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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1.7% '근로시간 단축법' 찬성

최근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잡코리아가 직장인 6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근로시간과 근로시간 단축법에 대한 견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의 주당 실제 근로시간은 평균 53.2시간으로 조사됐다.이는 주당 정규 근로시간인 40시간(월~금, 하루 8시간 근무 기준)보다 13.2시간 많은 수치이다.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 53.4시간 △중소기업 53.7시간 △외국계기업 50.9시간 △공기업공공기관 47.7시간 순이었다.직무 별로는 △생산기술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일주일 평균 56.2시간을 근무해 가장 많은 근무시간을 기록했다.다음으로 △디자인직(55.1시간) △IT.정보통신직(54.4시간) △마케팅홍보직(53.3시간) △영업영업관리직(52.5시간) 등의 순이었다.또한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75.2%는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2회 정도 야근이 28.5%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3회, 21.3% △1주일에 1회 17.3% △1주일에 4회 13.1% △1주일에 5회 12.7% 등의 순이었다.특히 7.1%의 직장인들은 주말에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법(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을 조사했다.먼저 직장인들에게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너무 많다(근로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답변이 82.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현행 근로시간이 적당하다(16.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이어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91.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하지만 근로시간 단축법이 시행될 경우 본인의 실질 근로시간(실제 일하는 시간) 단축을 예상하는 직장인들은 36.4%에 그쳤다.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2.19 23:02

정부 지역 중견·중소기업 살리기 '헛구호'

정부가 지역 중견중소기업 상생협력 중심의 경제성장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올림에 따라 영세 중소기업들의 이자 상환부담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대출은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려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7년 10월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북지역 여신은 기업대출이 전월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잔액 증감 기준으로 지난 10월 2724억 원 증가했으며, 10월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7802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2금융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전달 말 여신 잔액보다 978억 원이 늘어난 3조8536억 원을 기록했다.가계대출 총량 규제, 방송 광고 규제 등 각종 규제로 사업성에 빨간불이 켜진 저축은행 업계가 중소기업 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도내 기업들의 저축은행 대출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동안 잠잠했던 기업부도 사태도 발생했다. 10월 중 전북지역 부도업체는 모두 2곳이다.게다가 한국은행이 금리를 1%가량 추가인상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내년부터 빚이 많은 중소기업의 채무상환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0.1%포인트 상승할 때 중소기업 폐업위험도는 7.0~10.6% 올라간다. 대출 금리의 상승은 특히 중소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은행 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소상공인업계에서도 내년도 금리 인상에 대해 줄도산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상공인업계는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특히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열린 기업구조혁신 지원방안 추진 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그간 저금리 상황에서 비용을 감내해온 중소중견기업 중 많은 수가 부실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전주시 팔복동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자영업자 줄도산이 우려된다며말만 중소기업 살리기를 외쳐놓고, 실상은 우리 같은 영세 기업을 보호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찾아볼 수 없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2.19 23:02

새만금공사 지역업체 우대방안 효과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공사 관련 지역 업계 우대 방안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새만금 관련 기술형입찰 공사에서 지역업체를 컨소시엄에 포함시킬 경우 가점을 주기로 함에 따라 대표사로 입찰참가를 준비중인 건설사들이 잇따라 지역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빠르면 내년 1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을 적용해 새만금 남북2축 도로 2단계 1공구와 2공구를 발주할 예정이다.1공구의 경우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라,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이 참여를 확정짓거나 적극 검토하고 있다.2공구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이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다.이들 중대형 건설사들은 입찰공고일이 다가오자 지역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새만금개발청이 지난 7월 지역업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 우대 기준을 내놓으면서 지역업체를 컨소시엄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새만금개발청이 마련한 지역업체 우대 기준은 새로운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을 마련해 새만금 지역에서 이뤄지는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에 전북지역 업체 참여가 늘어나도록 한 것이다.구체적으로는 PQ 통과 요건을 기존 종합평점 90점에서 95점 이상으로 5점 올리는 반면, 신인도 평가는 가점과 감점을 상계해 최대 0점부터 최소 -10점을 적용해 평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5점부터 -10점이었다.이렇게 PQ 통과 기준을 높이고 신인도 가점을 낮추면 지역업체 참여도 점수를 높게 얻어야만 PQ를 통과할 수 있다.이때문에 대표사로 참여하려는 건설사들이 지역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롯데건설이 대표적이다.롯데건설은 1공구 참여를 확정지은 후 지난달부터 컨소시엄 구성을 시작해 전북지역 6개 업체를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확정지었다.2공구도 포스코건설의 경우 도내 업체 46곳을 컨소시엄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대건설과 SK건설 역시 도내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만금개발청은 남북2축 2단계 공사 발주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 192억원을 확보했고 현재 진행 중인 총사업비 협의를 연말까지 마무리하면 내년 1월 입찰공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2단계 공사비는 1공구(9.8㎞)가 1600억원, 2공구(4.2㎞)는 2000억원 등 총 36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한편 총 26.7㎞의 남북2축 2단계 도로공사는 군산공항과 부안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공사로 1단계(12.7㎞)는 2022년, 2단계(14㎞)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2.19 23:02

올 마지막 이벤트 미국 세제개혁안

코스피지수는 2500포인트선 안착 시도를 이어갔으나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시장의 전망대로 미국 12월 FOMC 회의 결과 금리인상하며 불확실성 해소되었고, 지난 14일 옵션만기일에 장중 25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여파로 2500포인트 아래로 하락했다.지주는 전주 대비 6.6포인트 상승한 2482.07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조394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31억원과 1조912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업종인 바이오 헬스케어업종이 상승하며 전주 대비 27.76포인트 상승한 771.82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25억원과 3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526억원 순매도했다.시장의 예상대로 12월 FOMC 결과는 금리인상하며 눈높이에 부합하는 결과로 마무리됐다.보유자산 축소정책과 점도표의 추가적 변화는 없었으며,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발표했다.이로 인해 2500포인트선을 돌파했으나, 선물옵션 동시만기종가에 매도수급 충격으로 지수가 하락하며 빛을 발하는 모습이였다.올해 마지막 이벤트로 미국 세제개혁안 표결만이 남아있다.미국 세제개혁법안은 22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종안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현재까지 법인세 35%에서 21%로 인하, 최고소득세율은 39.6%에서 37%로 인하하는 내용에 합의되었고, 시행 시기는 예산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세제개혁안이 통과된다면 S&P500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기대감으로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국내적으로 보면 정부 정책발표와 1월 효과 기대감에 중소형주 대한 관심이 커 질 것으로 보인다.예정된 정부정책 변화기조로 시장의 수급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된다면 코스닥시장의 중장기적으로 큰 틀에서 변화 할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코스피시장의 추가 조정 가능성보다는 하방경직성이 높은 상황에서 코스닥시장의 1월 효과,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업무보고,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 같은 정책 기대감을 염두하면서 관련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2.18 23:02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근로자 200만 명 넘어

최저임금이 15년 사이에 2.8배로 인상됐지만,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근로자가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17일 공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보고서에 따르면 시간당 최저임금은 2002년 9월∼2003년 8월 2275원이었는데 올해는 6470원으로 약 15년 사이에 2.8배 수준으로 인상됐다.하지만 최저임금도 못 받고 일하는 근로자는 증가했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의 비율인 ‘최저임금 미만율’은 2002년 9월∼2003년 8월 4.9%였는데 2007년 이후 10∼12% 수준으로 높아졌고 작년에는 13.6%까지 상승했다.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6월 펴낸 ‘2018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임금실태 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 1천962만7000명 가운데 266만4000명이 최저임금보다 낮은 보수를 받고 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통계청은 전했다.최저임금 미만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는 2007년 8월에는 189만1000명이었다.최저임금 미만율도 높아졌고 최저임금을 못 받고 일하는 근로자의 숫자도 증가한 것이다.청소년·노인·여성·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최저임금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다.최저임금 미만율은 15∼19세 근로자의 경우 남자가 51.2%, 여자가 54.4%였고 60세 이상 근로자는 남자가 33.6%, 여자가 51.3%였다.정규직 근로자는 7.1%만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고 일했고 비정규직은 26.9%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보수를 받았다.부모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2008년 46.6%였는데 2016년에는 52.6%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부모와 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은 2008년 38%에서 2016년 29.2%로 점차 하락했으며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12.7%에서 25.2%로 증가했다.66세 이상인 한국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2013년 49.6%로 OECD 국가 평균(12.6%)보다 현저하게 높았다.주거형태의 변화를 보면 저소득층은 전세 거주자 비율이 낮아지고 월세 등의 비율이 높아졌다.가구소득 하위 40%에 속하는 계층은 2006년에 18.8%가 전세를 살았는데 2016년에는 그 비율이 12.9%로 낮아졌다.반면 보증금을 걸고 월세를 내거나 월세 및 사글세 형태로 거주하는 이들의 비율은 같은 기간 27.5%에서 35.3%로 높아졌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12.18 23:02

"전북수출,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중국 이후)' 인도 공략해야"

중국과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전북수출이 포스트 차이나로 인도시장 판로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북지역 무역대상국 6위인 인도의 최근(10월 기준) 수출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37.4%나 감소해 전북이 경기, 충북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인도 공략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1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인구 수 세계 2위를 자랑하는 인도는 구매력 기준으로는 세계 3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 중이다. 인도는 성장률로는 중국을 이미 추월했다.지난해 인도는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7%정도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러시아와 브라질은 1%대, 중국은 6%대 성장률을 기록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인도는 2022년까지 7.9%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인도는 13억 이라는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7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2조910억달러, 1인당 1617달러)를 보유한 국가다. 구매력 기준 GDP 규모는 2008년 일본을 앞선 이후 줄곧 3위를 유지하고 있다.그만큼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구글 페이스북 우버 등 다국적 기업들은 인도 시장에 앞 다퉈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전북은 수출다변화 전략에서 인도 공략에 대한 집중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이는 지난해 4.5%의 비중을 차지했던 인도수출이 지난 10월에는 3.1%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우리와 경제규모가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충북도의 경우 최근 이 지역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공략 전략을 앞세워 떠오르고 있는 인도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총 1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이다.전북지역의 인도수출 주력 품목은 종이제품, 농약 및 의약품, 합성수지, 연제품, 기타석유화학제품 순이다.이에 전문가들은 전북지역 수출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인도는 10년 안에 세계 3위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으로 도약할 전망이다.이때문에 전북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생산물류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 적극적인 현지진출 노력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무역협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인도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품질보다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도 소비자의 특성상 부품 현지조달을 통해 생산단가를 낮추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인도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정책을 충분히 고려한 체계적인 현지진출 전략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최명국
  • 2017.12.18 23:02

전주상공회의소, 42년만에 새 청사 이전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40여년간의 전동시대를 마감하고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효자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신청사는 대지면적 2574.30㎡에 연면적 2만3393.27㎡, 지하 4층, 지상 11층의 규모로 신축됐다.또한 대회의실과 세미나실,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을 극대화함으로써 지역 대표 경제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은 물론 상공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인근에 전북도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다양한 유관기관이 인접해있어 엽무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특히 신청사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표준협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전북일자리지원센터,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전북국제교류센터, 전북환경보전협회 등 각종 경제 유관기관과 금융기관(은행, 증권)이 입주,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명실상부한 상공인의 전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상의 이선홍 회장은 전북 경제의 한 축을 이루며 상공인들과 함께했던 42년간의 전동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효자동시대를 앞둠에 있어 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 전주상공회의소 신청사가 전북경제 발전의 심장이 되고 전라북도 상공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상공회의소 전동회관은 지난 1976년 3월 25일 준공돼 만 42년이 되는 건물로서 당시만 해도 전주를 대표하는 건물로 상공인들과 도민들의 많은 사랑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민원인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협소한 주차장과 낡은 시설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2015년 2월 이선홍 회장 취임후 신축회관건립을 추진해 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2.15 23:02

내년 3600억대 새만금 공사 무더기 발주

한국농어촌공사가 내년에 총 3623억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관련 공사 4건을 조달청을 통해 잇따라 발주할 예정이어서 수주난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발주처인 농어촌공사가 지역업체 공사 참여에 열의를 갖고 있어 컨소시엄을 통한 지역업체들의 공사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는 9430㏊로 간척지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해 새만금 용지 조성사업 중 가장 비중이 높다.모두 7개 공구로 나뉘어 농지 조성공사가 진행 및 추진 중이며 내년 발주되는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공사는 매립공사와 조성공사로 나뉜다.매립공사 중에는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3공구 매립공사(1843억원)가 발주된다.남북2축도로와 가까이 붙어있는 농생명용지 3공구 매립공사는 실시설계가 약 80% 진행된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 조달청 총사업비 검토를 거쳐 발주할 예정이다.조성공사로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조성공사(604억원)와 새만금 농생명용지 6-2공구 조성공사(663억원)가 내년 발주될 예정이다.6-1공구는 내년 3월 실시설계 완료 예정으로, 역시 조달청 총사업비 검토를 거쳐 상반기 집행될 예정이며 6-2공구는 내년 7월 실시설계 완료 예정으로 하반기 발주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새만금 농생명용지 2공구(513억원)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상반기 발주가 검토되고 있다.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공사가 국제입찰 대상금액을 넘어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의무화할 수는 없지만 농어촌공사가 앞서 발주한 공사들에서 지역업체 공사 참여를 적극 권장한 바 있어 수주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2.1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