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0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이스타항공, 인천-나트랑·푸꾸옥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은 올해 첫 정기 신규 노선으로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노선을 다음달 1일과 15일에 각각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하는 인천-나트랑 노선의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며 편도총액 기준 8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다음달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6시간, 도착편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총액 9만99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은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취항으로 다낭,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의 4개 주요 관광도시에 취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나트랑과 푸꾸옥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현지 리조트와 제휴를 통해 호텔의 체크아웃 이후부터 공항 이동시간까지 식사와 휴양시설 이용, 공항 샌딩까지 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조트 패스를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 이번달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양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이벤트를 진행해 일본 국제선 왕복항공권, 현지 리조트 숙박권, 이스타항공 옥스퍼드 블록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종배 영업부사장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가격뿐만 아니라 여행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현지 제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20 18:19

전북 중소기업 사회공헌 기금 '쥐꼬리'

경기침체 여파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금이 최근 5년 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내수살리기 연계지역사회공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은 13곳의 복지시설에 1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과 생활용품 등의 후원금품을 지원했다. 이같은 액수는 최근 5년 새 가장 적은 액수이다. 전북지역에서는 2014년 4곳에 1800만원, 2015년 4곳에 3747만원, 2016년 15곳에 2100만원, 2017년 19곳에 2800만원이 지원됐다. 사랑나눔재단은 전북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중소기업들이 사회공헌 기금으로 낸 금액과 재단금액을 합해 매년 설과 추석, 연말에 각지역 복지시설을 선정, 온누리 상품권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사회적 공헌 책임 업무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지원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함께 도모, 지역 내수경제 살리기에도 함께한다는 취지인데, 기금액이 적을수록 지원금액도 적을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해 재단금액을 제외한 도내 중소기업들이 사회공헌기금으로 낸 금액은 전년도에 비해 반토막이 됐다. 2017년 12개 업체가 840만원을 지원했지만 지난해는 7개 업체가 430만원만 기금으로 내놨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북에서 군산지역 문제와 최저임금 상승 등 기업여건에 좋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중소기업들의 기금 지출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도 경기 악화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사회공헌 투자도 줄어들었다. 재단이 전국 중소기업 31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중소기업 사회공헌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업들의 사회공헌 평균 투자비용은 2150만원으로 전년 2210만원에 비해 60만원 줄었다. 지난 2014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사회공헌 평균 투자비용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17 21:57

[전북 경제계 신년 계획] ②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 전북경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16일 신년 계획을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은 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기업을 위한 정책들이 중앙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지역경제는 그야말로 비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위태로운 상황이었으며, 우리 상공인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 회장은 이어 새해에도 지역경제가 맞을 현실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계각층 모든 분야에서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활로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현재까지도 군산발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지역의 SOC 확충과 제3의 금융중심지 조성, 전라선 KTX 증편 및 SRT 운행 등과 같은 굵직한 지역현안 문제 해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현안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활력을 잃은 우리 기업들이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지위 제고는 물론 전라북도를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기업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세무, 노사, 환경 등 변화하고 있는 경영여건에 중소기업들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노사 한마음 대회, 등산대회, 회원의 밤 행사 등 회원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회장은 최근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움츠리고 있기보다는 우리가 경제의 주역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투자를 지속적이고 과감하게 실행해야 한다면서 전주상공회의소가 올 한해 기업인들이 세운 각오와 기대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16 20:08

LX, 전북지역 대학 대상 20억원 규모 산학협력 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올해 전북지역 대학들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산학협력 연구를 지원한다. LX는 지역상생협력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R&D 자유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북지역 6개 대학들의 연구과제에 1년간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전북대와 군산대가 각 2개, 전주대와 비전대가 각 1개 씩이다. 유형별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사업화 연구과제 4건과 전북지역 현안 해결과제 2건이다. 전북대는 공간정보 및 IoT 기반의 대기질 분석 시스템 연구와 실크로드의 재조명-문명의통로로서 전북도의 재발견을 수행하며, 군산대는 도시상태 탐지를 위한 도시 환경 GeoAI 허브 기반 기술 개발과 스마트폰 환경에서 딥러닝 기반 센서맵 구축기술을 활용한 터널 내 측위 기법 설계 및 시험 평가, 전주대는 공간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 기법을 활용한 긴급차량 동적 가이던스 시스템 연구이다. 전주비전대는 멀티센서와 GeoAI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토지정보모델 개발 및 실증연구를 하게 된다. 이번 산학협력 R&D에 선정된 4개 대학의 6개 연구팀은 올해 12월 23일까지 LX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자체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창학 LX사장은산학협력R&D 사업이 대학의 4차 산업혁명 기술력 향상은 물론 연구원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사업에도 양질의 연구가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16 20:08

일부 언론, 주주권 행사 놓고 또 국민연금 흔들기

16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일부 언론들의 국민연금 흔들기 행태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 회의에서 사회적 문제가 된 기업과 연기금 수탁자 책임활동 가이드라인 등을 내놓게 되는데, 이를 두고 일부 중앙경제 언론 들은 경영권 위협, 기업경쟁력 약화, 정치적 목적이라는 등의 분석을 내놓고 있다. 15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오키드 홀에서 2019년도 제1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기금운용위는 모두 20명으로 구성되는데, 위원회는 이날 재벌일가의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한진그룹 소속 대한항공 한진칼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 등을 검토하기 위한 수탁자 책임 전문위 회부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한진그룹의 2대 주주다. 또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수탁자 책임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한 위원회 보고도 이뤄진다. 사실상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를 위한 기금운용위 회의인데,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책임원칙을 말한다. 집사(스튜어드)처럼 고객을 대신에 투자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는데, 국민연금의 경우 공공성이 높기에 최근에는 고객자산이 도덕적으로 쓰이는 방향으로 결정하는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일부 중앙보수, 경제 언론들은 이 기금운용위 회의가 열린다고 보도하면서, 주주권 행사는 경영권 위협은 물론, 기업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보도하거나 결국 국민연금을 통한 정권의 기업 길들이기가 될 수 있다고 연신 보도하고 있다. 다른 경제언론 등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경영개입 본색이라고 보도했고 다른 언론은운용위 회의를 앞둔 15일까지 정치적 목적 달성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외부 칼럼까지 실었다. 그러나 이 같은 언론들의 보도행태는 불과 2, 3년 전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적극 행사해야 한다는 논조와 사뭇 다르다. 주주권 행사에 대해 경영권 위협과 기업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고 한 한 언론은 3년 전에는 국민연금이 제대로 된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기획기사를 내보내면서 비리기업에는 한번도 경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당시 과거 외부 압력에 의해 찬성했다가 주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했던 보도들과도 180도 다른 양상이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의 한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즉 주주권 행사는 공공성이 강한 국민의 자산을 투자했는데 이에 피해를 주거나 제대로 운용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한 정당한 제재수단이라며 과거에는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더니 이제는 우려된다고 하니 참 난감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15 19:56

文 대통령, 총수들에 규제혁신 약속…고용·투자 유인 총력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 집결한 기업인 130여명 앞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간담회에서다. 문재인정부가 새해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대중견기업의 고용과 투자가 필수적이며, 이를 끌어내려면 정부도 적절한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장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날 행사에서 기업인들의 건의가 규제혁신에 집중된 만큼, 정부의 산업정책 역시 과감한 규제개혁을 포함한 혁신성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초입부에서부터 대기업중견기업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전체 수출의 80%를 담당하며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주신 데 대해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에 치하라는 표현을 쓴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또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한국경제의 큰 흐름과 전환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기업들의 기살리기 발언을 이어간 것은 정부와 기업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닌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에 반기업 성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이런 우려와 달리 기업을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이날 130명에 달하는 기업인들을 불러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자유토론을 한 것에서도 향후 기업과의 소통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집권 중반기 지상과제인 고용과 투자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에서도 기업과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의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지향점이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중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잘 해오셨지만, 앞으로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투자에 대해선 작년 2분기부터 전체 설비투자가 감소세로 전환한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여러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아는데, 정부가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역할만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기업들의 건의가 집중된 규제개혁 문제에 대해 과감한 개혁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를 언급하면서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도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산업정책 방향 역시 기업들의 혁신을 돕고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공정경제 기반 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추진이라는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앞으로는 혁신성장 쪽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혁신은 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며 우리 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로 나아가는 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혁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01.15 19:56

전북혁신도시 일부 공공기관장, 지역인재할당제에 회의적

15일 열린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정책포럼에서 일부 기관장이 지역인재할당제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전북혁신도시 기관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 시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공식석상에서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 참석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기관장과 간부들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의 강연이 끝나 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질의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장들의 불만이 표출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은 지역인재 의무할당 비율이 점점 올라가며 야기되는 문제는 거의 모든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겪고 있는 사안 일 것이라며 20~30%까지 올라가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공사운영에 심각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의 큰 대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전북지역 대학생들만 가지고는 전문인력 수급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실제 국토정보공사가 요구하는 인재는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관련 학과 졸업생이다. 그러나 도내에 지적측량학과는 전주비전대학교에만 설치돼있다. 최 사장은 사실상 송 위원장에게 지역인재할당제 재고를 건의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최 사장은 우리 공사 전체 직원 4300명은 전국에 퍼져있어 지역인재할당을 해도 어차피 다른 지역으로 발령 받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이산가족을 만들 뿐 아니라 인재 풀이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공식 발언은 자제했지만, 포럼이 끝난 후 최 사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사장은 혁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우선 교육기능 강화가 우선이라며 이외에도 문화, 의료시설 등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질 수 있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혁신도시와 지역균형발전 시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입장도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나영희 복지이사는 서울이 메트로폴리스(전국적인 기반 위에 정치 경제 정보 등의 기능을 통할하는 대도시)로 기능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같은 강제적인 정책이 균형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9.01.15 19:56

블라인드 채용 확산 ‘학력무관 채용공고’ 증가 추세

2017년 하반기부터 공기업을 중심으로 학력나이 등 차별 요소를 배제하고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본격 도입됐다. 이후 공기업은 물론 일부 대기업까지 채용시장 전반에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며, 학력 등 차별요소를 배제하는 채용공고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2016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잡코리아가 블라인드 채용 도입 전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각 3분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총 207만 5880건의 학력 조건을 분석했다. 잡코리아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전 부문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신입 채용공고의 경우 학력무관 공고 비율이 2년 새 16%P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신입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중은 2016년 25.0%에서 2017년 34.9%, 2018년 41.8%로 전 부문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경력직 채용공고 역시 학력무관 공고 비중이 2016년 3분기 34.9%에서 2017년 35.1%, 작년(2018년) 39.7%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채용 시 경력사항을 고려하지 않는 △경력무관 공고에서도 학력무관 비율(2016년 51.0%, 2017년 56.2%, 2018년 61.5%)이 꾸준히 증가했다. 실제로 △신입 채용공고 중 대학(2,3년) 졸업 학력 제한이 있는 공고의 경우 2016년 3분기 24.7%에서 2018년 19.4%로 감소됐고, 기타 학력 제한 사항이 있는 공고 역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학력무관 채용공고 비율은 다수의 업직종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실제로 2017년 3분기와 2018년 3분기를 비교한 결과,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영업고객상담(8.3%), △경영사무(6.4%), △디자인(5.6%), △무역유통(5.0%)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서 증가했다. 반면 학력무관 공고 비율이 하락한 업직종은 △연구개발설계(1.3%)와 △생산제조(3.4%) 단 2부문이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9.01.14 19:5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