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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음성변환바코드를 삽입한 ‘2023 국민연금 권리구제 사례집’을 4일 발간했다. 권리구제는 공단의 처분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가입자나 수급자가 심사청구를 통해 그 처분의 취소나 변경을 요구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2022년에도 발간한 바 있는 권리구제 사례집을 올해는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음성변환바코드를 삽입한 전자책(e-book)으로 제작했다. 책장마다 오른쪽 위에 자리한 음성변환바코드를 스마트폰에서 ‘보이스아이’ 앱으로 촬영하면, 해당 책장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열람을 원하면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에서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시각장애인이 홈페이지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전자점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각종 정보와 소식을 점자파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새소식, 보도자료, 알기 쉬운 국민연금 등의 콘텐츠를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프린트, 음성지원 서비스 중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루쌀 육성·장려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판로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히고 있다. 군산 농민 유덕호 씨가 정부가 장려하기 4년 전부터 가루쌀 재배를 했던 것도 가루쌀빵을 만드는 군산 홍윤 베이커리와의 계약재배 덕분이다. 유덕호 씨는 ”가루쌀은 일반인이 쌀밥처럼 소비하기 어려워 가공업체 등의 판로가 없으면 재고가 된다“며, ”홍윤 베이커리에서 당시 일반쌀 가격보다 좀 더 높게 전량매입 해주기로 계약 재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 현재 가루쌀 농가들이 정부 전량매수가 끝나면 품종 전환을 고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군산 홍윤 베이커리는 10여 년 전부터 우리밀과 가루쌀을 제빵·제과에 접목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집’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었다. 홍동수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가루쌀 품종을 개발하는 동안 교류하며 계속 제품가공시험을 했다. 수년간 연구한 제품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가루쌀이 많이 필요해졌는데, 재배 농가가 없어 1년에 20톤가량 계약재배를 의뢰했다“고 했다. 정부 역시 소비대책이 뒷받침 돼야 지속적인 생산으로 수급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해 관련 제품개발 지원을 하고 있다. 농심, SPC삼립 등에 라면, 스낵과 같은 19개 품목에 개발비 80%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선 대량 판로인 대기업의 제품개발도 중요하지만 가루쌀 활용 제품의 대중화가 필수라고 봤다. 개발지원 제품의 쌀가루 함량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가루쌀 수확량을 모두 충당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다, 최종 목표한대로 시장에서 가루쌀이 수입밀을 대체하려면 업계 전반에서 가루쌀을 도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빵·제과 등 가공 교육과정 개설·보급, 활용 가공식품 매장 지원이 강조됐다. 현재 베이커리 정규 학습 과정이나 대부분의 제빵 제과 교육 레시피는 수입밀을 활용한 레시피들로, 가루쌀 레시피나 제품개발은 전무한 실정이다. 게다가 가루쌀과 밀이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성분구조와 특성이 달라 가루쌀만의 가공방법이 특수하다. 일반 제빵·제과업체에 제품개발·판매를 위해 가루쌀을 제공해도 활용이 어렵고, 맞지 않는 레시피로 가공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가루쌀빵은 수입밀빵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홍동수 대표는 "국산곡물을 사용해 빵을 만들고 싶어도 노하우나 이론, 레시피를 알지 못해 헤매는 소상공인들이 많이 찾아 온다. 가루쌀빵이 확산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레시피와 기술을 전수해 홍윤베이커리 익산 2호점 등 정읍, 광주, 제주, 경기 등 전국 10여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레시피를 교육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루쌀 전환 가공업체에 대한 지원도 언급됐다. 가루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영농조합과 개인 생산자에게는 전략작물직불금·생산단지 육성 지원 등이 이뤄지지만, 개인 가공업체는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 생산과 가공은 선순환 관계인만큼 가루쌀 활용 인증 매장에 대한 레시피 교육, 컨설팅, 수입밀대체 손실보전금 지원 등도 제안됐다.<끝>
NH농협생명 전북총국(총국장 이숙)은 3일 출시된 농협생명 신상품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에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이 전북지역 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은 주계약만 가입해도 질병 코드나 수술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질병 및 재해로 인한 급여의료 본인부담금을 보장하고 치료, 수술, 입원은 물론 통원치료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이다. 또한 보험금 지급 후 소멸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보장금액이 새롭게 리필돼 최초가입시점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금액이 복원되는 장점이 있다. 보험금 청구 시에도 병원서류(진단서 및 영수증) 제출 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간편 동의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도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협생명에서 요즘 트렌드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이 출시된 듯하다”며 “전북의 1호 가입자가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숙 총국장은 “전북농협의 조합원과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으로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북에 있는 여러 농축협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본 신상품의 가입을 통해 더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와 손잡고 해외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3일 LX공사 김정렬 사장,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디지털트윈 기반 LX플랫폼을 활용한 공간정보사업의 발굴·추진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공공 분야 최초로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구축·분석·시뮬레이션이 가능한 LX플랫폼을 구축하여 과학적 정책결정을 지원해왔다. LX플랫폼은 지형·가시권 등을 토대로 공간분석, 3D 자동화 기능, 오픈 소스 기반의 환경을 토대로 하천 모니터링 등 10개 행정 활용 서비스와 유동인구·교통량 분석 등 9개 특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도시·국토 문제 해결에 특화돼 있다는 강점이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항공사진과 AI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ALIKE’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X공사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국토교통부의 중점 정책인 민·관‘원팀코리아’로 ‘K-스마트 인프라’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2주 전에 밀 수확 끝내고 가루쌀 못자리(모판)를 만들기 시작했죠. 일반쌀 재배할 때는 시기가 겹치는데 가루쌀은 모내기를 늦게 해도 되니 이모작이 가능해요.” 지난달 28일 찾은 군산 산북동. 빗속에도 초여름 가루쌀(바로미2)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일반벼(밥쌀) 모내기가 끝난 지 한 달여가 넘은 시기. 이앙기를 몰던 유덕호(63) 씨는 “늦게 심어도 수확시기는 신동진벼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40년간 일반벼 농사를 짓다 4년 전 계약재배 권유로 가루쌀 재배를 시작한 유 씨는 “처음엔 수확량이 잘 나올지 걱정됐지만, 밥쌀과 비교해 수확량 차이도 없고 재배방식도 다르지 않아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가루쌀은 일반벼를 재배할 때와 수확량은 비슷한데 이모작이 가능하니 수익효과는 두배가 된다. 기존 벼농사 때 사용하던 기계를 활용해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 유 씨는 “초창기 주변에 권유했을 땐 반응이 시원찮았는데, 가루쌀로 품목 전환해도 소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것을 보고 전환하는 지인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정부 쌀수급 정책의 핵심 키워드인 가루쌀(바로미2)은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전략작물로, 가루쌀로 95%가 넘는 수입산 밀을 대체하고 밥쌀 공급과잉을 줄여 쌀값을 안정화하는 게 정부 목표다. 이모작·분질미로써의 활용 등 가루쌀 작물 자체의 이점도 있지만, 정부가 올해 전폭적인 예산·기술 지원으로 농가 보급에 힘을 실었다. 벼대신 전략작물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 직불제' 품목에 가루쌀을 신규로 포함하고, 가루쌀 생산단지도 선정해 교육과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올해 전북 18곳을 포함해 39개소를 선정했고, 2026년까지 200개소(4만 200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올해 수확된 가루쌀을 전량매수하기로 해 농가의 가루쌀 수확 소득을 보장했다. 그러나 가루쌀 육성 정책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도 상당하다. 정부의 예산 지원과 정책 주도 아래 보급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원이 끝나면 일회성 정책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지역 농가들이 적극적인 이유는 가루쌀 전환이 늘면 상대적으로 일반벼 공급도 줄어 쌀 가격이 제값을 찾아 가루쌀·일반쌀 재배농가 모두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반벼에서 가루쌀 전환이 쉬운만큼 판매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면 다시 일반벼로 돌아가기도 쉽다"는 게 고창, 익산, 김제 등 가루쌀 재배 농가들의 상당수 반응. 아직 가루쌀 판로가 미비한데 정부의 전량매수가 끝나면 수요가 적은 가루쌀을 계속 재배할 농가가 있겠냐는 의견이다. 가루쌀 재배전문단지 조성과 전략작물 직불금 지급에 필요한 추정예산이 2000억 원 가량이다. 여기에 올해 추정량이 500톤이며 매년 생산단지 증가에 따라 증가 예정인 가루쌀 수확량의 매수금액까지 정부가 지속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나온다. 도내 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장 올해만 하고 가루쌀 안 한다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벼·보리 심을 때와 가루쌀·밀 이모작할 때 1ha당 정부 장려금이 20만원 안팎 차이난다고 한다. 그런데 가루쌀 모내기가 장마철과 겹쳐 일거리가 많고 정부 교육 점검 등도 잦아 장려금에 비해 피로감이 크다고 여긴다"고 했다. 이처럼 현장에선 가루쌀 재배를 장려·유도할 것이라면 예산지원을 강화해 확실한 차별화를 두거나 차라리 정부예산으로 일반벼 재고를 전량 매수하는 게 낫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정부의 관련 예산 부담은 늘어가는 가운데 전환했던 농가들이 일반벼 재배로 돌아가면 예산만 낭비하고 일반쌀 수급문제와 쌀값 폭락은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변모한다. LX공사는 지난달 30일 전주 본사에서 고객 상담을 접수 받는 바로처리콜센터를 ‘LX고객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는 현판식을 갖고 지능형 콜센터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LX고객센터는 보이는 ARS를 도입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AI 기반 상담 전용 시스템으로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비스 응대율 향상, 표준화된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품질 관리를 거쳐 최종적으로 AI 기반 콜봇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LX고객센터는 국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연계된 도면 기반 상담을 통해 신속, 정확한 지적측량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KS-CQI(콜센터 품질지수) 우수기관'으로도 인증 받았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국민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짧고 간결하게 명칭을 변경했다”면서 “명칭은 간단해져도 업무 영역은 늘어나는 만큼 공사를 대표하는 대국민 서비스 기관이 돼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전북지역 5월 광공업 생산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전년동월 대비 각각 5.8%, 4.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31.4% 늘었다. 식료품과 화학제품에서 생산과 출하가 모두 감소했고, 재고는 비금속광물과 화학제품에서 늘었다. 또 대형 소매 판매 역시 전년동월 대비 0.5% 감소했고, 가전제품과 신발, 가방 등 잡화류의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것, 전북지역 농산물을 쓰는 기업이 많이 있는데 조명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역 농산물과 전통장류에 대한 관심과 사명감을 이어가겠습니다" 순창을 비롯한 전북에서 난 농산물로 전통장류와 반찬류를 제조하는 순창성가정식품 김종덕 대표. 중국산 식재료와 단가 차이가 크지만 신토불이 정신과 건강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매년 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100%를 국산 식재료를 공수하고 있다. 각종 장류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대두 40톤은 순창에서 계약재배하며, 그다음 많이 들어가는 고춧가루 25톤 가량은 순창과 정읍에서 매년 가져오고 있다. 나머지 재료 역시 도내 산지 곳곳에서 가져온다. 이같은 공을 인정 받아 순창농협 등의 추천을 통해 최근 농협은행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우수 농식품기업을 매년 10곳 선정해 현판을 증정하는 것이다. 순창성가정식품은 전통장류와 절임류 등 반찬을 제조해 판매한다. 김종덕 대표는 "전통장류와 일반기업에서 가공하는 장류는 원료와 제조방식에서부터 완전 다르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공장제품은 한 달 정도면 제품화되지만, 전통장류는 발효기간까지 1년 여가 걸린다. 여기에 보존료나 색소, 화학조미료 등 첨가물 전혀없이 HACCP 인증 받은 시설에서 모든 제조과정을 거치니 전통발효방식을 거치면서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고 풍부한 맛은 기본이다. 전통 제조방식과 현대적 위생관리로 전통장류의 제품성을 끌어올렸지만,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 이에 요즘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한 것이 바로 '가정용간편식', 일종의 밀키트와 새벽배송이다. 1인 가구 증가, 마켓컬리 등 빠른 식재료 배송 선호 등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소포장 가공상품을 개발해 새벽배송이 가능하게 유통하고 있다. 그는 "모든 재료가 들어간 밀키트까지는 아니지만 예를 들어 된장, 청국장 양념에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어 간단하게 물만 넣고 끓이면 최소한의 요리가 되는 제품들"이라며 , "각종 재료를 배합해 야채에 버무리기만 하면 무침류가 되는 양념장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순창성가정식품은 최근 한식 소스 원료 제조, 산지 식재료와의 협업 반찬 제조를 기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금산에서 깻잎이 많이 나는데 얼마전 금산 농협에 양념장을 공급해 깻잎 반찬 판매를 했었다"며, "우리는 각종 양념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산지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신선한 식재료까지 바로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이루면 소비자에게 더 빠르게 신선한 반찬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신임 사장이 지난 30일 금강유역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홍수기 댐 운영방안과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는 지난 2월부터 홍수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댐 운영자를 대상으로 홍수대응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상황과 같은 수준의 홍수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수문방류 상황전파 통보체계 정비를 마쳤다. 현재 금강유역본부는 용담댐, 보령댐, 대청댐 등 유역 내 위치한 댐의 수위를 비교적 낮게 운영하며 보다 많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한 상황으로, 향후 강우 상황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전방류 등을 통해 홍수에 대응할 예정이다.
남원의료원 지하 전기시설에서 화재발생으로 지난 1일 새벽 남원시 고죽동 일대에 300여 세대의 전기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 남원지사(천창희 지사장)가 긴급 복구에 나서 30여 분만에 공급을 재개했다. 그러나 남원의료원은 구내 전기실 화재로 인한 정전이 지속돼 이날 3시쯤 자체 발전기를 가동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한전에서는 응급실 임시전력공급을 위해 긴급지원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오전 7시 30분 전력공급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형규)는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해 지난 6월 한 달간 직원들이 릴레이 헌혈행사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전북본부 본부 직원을 비롯한 6개 지사 9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 후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를 모아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08년 공기업 최초로 ‘헌혈뱅크’ 제도를 도입해 연 3회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고객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통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규 전북본부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락하는 쌀값에 농민들이 울상짓고 있다. 곡창지대 ‘농도’ 전북의 지역경제에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정부가 쌀 수급 안정 대안으로 내세운 ‘가루쌀’에 전북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가루쌀’이 쌀 수급과 가격안정의 돌파구가 될지 일반쌀 현황, 가루쌀 시대의 기대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모색해 본다. 지난해 쌀값 45년만 최대 하락폭 벼농사 풍년이면 농민들은 이제 한숨부터 내쉰다. 쌀 소비 감소로 재고가 쌓여 쌀값이 계속 하락해서다. 지난해는 쌀값이 45년만의 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다. 가을 쌀 생산량은 전국 376만 4000톤 가량이었다. 이중 전북에서 지난해 62만 2000톤이 생산됐다. 여기에 구곡 재고가 예년보다 19만 톤 가량 늘었다. 쌀 생산여건은 좋아지는데 갈수록 소비가 줄어서다. 그러나 소비량은 361만 톤에 그쳤다. 소비대비 과잉생산 되다 보니 지난해 쌀값이 18만 7268원(80kg, 산지 기준)까지 떨어졌다. 전년도 22만 400원대보다 20% 가까이 낮은 수치로 4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가격이었다. 최근 5년간 80kg 산지기준 쌀값 추이를 보면 19만 3000원대(2018), 18만 8800원대(2019), 21만 4300원대(2020), 220만 400원대(2021), 18만 7300원대(2022)다.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을 구매했지만, 최저가입찰제에 수량도 적어서 오히려 시장 쌀값 하락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전북 벼농사 짓던 1만여 명, 논에 벼 안 심는다 쌀값 파동 등으로 올해 벼농사를 포기한 지역 농민이 속출했다. 논에 벼 대신 전략작물을 심기로 한 이들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자가 1만 8069명, 신청규모가 4만 5240ha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에 벼 대신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정부가 직불금을 주는 제도로, 농민들은 제값 못 받기 일쑤인 쌀대신 밀·보리·콩 등 전략작물을 재배해 직불금 보상을 받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밀, 가루쌀 등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250만 원, 가루쌀만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을 받는다. 전북농업인단체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출입국 제한, 물가상승 등으로 인건비·생산비가 폭등했지만, 쌀값이 폭락하는 이중고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농가가 수두룩하다”고 했다. 정부 ‘가루쌀’로 식량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 이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대안이 ‘가루쌀(바로미2)’이다. 가루쌀이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로서 밀가루 대체에 적합하다. 소비감소의 주원인인 식생활 변화에 맞춰 제빵 등 다변화 대체용 쌀을 늘리고 일반 밥쌀 생산을 줄여 수급·가격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전국적으로 ‘가루쌀’ 재배·생산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전북이 선도적이다. 전북지역 가루쌀 재배지가 1314ha로 전국 최대 규모다. 올해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이 많았던 이유도 지원품목에 가루쌀이 새로 포함되면서다. 올해 전략작물로 가루쌀을 신청하겠다고 한 도내 농민도 541명(928ha)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22% 하락한 2564.2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87억원과 32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0.75% 하락한 868.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7억원과 100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0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를 지속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종같이 실적 기대감이 큰 업종은 순매수했고, 화학, IT가전, 2차전지 관련 기업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는 차익 실현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 경제 지표들이 기대치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자동차 같은 경기 민감업종 중심으로 수급이 몰리며 상승 전환했다. 시장은 7일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서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지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먼저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되며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최근 1개월 동안 각각 2.7%, 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같은 기간 2.7% 상향되었다. 최근 1개월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업종은 상사, 자본재, IT하드웨어업종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개선됐으나 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매파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대응 보다는 중기적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내 종목으로 조정시에 비중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업무실적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S)을 3년 이상 연속해서 받은 공무원에게 기존 성과급에 50%를 더한 추가 성과급이 지급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평가·보상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업무평가에서 상위 20%인 S등급을 받은 공무원은 직급에 따라 280만∼460만원의 성과급을 12개월에 걸쳐 나눠 받는다. 인사처는 이에 더해 3년 이상 연속 최상위등급을 받았다면 50%를 더 지급하기로 했다.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인한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작년과 올해 모두 최상위 등급을 받은 6급 공무원이 내년에도 최상위등급을 받으면 기존 최상위 성과급 668만원에, 이 금액의 50%인 334만원의 장기성과급까지 총 1천2만원을 받게 된다. 규정 개정이 완료되면 장기 성과급은 내년도부터 적용된다. 인사처는 또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1호봉을 승급해주는 '특별승급'의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실근무 경력 3년 이상' 공무원으로 한정된 특별승급 요건을 '실근무 경력 1년 이상'으로 줄여 특별승급 대상이 사실상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된다.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신규 공무원이라도 우수한 성과를 내면 보상하는 것이다. 인사처는 아울러 올해 인사처, 국가인권위원회, 소방청, 산림청 4개 기관이 시범 운영한 공무원 동료평가를 내년부터 모든 부처에 도입한다. 기존 하향식 평가방식을 보완한 제도다. 인사처는 시범운영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운영방식의 공정·객관성' 관련 문항에 긍정 응답 비율이 76%로 집계됐으며 '평가항목의 적정성' 관련 긍정 응답 비율은 89%에 달했다고 전했다. 인사처는 이날부터 오는 8월 9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받고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9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입은 부안 지역 현장을 살펴보고 관내 취약지구를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기상청에 의하면 전북 지역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부안군 169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됐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부안군에서는 농경지 침수 및 시설하우스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논콩과 벼 등의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일 본부장은 “냉해,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연이어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29일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4060 여성’ 맞춤형 농촌여행 상품 15선을 소개했다. 이번 농촌 여행지는 농촌진흥기관이 지원‧육성한 전국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중에서 농촌여행의 참신한 매력을 전하고, 방문객이 만족하는 식사‧체험‧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농촌 여행지 15곳은 △경기 포천 ‘자일랜드’ △강원 강릉 ‘들꽃편지’, 영월 ‘채식힐링농장’, 홍천 ‘장풍이 체험학교’ △충북 충주 ‘예그린’, 영동 ‘추풍령사슴농원’ △충남 홍성 ‘예당큰집’, 당진 ‘순성 왕매실마을’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장흥 ‘장흥 예다원’, 함평 ‘갤러리 하루’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청도 ‘꿈꾸는 공작소’ △경남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 △광주광역시 ‘무등산반디평촌마을’이다. '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은 기품있는 한옥, 마을 숲, 짚풀공예 등 농경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지게 장단 공연을 선보이고, 관람 수익은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전남 장흥 ‘장흥다예원’은 국내외 차(茶) 품평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통 발효차 농장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발효차인 ‘청태전’을 음미하며, 명상하는 시간은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민 여가 공간으로서 농촌 공간재생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하고, ‘관계인구’ 증가를 통한 농촌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촌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소규모 농촌여행이 활성화되면 도농 상생은 물론 지역과 관계를 맺고 이어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우리 농촌이 농촌다움 자원에 기반한 대국민 여가 공간이자 휴식, 여행을 위한 장소로 사랑받도록 관련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월부터 4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휴가철을 앞두고 물가상승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다시 꺾일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이달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4.9로 전월(91.5)보다 3.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소폭 상승하며 상승세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100.7)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도 100보다 작아 비관적인 시각이 높지만 90선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주요 지수는 현재경기판단(58→66), 향후경기전망(67→73), 현재생활형편(84→87), 생활형편전망(87→89), 가계수입전망(92→93), 소비지출전망(107→108)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여타 지수에 해당하는 주택가격전망(93→97), 취업기회전망(70→73), 임금수준전망(115→116), 가계저축전망(87→88)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100→99), 금리수준전망(111→103)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문제는 7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다시 물가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외식 물가는 6.9%, 수산물은 6.1%, 전기·가스·수도는 23.2%까지 올랐다. 소비자 사이에서 휴가철뿐만 아니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이 계획돼 있어 체감 물가가 다시 고공행진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지사장 강신만)는 2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 사무실에서 지사 직원들과 전라북도 관내 부동산 전문 자문위원인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전세사기 유형과 해결방안에 대한 부동산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전주지사는 매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문제되고 있는 전세사기 관련 문제점들과 해결 방안에 대해 최근 개정된 법령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신만 지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질서 유지 및 부동산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 전주지사 및 전북 주택·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2021년부터 전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임대차와 관련된 법적 문제 상담 및 조정 절차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문제되고 있는 전세사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 유형·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화 품종이 7년간 3억 800만 원의 사용료를 받고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화훼 분야 종자 수출 계약으로는 가장 큰 금액으로, 국산 화훼류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 길을 여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최초의 흰녹병 저항성 흰색 대형 국화(백색 대국)인 ‘백강’의 베트남 종자 수출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흰녹병은 국화에 돌기를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곰팡이병으로 국화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이다. 주로 장례용으로 사용되는 흰색 대형 국화는 우리나라와 일본 국화 시장의 70%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큰 품목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부분 일본 품종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2015년 개발한 ‘백강’은 1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꽃 색이 깨끗하고 꽃잎이 잘 빠지지 않아 먼 곳까지 실어 나르기 좋다. 꽃(절화)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2주)보다 2배 가까이 길다. 국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흰녹병에 강해 방제를 위한 약제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고, 재배 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아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백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품종 수출을 추진해 3억 원의 해외 사용료(로열티)를 확보했다. 베트남은 한 해 15억 송이의 국화를 생산해 베트남 안에서 소비하고 일본으로 일부 수출한다. 무엇보다 가정용 화훼 소비문화가 정착돼 꽃 소비가 활발한 데다, 각종 종교행사에 꽃(국화)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품종과 재배 기술, 자본 유치를 위한 해외투자에 적극적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베트남 화훼 주 생산지인 달랏 등에서 ‘백강’ 재배를 확대한 뒤, 점차 생산 물량을 늘려 7년 후 약 200헥타르(ha)(9,000만 주)의 생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 확보에 더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백강’의 일본 수출이 추진되면, 우리 국화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아져 장기적으로는 국내 화훼 수출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지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국산 국화의 우수성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다”며 “베트남 현지에 ‘백강’을 증식, 재배, 유통하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우리 국화의 해외 진출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나겠다”고 전했다.
김제시 검산동(답)- 본 건은 검산동행정복지센터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및 주거나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시가지 주변 농경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으로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평지이며,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대지)- 본 건은 전북교육청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학교,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상업나지 등으로 구성된 성숙중인 상가지대다. 남측 인근으로 왕복6차선의 ‘쑥고개로’가 지나고 제반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노선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상업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양호하다. 세장형 평지이며, 준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이다.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공장)- 본 건은 대흥마을 북서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변은 농경지 및 공장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주위환경은 보통인 편이다.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일반철골구조 및 경량철골구조 난연판넬지붕 2층 및 일반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건물 등으로서 위생 및 급배수설비, 소방설비, 온수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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