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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발생한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영업체 중간 관리자를 입건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일 리사이클링타운 운영업체 안전보건관리자 A씨(50대)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현장 안전관리의무 준수여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총괄책임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고 당시 부상자들에 대한 병원 치료가 장기화되면서 수사 또한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에서 운행중인 오토바이가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부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부안군 부안읍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위에 주차돼 있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부안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뒤에 타고 있던 B씨(60대)도 크게 다쳐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B씨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A씨가 반사된 햇볕으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이 군산시 공무원들이 담당 사업과 관련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동물정책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사업 관련 자료 및 A계장과 B직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국민권익위원회는 2020년 군산시에서 진행한 축사환경개선 사업 등과 관련해 이들이 관련 업체에게 식사를 제공받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계장 등을 입건한 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소방본부의 일선 소방서장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봐주기식 감찰이 이뤄진 의혹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9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감찰과와 행정과, 119안전체험관 관장, 전북소방본부 전 감찰팀 A팀장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감사관련 서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전북소방본부에서 진행한 진안소방서장의 업무추진비 횡령과 직장 무단이탈 의혹 등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봐주기식 징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담은 고발장이 최근 전북경찰청에 접수됐고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진안소방서장은 지난해 감찰을 통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 현재 119안전체험관 관장으로 근무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제출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기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경찰서는 3일 자신을 험담했다며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순창군 동계면 거주지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76·여)의 얼굴을 수 차례 폭행하는 등 지난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동네사람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한 것에 화가 났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음주측정 거부 죄로 형을 살고 출소한 뒤 B씨와 함께 거주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한 60대가 경기 도중 숨졌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군산시 비응항 해양소년단 앞 해상에서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A씨(62)가 물 위에 떠 숨져 있는 것을 수상안전요원이 발견했다. A씨는 ‘2024 군산 새만금 국제 철인 3종경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다 수영 경기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대회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무주서도 발견됐다. 29일 오전 6시50분께 무주군 무주읍 한 마을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됐다. "전깃줄에 풍선이 걸려있는데, 북한에서 날린 풍선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경찰·소방 등 관련 당국은 해당 풍선을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풍선 내부에는 오물 및 쓰레기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량의 화약까지 검출됐다. 군 당국은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은 38선 접경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등에서도 발견돼고 있으며, 군 당국은 풍선 내부에 대남전단(삐라) 등이 포함돼 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오후 5시 기준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260여 개를 발견했다. 풍선들이 계속 상공을 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그 발견되는 풍선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합참은 "미상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6일 북한은 국내 대북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로 노동자 5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 경찰이 해당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정덕교)는 업무상과실치상 의혹을 받고 있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운영업체인 성우건설의 전주 본사와 타운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작업일지 등 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확보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밀감식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폭발성 가스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는 결과를 발표했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사고 당시 안전조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관광용 전동차(전동카트)가 주행 중 옆으로 넘어져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 남천교 인근 도로에서 A씨(20대·여)가 몰던 4인승 전동카트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전동카트에 타고 있던 A씨 등 20대 여성 4명이 정강이와 엉덩이 등에 찰과상과 열상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전동카트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커브를 돌다 인도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119에 "카트가 넘어졌는데 사람이 다친 것 같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랐다. 전주 한옥마을 내에는 30곳에 달하는 전동카트 대여점이 영업중인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무면허나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도로 시야확보가 힘든 심야시간대 전동카트 영업은 물론, 대부분의 이용객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있고 일부 업소에서는 대여시 운전면허증 확인만 할뿐 실제 운행시 운전자 확인이 안되는 등 전동카트의 무분별 영업으로 인해 안전사각지대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 전주 한옥마을에서 관광용 전동장치로 인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015년 40대 남성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다 뒤로 넘어져 뇌진탕으로 숨진 사건에 이어 2017년에는 전동차가 행인 2명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한옥마을 상가로 전동카트가 돌진하는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행정의 규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남원의 한 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이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무원을 향해 테이블을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 한 마을 이장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께 면사무소를 찾아 민원을 제기하던 중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응대용 테이블을 직원을 향해 던졌다. 당시 A씨는 '태양광 업자들이 동네를 지나면서 발생하는 먼지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가 던진 테이블은 민원인과 직원 사이 유리 칸막이를 깨고 떨어졌으며 다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해당 면사무소를 찾았지만 A씨는 현장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받고 A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22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해있지 않아 부상자는 없었으며,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 이상 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은 A경위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22일 오후 4시 59분 군산시 조촌동 한 전동킥보드 매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매장 옆건물 1층에 있던 A씨(40대)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각각 동군산병원과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옆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53명과 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1시40분께 장수군 계북면 통영대전고속도로 상행선 145.4km 지점 덕유산휴게소 인근에서 A씨(70대)가 몰던 승용차량이 도로공사를 위해 갓길 후방에 정차해 있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B씨(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무주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A씨 등 3명도 허리와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도로 공사차량에는 아무도 타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단 A씨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20일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A씨(30대)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군산시 조촌동 한 숙소에서 동료 B씨(30대)와 술을 마시다 격분, B씨를 술병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숙소에 들어온 동료가 사건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숙소 인근 여관에 숨어있던 A씨를 4시간여 만에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마시고 B씨와 대화하던 중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5시 55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아파트 2층 베란다에 있던 구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서 추산 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김치냉장고는 2003년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로, 리콜서비스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김치 냉장고는 회로기판 결함으로 인해 잇단 화재가 발생,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제조사는 결함을 인정하고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들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하고 있다.
술에 취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찬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0일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남문지구대 경찰관 A경감(50대)의 엉덩이를 뒤에서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운전과 뺑소니 의혹을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19일 창원 공연을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공식 팬카페에도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이다. 조사가 끝나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씨의 증거 인멸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역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아티스트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초 공식 입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오늘 김씨 측 변호인을 통해 연락을 받았으나 출석 일정을 조율해 확정한 것은 없다"며 "김씨의 출석 여부 및 일정은 수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고,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사고 직후부터 운전자 바꿔치기 등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유흥주점에 방문해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은 마시지 않았다"며 줄곧 음주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음주 정황 속속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압박을 느껴 결국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고 당일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 소속사 대표와 래퍼 출신 유명 가수 등 4명과 머물렀고, 이들 일행은 이곳에서 맥주를 주문해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유명 개그맨과 저녁 식사를 하러 들린 인근 식당에서도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마시고 유흥주점 관계자가 모는 차를 타고 유흥주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집에서 400여m 떨어진 유흥주점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귀가했다 다시 차를 직접 몰고 나와 운전하던 중 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해 주점 매출 내역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으며,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받기도 했다. 사고 3시간여 뒤 매니저가 경찰에 허위 자백을 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정황도 이미 드러났다. 그러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뒤에야 이뤄진 탓에 김씨의 자백에도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도 이를 염두에 두고 줄곧 음주 사실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 확보에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와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한 데다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양소에서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25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 설치돼있던 세월호분향소에서 불이 나 분향소 몽골식 텐트 일부와 집기류, 영정사진 등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20만원 가량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7분여 만에 진화됐다. 분향소 관계자는 "분향소는 전기가 끊겨 외부 요인이 없다면 절대 불이 날 수 없다"며 "방화로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무주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태운 트럭이 도로 아래 배수로로 추락,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2시 30분께 무주군 무풍면 한 도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 아래 배수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 노동자 B씨(50대)가 중상을 입고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물칸에 탑승하고 있던 C씨(40대) 등 같은 국적의 4명도 손목 등을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트럭 안과 짐칸에는 7명이 탑승했으며, 화물칸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주에서 5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상가로 돌진했다. 19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도로에서 A씨(50대)가 몰던 1t 트럭이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상가 1층 음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B씨(40대)가 트럭을 피하던 중 넘어져 좌측 갈비뼈 등에 통증을 호소해 호성전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를 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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