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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가 1일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1低(저성장)의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에 24억 7500만원을 출연했다. 이번 출연금은 올해 상반기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약한 소상공인 회생보듬자금 지원대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470억원 이상의 저금리 신규대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전북지역보증재단에 기금출연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년대비 출연금액을 대폭 상향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으로 경영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정환 본부장은“갑진년, 전북의 새로운 도약의 해를 맞아 청룡처럼 솟아오르는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원재료 가격 및 금리상승기 어려움에 직면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동 17층(대지) - 본 건은 전라북도청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및 숙박시설, 도시형생활주택, 관공서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 단지로의 차량 진·출입이 자유로우며,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수단과의 접근성·빈도수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도시가스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승강기설비, 소방설비 등이 돼있다. 중심상업지역, 방화지구, 시가지경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대로1류, 중로3류,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대지) - 본 건은 돈당마을 인근 및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대이다. 본건 및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된다. 대체로 등고 평탄한 부정형 토지로서, 현황 전으로 이용중이다. 북측으로 노폭 약 4미터, 서측으로 노폭 약 3미터 내외의 포장도로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농림지역, 지방2급하천,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답) - 본 건은 율소마을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주변은 농경지 및 간간히 농산물가공공장, 창고 등이 소재하는 취락주변 농경 지역이다. 본건까지 인접 필지 상의 비포장 농로를 통해 농기계의 접근이 가능하고 마을 주변 소재하여 제반 교통사정 보통 정도한 편이다. 북측 인접지보다 저지이고 남측 인접지보다 고지인 토지로 본건 자체는 평탄한 부정형의 토지로 전으로 이용중이다. 농림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지역, 농업진흥구역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는 31일 전국 건설업계 17개 단체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모여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규탄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업계 현장애로 발표, 성명서 낭독에 이어 주요 인사들의 발언과 호소문을 전달하였으며 건설업계를 포함한 3,500여명의 중소업체가 국회 본관 앞에 모여 법안 유예 촉구를 외쳤다. 소재철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50미만 영세 사업장에 전면 시행돼 도내 소규모 건설업체가 모두 적용되면서 경영자들이 한순간에 잠재적 범법자가 된 모양새다”며 “처벌위주의 법률 시행보다는 시정조치와 교육을 시행해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국회 본회의에서 이런 기업인들의 마음을 헤아려 꼭 통과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0여년 가까운 세월을 수자원공사에 재직하면서 처음으로 고향에 왔습니다. 무한한 감격을 느끼며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달 수자원 공사 금강유역본부 금강경영처장으로 부임한 신임 이용배 처장은 고향 사랑이 남다르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대학진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십년 간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발전을 기원해 왔다.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전북은 갈수록 도태돼 낙후의 오지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을 항상 안타깝게 느껴 왔다. 이 처장은 미력하나마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금강 유역의 물 문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데 앞장서며 전북의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20년 이후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융복합을 통해 물특화 스마트 Standard 플랫폼 구축 및 혁신형 물산업 육성을 위해 12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 全과정 수량, 수질 안전성 강화대책을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실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광역구역은 정수장 고도처리시설을 확대하고, 단수방지를 위한 복선화 및 노후관 개량 적기 추진과 지방은 현대화 사업의 유수율 목표 달성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관 정밀조사를 적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가정내 무료 수질검사 및 옥내배관 개선을 통해 수돗물 신뢰도 향상시키고 있다. 깨끗한 물 공급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게 이 처장의 바람이다. 이용배 처장은 1970년 전주 출신으로, 전주영생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입사 후 27년간 본사 재무관리처, 기획조정실, 감사실, 물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지난 달 3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대표회원 및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협회 중앙회 윤학수 회장, 임상규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도내 건설관련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임근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도내 전문건설인 가족과 관계기관에 감사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시‧도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투쟁해 전문건설업 보호구간을 2억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확대해 낸 것은 그 무엇보다도 값진 성과로, 2024년에도 회원사의 마음과 힘을 결집해 전문건설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전문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를 포상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전국 16개 시‧도회 중 우수도회로 선정된 전북도회는 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와 ㈜모토브(대표 임우혁)는 30일 ‘AIoT(AI of Things) 기반 빅데이터 수집 및 모빌리티 스마트 사이니지 구축’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는 에지(Edge) 인공지능(AI) 기반 어반테크 기업으로 IoT∙미디어 이동체 장치를 택시 지붕에 장착, 위치 기반 디지털옥외광고(DOOH) 및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을 통해 스마트 시티 운영에 활용하는 도시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oT 이동체 장치의 사업기회 상호 공유 및 사업 공동 추진 ▲AIoT 이동체 장치 및 플랫폼을 활용한 관련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AIoT 이동체 장치의 KT 통신망 검증과 기술 지원을 비롯해 플랫폼 및 어플리케이션 연동 인터페이스 개발을 지원하며, 특히 초정밀 위치관제 및 클라우드 등 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용남 상무는 “KT의 앞선 기가센싱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모토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AI와 IoT기반 빅데이터 및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관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창준)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본부 산하 건설공사 이해관계자(발주자, 원도급사 및 하도급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이해관계자 소통·상생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최근 안전정책 강화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방안, 건설공사 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사항 공유, 이해관계자 간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간담회 개최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 Zero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공사시 어려움을 해소하며, 새롭게 변화된 건설공사가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창준 금강유역본부장은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적인 흐름에 발 맞추고, 건설분야 기술향상과 안전중심의 건설공사를 위해 이해관계자 간의 끊임없는 소통과 논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기조인 민생안정, 지역 균형발전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에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원래 5000원인데 오늘은 특별히 4000원에 줄게. 덤도 줘야지, 그냥 보내면 정 없자네∼" 정과 인심이 오가는 시골 '오일장'이 설 명절 2주 전 성수기를 의미하는 '대목'을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연일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설시장뿐만 아니라 시골 '오일장'도 적막감이 맴돌았지만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와 소비자들의 목소리로 떠들썩해졌다. 28일 완주군 내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으로 불리는 삼례 시장은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지나다니는 소비자 하나 없이 새벽같이 일어나 준비한 농산물을 진열하고 손질하는 상인들만 있던 '오일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곳곳에 간이 매대 위에 간신히 올라가 있는 생선, '뻥' 소리내며 튀겨져 나오는 뻥튀기, 방금 만들어 말랑말랑한 강정, 아침 일찍 다듬어 온 농산물, 갓 따온 듯 싱싱한 과일 등이 진열돼 있었다. 하루 동안 판매할 생선·농산물·과일 등을 한가득 가지고 온 상인들은 "오늘만 싸게 팔아요", "떨이에요, 떨이", "맛만 보고 가세요", "진짜 맛있어요, 드셔 봐야 알아요" 등 손님을 모으기 위해 목청껏 소리 질렀다. 곳곳에서는 손님과 상인이 눈을 맞추고 흥정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삼례 '오일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던 상인 김모(73) 씨는 "그동안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날도 너무 춥고 그래서 진짜 굶어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대목장'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손님이 좀 많아졌다.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29일 고산 '오일장'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기에 의존해 장 보러 나온 할머니부터 자전거 타고 나온 할아버지, 구매목록이 빼곡히 적힌 메모장을 들고나온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설 명절 장만에 정신이 없었다. 삼례 '오일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고 품목이 다양하진 않지만 신선함과 정은 동일했다. 이날 고산 '오일장'에서 만난 주부 정모(61) 씨는 "전통시장보다는 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게 쉬워서 보통 집에서 먹을 저녁거리는 마트에서 산다. 설 명절에는 한두 명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많은 양을 장만해야 해서 '오일장'에 찾았다"면서 "흥정도 되고 덤도 주시고 하니까 기분도 좋고 정도 느껴져서 좋다"고 했다.
올해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은 가족에게 줄 3~5만 원대 실속형 과일 품목을 구매할 의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과 농산물은 ‘가격’, 축산물은 ‘품질’을 보고 구매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29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 선물은 소비자의 약 89%가 가족 선물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물 예정 품목은 농식품이 많았고, 3∼5만 원대(25.7%) 과일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에게 선물하겠다고 의향을 밝힌 소비자는 약 53% 수준이었으며, 선물 비용은 3만 원 미만(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선물용 농식품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38%), 온라인(35%), 전문점(8%)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형마트 비중이 높았지만, 온라인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자가소비용 농산물 구매처는 대형마트(49%), 전통시장(25%), 동네 슈퍼(15%)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축산물은 대형마트(44%), 전문점(28%), 전통시장(10%) 순으로 약간 달랐다. 설에 많이 구매하는 과일은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27%), 배(21%), 귤(16%)이 차지했다. 축산물은 국내산 쇠고기 국거리용(21%), 국내산 쇠고기 갈비·찜용(11%), 외국산 쇠고기 갈비·찜용(10%) 등의 순이었다. 차례용 과일을 구매할 때는 여전히 크기를 우선시하지만, 예년과 달리 구매 개수는 줄이는 양상을 띠었다. 육류 역시 예년 명절과 같이 부위와 원산지 위주로 고르지만, 음식의 양은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최근 설 명절맞이 농산물 구매나 차례 지내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명절용 농산물의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정확히 파악해 가성비 좋고 실속 있는 소포장 상품에 주력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품질 고급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영업·판매직 사원이 지난 10년 동안 4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소비가 확대된 데 따른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판매 직원이 많은 유통가에서는 은행처럼 점포와 매장 직원이 지속 감소하는 대신 무인 계산대와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이 근로자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9일 통계청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2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줄었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9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판매 종사자는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45만3천명이나 줄었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등의 판매원을 비롯해 카운터 계산원·캐셔 등 매장 계산원, 자동차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신용카드 모집인, 홍보 도우미 등 영업·판매직 취업자로 주로 고객과 직접 대면으로 영업하는 직종이 해당한다. 판매 종사자 감소세는 코로나 사태 첫해인 2020년을 제외하고 최근 10년간 전체 취업자가 매년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판매 종사자 감소 폭은 2019년 7천명 수준에서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3만3천명으로 대폭 커졌다. 2021년(-13만1천명)에도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코로나 사태 당시 더 급격히 줄었다. 판매 종사자가 많은 유통업계를 비롯해 전반적인 산업 구조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적인 흐름에서 코로나 사태가 겹쳐 이런 산업 구조 변화에 더 속도를 붙인 것이다.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는 전통 유통업체들은 코로나와 온라인쇼핑 확대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대형마트 3사의 경우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직원 수가 확연히 줄었다. 이마트의 지난해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2만3천여명으로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6월 말(2만5천여명) 대비 2천명 넘게 줄었고 홈플러스도 2만3천명에서 2만명 정도로 3천명가량 감소했다. 롯데마트 직원 역시 1만3천명에서 1만900명으로 2천명 넘게 회사를 떠났다. 실적 부진과 함께 대형 화장품·의류 업체도 브랜드 등이 철수하며 직원들이 대체로 줄었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가진 않았으나 신규 채용 규모 등을 조절하며 자연스러운 인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말 직원이 5천24명으로 2019년 6월 말보다 1천명 넘게 줄었고 LG생활건강은 4천483명에서 4천461명으로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이 기간 면세와 백화점 판매직군이 포함된 '기타' 인원이 1천613명에서 1천359명으로 250여명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직원도 2019년 6월 말 1천550명에서 지난해 6월 말 1천419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 직원 수는 1천391명에서 1천234명으로 감소했다. 쿠팡 등 이커머스 확대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94조원에서 2018년 113조원, 2019년 137조원, 2020년 158조원 등으로 늘어난 데 이어 코로나 2년차인 2021년 190조원으로 급증하고서 2022년(210조원)에 200조원을 돌파했다. 온라인쇼핑의 지난해 1∼11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07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강화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온라인 관련 인력은 더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혁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기계화와 자동화, 인공지능(AI) 발달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를 상대로 새 기술을 익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필요한 일자리에 배치해줘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임 전북지역본부장에 홍준수 전 품질안전부장이 31일자로 임명됐다. 장수군 출신으로, 전주시 상산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홍 본부장은 1992년 공사에 입사한 뒤,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지지를 담당하는 보관관리부장, 비축관리부장, 품질안정부장 등을 거쳤다. 홍 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역사적인 해에 농생명산업의 메카인 내 고향 전북에서 기관장을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농수산물 수급안정, 유통개선, 식품산업육성, 농수산식품 수출진흥 등 농수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렴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은 지난 26일 서울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렴대상' 시상식을 열고 새해 국민의식개혁운동의 방향을 발표했다. 공신연 나유인 총재는 이 자리에서 “특권과 당리당략에 빠져 국민대표임을 망각한 채 정쟁을 일삼는 일부 정치세력에게는 미래희망이 없다”며 “특권화된 기득권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얼굴 없는 천사’, 국민의힘 이상민 국회의원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사회봉사부문에서 ‘얼굴 없는 천사’가 상을 받았다. ‘얼굴 없는 천사’는 24년 동안 전주시 노송동 지역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9억 6000만 원의 기부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치부문 대상은 국민의힘 이상민 국회의원이 받았으며, 이상민 국회의원은 청렴한 정치로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투자수익률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특히 권리금을 받지 못하고 점포를 정리하는 소상공인들이 늘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가 건물주 뿐 아니라 서민가계 몰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지역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16.7%로 전국평균 9.9%를 크게 웃돌며 경북(26.7%)과 전남(24.8%), 울산(1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각각 19.2%와 9.3%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6층 이상 규모의 오피스 공실률은 15%로 그마나 다른 상가에 비해 높지 않았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8.8%를 웃돌고 있다.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하락하고 있다. 오피스의 임대료는 1㎡당 4300원으로 전국 평균 1만 7500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집합상가와 중대형 상가를 비롯한 2층 미만 소규모 상가의 임대료도 전국 평균을 밑도는 낮은 수준이다.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이 지속되면서 투자수익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 가격 지수가 99.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2%를 기록했고 오피스와 집합상가, 중대형, 소규모 상가 모두의 투자수익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투자수익률 뿐 아니라 자본을 투자하고도 권리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점포를 넘기면서 권리금을 받는 비율이 27.8%로 전년 29.3%보다도 감소하면서 도내 자영업자 10명중 7명은 빈 몸으로 가게를 접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적게는 수천 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하고도 이익은 커녕 투자금마저 탕진하고 있는 경우가 증가하며 경기침체 여파가 지역사회 전반에 갈수록 확산되고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도내에서 수천 개 이상의 점포가 창업에 나서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희박하고 대부분 투자금을 탕진하고 빈 몸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며 "전북의 중심상권인 전주 서부신시가지에도 1년 이상 지속되는 점포가 드물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82포인트(0.24%) 오른 2478.5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1조146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5억원과 2726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증시는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면서 2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락 영향이 있었지만,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호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지수를 이끌었다. 에코프로그룹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의 합산 시가총액은 38조1300억원으로 고점인 지난해 7월 79조6100억원보다 약 41조원 줄어든 상황이다. 전기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에코프로 그룹주도 작년 하반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마저 부진한 실적마저 공개했다. 24일 4분기에 매출액 25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전년 동기보다 3%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256억달러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영업이익률도 8.2%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절반 수준이였고, 올해 매출성장도 현저히 둔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당분간 힘을 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보인다. 전기차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도 하락이 지속 중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 FOMC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3월 금리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월 금리인하를 확언하지 않을 공산이 커 당분간 금리인하 시작시점에 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된다. 연초 코스피시장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코스피시장 대형주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2400포인트선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아직도 투자심리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과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수급과 실적개선이 보이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북지방우정청은 전북지역 우체국 가운데 35년 이상된 노후 우체국 3곳을 재건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남중동·익산중앙동·임실삼계 우체국이 대상으로 익산남중동 우체국과 임실삼계 우체국은 올해 연말까지 완공한다. 익산중앙동 우체국은 내년 7월까지 재건축할 계획이다. 특히 임실삼계 우체국은 스마트 건축기술 공법 중 하나인 모듈러 공법으로 짓는다. 모듈러 공법은 폐기물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또 전북우정청은 새로 건립하는 모든 우체국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BF, Barrier Free)'을 받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김꽃마음 전북우정청장은 "노후 우체국 개선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정환)가 지난 24일 2024년 사업추진업무보고회를 열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해를 맞아 도정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해 경영성과를 되돌아보고 2024년 경영목표와 사업추진 방향을 사무소장들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2024년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해로 삼고 “도민이 먼저 찾는『매력적인 은행, 더욱 특별한 1등 전북본부 구현을 추진목표로 삼고 ▲미래경쟁력 제고▲지속가능 경영 ▲고객중심 신뢰경영을 당부했다. 이정환 본부장은“자산성장 둔화, 중국 부동산위기 등에 따른 대내외적 환경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대출 건전성 악화 대응,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이러한 위기에도 금융소외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 가치를 고객에 두고 업무에 임해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와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25일 대학본관에서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상호 협력과 AI/DX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각 분야별 산∙학 협력 ▲’대학교육전산망’ 고품질 환경개선을 통한 교육행정 업무 효율화 도모 ▲KT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활용하여 기업 실무형 AI 인재 양성 상호 협력 ▲ICT 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도 쾌적한 캠퍼스 환경 구축 협력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특성화 사업 발굴 도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전주대 박진배 총장은 “KT와의 협약은 전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AI 인재 양성,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용남 상무는 “전주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전주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적극 지원하고, KT의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도입해 전북지역 AI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전북도내 대학교들과 AI/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추진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도내 대학교들의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약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1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상승하면서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북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560원이다. 전날 대비 1원 오른 가격이다. 전북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일 1783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16주 동안 하락세를 보여왔다. 경유 가격도 1467원으로 전날 대비 1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566원으로 전날 대비 2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1475원으로 전날 대비 2원 상승했다. 국내 기름값이 상승한 원인은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전역을 덮친 북극 한파로 미 원유 생산량과 재고량이 크게 줄면서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2달러(0.96%) 오른 배럴당 7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0.49달러(0.62%) 올라 배럴당 80.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더해 중국의 경기 부양책,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원달러 약세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복합적 요인을 고려하면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가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의 시차가 발생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기름값 부담을 우려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을 변수로 지적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이 2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발족식을 열고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 후계 인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간다. 이날 발족식에는 전국 20여 개 지역 40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한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유기농업협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친환경 농업단체와 소속 유기농업 우수농가 8곳도 참석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업단체는 유기농업 후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멘토단을 구성해 우수농가와 청년농업인 간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협약에 따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는 지역·작목별 우수농가·청년농업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공동 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으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 발족식이 유기농업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의 지속적인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현장 업무 직원에게 지원하는 휴대폰 보조금에 단말기 할부금, 부가서비스 이용료까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감사실은 지난 연말 '2023년 본사 종합감사'를 통해 휴대폰 사용료 보조금 지급 기준 재정비, 근태관리 운영 체계(카드 방식) 개선 등 31건의 지적 사항을 적발하고 37건에 대해 처분 요구, 1건에 대해 현지 조치를 했다. 이번 감사 결과 공사는 현장 업무(지적측량, 공간정보) 직원 총 2689명에게 휴대폰 보조금 1억 2960만 7502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1182명에게는 통신비 외에도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부가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한 휴대폰 보조금 878만 5669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래 취지와 다르게 휴대폰 보조금이 사용된 것이다. 공사는 노동조합과 체결한 단체협약서에 따라 지적측량, 공간정보 업무 등을 수행하는 현장 직원에 한해 휴대폰 사용료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 취지에 따라 통신료(통화료, 데이터 사용료)에 한정해 금액을 지원해야 하지만, 공사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등까지 포함해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 감사실은 "휴대폰 보조금은 현장 업무 직원에게 업무 수행에 따른 통화료, 데이터 사용료 등에 한정해 지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휴대폰 보조금이 통신료에 한해 지급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신분증 대리 체크 등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부실한 근태 관리도 지적받았다. 일부 지사에서는 신분증 대리 체크로 복무점검에서 적발되거나 특정감사로 신분상 처분을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카드 몰아찍기'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대체로 소속 직원의 하급자가 상급자의 초과 근무 등을 위해 신분증을 대신해 체크해 주고 있었다. 감사실은 이러한 사례가 직장 내 우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 지시에 해당된다고 봤다. 감사실은 "신분증 대리 체크 등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신분상 처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근태 관리 체계를 신분증 체크 방식에서 지문 체크 방식 등으로 변경해 신분증 대리 체크 행위를 근절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연차 수당 과다 지급도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공사는 3개월 이상 국외연수를 나가 연차 휴가를 받을 수 없는 직원 7명에게 연차 휴가를 주고, 사용하지 않은 연차 휴가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해 총 1999만 2820원의 연차 수당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감사실은 과다 지급된 연차 수당은 회수하고, 이미 사용된 연차 휴가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연차 일수에서 정산하라고 했다. 이 밖에 감사실은 지사 직원 간 업무 분장이 불균등하다고 보고, 지사 사무분장을 주요 직무별로 세분화해 행정 담당 직원에게 업무가 집중되지 않도록 '직제규정시행 규칙'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또 표준·품질 관련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입보다 지출이 초과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에 따른 수익 창출 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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