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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도시·농촌 농축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큰성과

전북농협이 추진한 도시·농촌 농축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올해 큰 성과사업으로 꼽혔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지난 15일 간부직원들과 함께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반추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농협은 ‘더 특별한 전북시대 칭찬받는 전북농협’을 기치로 다양한 창의적 사업을 도모해왔으며, 농도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도시농협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큰 성과로 꼽았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농협의 투자 유형에 따라 공동운영 투자형, 단순 지분 투자형, 조공법인 설립형, 조공법인 가입형, 유통채널 제공형 등으로 구분된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 도내 ‘도농상생 공동사업 1호’인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부안, 계화, 남부안, 변산, 부안중앙, 하서농협)에 서울 남서울농협이 조공법인 가입(출자)을 시작으로, 11월 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 경기 광명농협 지분출자, 12월 부산 금정농협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남원, 춘향골, 지리산, 운봉, 남원원예농협) 가입, 서울원예농협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오수관촌, 임실농협) 가입 등 올해 4개 사업, 약 51억원의 투자(출자) 유치를 완료했다. 중앙회 차원의 공동사업 자금지원은 사업당 최대 100억원을(일시상환, 무이자, 최대 3년) 지원하여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금년 추진된 공동사업은 총 400억원 이상(3년 최대 약1,200억원)의 지원자금을 통해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등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형 도농상생사업으로 전주농협과 순창 동계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과 김제원협간 영농자재 지원 등도 매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도농 상생사업은 ‘협동조합간 협동’을 기반으로 열악한 산지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북본부는 농촌농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7 16:17

올해 북한 식량작물 482만 톤 생산...작년보다 31만 톤 증가

올해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1만 톤 증가한 482만 톤인 것으로 추산됐다. 17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북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3년도 북한 식량작물 생산량’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북한 지역의 기상 여건, 병충해 발생 및 비료 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 자료, 위성영상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작물별 생산량은 쌀 211만 톤, 옥수수 170만 톤, 감자·고구마 58만 톤, 밀·보리 22만 톤, 콩 19만 톤 및 기타 잡곡 2만 톤이다. 쌀 생산량은 작년 대비 4만 톤(1.9%)이 증가했다. 벼 이앙기(5월)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으로 제때 이앙이 이뤄졌고, 이삭 형성기(7∼8월)에 온도가 높고 일사량이 많아 알곡 수가 증가하였고, 등숙기(9월) 일사량은 작년보다 약간 낮았으나 등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옥수수는 작년 대비 13만 톤(8.3%)이 증가했다. 생육초기(4∼5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영양생장이 양호했고, 개화기(7월) 강우가 적었으며, 그 이후 등숙기(8월)에 가뭄 피해가 없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감자·고구마는 작년 대비 9만 톤(18.4%)이 증가했다. 봄감자․여름감자 모두 양호한 기상 조건으로 괴경형성․비대기에 가뭄 피해가 적었고, 수확기에는 적은 강수량으로 괴경 부패 또한 적어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밀·보리는 작년 대비 4만 톤(22.2%)이 증가했다. 추파의 경우 2∼3월 기온이 상승하여 전년에 비해 월동 후 생육 재생기가 빠르고 분얼 증가 등 생육이 좋았으며, 춘파의 경우 등숙기와 수확기 적정 강우 등으로 단위면적 당 수량 증가, 재배면적 증가(14.4%)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콩은 작년 대비 1만 톤(5.6%)이 증가했다. 파종기(5월), 개화기(7월), 꼬투리 생육기(8⁓9월) 모두 전년 대비 기온이 높고 적정 강우로 인하여 생육이 양호하여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북한 지역의 여름작물 생육기간 중(5∼9월) 평균기온은 21.0℃로 작년보다 1.3℃ 높았고, 강수량은 886.1㎜로 작년보다 180.0㎜ 적었으며, 일사량은 2,767.2MJ로 작년보다 8.2MJ 적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7 16:12

주목받는 다담솔루션의 "층간소음 걱정 없는 건식온돌 공법"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는 건식온돌 공법을 개발한 ㈜다담솔루션(대표 이금재·순창)이 주택건설인들의 최대 행사인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 삼성과 현대 등 국내 대형 주택건설사들과 함께 나란히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다담솔루션은 14일 한국주택협회가 대한주택건설협회·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공동으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마련한 ‘2023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모든 국민이 참여하고 동참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올 행사는 이전과 달리 강연과 공모전, 미래 스마트건설을 보여주는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주택건설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다담솔루션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DL이앤씨 등 대형 주택건설사 5개 등과 함께 행사장 1층에 마련된 체험관에서 스마트 주택건설 기술을 시연했다. 현대건설은 서비스 로봇을 적용한 로봇 친화 건축물 콘셉트 등을,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홈 플랫폼 ‘홈닉’을 공개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유지관리 효율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및 개발기술 등을 내놓았다. 다담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걱정 없는 건식온돌 공법을 선보였다. 다담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이 공법은 이미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층간소음 저감용 건식온돌 패널 설계 및 제조기술)‘ 인증을 받았다. 또 생산 제품은 국토부의 강화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준에 따라 실시한 성능 검사에서 경량충격음·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37dB이하) 인정을 받았다. 이 같은 산업기술진흥 공로로 이달 13일에는 (사)한국신제품인증협회로부터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다담솔루션이 이날 주택건설의 날 행사에 초청된 것은 최근 정부의 아파트 층간소음 해소대책 발표와 맞물려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주택건설업계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다담솔루션의 기술력이 업계에선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달 11일 건설사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기준을 못 맞추면 아예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층간소음 해소방안’은 지난해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으로, 사후 확인제는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가구의 층간소음이 제대로 차단되는지 정부 지정 기관에서 검사받도록 한 제도다. 검사 결과, 기준(49dB)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공 업체에 보완 시공이나 손해 배상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조치가 ‘권고’에 그치기 때문에 보완 시공을 하지 않더라도 강제할 수단이 없다는 게 한계로 지적되면서 이번에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는 지난해 8월 4일 이후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사업부터 적용되기에 건설 기간을 고려하면 2024∼2025년 준공되는 아파트부터 영향을 받는다. 다담솔루션 이금재 대표는 "다담의 건식온돌 공법은 신축은 물론 기존 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에너지를 50% 절감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이미 건식온돌을 활용한 시공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K-난방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 경제일반
  • 김준호
  • 2023.12.14 18:01

한국전기안전공사, ESS 안전검사 ‘사람중심’에서 ‘디지털체계‘로 전환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내년 1월부터 ESS(Energy Storage System)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운영정보 기반의「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시행한다. ESS 통합관리시스템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ESS의 실시간 안전관리 및 효율적 안전검사를 위해 구축마치고 전국 ESS 사업장을 연계하여 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최근 전기설비 검사 및 점검의 방법·절차 등에 관한 고시가 개정돼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 이후 신규 설치하는 ESS 사업장에 대해서 통합관리시스템 연계가 의무화되면서 ESS 통합관리시스템에 연계된 사업장은 현장 정기검사와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1년(또는 2년) 주기로 교차 신청할 수 있다. 최초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의 신청은 검사 신청일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 간의 ESS 통합관리시스템 접속률이 90% 이상일 경우 전기안전여기로 홈페이지(safety.kesco.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ESS 설비의 운영정보가 일정기간 동안 1분마다 1회 누락 없이 전송되면 접속률 100%로 산정된다.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는 KESC(전기설비 검사·점검기준)에 따라 ESS 설비의 운영정보 및 이벤트 조치내역 등을 종합 분석하여 판정하고 검사 확인증은 전기안전여기로에서 출력할 수 있다.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 시행에 따라 현장 위주의 ESS 안전관리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ESS 사업장의 부담 또한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사람 중심에서 디지털체계로 전환되는 ESS 온라인 무정전 정기검사를 통해 ESS 설비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4 16:40

올해 사업실적 3조 178억원...칭찬받는 전북농협 실천 다짐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4일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칭찬받는 전북농협 만들기를 위해 실천했던 과제들을 최종 점검하면서 농축산물 유통혁신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추진 결의대회는 김영일 본부장을 비롯해 지역본부 경제사업 전 직원이 참석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각 단과 개인별 핵심 사업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2024년도 더 칭찬받는 전북농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올해 전북농협의 사업량은 11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3조 178억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연합사업은 FTA 대비 과수경쟁력 전국 1위,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7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했고 양곡사업은 2023년 쌀 적정 생산 추진 전국 1위를 달성해 쌀 산업 체질개선에 기여했다. 축산분야에서는 전북도와 협업해 종이 없는 스마트 가축시장을 5개소에 본격 도입하고 광역브랜드 참예우는 전국 최초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11년 연속 국가명품인증 획득했다. 또한, 경제사업 5UP 시범사업 18개 과제를 발굴해 75개소에 8억1300만원을 지원해 유통대변화의 초석을 다졌다. 고향사랑 답례품 홍보관을 리뉴얼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앞장섰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 경제사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선순환거점이 돼야 한다”면서 “2024년도에는 농업인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 환경을 제공하고 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모두에게 더 칭찬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4 16:40

전북개발공사, 상생결제’ 사용 100억 원 이상 확대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가 거래기업의 현금 유동성 향상과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 방지를 위해 ‘상생결제’ 사용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생결제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근거, 전북개발공사와 거래상대기업 및 하도급사가 미리 채권을 받음으로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그 이전에도 전북개발공사의 신용도 수준으로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공사는 지난 2022년 11월 주거래은행인 전북은행과 상생결제 약정을 체결하고 해당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상생결제 대금 지급액을 100억 원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거래기업은 이용액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공제, 상생결제 우수기업 혜택, 국세청 모범납세자 및 정부포상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하도급사의 현금 유동성과 대금 지급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상생결제 대금 지급 확대를 통해 거래대금 체불을 예방하고 협력기업들의 현금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4 16:40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답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답) - 본 건은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전, 답,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 및 버스터미널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지로서 기준시점 현재 농경지로 이용중이다.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온천원보호지구, 도립공원, 공원마을지구, 문화재보존영향 검토대상구역이다. 완주군 상관면 신리(대지) - 본 건은 외어두마을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 주택 및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하는 산간 농촌지대로서 제반 주위 환경은 보통시된다. 본건까지 차량접근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며 간선도로와의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대체로 사다리형의 평지로서, 주거용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임야) - 본 건은 지향마을 북측 및 북서측 인근에 토지 연접하여 위치하며, 주위는 동상저수지 남부 경계부근으로서 자연림, 마을, 캠핑장, 산장, 가든 등이 혼재하는 계곡주변 산간마을지대이다. 동측으로 동상면 동상저수지-소양면 송광사로 연결되는 2차선도로(송광수만로)가 진행하며, 마을입구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고 마을 내부 도로를 따라 경계부까지 마을도로가 개설돼 있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 소하천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2.13 18:29

박병철 전북농협노조위원장, 2대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당선

박병철 전북농협노조위원장이 2대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에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13일 한국노총 전주시지부는 13일 노총 전북지역본부에서 7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의장선거를 실시했으며 박병철(NH전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후보가 단독으로 추대돼 96.4%의 찬성 표를 얻었다. 박병철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더욱 강한 노총,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노총, 단위사업장과 조합원을 한 번 더 챙기는 노총, 서로 우애하고 배려하며 하나 되는 노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서 노총의 역할을 강화하고, 노동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장은 현재 소속되어 있는 NH전북농협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공헌단을 법인으로 설립해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동조합을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 전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박병철 의장은 전주영생고와 전북대학교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현재 금융노조 NH전북농협위원장을 3선째 역임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3 17:00

전북농협, AI 추가 확산 방지 총력...긴급 방역대책회의

전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북농협은 13일 긴급 가축질병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방역 추진상황과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7일 익산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고, 익산 산란계 농장에서도 H5형 AI 항원이 확인되는 등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부터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 축협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해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주변 등 취약지의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물품 비축기지를 6개소(정읍, 고창, 부안, 완주, 임실, 남원) 운영하고 있으며, 비축기지에는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을 보유하여 긴급상황 및 초동대응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의 가금농장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장에서의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고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신고가 중요한 만큼 사육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3 17:00

우선협상자 선정 돌연 취소...남원시 입찰행정 신뢰 ↓

남원시가 65억 3000만 원 규모의 함파우 복합문화관 전시시설 조성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을 추진하면서 평가결과와 우선협상자를 발표한지 며칠 만에 이를 돌연 취소하고 재공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원시는 평가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평가의 공정성이 침해됐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명확한 근거가 없어 입찰행정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공고의 평가방법 배점이 변경된 배경을 놓고도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게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함파우 복합문화관 전시시설 조성은 옛 다솜이야기원 복합문화관의 건축물 내외부를 모두 활용한 체험형 관광시설 통합계획 수립과 제작 및 설치,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용역으로 남원시는 지난 10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용역입찰을 공고했다. 협상에 의한 계약이란 발주자와 제안사가 가격 및 기술 분야에서 협상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는 것을 말하며 평가위원들이 응찰 업체들의 기술능력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 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한다. 해당 용역입찰에는 총 5개 업체가 참여했고 현장설명회 이후 가격 입찰, 제안서 제출에 이어 지난 11월 28일 오후 1시 30분 남원시청에서 총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위원회가 열려 이중 한 업체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지난 1일 홈페이지에 제안서 평가결과와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공고했다. 하지만 남원시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제안서 평가절차상 공공성 및 공정성이 침해됐다며 취소공고를 내고 같은 날 해당용역을 긴급으로 재공고했다. 평가 시작 30분 전에 감사실로 평가위원 2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제보전화가 왔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업체에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평가 시작 전에 이 같은 전화가 왔다면 내부회의를 거쳐 평가 일정을 취소하고 날짜를 변경해 다시 평가를 진행하면 될 텐데 제안서 평가 후 일주일이나 지난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결과를 뒤집는 행위는 오히려 남원시가 행정이 가져야 할 공공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당초 정성 평가 70점, 정량 평가 20점, 가격 평가 10점이었던 배점 기준을 재공고에서는 정성 평가 60점, 정량 평가 20점, 가격 평가 20점으로 변경한 배경을 놓고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기존 평가에서 제안서 접수 등을 통해 응찰업체들의 모든 정보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재공고라는 주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남원시의 주장대로라면 누구든지 감사실로 위원들의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고 제보하면 평가결과를 취소할 수 있을 게 아니냐“며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 가장 안 좋은 선례를 남길 공산이 크다“고 반박했다. 반면 남원시는 평가위원들과 업체들이 사전 접촉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명단이 사전 유출됐기 때문에 취소 공고에는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위원들의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정보를 감사실을 통해 알게 돼 평가의 공정성이 훼손됐을 것으로 판단해 법률자문을 받아 공고를 취소했다. 극히 드믄 경우이기는 하지만 계약 이후에도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무효화 할 수 있다”며 “배점기준을 변경한 것도 관련 규정과 절차를 통해 기준대로 진행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2 17:48

전북농협, 3차‘신농촌포럼’성료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12일 전문가들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전북본부 대강당에서‘신농촌포럼’ 제3차 토론회를 열었다. 포럼은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발족한 후 10월 2회차 토론회를 거쳐 3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에는 전북연구원(정호중 박사), 지역농업네트워크(이소진 센터장), 전라북도 귀농귀촌연합회(정용준 회장), (사)한국농수산대 청년연합회 전북지부(류호인 부회장), 전북신활력플러스추진단(최재문 단장), 청년농부사관학교 2기 졸업생연합회(고택균 회장),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공동체(김기현 회장) 그리고 4-H연합회(안다섬 회장)까지 전북농촌 문제해결과 청년농업인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모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위원들이 전문분야에 대한 각 주제를 선정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실제 농촌과 영농의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전문적 소양을 고취시켰으며 현장감 있는 사례를 공유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신농촌포럼’은 전라북도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 각계각층의 시각으로 현실을 점검하고,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들을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을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발족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우리 전북농협은 농촌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신농촌포럼’을 발족했다. 당장 한두 가지 시도로 모든 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시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농촌은 다음 세대에게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남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토론하고 시도하면서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2 17:48

익산원예농협, 농식품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최우수상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식품 라이브커머스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산지온라인사업 확산에 따른 온라인사업 활성화, 우수사례 전파 등을 위해 온라인사업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목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플랫폼 상품발굴에서 광고 및 홍보는 물론 라이브방송 당일 판매실적과 방송유입수·소비 참여 등 온라인 판매에 관련된 일련의 절차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지난 2005년 자사몰 ‘농협이마켓’을 통해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익산원예농협은 2023년 9월 기준 자체제작 라이브방송 74회, 전체 시청자수 179만8000명, 실시간 시청자 28만여명을 달성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12회의 쇼핑라이브커머스 실시하는 등 20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봉학 조합장은 “익산원예농협은 자사몰과 플랫폼에 도내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농산물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1 17:43

[주간증시전망] 낙폭 컸던 종목 또는 섹터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2.84포인트 상승한 2517.85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2200선에서 2500선까지 올랐지만 12월 들어 2500선 전후를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31포인트(0.16%) 하락한 831.6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51억원과 5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 8441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52억원과 61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005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인해 미국 10년물 금리가 4.1%대까지 하락했지만 지수는 2500포인트선 내외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했다. 이는 시장의 심리가 미 국채 금리하락에서 경기둔화 우려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상적으로 12월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북클로징과 개인투자자들의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기이다. 실제로 코스피지수가 좁은 박스권 흐름을 3주 넘게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의 명확한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금리하락을 호재로 보는 인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증시에서 테마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모멘텀이 분산되고 있고, 여기에 FOMC까지 매파적일 경우 조정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 측면에선 이번 조정구간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 또는 섹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반도체와 조선, 화학은 내년 기대가 큰 상황으로 실제 이익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을 1분기 실적 발표전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유가하락 수혜를 입는 유틸리티와 항공, 수주기대감이 높은 방산업, 그리고 반도체, 전력기기는 올해 성과가 우수해 연말 매물압력에서 자유롭기 어렵지만 계절성을 고려할 때 연말 조정 구간을 황용해서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2.10 19:34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건의 위한 대형건설사 본사 합동 방문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익산 남중동과 고창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동주택 건축사업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지난 8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신종합건설 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전라북도와 협회는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광신종합건설 본사에서 실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에 입찰참여 기회 부여 및 도내 생산 건설자재 및 장비, 인력 등을 우선 사용해 줄 것과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확대를 건의했다. 이날 전라북도 지역정책과 김광수 과장은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 다수 참여는 곧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며,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 및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지역업체의 참여율이 높아지면 즉각적인 일자리창출 및 지역의 장비와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므로 도내 업체에 대한 보다 많은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더불어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광신종합건설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전주일대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동주택 건축사업에 전라북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8조’ 에 의해 지역정책과 내에 건설수주팀을 구성·운영하며 도내 민간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합동으로 도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하고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를 지속 건의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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