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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2시 30분께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의 한 저수지에서 김모씨(49)가 물에 빠져 숨졌다.김씨는 이날 지인과 민물새우를 잡으러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인 조모씨(50)는 "오전에 쳐 놓은 그물을 걷기 위해 물에 들어갔는데, 김씨가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무주군 적상면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으러갔다 숨진 채 발견된 황모(70무주군 적상면)씨 유족들이 16일 상류의 발전소가 사전 경고 없이 물을 방류해 사망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유족대표 황모(47) 씨는 상류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가 소수력발전을 하면서 사전 예고 방송도 없이 물을 흘려보내 다슬기를 잡다 휩쓸려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발전소 측은 사전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사고 당일에는평소 초당 1.35t보다 적은 0.59-0.85t을 방류했다고 말했다. 발전소 이두복 차장은 "현재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유족 측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며 "경찰조사결과 과실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조처를 취하겠다"고말했다. 황씨는 13일 발전소 방류구 1.5㎞ 하류에서 다슬기를 잡다 물에 떠내려가 인근농수로에서 14일 오전 7시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가족 측의 증언과 발전소 측의 주장을 토대로 물을 방류해 사망했는지, 아니면 실족사인지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6일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부부를 적발, 특수절도 혐의로 남편 김모(65고물수집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아내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부부는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정읍시 입암면 호남고속철도 공사장에 놓인철근파이프 100여개와 철근연결고리 31포대 등 380만원 상당의 자재를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인근 철도와 도로공사 현장에서 4차례에 걸쳐 모두 550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현장 부근에서 건축자재를 싣고 다니는 김씨 화물차를 적발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건물전체를 임대, 성매매영업을 해 온 부부업주 등이 검거됐다.군산경찰은 지난 13일 밤 해망로 소재 모휴게실을 급습, 3층 건물전체를 임대하여 성매매 영업을 해 온 업주 부부와 성매매 여성 등 5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휴게실 업주 허 모씨와 김 모씨는 부부사이로 지난 2009년 초순부터 현재까지 3층 건물 전체를 임대, 휴게실이라는 상호로 간판을 걸고 성매매 여성 3명을 상주시킨 후 성매매를 하러 찾아 온 불특정 다수의 남자 손님들을 상대로 1회에 현금 9만원을 받고 성매매 영업 및 알선한 혐의다.군산경찰은 이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고 2개월에 걸친 잠복수사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 발부받아 현장에서 성매매 대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100여만원과 영업장부 등을 압수했다.
지난해 11월말 묘역 만장공고를 냈던 임실호국원이 최근 40여위의 묘역을 확장하기로 결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호국원의 이번 묘역 확장은 프로야구 모 구단주 부친의 이장과 같은 시점에서 결정돼 특정인을 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임실호국원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도로개설계획이 변경(폐지)돼 비워 두었던 일부 공간을 매장묘로 전환키로 했다'며 40위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추가 안장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그러나 임실호국원의 이 같은 결정은 만장 공고이후 9개월이 된 시점에서 최근 모 프로야구 구단주가 자신의 선친을 이장하기 위해 호국원을 방문한 뒤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호국원의 유해 안장은 신청순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모 프로야구 구단주의 선친은 21일로 안장이 확정된 상태이다.이 같은 의혹에 대해 호국원측은 "지난해 묘역 만장공고 이후에도 봉안당 안치와 더불어 외부로 이장하여 발생한 빈 묘지 19기에 대해서는 매장묘 안장을 병행했다"며 "이번에 추가로 활용키로 한 묘역은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 아니라 도로 개설의 필요성이나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이같은 호국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족들은 "도로개설 계획의 변경이 특정인의 이장과 같은 시기에 이뤄진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장으로 발생한 빈 묘지에 안장하는 것과 추가로 묘역을 확보하는 것은 전혀 경우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호국원측은 "앞으로 매장묘 설치를 위한 새로운 묘역의 추가 조성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는 14일 엘리베이터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강모씨(41)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A양(17)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지적장애 2급인 강씨는 순간적으로 욕정을 느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무주군 적성면의 한 하천에서 황모씨(70)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황씨의 아내는 지난 13일 오후 8시 40분께 남편이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슬기를 잡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70대가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전북 무주군 적성면 한 하천에서 황모(70)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황씨의 아내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남편이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관 20명과 소방관 6명, 마을주민 20명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고 황씨의 것으로 보이는 다슬기 망과 황씨의 시신을 11시간 만에 발견했다. 경찰은 황씨가 다슬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에서 30대 여성이 5살 난 아들과 함께 질소가스를 마시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9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백모씨(37여)와 백씨의 아들 김모군(5)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주방에 질소가스를 틀어놓은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백씨는 사건 당일 오후 1시 40분께 사촌 오빠와 언니 등 4명에게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예약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친척 등은 이날 밤 9시 15분께 이 메시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에서는 40~50㎏의 가스통 2개와 수면제, "그동안 세상 잘 살았다. 이제 편안하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1년여 전 이혼한 백씨가 가정사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배돼 있던 30대 남성이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택시강도 행각이 드러나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익산경찰서는 13일 택시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조모씨(32)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0시 20분께 익산시 부송동에서 이모씨(52)의 택시에 승차한 뒤 이날 0시 40분께 모현동에 도착해서 이씨를 흉기로 위협했으며, 이씨가 흉기를 잡고 반항하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지난 12일 "벌금 400만원을 못 내겠다. 교도소에 들어가겠다"며 익산서에 찾아왔으며, 담당 경찰관이 얼굴을 알아보면서 덜미를 잡혔다.담당 경찰관은 택시 강도 용의자의 얼굴과 조씨의 얼굴이 비슷한 점을 발견, 조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해 10월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로 충남청에 검거돼 4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벌금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 6월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택시강도 사건 이후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조씨는 교도소에 가면 자신의 범행이 당분간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자수하러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께 남원시 대강면의 한 밭에서 김모씨(81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1일 오후 2시 10분께 남원시 대산면의 한 옥수수밭에서 노모씨(80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또 지난 8일 오후 1시께 군산시 개사동의 한 콩밭에서 일을 하던 이모씨(76)가 폭염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이처럼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와 폭염에 쓰러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11일 현재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열손상환자는 모두 58명이다. 더위에 탈진한 '열탈진' 환자와 열사병이 각각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이 7명, 열실신 1명 등이었다. 고온에 발이나 발목이 부어오르는 열부종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의 야외활동 자제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준수 등을 당부했다.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기상예보를 고려해 실외활동을 계획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며,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주 중반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이번 더위는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대는 9월 초 전북지역의 기온은 평년(23~24℃)보다 높겠으며, 무더운 날씨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밤낮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며, 9월 초순에도 무더운 날씨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약자나 어린이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은 각별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 한강에서 투신한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의시신이 13일 오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옆에서 김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옷 안에서 김 전 의원의 신분증이 발견됐고 가족들도 김전 의원의 시신임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 전 의원이 신발을 벗어놓은 요트로부터 약 10m 떨어진지점이다. 김 전 의원의 시신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30대 여성이 5살 아들과 함께 질소가스를 마시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원룸에서 백모(37여)씨와 아들 김모(5)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주방에 질소가스를 틀어놓은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사건 당일 오후 9시께 사촌 오빠와 언니에게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예약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백씨는 "그동안 세상 잘 살았다. 이제 편안하고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유서를남겼다. 조사 결과 백씨는 인터넷을 통해 자살 방법을 검색했고 질소가스를 흡입해 질식하는 방법으로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년 전 이혼한 백씨가 생활고 등을 비관해 아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한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불법으로 꽃게를잡은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소형 어선 2척을 검거, 선장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연안조망 7.93t급 어선 선장 A(54)씨는 12일 오후 8시께 군산 비응항을 출항해옥도면 말도 근해에서 꽃게 120㎏을 불법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7.93t급 무등록어선 선장 B(55)씨는 군산 옥도면과 부안군 해상에서 불법으로 꽃게 25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꽃게 금어기가 풀리는 21일 전까지 꽃게 가격이 높기 때문에 불법포획이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노단교 아래에서 한모씨(56)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한씨는 깊이 1.5m의 물에 들어가자마자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한 목격자 신모씨(21)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씨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김모씨(47)를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 55분께 전주시 서신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조모씨(3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2000년에 결혼한 이들은 2002년 김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뇌병변장애와 청각장애를 갖게 되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여성이 운전하는 택시만 골라 강도강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익산경찰서는 12일 여성 택시운전사를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김모씨(33)를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50분께 전주시 동산동의 한 길가에서 A씨(57여)의 택시에 승차해 고창으로 가자고 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고창군 흥덕면의 한 농로에 이르자 A씨를 위협, 성폭행하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지난 8일 새벽 1시께 익산시 창인동에서 B씨(58여)의 택시를 타고 고창으로 가자고 한 뒤 새벽 2시께 같은 장소에 도착하자 B씨(58여)를 위협해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동종전과 등 전과 15범인 김씨는 여성이 운전하는 콜택시만을 불러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해 택시의 시동을 끄고 차량키를 빼앗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B씨에게 적어 준 휴대전화번호의 위치추적을 통해 전남 목포여객터미널에서 잠복수사를 벌여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배를 타고 나오던 김씨를 검거했다.
여성 택시운전사만 골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여성 택시기사를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고창군 흥덕면 한 농로에서 택시운전사 A(58여)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께도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택시운전사 B(57여)씨를강간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5월 출소한 김씨는 여성이 운행하는 택시에 타고나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출소하고 나서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 보니 돈이 필요해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한강에 투신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김종률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종적을 감추기 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처지를 비관하는글을 남겼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3시께 폐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향과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사랑과 은혜만 입고 보답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 땅의 서민, 농민, 어렵고 소외받는 분들 눈물을 닦아주고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부족하고 어리석은 탓에 많은 분들에게 무거운 짐만 지웠다. 어려운때 진실의 촛불을 들어야 할 때도 함께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는 "과분한 사랑으로 맡겨주신 막중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민주당과 당원동지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디 용서해 주시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새로운 희망을 찾는 노력,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그저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의 차량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차량 안에서 그의 휴대전화가 발견돼 한강 투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된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측이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5억원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 전날인 11일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알앤엘바이오 고문이었던 자신이 배달사고를 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5시45분께 김종률(51)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에서 김 위원장의 차량이발견됐고 차량 안에는 휴대전화가 남아 있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아직 투신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남부지검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모씨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일 조사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챙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주변에 '괴롭다'며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간부 윤씨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으나 김 위원장이알앤엘바이오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중간에서 챙기는 '배달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고 윤씨는 무혐의 석방됐다. 김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25기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9년 9월에는 단국대 부지 개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위원장은 원전 부품 관련 납품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8년에 벌금 1억2천만원, 추징금 4억2천400만원을 선고받았던 김종화(50) 전 한수원 부장의 형이다. 김 전 부장은 고리 2발전소(34호기)의 취배수구 바닥판 교체공사와 관련해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의 수사도받고 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