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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오는 10월 말까지 ‘가루쌀 종합상황실(이하 상황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상황실은 전국 가루쌀 생산단지의 생육상황과 현장의 어려움 등을 종합해 안정생산을 위한 맞춤형 재배기술 지원계획을 총괄하고, 가루쌀 재배 관련 현안 해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각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상황에 맞는 물, 비료, 병해충 관리와 수확 후 품질관리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업체와 협력해 가루쌀 생육 자료(데이터) 수집과 생산단지 관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농촌진흥청의 가루쌀 재배기술 담당관, 식량작물 분야 연구개발 담당관, 디지털 농업 담당관 등 분야별 전문가가 융복합을 통한 협업 체제로 운영한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전국 38개의 가루쌀 생산단지(2000ha)별로 전담 관리지원팀을 배치하여 영농현장의 어려움 파악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전국 생산단지의 가루쌀 생육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면밀한 기술지원을 펼쳐 품질 균일화와 일정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북지역 농촌과 산간지역에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면서 유관기관들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북은 지난 13일부터 집중호우로 지역별 최대 432.4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군산, 익산, 김제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 농경지 침수 및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했으며, 논콩과 벼 등의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부터 중앙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우대처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휴대전화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도내 농촌진흥기관에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야외 농작업 자제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 등 안전 예방 수칙을 재차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침수된 재배지의 농작물 복구를 지원하는 현장기술 지원단 파견, 작물별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 방제 등 호우 피해 복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영일 본부장 등 전북농협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백구면 호우피해 농민들을 찾아 구호키트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사진=전북농협 제공)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지난 15일 김제시 백구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농협 구호키트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전날 백구면 난산마을 주민 80여명이 마을로 비가 범람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농업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김제시지부장, 관내조합장과 함께 농경지 및 시설하우스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또 전북농협은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범농협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에 앞서 저수지 및 배수장 등 취약수리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고, 현재 각 지사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이 꽃을 비싸고 어렵게 여기더라고요. 물가가 워낙 오르고 삶도 예전보다 팍팍해지다 보니, 필수품이 아닌 꽃은 먹지도 못하고 구경만 할 수 있는 고가의 사치품이 돼버린거죠. 그래서 꽃 나눔을 시작하게 됐어요" 전주 삼천남초등학교 뒤에는 꽃을 나눠주는 여인이 있다. 바로 혜향플라워카페의 강태경(32) 대표다. 강태경 대표가 삼천동에 터를 잡은 지는 1년째. 본래도 이 일대에서 나고 자란 전주 사람이다. 요즘 지역 청년들이 그렇듯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났고, 전주보다 수요가 많은 도시들에서 플로리스트 수업과 활동을 왕성히 했다. "다른 도시에서 가게를 차릴까 준비했는데 나고 자란 터전, 한 곳에 오래 살면서 느낀 이웃간 정있던 동네문화가 그립더라고요. 지금은 침체된 구도심이 됐지만, 공동체 구성원이 돼 이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로 조금이라도 동네에 활기를 주고 싶다 생각했어요" 꽃이 주는 치유, 행복을 강조하는 강 대표. 그는 "우리 어릴 땐 시장이나 트럭에서 꽃을 내놓고 포장 없이 신문지에 한 다발씩 싸서 저렴하게 팔지 않았나. 용돈을 모아 1500원에 후리지아 한 다발을 사 식탁 위에 꽃아둔 추억이 있다"며, "이곳도 작은 공간이지만 초등학생, 어르신 등 동네 주민들이 오가며 진열된 꽃과 화분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으면 했다"고 했다. 이에 '혜향'을 꽃 판매와 함께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지만, 아쉬움이 생겼다. 계절마다 제철 꽃이 나오거나 5월 가정의달, 요즘같은 장마철 등 사람들에게 힐링이 필요하겠다고 싶은 날들마다 가게 앞에 꽃을 진열했다. '예쁜 꽃 보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마음에 드시는 걸로 하나씩 가져가세요' 등의 문구와 함께 꽃을 20여 송이를 개별 포장해 두면 하루이틀새 동이 났다. 특히 바로 가게 옆 초등학교 학생들과 손자손녀 등하교를 돕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컸다. 강 대표는 "꽃 잘 받았다고 먹을 것을 나눠주시기도 한다"며 "화사한 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가정의 달처럼 꽃이 인기인 달에는 초등학생을 겨냥해 카네이션을 3000원대로 할인해 판매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플로리스트들은 작품비와 포장, 인건비 등을 포함해 가격을 매기는데, 그러다보니 꽃 선물의 퀄리티는 높아져도 어렵게 느끼는 게 아니가 싶었다.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엔 카네이션 생화를 선물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특별 이벤트식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꽃나눔, 원데이 클래스 등으로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고, '혜향'을 꽃을 매개로 주민들이 소식 나누는 사랑방처럼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폴란드 현지에서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상황을 지휘했다. 현재 윤석대 사장은 대통령 폴란드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이며,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과 대한민국 물 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국외 공무를 수행 중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현지시각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3시) 대전 본사와 연결해 집중호우 대비 전사 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석대 사장은 본사 및 한강과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유역본부 담당자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댐 수문 개방과 기상예보, 종합상황, 시설물 피해 등을 점검했다. 윤석대 사장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 104개 부서의 현황을 살피며 “댐 하류 순찰 강화와 일반 시민 출입통제 등 실시간 수준의 예방 활동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14일 오전 기준 수문 방류 중인 8개 댐의 현황과 나머지 댐들의 추가 수문 방류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수문 방류 시 하류 농경지와 인명피해 여부를 철저히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강우가 지속될 것을 대비해 긴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대응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취약한 부분이 발생한다”라며 “각 현장 지휘 본부장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추가 피해 상황이 없도록 지휘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성 데이터 등 물관리 혁신기술 등을 총동원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터파기 등 각 현장에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고 덧붙였다.
속보= 전주 노송천 일대 상가를 따라 조성된 '만원행복거리'가 활력을 잃으면서 사람들의 눈엣가시로 전락한 가운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복원한 노송천이 관리 부실로 주변 상권까지 모두 침체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자 4면) 노송천은 지난 1964년 복개해 도로·재래시장 등으로 사용됐으나 악취 발생과 도심 환경의 황폐화, 도심지의 열섬 현상에 시민들 사이에서 복개된 하천을 복원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후 전라북도·전주시 등은 지난 2008년 환경부의 '도심 복개하천 복원'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2017년까지 무려 10년 동안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당시 노송천을 전주의 청계천, 제2의 청계천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전주의 청계천은 고사하고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쓰레기, 하천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득실거리는 벌레, 주인 모를 대형 폐기물로 노송천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 오면 기름·잉크 덩어리로 추정되는 오수까지 떠내려오는 상황이라 비가 그쳐도 발을 못 담그겠다는 불만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현재 노송천 상류의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 설치지역에 대해 우·오수분리사업이 실시됐지만 일부 구간은 당시 민원 등으로 관로 개량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노송천 일부 구간에서 정체 모를 오수가 떠내려오는 상황. 노송천을 관리하는 완산구청 역시 노송천 주변 풀숲 관리,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비와 오수 민원으로 현장에 나가 봤지만 어디서 흘러나오는 건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노송천이 거의 방치 수준에 놓이면서 일부 주변 상인·주민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노송천을 복개하자는 목소리까지 높아졌다. 노송천 복원에 따라 주차 공간이 줄어들어 소비자까지 끊겨 상권이 침체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청한 주민 A씨는 "그때만 해도 노송천 복원해서 상권 활성화하고 그런다더니 관리 안 돼서 장사 안 되니까 상인들 다 나가고 말도 아니다. 노송천 복원해서 차도 왔다갔다 하기 힘들지, 관리 안 해서 쓰레기 많지, 벌레 날아다니지, 노송천 내려가는 계단은 높아서 내려가기도 어렵지, 진짜 난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북조달청의 올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이 1조 310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목표 2조 515억 원의 63.9% 수준으로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13일 전북조달청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자구매(물품·서비스)가 9336억 원으로 전년대비 109%, 시설공사 분야는 3771억 원으로 전년대비 123.9%의 실적을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조달청은 하반기 발주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 행정의 역동적인 조달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간담회 및 제조현장 방문 등 현장소통 강화를 통해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선해 혁신적인 공공조달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반을 운영해 혁신조달정책이 내실있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자체와 연계한 여행서비스 개발과 도내 전통상품을 발굴해 전라북도의 특색 있는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국내외 경기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앞장서겠다"며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지역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과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13일 고창부안축협 부안지점에서 관내 여성축산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해피컨설팅’을 실시했다. ‘해피컨설팅’은 전북농협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시대를 맞아 축산인의 경영마인드를 제고하고, 행복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제관련 특강 등의 경영컨설팅, 행복한 삶과 웃음 제공을 위한 마술 등의 신바람컨설팅으로 구성하여, 올해 20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해피컨설팅을 통해 농업인들이 겪는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 지역사회, 지자체로부터 칭찬받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 언론을 통해 한우가 각광받으면서 전북 한우 수출 사업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달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특집기사에서 "한우가 와규(일본산 소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육질이 쫄깃해 신흥 고급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와규가 지겹다면 한우를 추천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지(한국)에서도 특별한 날에 먹는 비싼 고급 요리이며, 한우 수출 국가가 홍콩 등 4개국에 불과해 홍콩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중국, 프랑스, 일본 등의 소고기와 비교해 한국산 소고기가 더욱 희귀하고 그만큼 고가라며 한우의 상품성을 우위로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으로 현지 대표 언론매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화제성과 파급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최대 한우 수출국인 홍콩 현지에서 한우가 호평을 받자, 올초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위축이 우려된 전북 한우 수출사업 역시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도내 한우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몽골이 도내 한우 수출국이지만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한 몽골은 도내 한우수출량의 20% 이하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홍콩 수출은 2019년 19톤, 2020년 19톤이었고, 코로나19기간인 2021년에는 12톤, 2022년에는 16톤을 기록했다. 매년 홍콩에 수출되는 국내산 소고기의 38%가 전북 한우로, 점유율이 높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줄어든 수출량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수급량과 가격 조정을 위해 수출량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 농축산물 수출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전북 한우 홍콩 현지 판촉행사를 비롯해 이같은 언론 조명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현지 호응이 커지면서 전북도는 올해 홍콩 한우 수출 계획량을 30톤으로 목표하고 있다. 최근 엔저현상으로 홍콩에서 와규가 한우보다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한우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 확대를 통해 도내 한우 농가의 소득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대지)- 본 건은 전주곤지중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이 주를 이루는 기존 주택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과의 접근성·빈도수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고도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이다. 김제시 흥사동(공장)- 본 건은 흥사교차로 서측에 위치하고 주변은 중소형의 공장, 농경지, 취락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자유롭고 인근에 간선도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정도다. 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단층 건물 및 경량철골조 강판 등의 단층 건물로서 샌드위치 판넬, 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시설, 위생설비, 난방시설 등이 돼 있다.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주택)- 본 건은 두암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주로 농경지가 소재하고 간간히 주택이 소재하는 취락 주변의 농경지역 이다.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위 기와무늬강판지붕 단층 건물로서 치장벽돌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시설 등이 돼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종횡무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풀사료인 ‘알팔파’ 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안정재배 기술과 건초 생산 기술을 함께 확보해 국내 자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알팔파’는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풀사료로, 국내 젖소와 한우 사육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로 꼽힌다.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건초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국외 상황에 따라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는 톤당 가격이 550달러로, 3년새 170달러가 올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알팔파' 국내외 유전자원 44품종을 수집하고 인공교배와 우수형질 선발을 통해 품종 개발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우수 계통을 최종 선발해 2021년부터 생산성 검정과 지역 적응성 시험을 실시했으며, 올해 국내 환경에서 잘 자라는 ‘알파원’과 ‘알파킹’ 2품종을 개발했다. 국내 ‘알팔파’ 생산 기반 구축과 올해부터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로 ‘알팔파’ 재배와 건초 생산이 활발해지면 풀사료 수급 불안 해소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풀사료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알팔파 안정 재배기술과 신품종이 국내 농가에 널리 보급되어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대식 전 익산시 부시장이 전주상공회의소 신임 사무처장에 내정됐다. 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상임의원회를 개최해 전대식 부시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사무처장으로 의결했다. 이번에 선임된 전대식 신임 사무처장은 익산 출신으로 지난 198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전북도 탄소산업과장, 김제시 부시장, 전북도 정책기획관, 전북도 혁신산업국장, 익산시 부시장 등을 거쳐 지난달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신임 전 처장은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능력은 물론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공직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 처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경영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고, “우리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기업과의 소통 및 애로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대식 신임 사무처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7월 24일부터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순창 올레오마을이 전북 대표 치유관광 마을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으로 육성한 우수 농촌 치유마을 11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 농촌치유마을 11개소는 전북 순창 올레오치유마을을 포함해 ∆경기 남양주 용암치유마을, 강원 춘천 은행나무마을·평창 대관령눈꽃마을·홍천 동키마을, 충북 괴산 사기막리마을, 충남 태안 매화둠벙마을·홍성 오서산상담마을·아산 강당골마을, 전남 고흥 신촌꿈이룸마을, 대전 대덕 장동-계족산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농촌치유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치유형 농촌관광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촌의 전통, 역사, 문화, 음식, 곤충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선정된 11개소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선정된 전국 32개소 가운데 여름 휴가에 알맞은 제반 시설을 갖추고, 치유 서비스 연계가 잘 된 마을을 기준으로 뽑았다. 순창 올레오는 강천산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곤충체험과 체험형 카페 등 이색적인 시골 프로그램들이 있어 호평을 받았다. 농진청은 치유마을 관련 상품을 농촌관광 통합 기반 온라인 사이트 놀고팜과 연계해 판매도 할 계획이다. 박수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 치유가 국민의 건강한 삶과 쉼을 이끌고, 농촌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기술지원으로 찾고 싶은 농촌,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을 찾아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이 적용된 논콩 재배지의 작물 생육상황과 습해 피해 현황 등을 점검했다.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은 밭작물을 재배하는 논의 땅속에 배수관을 매설해 물 빠짐(배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집중호우 시기에 재배지 침수나 과습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재배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해당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김제시 죽산면의 논콩 재배단지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콩 생육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습해 증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호 청장은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이 적용된 재배지의 배수 환경과 논콩 생육 및 생산성 등을 지속 점검하여 안정적인 기술 보급과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 청장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논콩 재배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며, 관계관들에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주문했다.
시장경제원리는 자본주의 경제의 핵심 이념이다. 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격차를 없앤다는 이념으로 탄생했던 공산주의가 그 종주국인 소련마저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연방이 해체되고 현재까지 공산주의가 잔존한 북한과 동유럽 국가들의 절박한 현실을 볼 때, 시장경제야 말로 민주주의 국가를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굳어지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 같은 현실을 반영 하듯 우리 사회가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전주시는 이 같은 시장논리에 반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 우선 현실에 맞지 않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 억제 정책이 꼽힌다. 현재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2년전 만 해도 효자동과 서부신시가지, 혁신도시의 웬만한 아파트 가격이 3.3제곱미터 당 2000만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전주시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1000만 미만을 고집해 막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했고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인식까지 생겨났다. 분양가와 실거래가격간의 차이가 수억 원이 생기면서 불법전매가 성행했고 당첨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분양가보다 수억 원의 웃돈을 주고 아파트를 구입해야 할 형편에 놓였었다. 시장가격에 맞지 않는 분양가가 책정되다보니 그동안 서비스로 제공됐던 품목들이 유료옵션으로 포함되거나 값싼 마감재를 사용하면서 전체적인 주택의 질이 떨어졌다. 전주시의 탁상행정이 수분양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투기세력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에야 송천동 에코시티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가 1250만원으로 권고됐지만 인근 광주는 이미 신규 아파트분양가를 3000만원까지 승인하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10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호남의 맹주자리를 지켜왔던 전주가 광주에 밀리게 된 것도 상무대 유치 반대 같은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 때문이 아니었던가. 광주예속화와 함께 낙후의 대명사로 전락하고 있는 전주가 도약해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시대에 역행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의 전주시 행정은 돈 있는 외지 떴다방들이 에코시티 포레나 사건과 같은 작전세력들이 몰려와 실수요자들 주머니를 털어가게 도와 준거나 마찬가지였다. 고금리 시대, 미분양 사태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조만간 일반 분양에 나서는 전주 감나무골의 경우 여전히 수요가 많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현실에 맞지 않는 분양가가 책정된다면 최소 2~3억 원의 웃돈이 발생할 게 뻔 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외지 대형 건설사가 독점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에서 분양가 이외에도 세대 당 수억 원의 웃돈까지 외지 떴다방이 챙겨간다면 얼마나 지역경제에 악재로 작용할지는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라도 전주시가 시장논리에 맞는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이 웃돈을 주지 않고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행정을 펼치기를 강력 촉구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전북지역 14만여 농가(신청면적 약 16만ha)를 대상으로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지원되는 제도이며, 공익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올해 농관원은 17개 의무 준수사항 중 4가지에 대하여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지와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여부다. 점검결과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된 농업인에게는 지자체에 해당정보를 연계하여 준수사항별로 공익직불금 총액의 5~10%를 감액 지급하며, 같은 준수사항을 지난해와 올해 반복해서 위반한 경우에는 감액률 2배를 적용한다. 김민욱 농관원 전북지원장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된 직불제의 취지에 맞게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100%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했다.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호남문지점이 10일 신축 이전 개점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이전 개점한 호남문지점(지점장 서희경)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1106(반월동) 신축건물 1층에 위치해 고객들에게 더 쾌적하고, 편리한 영업점 환경으로 최상의 금융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로컬푸드와 같은 부지에 있으며, 도심 속 공원을 주제로 한 조경시설을 갖춰 가족과 함께 산책과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서 이용될 전망이다. 이우광 조합장은 “호남문지점 이전 개점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이용편의 및 금융서비스 향상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지점 이전을 계기로 조합원과 고객분들께 더욱 친절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북전주농협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10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민 본부장과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은행은 1억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국제 문화행사로 전 세계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야영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7년 2월 전라북도와 새만금 잼버리 유치 후원 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9월부터는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금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잼버리 공식은행이다. 장경민 본부장은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 행사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잼버리 공식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행 잼버리 사무총장은 “농협은행의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만금 잼버리가 세계 청소년들이 민족, 문화, 이념을 초월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일 ‘초복’을 맞은 가운데 보양식 대표 식재료인 닭고기 값이 상승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1kg당 닭고기 소매가격이 6364원이다. 지난해는 5600원대로 전년대비 800원가량(14%) 오른 수치다. 도매가격 역시 10% 이상 상승해 1㎏당 4000원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가량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닭고기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들이 사육 규모를 줄였고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했다. 지난달 육계 도축수는 예년 평균 7069마리보다 감소한 6535마리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7월초까지 이마트 전주점 등 지역 대형마트에서 40% 이상 할인행사를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입식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계열화 사업자의 육용종계 사육 확대를 지원해 병아리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낙찰가율이 지난 달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북은 여전히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2.9%로 전달(31.6%) 보다 1.3%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78.0%로 전월(75.9%) 대비 2.1%p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매수세 유입 등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은 아파트 낙찰가율이 79.1%로 전달보다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북은 여전히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매매시장의 경향이 경매시장까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매 물건도 지난 달 149건으로 전달보다 29건이 늘어났고 지난 해 7월 44건에 비하면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했던 영끌족들이 금리상승으로 늘어난 이자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 임야가 감정가격의 101.2%인 22억 3800만원에 낙찰돼 전북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으며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아파트에 43명이 몰려 최대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김제 백산면 일대에 1만㎡가 넘는 대규모 태양광사업이 인근 주민동의 없이 추진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주거환경 저해와 재산가치 하락을 우려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특히 해당사업장의 경우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를 피하기 위한 ‘쪼개기’ 의혹도 제기되면서 편법논란도 커지고 있다. 10일 김제시와 사업장 인근 토지주 들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409번지 일대 7,362㎡에 총 900kW, 지난 6월 400번지 일대 5,363㎡에 총 600kW, 6월 410번지 일대 4,724㎡에 총 400kW의 태양광발전 시설 허가를 99.9kW씩 쪼개 19명이 신청했다. 현재 환경과, 경제진흥과 등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만을 앞두고 있다. 실과소의 협의가 마무리단계까지 가게 된 배경은 사업주가 사업장 인근 10호 미만 주민 거주 100미터 이내는 주민 100% 동의를 받아야 사업할 수 있다고 규정한 김제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인근 주민 동의를 받았다고 김제시청에 관련 서류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업주가 김제시청에 낸 주민 동의는 허위로 드러났으며 일부 주민들이 동의를 한 사실이 없다는 민원을 접수한 것도 모자라 ‘사업을 반대한다’는 현수막도 내걸며 결사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사문서위조 의혹으로 법정 공방까지 전개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사업허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제시도 주민들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대행업체가 작성한 서류만을 믿고 인허가를 검토했다는 점도 책임을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여기에 대규모 사업장임에도 불구, 여러 사업자로 허가를 접수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업장 인근 토지 주 배모씨는 “사업장에서 불과 30여 미터와 90여 미터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태양광발전 시설에 대해 동의를 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김제시에는 100% 동의를 받았다는 서류를 접수한 사업에 허가를 검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소규모 환경법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사업허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사업주가 제출한 서류만을 토대로 검토를 진행해왔기에 동의서 일부가 허위로 조작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며 “사실 확인해 만약 허위 사실이 밝혀지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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