G 전용기기 출시를 기점으로 업계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가장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회장 임규철) 전주시지부는직능인 경제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거 특별법인으로 설립과 관련 지난 14일 직능인ㆍ중소상공인,자영업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부 세미나는 세무ㆍ노무ㆍ법률 정보, 020비지니스멀티플랫폼(온라인, 오프라인 상품판매, 숫자 도메인 광고 시스템) 매출증대 정보, 2019년 일자리안정자금지원 및 최저임금인상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2부 기념식은 이강선 사무총장 진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능경제인의 결의문 낭독과 도지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전북도의회의장, 전주시장, 전주시의회의장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3부 화합한마당은 만찬과 함께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 전라북도지회 소속 가수공연, 가야금병창 등으로 꾸려졌다. 임규철 회장은 요즘 언론에서는 폐업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사(死)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4가지 죽을 만큼 어려움이 있는데 첫째는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부진이고 둘째는 건물주위에 조물주라고 천정부지의 임대료 인상이고 셋째는 소상공인들에게 차별적으로 부과시키는 막대한 카드수수료가 이에 해당하며 넷째는 요즈음 핵심이 되는 최저임금 인상이라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17만 직능인과ㆍ자영업인, 중소상공인의 신문고가 되어 북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비전과 꿈을 함께 공유해 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새해 첫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내린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발권하는 편도 기준 최고 8만4천700원에서 4만5천100원으로 인하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7단계에서 4단계로 이달보다 세 단계 내린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6.27달러, 갤런당 181.60센트로 4단계에 해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59월 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작년 1012월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올해 23월에도 계속 올라 5단계까지 갔다. 올해 4월 유가 하락 영향으로 4단계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이내 유가가 다시 오르며 11월에는 8단계(최고 10만5천600원)까지 부과되며 정점을 찍었고, 이달 7단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새해 1월 적용 예정인 7단계에 해당하는 유류할증료는 최저 5천500원부터 최고 4만6천200원까지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10구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최대 액수는 4만5천100원(9단계)이다.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미국 애틀랜타(7천153마일)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개 구간으로 나눠 6천600원부터 최대 3만8천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현재 6단계(8천800원)에서 내달 4단계(4천400원)로 두 단계 내린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는 17일 정부로부터 2년 연속 소비자중심 경영을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LX는 최근 열린 2018년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 인증서를 받았다. 공사는 이번 인증으로 국민맞춤형 지적측량 온라인서비스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객중심경영(CCM) 인증은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노력 등을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여한다. LX는 향후 2년간 공정위에 신고 되는 개별 소비자 제보사건을 기관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된다. 또한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우수기업 포상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최창학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 공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규 제28대 농촌진흥청장(54)이 17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청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과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농축산 분야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국내를 강타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사태 수습을 이끌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라승용 청장은 이곳 전북혁신도시에 농생명연구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농촌진흥청의 백년대계를 세우신 분이라며나는 그동안 여러분이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위에 저의 경험을 더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취임 기간동안 첨단 ICT기술을 농업 혁신동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전북혁신도시에 농생명 R&D기관을 집적시켜 혁신도시 시즌2의 기틀을 마련한 라승용 청장은 공직에서 물러나 전북 농업과학 발전에 기여할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양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2018년 전북지역 인력양성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토론회가 17일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라북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북인자위)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전라북도 미래를 선도하는 인력 양성 발전방향과 직업능력개발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정순기 책임연구원이4차 산업혁명과 전라북도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실제 전라북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자리 정책과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발제를 맡은 정순기 책임연구원은경기전망이 불투명할수록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유망 업종을 고도화시키고 고도화를 위한 교육 및 인재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며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속되는 패널 토론에서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최준묵 센터장의 진행으로 군산대학교 김공수 교수,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 이동근 회장, ㈜제논전장 김웅일 대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신귀수 실장 등 총 5명의 토론자가 참여했다. 최준묵 센터장은 경기불황과 청년 실업 등 각종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일자리 창출과인력 양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인자위 이선홍 위원장은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양성 방안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진단과 처방을 마련하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기업과 기관 간 협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전북인자위가 고용거버넌스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실버프렌드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사업으로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실버프렌드는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AI 스피커가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거나 음성만으로 전자제품을 작동해 생활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서비스다. LH는 시범사업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90가구에 차례로 장비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했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사는 고령 1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분들의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자체적인 노력 외에도 정보통신(IT) 기업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을 초국적 글로벌 서비스무역 특구로 조성하고, 무(無)규제 특화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최남석 전북대학교 무역학과 교수와 박의성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장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무역 중심지 구현을 위한 새만금 사업 성공추진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비스무역(service trade)은 금융, 통신, 운수, 법률, 회계 등 서비스 분야에서 이뤄지는 국제거래를 말한다. 변호사, 생명보험, 증권사의 해외진출이 서비스 무역의 대표적인 사례다. 서비스 무역은 특히 일반적으로 거래되는물건과 달리 공공성, 사회특수성 등의 관점에서 외국에 개방하기 어려운 분야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특수성이 새만금에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새만금이 글로벌 서비스무역 중심지로서 중국 산둥성, 홍콩,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보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박의성 팀장은 새만금의 지정학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무역 규제 완화가 요구된다며 특히 무규제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금융서비스, 전문과학기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운송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 업종의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무역 규제 개선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수출이 새만금과 전북지역 내에서 이뤄질 경우 최대 수출 증가액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약 1조 7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새만금이 동아시아 서비스무역 요충지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새롭게 수행한다면 전북지역 GRDP(지역 내 총생산)가 2015년 대비 약 39%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들은 전북지역의 지자체가 협력해 민자 유치 공동대응책을 실행할 필요성도 주문했다. 정부는 규제 혁파로 투자기업이 선호하는 수준의 환경을 만들고, 인근 지자체는 매칭펀드를 조성해 초기 투자비용과 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주라는 것이다. 여기에 시장접근, 인적이동, 차별적 조치, 규제투명성 부문에서도 동시다발적인 서비스 규제 개선이 이뤄진다면 서비스수출은 물론 전북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규제 장벽을 부수는 실험적 개혁은 새만금 규제프리존에서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 새만금을 대신할 수 있는 유사 규제특구가 없어야 한다는 의미다. 최남석 교수는 새만금 일대를 고기술지식기반 서비스 특화도시로 형성하는 것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지식기반서비스 사업까지 서비스 무역특화 범위를 확대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황해경제권에 접해 있는 전북의 지정학적 비교우위를 최대한 활용한 항공운송서비스와 통신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4일 사내 전자문서유통 시스템의 유기적 연계모듈 개발을 완료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 문서 24 서비스를 개설했다. 문서24는 정부와 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해오던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를 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방문이나 우편접수 없이 온라인으로 공문서를 보내고 그 처리 상황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서비스다. 전기안전공사는 그간 민원인들이 서류 제출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전기안전공사 문서유통시스템을 연계할 모듈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연평균 24만여 건에 이르는 팩스 송수신 서류를 온라인 접수로 대체함으로써 종이 등 소모품 비용 절감은 물론 방문접수에 따른 민원인의 부담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가 운영하고 있는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이 지난 14일 전국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은 전북도의 과학기술 전담조직으로서 R&D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 R&D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올해 초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기반 수요맞춤형 R&D지원사업과 지역과학기술 선도모델에 전북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헌했다. 또한 전북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분야 중대형 과제를 기획하고, R&D성과 조사분석, R&D 중복검색시스템을 운영했다. 강신재 원장은 전북연구개발지원단을 통해 우리지역의 과학기술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과학기술 혁신이 전북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활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10년(120개월) 이상 가입하면 노후에 두 사람 모두 숨질 때까지 각자의 노령연금을 받는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 먼저 숨지면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이른바 중복급여 조정규정에 따라서다. 만약 자신이 받는 노령연금보다 숨진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이 훨씬 많으면 유족연금을 고르면 된다. 그러면 자신의 노령연금은 못 받고, 유족연금만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사정이 달라진다. 자신의 노령연금에다 유족연금의 일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런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은 2016년 12월 이전까지는 20%였다가 이후부터 현재까지 30%로 올랐다. 예를 들어 자신의 노령연금(월 100만원)과 유족연금(월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권리가 생겨서 자신의 노령연금을 택하면, 노령연금액 100만원에다 유족연금액의 30%(15만원)를 합쳐서 월 115만원을 받는다. 이런 국민연금의 중복지급률은 공무원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50%)과 견줘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이런 형평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제도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연금 개편 정부안(4차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을 내놓으면서 제도개선 사항의 하나로 유족연금의 급여 수준을 올리기로 하고 중복지급률을 현행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 중복수급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연금을 받는다. 2018년 6월 현재 중복급여 수급자 약 6만명의 월평균 연금액은 현행 40만615원에서 42만1천357원으로 약 2만원 정도 증가한다. 앞으로 연금제도가 무르익으면서 혜택 인원은 2071년에 최대 174만명으로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끝나기 전 남은 연차휴가를 소진하기 위해 가까운 나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온라인몰에서도 근거리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11월 10일12월 9일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은 근거리 여행 패키지 상품과 에어텔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55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나 한국과 인접한 중국, 일본모두 인기였다. 비행시간이 5시간 안팎인 유명 휴양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행 여행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35배(3천420%)나 팔렸고, 중국 하이난(海南) 패키지 상품 판매도 32배(3천100%) 증가했다. 비행시간이 2시간 30분 안팎인 지역 중에서는 대만 여행 상품이 25배(2천400%),중국 장가계원가계 여행 상품이 21배(2천%), 홍콩마카오가 13배(1천200%) 각각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경우도 오사카교토나라를 돌아보는 패키지 상품이 840%, 대만 패키지 상품과 일본 북해도삿포로 상품이 각각 800%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런 근거리 여행 상품은 3040대가 가장 많이 찾았다. 지난해 대비 구매 신장률을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30대가 8배(763%) 더 많이 구매했고 40대가(522%) 뒤를 이었다. 옥션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올해 남은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하루 이틀 정도 휴가를 내고 단기간에 다녀오기 좋은 근거리 여행을 많이 가면서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동남아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농가현황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청와대는 14일 차관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54)을 임명했다. 김 신임 청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경동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농식품부 식량정책관과 식품산업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기획조정실장직을 맡아왔다. 노무현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농축산 분야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2016년과 지난해에는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국내를 강타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과 사태 수습을 이끌었다.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리더십이강점이며, 명확한 업무방향 설정으로 조직 내 신뢰가 두터웠다. 청와대는 농업식품분야에서 폭넓은 업무 경력과 전문성을 쌓은 김 신임청장이 농업 연구개발(R&D)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전북에서는 포용적 리더십을 가졌다고 알려진 김경규 청장이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기관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한국 농업과 전북 농생명 산업 발전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에 농생명 R&D기관을 집적시켜 혁신도시 시즌2의 기틀을 마련한 라승용 청장은 공직에서 물러나 전북 농업과학 발전에 기여할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964년생 △경기도 화성 △행정고시 30회 △고려대 경영학과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식품산업정책관식품산업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13일 2층 대강당에서 전라북도 R&D지원사업 2성과보고회를 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과학기술 진흥투자도비를 지원받은 71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R&D투자 효율성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성과보고에서는 R&D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우수 성과를 달성한 사업단 4곳과 14개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표창을 수상한 기업은 ㈜팔복인더스트리, ㈜블루비즈, ㈜아토큐앤에이, ㈜메타로보틱스, 한우물영농조합법인, ㈜나디안바이오, 서우엠에스㈜, ㈜새눈, ㈜카라, 창원금속공업㈜, ㈜에코파낙스, 제너럴바이오㈜, ㈜비에스엠신소재, ㈜필컴 등이다. 강신재 원장은 성과중심의 R&D 저변 확대와 도내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은퇴 가구의 소득은 월평균 152만원으로 경제활동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 가구의 총소득 중 64%는 이전소득이며, 식비나 주거비, 의료비 등 생활비로 월 103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노년에 자녀와 동거하는 가구는 23.7%로 10년 전(27.6%)보다 3.9%포인트 떨어지면서 노년기의 주된 거주형태는 단독 또는 부부가구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한국의 사회동향에 따르면,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은퇴 가구의 연간 총소득은 1천826만원, 월평균 152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퇴한 가구의 가구 총소득은 경제활동가구 4천955만원의 37% 수준이었다. 은퇴 가구의 소득 중 64%는 이전소득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소득은 생산 활동을 하지 않아도 정부나 가족 등이 보조하는 소득 등을 뜻한다. 정부가 지원하는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급여, 실업급여 등은 공적 이전소득에 속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생활비 등 친지나 기관 등 정부 이외의대상으로 대가 없이 받는 지원금은 사적 이전소득에 해당한다. 은퇴 가구가 쓰는 월평균 생활비는 102만7천원에 달했다. 이중 식비, 주거비, 의료비에 쓰는 것은 전체의 50%였다. 경제활동 가구는 생활비의 28%만 식비, 주거비, 의료비에 사용했다. 은퇴 가구의 20132016년 평균 가구 경제 상황을 보면, 가구주의 평균연령은 74.6세, 가구원 수는 1.6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65세 이상 노년의 거주형태를 보면, 자녀동거가구는 23.7%로 2008년에 비해 3.9%포인트 감소했다. 노인 독거 가구는 23.6%로 같은 기간 3.9%포인트 늘어났다. 노인 부부 가구는 48.4%에 달했다. 전국 만 13세 이상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부모부양을 가족이 해야 한다는 응답은 26.7%로 2008년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으며, 가족과 더불어 정부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응답은 48.3%로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생활비는 43. 6%, 의료비는 53.1%가 노인들 본인이나 배우자가 충당하고 있었다. 노인의 33.6%는 일을 하고 싶어했으며, 22.5%는 현재 일을 유지, 1.8%는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속방법으로 노인의 59.5%가 재산의 자녀 균등 배분을 선호하고 있었으며, 자신이나 배우자를 위해 재산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17.3%로 10년 전(9.2%)보다 약 2배로 증가했다. 2017년 기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비율은 51%로 2008년에 비해 20.3%포인트 늘어나 유병장수 시대가 되고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은 13일 군산 신영시장, 익산 중앙시장, 남원 용남시장을 원산지표시 우수시장으로 선정했다. 이중 최우수상은 군산 신영시장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익산 중앙시장과 남원 용남시장이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봉희 군산신영시장상인회장은철저한 원산지 표기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선정은 도내 전통시장 29곳을 대상으로 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12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김지원 전북신협협의회장(인후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협약기관이 전통한지산업의 세계적 산업으로의 부활을 위해 상호협력함으로써 전통문화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전주시와 신협, 한지생산협동조합 간의 민관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통한지 생산품의 판로홍보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신협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지역의 스토리를 발굴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내고자 한다.면서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주한지를 첫 시작으로 한국의 지역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조정락 자치경제팀장이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와 전북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2018 사회적경제 성장 포럼과 함께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조정락 팀장은 사업의 총괄책임자로서 R&D기술개발 지원과 기업지원을 통해 경영여건이 열악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개발, 판로개척, 현장애로사항을 해소해왔다는 평가다. 조 팀장은 도내 사회적 경제지원기관과 사회적 경제기업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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