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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지속

국내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에 대한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갈등이 고조되었다. 13일 중국은 미국수입품 600억달러 규모에 25% 관세인상을 오는 6월부터 실행하기로 결정했고, 트럼프 미 대통령도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수입품에 25% 관세 리스트를 발표했다. 여기에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사용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화웨이 불매운동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 촉구하며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48% 하락한 2055.8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지난주 1조 1715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는 모습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0억원과 2000억원 순매수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세는 환율과 연관성이 높은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은 8일 1169.4원에서 17일 1195.7원으로 단기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할 때 지수에 대한 수익률과 함께 환율방향성도 고려하며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연초 유입됐던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을 볼 때 지수는 연초 대비 수익권이지만 달러환산 코스피지수로 볼 때 지난주부터 손실권에 진입한 상황이다. 최근 원화가치 약세현상은 중국 위안화 방향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4월 이후부터 원화와 위안화는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달러원 환율이 17일 1200원선 상승한 국면에서 달러위안 환율도 6.9위안 수준으로 근접하며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에 다가선 모습이다. 미중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가까운 원화와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갈등이 심화할수록 중국 수출품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정부입장에서 위안화 절하유인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는 펀드멘탈보다는 부정적인 투자심리에 민감한 상황이다. 단순히 지수를 보며 대응할 수 있는 장세가 아니라 종목장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증시상황에서 경기민감주와 시총 상위종목에 대해 단기대응보다는 중장기적 대응으로 분할매수 전략과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업종과 종목, 경기와 관련없이 성장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게임, 인터넷, 콘텐츠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5.19 18:49

NH농협은행 전북본부, '개구쟁이 스머프' 캐릭터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 출시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구쟁이 스머프 캐릭터로 디자인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선보인다. 또 캐릭터 통장 출시를 기념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색칠놀이 등이 가능한 스머프BOOK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사은품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주택도시기금의 청약상품으로 적금형식 또는 일시예치식으로 납부 가능하며, 민영주택과 국민주택을 공급받기 위해 가입하는 저축상품이다. 개인 또는 외국인 거주자, 미성년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경기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팜랜드에 스머프와 버섯하우스,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스머프 빌리지를 마련해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안성팜랜드를 찾는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통장 출시와 이벤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과 NH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 또는 NH스마트뱅킹 앱, 고객행복센터 (1661-3000, 1522-30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농협은행에서 자녀들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선물하고, 사은품 혜택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05.19 18:49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락 전환…신규 취급액 기준 최고 4.57%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를일제히 0.09%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3.394.64%에서 3.304.55%로 인하됐다. 국민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전날 3.164.66%에서 3.074.57%로 내렸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각각 3.344.34%, 2.934.43%였던 것을 3.254.25%, 2.844.34%로 낮췄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1%포인트씩 내려갔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날 3.424.67%였던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0.01%포인트 낮은 3.414.66%로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전날 3.394.89%에서 3.384.88%로, 우리은행은 3.424.42%에서 3.414.41%로 조정했다. 농협은행은 3.014.51%에서 3.004.50%로 잡았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모두 3.0324.132%로 변동이 없었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이 같은 변동금리 인하는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신규취급액 및 잔액 기준 코픽스 하락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85%로 전달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이같이 하락한 것은 2015년 5월 0.09%포인트 내린 데 이어 3년 11 개월 만의 일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들어 12월 하락했다가 3월에 반짝 반등한 뒤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올 2월까지 1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다 3월에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뒤 이번에 하락세로 전환한것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서 기준이 되는 지표다. 통상 코픽스가 내리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내린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5.16 20:11

달러값 뛰자 줄줄이 팔았다…외화예금 2년4개월만에 최소

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기업들이 달러화를 내다팔면서 외화예금이 2년 4개월 만에 가장 적어졌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39억5천만달러(4조7000억원) 줄어든 632억달러(약 75조2000억원)였다. 이는 2016년 12월 말(589억1000만달러)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미국 달러화 예금이 534억6000만달러로 31억2천만달러(약 3조7000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4월 들어 환율(달러 가치)이 크게 오르자 기업들이 달러화를 매도했고, 일부 기업이 달러화 예금을 인출해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월 말 달러당 1,135.1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68.2원으로 33.1원 뛰었다. 엔화 예금은 기업 결제대금 지급 등에 따라 1억7천만달러 감소한 39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유로화 예금(30억3000만달러)은 한 달 전보다 4억달러, 위안화 예금(11억5000만달러)도 1억달러 각각 감소했다.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로 된 예금(16억달러)은 1억6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499억6000만달러로 3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2016년 12월 말(410억3000억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다. 개인예금도 3억1000만달러 줄어든 13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534억달러)의 외화예금은 37억달러 감소했다.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98억달러)도 2억5000만달러 줄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5.16 20:11

"파인(FINE)에서 금융상품 핵심정보 적극 활용하세요"

금융소비자 누구나 쉽게 금융상품의 주요정보를 활용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톡톡 금융상식에서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에 있는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안내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인터넷 주소창에 http://fine.fss.or.kr을 입력하거나 검색엔진창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으로 검색하시면 파인(FINE)을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파인(FINE) 내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맞춤금융상품, 금융상품간 비교, 금융상품 가입시 유의사항 등 실제 금융거래에서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① 예적금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예적금가입전STEP2 상품비교신상품 찾아보기를 클릭하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https://portal.kfb.or.kr)로 접속하여 최근 6개월 이내 은행에서 출시된 예적금 신상품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기예금 공동구매 특판 정보나 어린이 또는 근로자 대상 정기적금 특판 등 다양한 특판상품 등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 비교공시에서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https://finlife.fss.or.kr)의 링크를 클릭하면 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판매중인 예적금상품을 통합조회 할 수 있어 다양한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 등을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② 대출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대출가입전STEP2 상품비교통합비교공시에 들어가시면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를 통해 은행저축은행보험사여신전문회사가 판매중인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맞춤대출서비스 탭을 클릭하여 원하는 대출상품 조건 및 자신의 재무정보 등을 입력하면 금융회사 등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여러 금융회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출상품의 대출가능 여부 및 자신에게 적용되는 최적의 대출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③ 카드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카드가입후STEP1 유지 및 관리상황별 알아둘 사항에 접속하시면 카드의 분실도난시, 해외이용시 카드사용자가 꼭 숙지해야 할 관련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분실했을 경우 신용카드 금융회사 중 한 곳에서 타사 카드까지 한 번에 분실신고할 수 있는 분실일괄신고 서비스, 카드 회원의 출입국 여부를 확인하여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 카드매출을 자동으로 승인거절해주는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서비스 및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휴대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알림서비스 등의 내용을 자세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④ 보험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보험가입시STEP3 계약사항 확인나의 계약조건 Check의 웹페이지에서는 보험 가입시 보험가입희망자가 필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요체크사항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가입자들은 변액보험, 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별로 주요 체크포인트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보험회사 및 보험설계사에게 적극적으로 설명을 요청해서 관련 내용을 숙지해야 합니다. 또한, 셀프 체크리스트를 통해서도 가입하시려는 보험이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상품인지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김준형 선임조사역

  • 금융·증권
  • 기고
  • 2019.05.14 20:03

전북은행, JB안전체험 코너 운영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창립 50주년 기념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부터 매주 화, 목요일 본점 1층 로피에서 임직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JB 안전체험 코너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코너에서 전북은행은 어린이 마네킹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마네킹 5세트를 준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관련 홍보물도 설치, 평상시 소홀하기 쉬운 식품 및 교통안전, 화재 등 생활 안전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체험활동 참여 고객에게 미세먼지 마스크와 화재 대피 손수건 등 생활 안전 용품을 배포중이다. 이 밖에도 체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폐소생술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동영상 자료를 영상으로 시연하고 있으며 원하는 사람은 동영상 자료를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안전문제와 관련, 주기적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김성철 부행장은 심폐소생술은 매우 간단하지만 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관건이라며 임직원 및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5.12 19:02

배당주·경기 방어주로 대응 전략을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이 기대와 달리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미국은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중국산제품에 대한 관세인상 조치를 예정대로 단행했다. 미국 행정부는 10일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상향했다. 이에 중국도 미국의 추가관세에 보복조치를 언급했다. 다행히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타협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후 베이징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대화여지를 남긴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88.28포인트(4.02%)하락하며 2108.0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1조 6992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 5943억원과 165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한 주 동안 5%대 낙폭을 나타내며 720포인트선까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의 원인은 달러강세 영향이 큰 상황이다. 지난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79.80원에 마감하며 종가기준으로 2017년 1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미중간 무역협상이 기대와 달리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서 최근 원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관세 인상은 협상카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2018년 미국이 중국산물품에 대해 관세를 실제로 부과한 적이 있어 단순하게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관세부과가 현실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확산, 민간소비와 기업투자 위축, 물가상승 우려감 확대로 증시하락이 예상되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관세율 인상카드는 단기 협상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커 보여 무역분쟁이슈는 하반기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역협상 난항에도 지난해 하락과 다른 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의 유연한 변화가능성으로 지수의 급락 이후 반등시점은 저평가에 의한 밸류에이션 지지보다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의 가시화 시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2월과 6월 관세이슈 시기의 코스피지수의 조정폭은 약 9%였는데 이번에도 이를 감안한다면 2050포인트 전후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주나 경기방어주로 보수적인 전략을 가져가면서 낙폭 과대종목 중심으로 2050포인트 전후에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5.12 19:02

알뜰한 주택담보대출 받는 요령

얼마 전 전주 에코시티 14BL 아파트 분양 최고경쟁률이 69:1 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양이 확정되면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취득하기위하여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이중에는 주택취득을 재테크의 일환으로 활용하기도 하며, 자금이 있어도 금리가 낮을 때는 다른 곳에 투자하기 위하여 대출을 받기도 한다. 주택담보대출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은행자체 대출보다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출이 금리가 더 낮다. 하지만 정부가 만든 대출제도는 자주 바뀐다. 정책에 따라, 부동산 규제에 따라, 정권이 바뀜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시시때때로 바뀐다. 주택도시기금사이트에 들어가면 개인상품에는 주택전세자금대출, 주택구입자금대출, 기타주택자금대출 등 많은 상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용 구입자금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이하 무주택자로써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주택은 전용면적이 85㎡(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 지역 100㎡)이하의 주택으로 대출신청일 현재 담보주택 평가액이 5억원 이하인 주택이다. 금리는 1.7%에서 시작하고 한도는 2.4억원이다. 대출기간은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정부지원 3대 서민 구입자금을 하나로 통합한 저금리의 구입자금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주택을 취득하기 위해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자, 현재 세대주로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며,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소득이 연간 6천만원 이하이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고 2.4억원 이내이고 10년, 15년, 20년, 30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2.00%~3.15%(고정금리 또는 5년 단위 변동금리 ) 이다. 다음으로 은행권을 알아보자.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은 내 급여가 이체되고 있는 은행을 알아보는 것이다.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가산금리,(급여이체실적, 카드발급, 금융상품 가입 등) 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내 급여가 이체 되고 있는 은행에 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좋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주거래 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조건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은행연합회사이트에서 은행별 대출금리,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 등에서도 대출이 가능함으로 여러 곳에서 금리를 확인해 본 후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출시 주의사항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은 연소득의 1.5배가 적정하다. 그이상의 대출을 받으면 월급으로 생활비, 보험료, 대출 원리금 상환 후 여유자금이 부족하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불필요한 금리를 내면서 생활비를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아이를 낳는 경우를 간과하는 경우도 있다. 신혼부부이면서 맞벌이에 출산을 생각하는 경우 남편의 소득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또한 중도상환 수수료 징수기간이 지나 금리가 낮아지는 상품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NH농협은행전북본부 김성미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05.07 20:19

문 좁아지는 저축은행 '급전대출'…11분기 연속 감소

저축은행에서 급한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소액신용대출 규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잔액은 작년 4분기 말 현재 7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7882억원보다 2.4%, 전년 4분기 9108억원보다 15.5% 각각 줄어든 값이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은 집계가 시작된 2008년 2분기 3074억원으로 시작해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6년 1분기 1조1449억원까지 불어났다. 그러나 2016년 2분기부터 감소세가 시작돼 작년 말까지 11분기 연속 전분기보다줄었다. 11분기 동안 감소폭은 32.8%(3757억원)나 됐다. 이 시기에 저축은행 전체 대출 규모가 21조원(57.1%)이나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저축은행별로 보면 대형사들 위주로 소액신용대출을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이 11분기 만에 소액신용대출을 767억원(79.1%)이나 줄였고 웰컴저축은행도 535억원(25.7%)을 축소했다. SBI저축은행(360억원28.7%), 애큐온저축은행(433억원64.7%)도 급격하게 소액신용대출을 줄이고 있다. 고려저축은행의 경우 2016년 3월 말 616억원에서 작년 말 166억원으로 거의 4분의 1이 됐다. 소액신용대출은 300만원 이하 신용대출로, 금리는 일반신용대출보다 높은 대신 대출 실행이 빠르게 이뤄져 급전 대출이라고도 불린다. 금융권 대출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인하된 데다 제2금융권 대출금리를 더 내리라는 당국 압박이 계속되면서 저축은행들은 금리 수준이 높은 소액신용대출을 포기하고 있다. 다만 이 문이 점점 좁아지면서 제2금융권에 기대는 차주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 이용자는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가 대부분이라높은 이율로 연체 위험을 감당해야 한다며 하지만 높은 금리가 전체 대출금리 수준을 높일 수 있기에 대출을 아예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05.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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