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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시 겨울추위가 고개를 들었다. 찬바람이 얼굴 정면을 향할 때면 어금니를 악 물고 추위를 이겨내곤 하는데, 실제 날씨가 추울수록 턱관절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낮은 온도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는 데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턱을 꽉 깨물고 걸어 턱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턱의 통증은 물론 턱 주변으로 밀집해 지나는 뇌신경인 미주신경과 혈관에까지 영향을 줘 두통과 어깨통, 어지럼증, 이명, 난청, 이통 등의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체온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평소 바른 자세와 함께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며 딱딱한 음식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흘간 이어진 겨울비는 그쳤지만, 밤사이 다시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탓에 9일은 평년수준에 머물겠지만, 8일보다 4도 가량 낮은 기온이고, 10일은 영하권의 추위가 예상된다. 바람도 2~3m/s로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체감추위는 더 크겠다. 사실 겨울은 다이어트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들지만,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움직임이 활발해져 다른 계절보다 기초대사량이 10%가량 높아진다. 즉,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빠진다는 말이다.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도 함께 낮아지는데, 우리 몸은 스스로 일정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열 생산을 하려고 한다. 이때 체지방을 소비해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대신 근육량은 1kg가량 증가해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결과적으로 건강에는 이롭다. 겨울! 적절하게 추위를 활용하고 몸을 움직여준다면 도리어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종일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내리는 비가 기온이 낮은 곳에는 도로에 얼어붙어 어는 비(freezing rain)의 형태로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어는 비(freezing rain)는 지표의 온도가 어는점 이하일 때 내리는 비로, 진눈깨비나 우박과 달리 과냉각 상태의 액체로 내리다가 지표와 맞닿아 있는 영하의 공기층을 만나면 지표나 다른 물체와 충돌하면서 순식간에 얼어붙게 된다. 어는 비가 나타난 도로에서는 일반 도로보다 제동 거리가 100미터 가까이 늘어나, 눈길 사고보다 2배 높게 사고가 발생하고, 사망률 역시 14%로 일반 사고의 2배에 달했다.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특히 터널 출입구나 다리 위, 그늘진 도로를 운행할 경우 속도를 평소보다 2배 이상 낮추고, 차간 안전거리를 넉넉하게 두고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울여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8일까지 전북 지역에 다소 많은 비와 강풍이 예고돼 안전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남서쪽으로부터 이동해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전북지역에 내리는 비는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 때문이며, 남쪽에서 유입되는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로 전북 지역 최대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저기압과 일본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보이며, 7일 밤부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시속 4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또 7일 밤부터는 저기압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어 8일 오후까지 전북동부내륙에 눈이 올 가능성도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8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7일과 8일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7일부터 8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동부내륙은 7일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 과 눈 또는 비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기상청은 비와 눈의 경계에서 눈으로 올 가능성이 우세할 경우 눈 또는 비로, 상층에서는 눈이 형성됐다가 내리는 과정에서 지상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비로 바뀔 가능성이 우세할 경우 비 또는 눈으로 표현한다. 보통 눈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 내린다. 대부분 어는 점(대기 중 물이 얼기 시작하는 온도) 이하의 구름에서 아주 작은 입자인 눈 핵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눈의 형태를 보고도 날씨의 추운 정도를 알 수 있다. 중국 내륙의 기압골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강한 남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따뜻한 눈이 내리겠지만,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산지와 내륙은 내리는 비가 얼어 눈으로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매년 이맘때인 소한(小寒)(1월 6일경)과 1월 20일경인 대한(大寒) 절기에는 추위와 관련된 속담이 많다.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한자의 뜻대로라면 큰 추위를 나타내는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앞선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대개 소한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대한이 돼서야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소한은 추위가 막 시작되는 때여서 추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몸에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추위의 절정에 달한 대한에는 추위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엄청난 한파에도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이처럼 날씨의 상대성으로 인해 소한 추위가 대한 추위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6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호남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강수량은 충남전라도경남제주에서 1030㎜, 충북경북에서 510㎜, 서울경기, 강원도에서 5㎜ 미만 등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일 전북에 최대 30mm의 비가 예상된 가운데 이번 비는 8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오전 6시부터 전북 대부분의 지역에 10~3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6일 오전부터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까지 동반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또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물면서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 지역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최고기온은 영상 5에서 10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8일까지 예보된 가운데 비가 그친 뒤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8일까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남부지역 일부에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기온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형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의 참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날, 이불을 푹 뒤짚어 쓴채 사르르 녹는 방안에서 겨울잠에 빠지고 싶을 때가 있다. 과연 사람도 겨울잠을 잘 수 있을까? 개구리, 뱀과 같은 양서류와 파충류들은 생존을 위해 겨울잠에 들어가는데, 체내활동이 거의 멈추는 가사(假死)상태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체액 속에 부동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포가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사람이 겨울잠을 자는 모습은 냉동인간과 같다. 인체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사람은 몸을 냉각시킬 경우, 부피가 늘어나 세포가 파열될 수 있다. 따라서 전신의 체액을 빼낸 후 부동액의 성질을 가진 물질로 채워 넣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서는 장기들 역시 적출해야 할 수도 있다. 즉, 우리가 상상하는 평온한 상태에서 잠이 드는 것이 아닌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해동이다. 얼어붙었던 신체 조직들이 과연 제 기능을 할지이다. 현재로썬 사람이 겨울잠을 잔다면, 그 잠은 깨어날 수 없는 잠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20년 경자년 흰 쥐 새해가 밝았다. 쥐는 번식 능력도 뛰어나지만, 엄청난 생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가 갈수록 지구의 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 곳곳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유럽의 유례없는 폭염과 미국의 기록적인 폭설, 호주의 가뭄과 홍수 등 전 세계 곳곳이 기후변화로 몸 살을 앓았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이미 뜨거워진 지구로 변해버린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도 동반되어야 한다. 2020년 경자년의 상징인 흰 쥐의 적응, 생존능력을 바탕으로 이미 변화된 기후환경 적응하며 지혜롭고 안전한 2020년 새해를 그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19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저문다. 올해도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해넘이, 해돋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바다나 산 어디든 또렷이 지는 해와 뜨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1일과 내년 1월 1일 전국이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추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맑은 날씨를 가져다주는 고기압이 북쪽에서 직접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찬 공기이기 때문에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에 강원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으로 한파특보까지 내려질 가능성이 있을 만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여 해넘이 해돋이 보기 위해 산과 바다를 찾는다면 각별히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 바로, 남극이다. 남극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펭귄들은 보통 한곳에 빽빽이 모여 남극의 칼바람을 이겨낸다. 추위를 이겨낼 능력이 약한 어린 펭귄일수록 무리의 중앙에 놓는데, 펭귄과 바깥 펭귄이 규칙적으로 안쪽 펭귄은 바깥쪽으로 바깥쪽 펭귄은 안쪽으로 서로 자리를 조금씩 이동해 몸을 부딪치며 가장 바깥 곳과 가장 안쪽의 10℃ 이상 벌어지는 기온차를 함께 상대방과 열교환을 하며 견딘다. 30일 오후부터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중부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등 세밑한파가 예상된다. 연말연시를 추위와 더 혹독하게 싸워야하는 이웃들이 있다. 나홀로 36.5℃가 아닌 73℃의 뜨거운, 펭귄과 같은 포옹으로 나의 온기를 나눌 이웃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며 한해를 마무리 지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19년을 며칠 남겨두지 않았다. 올 겨울은 시작부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듯 기온변화가 심해서 느끼는 체감 추위가 더 큰 것 같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추위대비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아직은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초겨울이기 때문에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에 취약하다.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서는 우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고, 18~20도의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말연시 날씨와 함께 건강 잘 챙겨서 새로운 한해를 건강하게 맞이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해기차란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차를 말하는데, 겨울철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구름은 대체로 해기차가 그 원인이다. 보통 지상으로부터 1.5km상공(대기하층 850hPa)의 온도와 해수면의 온도가 12℃이상 차이날 때 서해바다 상공에서는 눈구름이 발달하게 된다. 이런 구름의 모양은 마치 빗자루로 쓸어내린 듯한 빗살무늬 모양을 띄고 있다. 26일 오후부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21시)부터 27일 새벽 사이에 전남에는 눈(1cm안팎) 또는 비(5mm미만)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북 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981년부터 2018년까지 크리스마스(12월 25일)와 이브인 전날(12월 24일) 우리지역(전주)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기록된 해는 38년 중 10번으로 30%를 살짝 웃도는 빈도였다. 가장 많은 눈이 내려 화이트크리스마스 다운 해는 1992년으로 10.2cm의 적설을 기록헀다.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가끔 구름만 많겠다. 기온도 평년수준을 3~4도가량 웃돌아 포근하겠다. 다만, 눈도 없고 추위도 없지만, 미세먼지는 있다. 특히 24일 중서부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 계획있다면, 꼭 미세먼지 예보 잘 살피고 나가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블랙아이스란, 낮 동안 내린 눈이나 비가 아스팔트 도로의 틈새에 스며들었다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것으로 도로 결빙 현상이라고도 한다. 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해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과 크게 구분이 안돼서 검은색 얼음이란 이름 만큼 위험하다. 단순히 도로가 조금 젖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운전자가 방심할 수 있다. 주로 겨울철 아침 시간대에 터널 출입구나 다리 위의 도로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눈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다리 위나 호숫가 주변의 도로나 그늘진 도로처럼 기온의 차이가 큰 곳에서 생기기 쉽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조금(5㎜) 내린 비 또는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도로에서는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절반가량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운전 중에 블랙아이스를 발견하면, 먼저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블랙아이스 구간은 가능한 한 브레이크나 핸들을 조작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금요일인 20일은 오전에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에는 경기 남부 서해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과 충북 남부, 전북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그 밖의 서울, 경기 남부,충북 북부에도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적설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의 경우 5㎜ 미만 혹은 1㎝ 안팎이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강수량적설량이 더 적겠으나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경기 남부 서해안, 충청, 전북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더 미끄러울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110도로 평년(아침 -82도, 낮 310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늦은 오후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날씨누리는 기상청 대표 홈페이지이다.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국민이 날씨정보를 더욱 알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30일부터 새 단장을 한다. 특히 위치정보 기반 상세 날씨지도 서비스를 통한 상세 날씨지도는 주요 기상요소(△기온 △강수 △바람 등)에 대해 관측 예측 정보를 연속적으로 통합 제공하며, 지도상의 각 위치에서 상세한 예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있는 곳에 언제 비가 시작될지 알 수 있도록 현 시점부터 6시간 동안 10분 간격의 고해상도 초단기 예측 정보도 제공돼 기후변화로 급증한 국지성 날씨에 대한 대비도 용이해졌다. 이 밖에도 국민의 날씨에 대한 이해도 증진 및 기상과학 생활화를 위해 △예보관 날씨해설 동영상 △기상과학 교육자료 △각종 기상지식 설명자료 등 다양한 정보들을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뒤죽박죽 오르내리는 12월의 추위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날씨가 연일이다. 날씨 자체만으로는 한파수준의 추위는 아니지만, 한동안 포근한 뒤 찾아온 평범한 겨울추위가 더 매섭게 느껴진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추위대비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아직은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초겨울이기 때문에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에 취약하다. 겨울철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서는 우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고, 18~20도의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은 겨울철 장기기상전망을 통해 비교적 포근했던 지난해 겨울과 비슷한 춥지 않은 겨울을 전망했다. 다만, 춥지 않다고 겨울 3개월 내내 따뜻하다는 말이 아니라, 3개월 평균이 평년보다 높다는 말로 한파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대신 기온변동 폭이 크다고 해석 할 수 있다. 특히 기습 한파는 북극해 얼음 면적과 관련이 있다. 북극해 얼음이 적을수록 북극 지역 대기 상층에서서는 고기압성 흐름이 자주 만들어진다. 이때 찬 공기가 고기압성 흐름을 타고 우리나라 쪽으로 남하하게 되는 것이다. 올해 북극해 전체 얼음 면적은 역대 최고로 적었던 2012년과 비슷한 정도이다. 따라서 올 겨울은 기습한파도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지난 밤 중부지역으로 먼저 시작된 비가 17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새벽(03시)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12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북도 전역에 10~30mm가 되겠다. 비가 그친 뒤 다시 추워진다.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18일 아침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면서 18일 내린 비가 얼어, 특히 기온이 낮은 산간도로, 교량, 터널 입.출구를 중심으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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