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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농협회장 선거, 전북지역 표심이 성패 좌우 전망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던 정읍농협 유남영조합장이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전북의 전략적 선택이 차기 회장의 당락을 좌우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인 유권 자 수는 8.7%에 불과하지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재출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충청권과 경상권 후보 간의 대결로 승부가 날것으로 예측되면서 전북의 표심이 성패를 가를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결과 충남지역의 동천안농협 조덕현 조합장이 등록을 마쳤고, 현 이성희회장의 출신지역인 경기와 호남·제주는 후보 등록을 한 유력후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의 표심을 조 후보자가 흡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영남에서는 부산에 부산금정농협 송영조조합장이, 경남에서는 동창원농협 황성보조합장과 율곡농협 강호동조합장이 등록을 마쳐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형국이다. 결국 이번 농협회장 선거는 범 백제 권과 신라권 간의 대결로 압축될 전망이어서 오랜 기간 재출마를 준비해 온 유남영조합장의 지지표를 누가 흡수 하냐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남영조합장은 출마를 포기하면서 어느 후보도 따로 지지하지 않고 고향에 봉사하면서 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충남 조덕현 후보의 끊임없는 구애로 마음이 상당부분 기울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품성이나 경영능력, 리더로서의 자질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조덕현 후보가 전북농협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북지역 농협과의 연대를 강력하게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유 조합장을 지지해 왔던 조합장들도 그 동안 단 한 번도 전북출신 중앙회장이 배출되지 않아 농협중앙회의 자금지원이나 인사에서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다며 전북농협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제 전북이 킹메이커로서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연고 조직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농협회장 선거의 특성으로 볼 때 경기, 충청, 호남을 대표하는 충남 조덕현 후보와 영남을 대표하는 부산 송영조후보, 경남 강호동 후보가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천안농협 조덕현 후보는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면서 준비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었다. 그러나 농업을 어느 후보보다 잘 이해하고 동천안농협을 대규모 농협으로 성장시킨 검증된 경영능력과 충청은 물론 경기지역과 전북의 표심을 공략하며 대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반면, 경남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세 후보는 경남지역 후보 간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전북지역 A 조합장은 “셀프연임 논란으로 현 이성희 회장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졌고 경기와 호남에 유력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충남과 경기, 호남이 연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남 후보 간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충남 조덕현 후보가 빠른 시일 내에 대세를 만들 것으로 본다. 경우에 따라서는 결선 없이 직행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25 15:49

<줌>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영전,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인·전북도민·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최근 농협중앙회 임원진 인사에서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승진한 장경민 부사장은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서 지난 2년간의 소회를 이 같이 밝히며 몸은 떠나있지만 여전히 전북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1월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취임한 장경민 부사장은 그동안 전북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전북본부 전 임직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결집해 왔다. 지역대표 은행으로서의 존재 목적을 가슴에 새기고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금융기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취임식에서의 포부를 직접 실행에 옮긴 시간이었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내 농식품 기업체를 방문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 금융 니즈 등을 직접 체감하며 ‘발로 뛰는 경영,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 실천 행보를 이어갔던 그는 현장에서 체득한 기업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곧바로 금융과 연계해 고객·기업 중심의 금융서비스, 특화 상품 개발 및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도 계약기간 만료 예정인 4개(2022년 6개) 자치단체의 금고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공공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했다. 세부적으로 NH교실숲, NH초록세상만들기와 같은 친환경 녹색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실시하고 있다. 스마트 팜 지원 확대, 참여형 ESG 금융상품 등도 지속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발전 및 공공은행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NH농협은행이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장 부사장이 새로 부임하는 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 속에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상품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금융혁신 보험사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장경민 신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전주 신흥고와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전북지역 내 지점장, 지부장, 경제부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풍부한 금융업무 경험과 영업력, 리더십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21 17:13

전북,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 전국 2위

전북지역의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더불어 사는 사회, 통계로 본 다문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가구 수는 1만 4056가구로 다문화 혼인·이혼 건수는 각각 568건, 2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 증가율은 전국 1위인 경북(62.7%·2021년 493건→2022년 802건)에 이어 2위다. 2021년 대비 지난해 전북지역 혼인 건수 증가율은 50.3%(2021년 378건→2022년 568건)로, 전국 평균인 25.1%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시군구별 다문화 혼인 건수와 더불어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도 타지역에 비해 상위권에 랭크된 시·군이 많았다. 혼인 건수의 경우 시별로는 전국 2위에 전주시, 4위에 군산시가, 군별로는 전국 2위에 완주군, 3위에 부안군, 5위에 고창군이 랭크됐다. 혼인 비중의 경우 시별로는 전국 1위에 남원시, 2위에 김제시, 4위에 군산시, 5위에 익산시가, 군별로는 전국 2위에 부안군, 4위에 진안군, 5위에 장수군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이혼 건수는 2021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호남·제주지역 시군구별 전체 이혼에서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임실군(22.0%), 김제시(1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2.21 17:13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끝내 무산⋯5년간 ‘헛심’

침체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이하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허무하게 무산됐다. 이 사업의 관건인 민간사업자(사업시행자) 찾기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군산시가 사업 포기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최근 새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에 들어갔지만 결국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번 재공모에 1개 업체가 신청했는데, 출자금 370억 원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10월 사업시행자로 확정된 A사가 자금 문제와 함께 기간 내에 토지매입 등을 진행하지 않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와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었지만 신청한 2곳 모두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재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시는 이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가 없다고 보고, 더 이상 재공모 등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오는 2025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시의 최후 계획과 그 동안의 노력들이 물거품이 됐다. 이에 따라 국비 201억 원도 반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 공모사업 등에서 페널티를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송에도 휘말렸다. 시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한 A사가 사업포기 대신 시를 상대로 ‘실시협약중도해지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결과에 따라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경제 발전을 이끌 중차대한 기회를 시가 안일한 대응으로 놓치면서 지역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 인사는 “민간 사업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5년간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보게 됐다”며 “(시가)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까지 진행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진행이 어렵고 국비는 산자부 및 전북도와 상의 후 반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총 1599억 원(국비 275억 원‧도비 95억 원‧시비 129억 원‧민간 1100억 원)을 들여 새만금산단 일대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제일반
  • 이환규
  • 2023.12.21 15:38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남양아파트 인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대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대지) - 본 건은 남양아파트 북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소재하는 기존주택지대다. 본건까지 소형차량접근 가능하고 북측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하며, 버스정류장 등이 인근에 소재하여 제반 대중교통여건은 보통시된다. 세장형의 토지로 인근 토지와 등고평탄한 주거용 건물부지로 이용중이다. 준공업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전주효천우미린더퍼스트 17층(대지) - 본 건은 전주효천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공원, 학교 등이 혼재한다. 본건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서측으로 버스승강장 소재 간선도로 및 남측으로 왕복4차선 도로가 진행한다. 위생 급.배수설비, 도시가스에 의한 난방설비, 화재탐지 및 경보설비, 소화전설비, 승강기설비, 출입구 보안설비 등이 돼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3류, 어린이공원, 중로1류, 중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도시개발구역, 준보전산지다. 무주군 안성면 공진리(답) - 본 건은 무주안성CC 남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은 농경지, 농가주택, 임야 등이 소재하는 마을 주변 농촌 지역이다. 본건까지 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 양호한 편이다. 평탄한 부정형의 토지로 공업용 건물의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농림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2.20 18:24

참예우,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11년 연속 명품인증 수상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2023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11년 연속 명품인증을 수상했다. ‘참예우’는 지난 2010~2012년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국가명품인증’을 받았다.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경영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브랜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권용학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도내 11개 시·군과 6개 축협 1,100여명의 축산농가와 축협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북도 및 축산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명품 참예우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창수 의장을 비롯한 지역축협 조합장들은 “참예우가 11년 연속 명품인증을 수상한 것은 축산물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친 철저한 관리와 축산농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든 성과다”며 “앞으로도 명품 참예우 브랜드 유지·관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과, 참예우 참여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9 17:13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겨울철,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주의해야

주말을 시작으로 맹추위 한파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추워져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열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손난로, 전기히터와 같은 휴대용 전열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전열기로 인한 화재와 화상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전기매트 사고는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놓고 쓰는 등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미사용 시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서 보관하여 열선의 접힘 부위 손상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열기 화재 중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이 각각 1211건과 1179건이며, 344명의 인명피해 중 사망 48명과 부상 296명이 발생했다. 특히 매년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한다고 한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도 지난 3년간(2021.1.1.~2023.12.8.) 전기매트류 관련 소비자피해 건수가 28건 접수됐다. 전열매트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장판은 라텍스 또는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 침구류는 열에 약하고 인화성이 높아 함께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장판‧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제품을 접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사용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얽혀 합선 또는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외출할 때는 전원을 반드시 꺼야 한다. 그리고 전열기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온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특히 말초 신경이 둔감한 당뇨병 환자나 피부가 연약한 여성과 유아가 찜질기를 사용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주위에 열 복사율이 높은 물건이나 인화 물질을 두지 않는다. 벽과 반드시 거리를 두어 설치하고, 넘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장치를 반드시 확인한다. 제품 사용 후 보관할 때에는 내부 열선이 꺾이면 합선되어 감전이나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제품을 접지 말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제품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제품안전정보센터로 신고하고, 소비자 상담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2.18 18:12

농업유전자원 분양신청, 서류 제출 대신 실시간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한 농업유전자원 분양신청을 온라인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는 벼, 고추, 잡곡 등 24만여 점의 다양한 종자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이를 식물 연구자, 육종가 등 수요자에게 분양하고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농업유전자원을 분양받으려면 씨앗은행 누리집에서 분양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첨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개선 작업으로 농업생명자원 분양신청서와 분양계약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에 전자 서명을 도입해 별도 첨부파일 없이 온라인상에서 서명해 분양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양신청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해 농업유전자원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내부 처리시스템과 연계해 분양 승인 등 행정절차를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행정 처리 소요 시간을 줄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개선 작업은 식물 유전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혁신 과제에 따라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이 국내 관련 학계와 바이오산업 등에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8 17:37

장난감 가격 '들썩', 반갑지 않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썰렁하다. 고물가 영향으로 장난감 가격까지 들썩이면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등은 소비자의 고물가 부담을 인지하고 선물용 의류·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은 열리지 않고 있다. 어린이들의 관심이 적은 장난감을 대상으로 할인하거나 행사 카드를 한정해 할인하고 인기상품은 할인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게 원인이다. 지난 주말 오후 3시께 찾은 전주의 한 대형마트.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가 실감날 정도로 완구 코너 앞은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형형색색 장난감 박스에 담긴 장난감을 본 어린이들은 한껏 흥분한 모습이었다.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들었다 놨다 할 때마다 계속해서 부모들의 눈은 가격표로 향했다. 기본 4∼5만 원부터 10만 원을 육박하는 고가 장난감에 저마다 다른 장난감으로 화제를 돌리기도 했다. 곳곳에서 장난감을 들고서는 "엄마, 이거 사 주세요", "이거 집에 있는 건데", "아빠, 이거 사도 돼요?", "너무 비싸다" 등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18일 매달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하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을 살펴본 결과 장난감 포함 오락·문화 품목별 물가지수는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크게 들썩였다. 2019년 11월에는 101.31이었지만 올해 11월은 107.44이었다. 최근 5년간(2019년 11월~2023년 11월) 오락·문화 품목별 물가지수는 매년 소폭 상승했다. 2019년 11월 101.31, 2020년 11월 101.34, 2021년 11월 102.51, 2022년 11월 104.74, 2023년 11월 107.4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난해부터 오락·문화 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4세 남아를 키우는 이모(32) 씨는 "이제는 매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부담일 것 같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고는 하지만 장난감까지 뛰어버리니까 감당이 안 된다. 장난감을 자주 사주는 편은 아니라서 크리스마스에는 비싸도 어쩔 수 없이 사 줘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12.18 17:37

[주간증시전망] 추가적인 호재없이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81% 상승한 2,563.56 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5.69%), 섬유의복(4.95%), 통신(2.55%), 화학(2.25%), 전기전자(2.16%), 운수장비(2.04%), 운수창고(2.03%), 제조업(1.85%), 서비스(1.84%), 유통(1.84%), 금융(1.80%), 증권(1.42%), 철강금속(1.23%), 보험(1.02%)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의료정밀(-4.12%), 종이목재(-1.83%), 비금속광물(-1.13%), 건설(-1.11%), 의약품(-1.08%), 전기가스(-0.26%)는 하락세를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조4185억원과 1조8626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는 3조3854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한주동안 0.95% 올라 838.31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2억원과 1059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025억원 순매도했다. 12월 FOMC 결과 2024년 기준금리 인하 폭이 확대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연 5.25~5.5%로 동결하는 한편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5.1%에서 4.6%로 낮춰서 제시했다. 이는 금리 스탠스 변화를 시사하며 미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4%를 하회했고,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징적으로 보면 국내 반도체 업종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금리인하 기대감은 상당부분 선반영 된 측면이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순환매가 돌면서 오를 만한 주식들은 다 올랐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 탄력을 높여 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고 기술주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앞으로 실적개선같은 추가적인 호재없이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증시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부동산PF 리스크와 연말 대주주 양도세 이슈로 인해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는 모습이다. 연말 수급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지수 박스권 하단에서 비중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12.17 17:14

전북농협, 도시·농촌 농축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 추진 큰성과

전북농협이 추진한 도시·농촌 농축협간 도농상생 공동사업이 올해 큰 성과사업으로 꼽혔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지난 15일 간부직원들과 함께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반추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농협은 ‘더 특별한 전북시대 칭찬받는 전북농협’을 기치로 다양한 창의적 사업을 도모해왔으며, 농도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도시농협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큰 성과로 꼽았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농협의 투자 유형에 따라 공동운영 투자형, 단순 지분 투자형, 조공법인 설립형, 조공법인 가입형, 유통채널 제공형 등으로 구분된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 도내 ‘도농상생 공동사업 1호’인 부안천년의솜씨조합공동사업법인(부안, 계화, 남부안, 변산, 부안중앙, 하서농협)에 서울 남서울농협이 조공법인 가입(출자)을 시작으로, 11월 고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 경기 광명농협 지분출자, 12월 부산 금정농협이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남원, 춘향골, 지리산, 운봉, 남원원예농협) 가입, 서울원예농협이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오수관촌, 임실농협) 가입 등 올해 4개 사업, 약 51억원의 투자(출자) 유치를 완료했다. 중앙회 차원의 공동사업 자금지원은 사업당 최대 100억원을(일시상환, 무이자, 최대 3년) 지원하여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금년 추진된 공동사업은 총 400억원 이상(3년 최대 약1,200억원)의 지원자금을 통해 농산물 수취가격 제고 등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형 도농상생사업으로 전주농협과 순창 동계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과 김제원협간 영농자재 지원 등도 매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도농 상생사업은 ‘협동조합간 협동’을 기반으로 열악한 산지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북본부는 농촌농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1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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