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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자동차융합기술원, 美 칼체사와 업무협약

전북도는 16일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주)유로오토가 도내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중소형 버스의 기술 제휴 및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 칼체사와 기술제휴 및 수출거점 확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유로오토는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자동차 차체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이며, 칼체는 미국 네바다주에 소재한 오픈형 투어버스 업체다.이번 협약으로 (주)유로오토는 칼체사의 투어버스 시스템 기술을 도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중소형 버스에 적용개발해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의 판매를 담당하고 유럽 및 북미 시장은 칼체사가 담당하기로 했다.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력을 맡기로 했다.전북도는 업무협약에 이어 칼체사 관계자들과 함께 도내 특장차 관련 기업 3개사를 방문해 기술 개발 및 수출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중소형 버스를 활용한 특장차 개발을 위해 전북 자동차/뿌리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제휴 검토 및 동남아,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신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함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기술제휴로 전북은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국내외 연간 200대 공급을 통해 약 3000만불의 매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장차 전문단지 및 자기인증센터 등 특장차산업 집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내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8.01.17 23:02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법제화 '찬반 대립'

소방시설공사의 분리발주를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려 관련 개정안이 표류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안전 및 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5월 장정숙 의원(국민의당)이 대표발의한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처리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 개정안에는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 발주해 전문 소방시설업자가 직접 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전기공사와 정보통신공사는 분리발주하도록 돼 있지만 소방시설공사는 건설공사가 아니면서도 건설공사 등에 포함돼 일괄 발주되고 있다.이로 인해 소방시설공사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책임시공 원칙에도 맞지 않아 소방시설공사도 분리발주해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그러나 종합건설업계는 소방시설 분리발주로 시공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소방 배관 등 소방시설은 계단 등 건축구조물과 분리해서 시공할 경우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고 하자 발생시 책임소재를 밝히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반대 이유다.이와 관련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의무화는 시공 연계성 상실로 시설물의 품질, 안전 및 재난 방지에 역행하고 하자책임도 불명확해질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이처럼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의무화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면서 개정안 또한 다음에 논의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나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1.17 23:02

가상화폐 정부입장에 전북 투자자 엇갈린 반응 "사실상 허용" "규제 강화 불가피"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입장을 공식발표하자 도내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15일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 브리핑을 통해 가상통화 실명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경찰,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과도한 가상화폐 투기광풍을 바로잡기 위한 여러 대응책을 세울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가장 이목이 쏠리고 있는 국내 거래소 폐쇄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이날 가상통화는 법정화폐가 아니고 그 어느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변동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상통화 채굴, 투자, 매매 등 일련의 행위는 자기책임 하에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이를 두고 사실상 허용이라는 시각과 향후 거래소 폐쇄와 규제강화를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가상화폐 투자자 A씨는 이미 투자는 실명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정부가 뒷북을 치면서까지 열정을 비치는 것을 보면 향후 국내 거래소에 대한 여러 규제는 불보듯 하다고 주장했다.다른 투자자 B씨는가상화폐 시장 특성상 완전규제는 어렵고, 부작용만 불러올 것이라며 투자자 책임을 정부가 직접 거론한 것으로 볼 때 이는 허용에 가깝다고 말했다.한편 가상화폐 거래소 등 관련 업계는 이날 가상화폐와 관련한 정부 입장 발표에 대해 다행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16 23:02

전북도, 2018 마케팅지원 계획수립 추진

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지역상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2018 국내외 마케팅 기본계획을 추진한다.도는 금년도 사업목표를 인증상품기업 매출액 3800억 원, 수출 65억불,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93% 달성으로 정했다.도는 이를 위해 도지사 인증상품육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외마케팅 강화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규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역량 강화, 유명박람회 참가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등 6개 실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국내외 마케팅은 1800개사(국내 800개사, 해외 1000개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690만원(국내 1280만원, 해외 341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시행기관으로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코트라지원단 등 9개 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며 2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국내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이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컨설팅, 인증, 국내외 신규시장 개척 등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01.16 23:02

직장인 41.8% "대학 전공 만족하지 못해"

직장인 5명 중 2명은 자신의 대학시절 전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에 대한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전공에서 배운 지식이 현재 업무에 도움을 주는 기여도가 높을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잡코리아가 최근 대졸 직장인 774명을 대상으로 전공만족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1.8%가 자신의 전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 전공에 대체로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32.0%, 매우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9.8%로 나타났다.반면 대체로 만족(47.8%) 또는 매우 만족(10.3%)한다는 응답은 58.1%로 이보다 16%P 이상 높게 나타났다.직장인들의 전공만족도는 전공지식이 자신의 현업에 도움이 될수록 높게 나타났다. 실제 몇 가지 질문을 던진 데 따른 응답결과를 그룹별로 묶어 비교 분석한 결과 △전공지식이 실제 업무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그룹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특히 해당 그룹에서는 매우 불만족 또는 대체로 불만족을 선택한 응답이 단 1건도 나오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대체로 도움이 된다고 답한 그룹에서도 전공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63.6%로 높게 나타났다.반면 △전공지식이 실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그룹의 직장인들은 전공에 매우 불만족한다응 응답이 26.4%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체로 불만족한다는 응답도 43.9%로 높았다.잡코리아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8.01.16 23:02

K-water·고창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체결

K-water(금·영·섬권역본부장 강병재)와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15일 고창군청에서 ‘고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K-water는 이 사업을 통해 46㎞에 달하는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 및 실시간 유량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된다.이 사업은 2018년부터 5년동안 본격 시행되며, 고창읍외 13개면 유수율을 53.6%에서 2021년까지 85%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 파손으로 인한 제한급수 및 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또한 년간 약 460만㎥(톤)의 누수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누수량을 금액으로 환산 시 생산원가 기준 약 20억원의 새는 물을 절감하게 된다.이를 통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 감소가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형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K-water는 현재 전국 23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부터 9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곳 전북지역에서는 장수군, 진안에 이어 세 번째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강병재 K-water 금·영·섬권역본부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물로 행복을 나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8.01.16 23:02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 13월의 보너스 되려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국세청 홈텍스를 통해 시작되면서 도내 85만 직장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016년 기준 평균연봉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전북지역 직장인들의 경우 절세방법 숙지로 쓸데없이 나가는 세금을 줄이기 위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국세청 관계자는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적게 내려면 각종 공제서류를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그러나 항목계산 자칫 잘못해 가산세를 추가 부담하게 될 수 있으므로 공제요건 충족 여부를 근로자 스스로가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국세청이 개통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항목은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수집해 각종 공제자료를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공제대상과 한도 등 공제요건은 근로자가 직접 따져봐야 효과적인 절세가 가능하다.특히 다소 귀찮더라도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공제자료는 근로자가 직접 수집해야 한다. 교복이나 체육복 구입비, 미취학 아동의 유치원비나 학원 수강료 등도 공제 대상이지만 간소화서비스에는 조회되지 않는다. 따로 기관에 확인해 증명자료를 발급받아야 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의 체험학습비가 교육비 공제 대상에 추가돼 1명당 연 3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고차를 현금으로 결제한 뒤 현금영수증을 발행했거나, 신용카드로 구매한 경우에도 구입금액의 1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아울러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30%에서 40%로 인상됐으며, 난임시술비 공제율은 다른 의료비(15%)보다 높은 2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월세액 공제대상 주택의 범위에는 고시원이 추가됐다. 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대상에는 경력단절여성이 포함됐으며, 해당 중소기업에 재취업하는 경우 소득세의 70%를 150만 원 한도로 감면받을 수 있다.주택 월세액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배우자 등 기본공제대상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월세액 세액공제가 가능해졌다.영수증을 준비한 근로자들은 오는 20일부터 소득세액공제 신고서와 함께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회사는 다음달 28일까지 근로자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 세액계산 완료 후 근로자에게 환급액 등을 명시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하고 3월 12일까지 관련 자료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국세청 관계자는연말정산이 끝나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분석한다며 과다공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16 23:02

"전북 혁신도시 인프라 활용, 공간정보산업 일자리 창출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공간정보산업이 5년 연속 급성장을 기록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도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지도제작과 네비게이션, 인터넷스마트폰 지도 서비스, 공간정보 관련 SW개발 등이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간정보산업 매출액은 8조4924억원으로 전년(7조9549억원) 대비 6.8% 성장했다.특히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11.1%(9412억원)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5.8%)과 제조업(6.0%), 건설업(4.6%) 등을 제치고 국내 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률도 8.1%를 기록해 전체 산업 평균(3.7%)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그러나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연구원이 위치한 전북은 관련분야 기업유치와 창업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공간정보 인재양성과 벤처기업육성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협업이 절실한 상황이다.국토정보공사는 창업지원 상생 서포터즈를 도입해 공간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공간정보창업지원센터 입주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주에는 공간드림센터를 개소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국토정보공사 일자리창출부 이명식 수석팀장은지자체 차원에서 공간정보를 일자리육성 사업에 활용하려는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지역대학에서 공간정보 사업에 특화된 연구소와 과를 개설하는 한편 지자체에서는 전문벤처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확충하는 등 산학연관 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8.01.15 23:02

전북 지역 청년 10명 중 6명 "전북서 일하고 싶다"

도내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들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전북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혁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전북에 괜찮은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정부가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비율을 높이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혁신도시가 있는 시도의 대학이나 전문대학, 고등학교 출신 지역인재들의 일자리 선택의 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전북도가 2018년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발간한 전라북도 청년종합실태조사(2017)에 따르면 도내 청년들 가운데 58.5%가 전북에서 일하고 싶어했다.전북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광주전남 등 전라권에서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비율도 14.1%를 차지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비율은 23.8%였다. 전라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비율은 3.6%였다.도내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전북에서 직장을 얻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전북과 전라권을 취업 희망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각각 86.9%, 59.3%가 집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밝혀 지리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반면 수도권을 선호하는 청년들은 전공관련 일자리가 많아서(29.7%)와 생활여건이 좋아서(43.6%)를 이유로 들었다. 비수도권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이유도 전공관련 일자리가 많아서(31.3%)와 생활여건이 좋아서(25.0%)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자리 수와 생활여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보인다.설문에 참여했던 대학생 A씨는 취업문제를 많이 고민한다며 최근 전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들어오면서 채용인원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취업준비생 B씨도 전북에서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생각을 돌리고 있다며 전북에서 살아왔고 집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청년들이 이 같은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이 깊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기준 13.3%였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올해 18%로 높이고, 이후 매년 3%씩 끌어올려 2022년에는 30%를 달성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현재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기 위해 국회에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국토부는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법 시행령을 마련할 예정이다.공공기관 채용 의무화 뿐만 아니라 전북에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아직도 20대~30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가려는 경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전주공장에 취업해 일하다 올해 초 국내 10대 대기업 수도권공장으로 재취업한 C씨는 좋은 일자리는 임금 수준에서 결정되는데 전북은 수도권의 임금 수준, 복리후생 등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도내에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를 따라잡을 만한 복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양적으로 많이 키우는 것보다 기존에 존재하는 양질의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8.01.15 23:02

상승폭 적었던 종목·업종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순매세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2500포인트선을 넘어선뒤 기대감이 있었지만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받지못하면서 제자리걸음이 계속되는 모습이다.지수는 전주 대비 1.10포인트(0.04%) 하락한 2496.4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62억원과 251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107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POSCO, 신한지주, 대우건설, 현대차, OCI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넷마블게임즈 순매도했다. 기관은 롯데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한유화, NAVER, 현대미포조선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대우건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우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정부의 활성화대책 발표 이후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12일 장중 상승률이 3%를 넘어서며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거래대금도 11조 9,74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45.02포인트(5.44%) 상승한 873.05포인트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90억원과 6,52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431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휴젤, 비에이치, 메디톡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비덴트, 제넥신, CJ E&M 순매도했다. 기관은 스튜디오드래곤, KG이니시스, 메디톡스, 에스엠, 유진테크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웹젠, SK머티리얼즈 순매도했다.지난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방안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도 발표되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와 특별상여금지급으로 15조 1000억원 발표되었고, 시장 전망치 밑돌면서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하면서 18년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재, 산업재, 증권, 헬스케어 업종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1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발표의 내용을 본다면 기관자금을 코스닥시장 방향으로 유인하려는 의도가 강해 보인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연기금의 벤치마크대안으로 발표한 KRX300지수 중에 제약 바이오 업종비중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해당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고평가 영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어, 기관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 내지 종목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해당 업종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상승폭이 적었던 종목과 업종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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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8.01.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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