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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전북은 특별자치도] "암기식 교육 벗는다"... 탐구·실행·성찰 중심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편집자 주]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단편적인 지식 암기와 출제자 의도에 맞춘 정답 찾기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고 키워나가며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인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뜨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국제 바칼로레아(IB)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입 암기식 교육에 익숙한 교육현장에 과연 어떤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자기 주도적 탐구학습… IB 프로그램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가 간 경계가 없는 국제 인증 교육프로그램이다. 탐구-실행-성찰의 학생 중심 수업,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통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바칼로레아(IB)를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éat)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와 국제 바칼로레아(IB)는 논·서술형 평가라는 점 등 공통점이 있지만 바칼로레아가 프랑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프랑스 고등학교 교육과정 졸업 및 대학 입학 자격취득 시험을 바칼로레아로 통칭한다면, 국제 바칼로레아(IB)는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반과 관련한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이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초·중 교육체제이자 고등 교육과정이며 평가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이다. 준비학교 운영·교원역량 강화… 전북자치도교육청, IB 도입 준비 '착착'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IB 도입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IB 준비학교 2개교(초1개교, 중1개교)를 시범 운영하며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와 의향서를 체결, IB 프로그램 도입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IB 프로그램의 도입 기반 구축을 위해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한 초·중등 8팀의 IB 교육 연구회 운영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과정 연수 지원 △IB 인증학교(월드스쿨) 수업공개 참관 지원 △2024 IB 프로그램 운영 학교 공모·선정 △미래교육 콘퍼런스 참가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 운영 등을 추진했다. 특히 IB 프로그램이 생소한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및 설명회, 리플릿 제작·배부 등을 통해 IB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오는 3월에는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IBO와 협력각서((MOC) 체결을 앞두고 있다. IB 미래형 교육과정 희망 학교 '내실있게 지원'IB는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월드스쿨)라는 인증단계를 지속적이며 책임감 있게 컨설팅하며 관리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의 2024년 IB 운영학교는 '관심학교' 단계이다. 전북지역 교사들은 단순한 관심과 준비에 그치지 않고 학교 내외의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보학교가 되면 학교별로 컨설턴트가 배정, IB 프로그램 자료가 제공된다. 이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은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 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인증을 통해 월드스쿨이 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5년마다 재인증 과정을 거치며 운영 상태를 확인하며 안주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대부분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학교들은 한 번 인증을 받은 후 보통 30년, 4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모든 학교가 IB 학교가 되기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희망하는 학교를 내실있게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IB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 교육전문직 대상의 IB 지원역량 강화 워크숍도 추진하고 있다. IB 교육 실현의 바탕은 '교원의 역량'전북은 IB 프로그램 도입의 목적이 수업과 평가 개선을 통한 교육의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적이며 능동적인 학교 문화, 교원의 자발적 의지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한 강의식 중심의 수업에서 탐구-실행-성찰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고 정답 찾기식 선택형 문항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서술하는 논·서술형 평가를 위해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 협업 능력 등이 기반돼야 한다. 특히 IB를 통해 교사는 수업과 평가의 전문가가 되고, 학생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이다. 즉, 교육공동체인 학생-교사가 동반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 전북 '관심학교' 10개교 선정 운영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올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9개교를 선정했다. 지난 1월 중학교 1개교가 추가돼 총 10개교가 IB 관심학교로 운영된다. 또한 오는 4월에는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본격적인 IB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해 △타 시도교육청과 연계한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추진 △IB 전문가(워크숍 리더, 방문 평가관, 채점관) 양성 △IB 프로그램 이해 확산을 위한 대상별 특강 운영 △IB 프로그램 이해자료 개발·제작·보급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의 IB 연구소와 연계한 IB 프로그램 수업·평가 전문가 양성 및 업무 지원 체계 구축 △IB 관심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IB 인증단계별 신청 및 인증을 위한 학교 컨설팅 지원 △IB 프로그램 연구회 운영을 통한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 지원 △IB 프로그램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입 원년인 2024년에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공동체별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IB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교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IB 프로그램 연수를 기초-실행-심화의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제학교 수월성 교육프로그램?…IB 프로그램, 오해와 진실 IB 프로그램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비용이 많이 든다’,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중심의 수월성 교육프로그램이다’는 비판은 지속되고 있다. IB 연회비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공받는 자료의 접근 권한과 컨설팅을 위한 비용이지 브랜드 사용 비용이 아니다. IB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하기 위한 지출하는 비용은 없으며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과 같은 수준이다. 또한 IB 프로그램을 도입한 국가별 목적과 적용 방향이 다양하다. 처음에는 사립학교에서 도입했지만 교육력 제고를 위해 공립학교로 확산한 미국, 학비가 높은 사립·국제학교 중심으로 도입하였으나 무상 지원하는 주립학교의 수요가 증가하는 독일, 교육 개혁을 국가 전체 차원의 미래로 접근하며 다양한 교육과정 검토를 통해 IB를 공교육에 도입한 일본 등 나라마다 다르다. 특히 수월성 교육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많은 교육이 그러하듯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우수한 학생을 위한 교육’ 모두 가능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7 16:09

[NIE] 문화재 방재의 날

1. 주제 다가서기 지난해 경복궁 담장이 훼손된 사건은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지난 2008년 숭례문이 방화된 사건에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가 훼손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월 10일은 문화재를 화재 등의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안전 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국보 숭례문 화재 사건의 교훈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날짜를 숭례문 화재일인 2월 10일로 정하였고, 2011년부터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곧 다가올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하자.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전북일보 2024년 1월 10일 그라피티와 반달리즘 ‣ 동아일보 2024년 1월 5일 ‘낙서 훼손’ 경복궁 담장 복구 “비용 1억, 범인에 청구” ‣ 파이낸셜 뉴스 2024년 1월 5일 경복궁 이어 울산도 ‘낙서 테러’…그라인더로 하루만에 제거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그라피티와 반달리즘 2011년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는 공식 포스터가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다. 두 명 작가가 그려 넣은 쥐 그림 때문이었다. 이들은 공용물건손상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무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재판부의 양형 이유였다. 2년쯤 뒤, 서울과 인천의 지하철이 외국 ‘그라피티(graffiti, 건물의 벽 등에 마치 낙서처럼 긁거나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 작가들의 습격을 받았다. 지하철이나 열차에 그림을 그려 넣는 ‘트레인 바밍(Train bombing)’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수많은 그라피티 작가들이 활동했던 외국 지하철은 이미 포화상태였지만, ‘누구도 손대지 않은’ 한국의 지하철은 그만큼 매력적인 ‘캔버스’였다. 지하철에 그림을 그려넣기 위해 외국 작가들이 지하철의 환풍구를 뜯어내고 침입하자 이를 막지 못한 한국 지하철의 허술한 보안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했지만, 이를 계기로 국내에도 그라피티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라피티는 일반적인 벽화와는 영역이 다르다. 그라피티 대부분은 허락받지 않은 작업이다. 신분을 숨기고 도시의 공공장소를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언어로 사회적 메시지를 남기는 그라피티 작가들의 작품은 일종의 ‘예술이 된 낙서’다. 그라피티로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작가는 영국의 영화감독이기도 한 뱅크시다. ‘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로 알려진 그의 작업 역시 대부분 위법(?)이다. 그러나 권력과 제도에 저항하며 시의성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자유롭고 도발적인 언어로 담아내는 그의 그라피티는 독창적인 예술의 영역을 구축했다. 이제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시장에서는 그의 작품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도둑 전시로 습격받은 미술관조차 그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겠다고 결정할 정도다. 런던에서는 뱅크시가 그린 그라피티를 돌아보는 투어까지 생겨났다. 지난 연말, 경복궁 담장이 낙서로 훼손됐다. 낙서범들은 어이없게도 SNS로 범행 지시를 주고받은 10대들이다. 이틀 뒤에는 경복궁 다른 쪽 담장을 낙서로 훼손하는 모방 범행이 이어졌다. 이 낙서범은 자신의 낙서에 예술행위를 운운했단다. 미술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은 그라피티에 대한 왜곡이다. 놀라운 것은 경복궁을 비롯한 여러 궁궐 곳곳이 이미 낙서로 도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반달리즘(vandalism)은 문화유산이나 공공예술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다. 인류 역사상 반달리즘의 뿌리는 깊다. 그 대부분이 인간의 무지와 욕심에서 비롯된 약탈과 파괴다. 둘러보면 여전히 반달리즘의 폐해가 많다. 그라피티를 내세운 반달리즘도 적지 않다. 올바른 인식의 확산이 절실해졋다. <출처 : 전북일보 2024-1-10> <읽기자료 2> ‘낙서 훼손’ 경복궁 담장 복구… “비용 1억, 범인에 청구” 지난달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이 19일만에 응급복구를 마치고 4일 공개됐다. 복구에 투입된 인건비, 재료비 등으로 약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문화재청이 범인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건과 같은 악의적인 훼손 행위에 대해 엄청 대응하겠다”며 “(경복궁 담장을 낙서로 훼손한 범인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 문화재청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문화유산을 낙서로 훼손한 자에게 원상 복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복구 비용 전액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것. 이는 2020년 6월 이 법 개정 이후 첫 적용 사례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담장 복구 비용은 약 1억 원으로 추산된다. 레이저 세척기 등 전문장비 임차료(946만 원)와 방진복을 비롯한 소모품 비용(1207만 원)까지 재료비만 2153만 원이 들었다. 복구 과정에 투입된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직영보수단 직원 234명(연인원)의 인건비는 약 8000만원이다. 향후 석재 표면을 점검하고 색을 맞추는 2차 복구 작업까지 더하면 실제 복구 비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문화재계에선 그동안 낙서 등 오염 훼손에 대한 문화재 예방 관리가 취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까지 전국의 지정 문화유산에 대해 낙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사건 전까지 낙서로 훼손된 문화유산을 파악하는 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종훈 문화재청 보존정책국장은 “이전까지 문화유산의 보호대책이 방화나 실화로부터 목조 건축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낙서 등 오염물에 의한 훼손은 문화유산 관리의 중점사항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규호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교수는 “그동안 문화유산 관리체계는 ‘수리’위주로 사건이 터져야 방지 대책을 세우는 식이었다”며 “훼손 사건이 추가로 벌어지기 전에 문화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보존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주변으로 연내 폐쇄회로(CC)TV 20대를 증설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내년까지 4대 궁궐과 종묘, 사직단에 총 11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출처 : 동아일보 2023-1-5> <읽기자료 3> 경복궁 이어 울산도 ‘낙서 테러’…그라인더로 하루만에 제거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울산 대왕암공원 해안가 암석에 페인트 낙서가 발견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복궁 담장 낙서와 달리 하루 만에 낙서를 모두 제거해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울산 동구청에 따르면 울산 최대 관광명소인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일명 ‘락카’로 칠해진 낙서가 발견된 것은 전날 오전이다. 누군가 대왕암공원의 한 바위에 파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바다남’이라는 세 글자를 써놓았다. 바위는 일반인이 흔히 지나가는 길과는 떨어져 있지만, 공원 전망대에서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공원 관리를 맡고 있는 울산 동구청의 제거 작업으로 낙서가 모두 지워진 상태다. 제거 작업은 생각보다 손쉽게 끝이 났다. 발견 당일 오전에 모두 낙서가 제거됐다. 낙서는 래커(Lacquer) 페인트로 칠해져 있어 약품으로 지우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울산 동구가 선택한 것은 그라인더로 낙서된 부분을 갈아내는 방법이었다.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 작업이 19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낙서의 규모나 피해 정도를 따져볼 때 경복궁과 울산 대왕암공원의 낙서는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다. 다만 울산 대왕암공원은 현재 울산시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 중인 지질 명소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더 이상의 훼손은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낙서가 이뤄진 곳은 바위를 칼로 베어 놓은 듯한 모양이라고 해서 ‘대왕암 차별침식지형’이라고 불린다. 중생대 백악기말 생성된 반상화강암이다. ‘방어진화강암’이라는 고유 명칭이 붙어있는 중요 지질 자료이다. 전문가들은 특이성, 대표성, 다양성 등이 뛰어나 우수한 지질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 동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해 낙서 행위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24-1-5> 4.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그라피티(graffiti)’가 무엇인지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그라피티로 이름을 널리 알린 작가에 대한 설명을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경복궁을 훼손한 범인들에게 청구할 손해배상은 어떻게 되는지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2>를 읽고, 경복궁 훼손 이후 문화재청의 대책은 어떠한지 찾아 정리하시오.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훼손된 것과 피해 상황을 찾아 정리하시오. - 5. 관련 주요 내용 정리 ■ 문화재 방재의 날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는 문화재 관리에서 미흡하게 다뤄졌던 문화재 방재를 혁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문화재청은 방재 시설과 24시간 예방‧감시 체계, 화재 대응 매뉴얼 등의 문화재 화재 예방 대책을 구축하기 시작하였고, 2010년 2월 전부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에는 화재와 재난‧도난 방지를 위한 시책 수립 규정과 ‘문화재 방재의 날’ 지정 규정이 신설되었다. 문화재 방재의 날 전후로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소방서‧경찰서‧산림청과 같은 유관기관 및 문화재 관계자 등과 함께 문화재 현장에서 화재 등 재난 대응훈련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문화재보호법 문화재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일부개정 2017.3.21. 벌률 제14640호).이다. 이 법은 문화재를 보존하여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함과 아울러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재 중에서 보물 또는 국보를 지정할 수 있으며,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 사적‧명승‧천연기념물, 국가민속문화재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문화재청장은 보호물‧보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 반달리즘(vandalism) 문화유산이나 예술, 공공시설, 자연경관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화유산이나 예술품 등을 파괴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넓게는 낙서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공공시설의 외관이나 자연 경관 등을 훼손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반달리즘이라는 말은 고대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Vandals)에서 비롯되었다. 폴란드 남쪽에 살던 반달족은 민족대이동의 시기에 남하하여 이베리아 반도를 거쳐 5세기에는 북아프리카로 건너가 그곳에 반달왕국을 세웠다. 그리고 455년에는 로마를 침공했다. 반달족은 일찍이 기독교로 개종했으나 니케아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선언된 아리우스파를 신봉하고 있어서 로마 가톨릭과는 대립하고 있었다. 중세 기독교 교리체계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는 북아프리카 히포(Hippo)의 주교로 있을 때 반달족의 침공을 직접 겪었는데, 이 일은 반달족에 대한 적대적 인식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로마를 침공한 반달족은 문화 파괴자이자 약탈자로 인식되었고, 고대 로마의 문화를 이상화했던 르네상스 이후 이러한 인식은 더욱 확산되었다. 하지만 역사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반달족이 로마를 점령했을 때 파괴와 약탈 행위가 유독 심하게 자행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반달족은 중세 이후 고대 로마 문명을 파괴하고 약탈한 자들로 여겨졌다. 반달리즘이라는 용어는 1794년 프랑스 블루아(Blois)의 주교인 투르 앙리 그레구아(Henri Grégoire)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프랑스 혁명 당시 군중들이 가톨릭교회의 건축물과 예술품을 파괴한 행위를 반달족의 로마 침략에 비유하면서 반달리즘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말이 유럽 전역에 널리 퍼지면서 반달리즘이 오늘날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다. [출처] 두산백과 6. 생각 더하기 ◈ 문화재 방재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 쓰시오. - ◈ 경복궁 담장 훼손과 같은 것을 막기 위해서 학교 교육에서는 어떠한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쓰시오. - ◈ 그라피티(graffiti)가 예술이라는 의견에 찬성인지 반대인지 자신의 의견을 근거를 들어 정리하시오. - / 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 임동환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4.02.06 17:40

“안전한 통학 환경”…전북자치도교육청, 어린이보호구역 합동점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교외 보차로,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실태를 파악해 올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월 한달간 교육지원청·지자체·학교와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주변 교외 보차로를 비롯해 방호울타리, 단속카메라, 횡단보도, 무단횡단 금지시설,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안전시설로 위험 요인과 미비 시설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통학로 보도 확장, 바닥형 보행신호등, 무인 교통 단속카메라 등을 설치했으며, 교내 승하차존, 과속방지턱, 보행자 전용 출입문 등 조성을 추진했다. 올해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해당 지자체장과 협력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개선 요청에 나설 계획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도·시군 지자체 등 교통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왔다"면서 "올해도 안전한 통학로 환경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필요시 교육청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주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6 17:40

전북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에 윤영임 정책기획과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신임 교육국장에 윤영임 정책기획과장이 임명됐다. 현 김숙 교육국장은 김제 금구초·금구중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북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6일 올해 3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승진과 전직, 전보, 정년퇴직 등 총 1458명 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정기 전주고등학교장,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최용훈 감곡중학교장,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송승용 서신초등학교장,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추영곤 전주완산서초등학교장이 각각 임용됐다. 이어 전북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에는 채선영 전북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장, 민주시민교육과장에는 김지유 전주아중초등학교장이 발령날 예정이다. 또 전북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장에는 조현정 전주호성중학교장, 전북자치도교육청 학생수련원장에는 강양원 전주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장이 자리를 옮긴다. 3월 1일자 교장·원장 승진 48명, 교감·원감 승진 48명이며 2월 29일자로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은 모두 150명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역량 중심의 인사를 통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특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에 따라 주어진 교육자치권을 확대하고, 전북교육을 우뚝 세워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서거석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교장 및 교육전문직원, 수석교사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4일 실시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6 16:30

교육국, 정책국에 예속?…교원 인사 앞두고 전북교육청 술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3월 1일자 교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전북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국장에 A 과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도교육청 본청이 정책국, 교육국, 행정국 '3국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국 소속 과장이 교육국장으로 옮기자 교육국이 정책국에 예속된 게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북자치도교육청은 6일 3월 1일자 초·중등 교원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이날 오전 인사심사위원회를 열고 교육전문직, 교장, 교감 등 교원인사를 심사한 뒤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교장 임용 제청과 교감 승진 임용자에 대한 심의를 거치는 등 인사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도교육청 교육국장에는 A 과장이 거론되며 익산교육장에 B 과장이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또 정년퇴임으로 자리를 비우게 될 전주교육장도 이날 함께 발표된다. 하지만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는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 시절 가동됐던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에 영입되었던 김숙 현 교육국장이 취임 1년 반 만에 본청에서 떠나는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교육국장(부이사관급)은 교육감과 '교육정책 방향'과 궤를 함께 하는 자리로 인식되어 왔지만 교육국장이 취임 1년 반만에 자리를 옮기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 전임 교육감 시절 교육국장 자리는 최소 2∼3년 이상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 교육감의 올해 주요 핵심과제는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확산 △학력 신장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 특화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학생 해외연수 고도화 △전북형 방과후 돌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이다. 이 가운데 학력신장,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지역 특화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은 교육국장이 서 교육감 취임 초부터 진행해왔던 주요 사업이다. 이를 두고 교육국장이 갑작스럽게 바뀌게 되면 업무와 기획의 연속성이 깨지지 않을 지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교육계 인사는 "그간 본청 내부에서 정책국과 교육국이 현안을 두고 신경전이 이어왔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서거석 교육감이 원활한 현안 추진을 위해 원팀을 강조하려고 이번에 인사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소교육감으로 불리는 교육국장은 유초중·특수교육을 관장하는 막중한 자리이다. 헌법에서도 국가조직을 행정부와 입법부·사법부를 두어 서로 견제와 균형을 이르도록 했다"면서 "조직개편에 따른 정책국 신설로 교육국과의 협력을 통한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정책국 소속 과장이 교육국장으로 옮기게 되면 교육국의 위상이 크게 깎일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5 17:08

"독서교육 활성화"…전북자치도교육청, 학교도서관 활성화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6개 교육문화회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나선다. 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부안 등 6개 교육문화회관 간 ‘독서교육·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갖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왔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독서활동과 도서관시스템 연계 등 학교도서관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학교독서교육 사업을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먼저 학급 단위로 동일한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도서관 온책읽기 단체대출’을 6개 교육문화회관이 공동으로 시행하고, 도교육청이 추천한 100권의 도서를 교육과 연계해 활용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공간과 예산 제약으로 학교도서관 자체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온책읽기 도서를 교육문화회관-학교도서관 간 상호대차를 통해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게돼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학생중심 미래교육과 더 특별한 전북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5 17:06

“지역소멸 위기 넘자”... 2027년까지 도내 모든 시·군에 학교복합시설 설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령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안에 돌봄·체육·문화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카페, 도서관, 단체운동실을 갖추고 공동체(커뮤니티) 활동과 교육·돌봄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교육계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임실군과 순창군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은 '창의·예술 문화공간 복합시설'을, 임실군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진로 및 동아리방 활성화'를 테마로 공모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부안군과 전북자치도교육청이 변산돌봄문화센터를 '전북 제1호 학교복합시설'로 신청,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10억 원 중 55억 원의 교육부 예산을 확보했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확산을 위해 올해 40개 시설을 신규 선정하고 사업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9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2027년까지 200개를 선정·건립해 학교와 지역의 공동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그간 학교복합시설 조성비를 차등 지원했는데 더 많은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올해는 재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려는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시설 내 생존수영 교육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경우 지자체 재정자립도와 관계없이 총사업비의 50%를 교육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교육청 역시 오는 2027년까지 14개 모든 시·군에 최소 한 개 이상의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도록 공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공간을 공유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외부인의 무차별한 침입으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향후 운영·관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공모사업에 몇개의 지자체가 참여할지도 의문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복합시설 건립 이후 해당 시설의 인력과 운영비 부담을 지자체가 떠안아 공모에 소극적인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지역소멸 위기를 맞은 지금 학교와 지역사회 상생에 대해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복합시설이 늘봄학교 확대, 교육발전 특구와 연계돼 교육을 통한 저출산과 지역소멸 문제 극복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교육부 교육시설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학교 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안내하고, 서울대 건축학과 최순섭 박사가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장과 지자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4 17:53

전북 초·중·고졸 검정고시, 6개 권역으로 확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에 공고했다. 올해 검정고시부터는 응시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을 6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1권역은 전주·완주·김제, 2권역 군산, 3권역 익산, 4권역 정읍·고창·부안, 5권역 남원·순창·임실, 6권역은 진안·장수·무주이며 시험장 설치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이다. 응시원서 교부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4개 시∙군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교부 기간과 동일하나 현장 접수는 초졸 응시자 및 장애 응시자의 경우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중·고졸 응시자는 6개 권역별 교육지원청(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 접수처에서 각각 방문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원서에 응시 희망 지역(6개 권역 중 택 1)을 표기하여 접수해야 한다. 귀국자 학력인정자 및 재소시설 응시자는 도교육청 별관 2층 접수처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또 온라인 접수는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 홈페이지(https://kged.go.kr)에서 공동인증서 등을 이용해 24시간 동안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1일 단축된 16일까지 진행된다. 응시 희망자는 원서접수 시 최종학력 증명서, 증명사진 2매,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행계획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험 장소는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 공고 예정이며 시험은 4월 6일 진행된다. 합격자는 5월 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6개 권역별 검정고시 시험장 운영은 응시자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이고, 평생교육 수혜 및 실현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청에서 운영하는 시험 운영 전문인력풀을 시험권역으로 분산 배치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검정고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3 16:41

전북자치도교육청, 유·초등교사 최종합격자 73명 발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초)교사 신규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be.go.kr)를 통해 공개된 최종합격자는 총 73명이다. 구체적으로 유치원 18명(일반 17명·장애 1명), 초등 39명(일반 38명·장애 1명), 특수유치원 4명, 특수초등 12명이다. 개인별 합격 여부와 성적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jbe.go.kr)에서 본인 인증 후 조회할 수 있다. 신규 임용시험은 총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제1차 시험(100점)은 교직 논술과 교육과정, 제2차 시험(100점)은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초등은 영어수업실연과 영어면접 별도)으로 치러졌다. 최종합격자는 제1·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한 총점이 높은 응시자 순으로 선발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교육 현장 적응을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분야별 연수기간 및 수강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최종합격을 이뤄낸 모든 분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신규교사들이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 역량있는 교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3 16:36

"글쓰기 교육 활성화"⋯전북학생 저자 출간기념회 성황

전북학생 저자 출간 기념회가 지난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교육청이 교육학습공동체 사제동행 책쓰기 활동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출간기념회는 교육학습공동체 사제동행 책쓰기 운영 62개 팀이 발간한 도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쓰기 경험을 나누고, 학생·학부모·운영교사들과 나눔의 장으로 진행됐다. 1부 ‘나눔’에서는 영상으로 만나는 학생 작가, 활동 사례 나눔으로 ‘우리 책, 이렇게 만들었어요’를 선보였다. 부안동초, 전주자연초, 전주지곡초, 상관중, 양현고 학생과 지도교사가 사례 나눔을 통해 1년의 책쓰기 활동 시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2부에는 책쓰기 운영교사들의 지도로 학생 작가들이 만든 도서가 전시된 공간에서 발간한 도서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학습공동체 사제동행 책쓰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표현 능력을 기르기 위한 글쓰기 능력이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쓰기 교육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는 학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3 16:32

"교육 혁신으로 지역인재 유출 막는다".. 전북 기관들 '교육발전특구' 손 잡았다

"교육 혁신으로 지역인재 유출을 막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한 전북자치도, 5개 시·군, 7개 대학, 7개 기업 등이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1일 전북교육청 2층 강당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북에서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에 도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등 5개 시·군 단체장,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원광보건대학, 전북대, 전주대, 전주비전대학 총장(가나다순)이 참여했다. 또한 KCC, 현대자차(주) 전주공장,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 7곳도 함께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교육발전 특구 유형별로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1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도지사·교육감이 신청하는 3유형이 있는데 전북은 3유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익산은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남원 늘봄학교로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정주도시', 완주 지역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무주 '태권시티 무주'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은 '우리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모델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질의 공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양성하고 취업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선순환 체계로 균형발전 및 인구 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지역은 오는 9일까지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3월 초에 최종 지정된다. 교육청과 도는 교육부 공모에서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시·군에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할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1 18:11

내년 AI 디지털교과서 첫 시행…전북교육청, 디지털 교육기반 구축 '완벽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기반 조성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교원의 디지털 약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수학·영어·정보 과목부터 도입된다. 학년별로는 초등 3·4학년과 중1, 고2가 첫 적용 대상이다. 2026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 2, 2027년에는 중3 등에 도입된다. 과목도 2026년 국어·사회·과학·기술가정, 2027년 역사, 2028년 고교 공통 국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모든 학생에게 보급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각 교실과 특별실에는 스마트 칠판과 무선 인터넷망을 추가로 구축해 디지털 교과서 활용 기반을 조성한다. AI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도 올해 97개교에서 운영한다. AI정보교육중심학교 43개교, 에듀테크 선도학교 3개교, 디지털 선도학교 51개교 등이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이어진다. 이미 지난달 교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에듀테크 직무연수를 진행했으며 2월에도 2·3차 연수가 이뤄진다. 또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연수 1만9000여 명, 전북대 대학원 등 도내 5개 대학에서 진행하는 AI 융합 교육 전문과정에 260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교과서 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에듀테크 멘토링제 운영 학교도 지난해 105개교에서 올해 18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이 제도는 에듀테크 능력을 가진 교원(멘토)과 배움을 희망하는 교원(멘티)의 상호 나눔을 통해 멘티 교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도교육청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11개 시도가 공동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한다. 플랫폼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학생의 교수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군교육지원청 평가에 스마트기기 활용률을 반영한다. 매월 1회 각급 학교의 스마트기기 활용률을 점검하고, 활용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연수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은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침체한 교실을 되살리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맞춤 교육을 위해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기반 구축, 교원 전문성 신장,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01 18:07

[문 닫는 학교, 사라진 추억들] ③무주 공진초 -"토닥토닥" 청소년 마음치유 '1번지'

"스무 살까지만 살 것 같았어요. 딱 그만큼만 버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젠 그 이후의 저도 보고 싶어요." 무주 안성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과거 시골 아이들의 꿈을 키웠던 폐교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공간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이하 드림마을)은 여성가족부가 2007년 폐교된 공진초등학교를 사들여 단장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3810명의 학생이 다녀갔다. 드림마을은 1주(7박8일)에서 최대 4주(25박26일) 일반·심층 기숙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심리·정서적 치료 및 상담, 체험활동 등 종합적·전문적 치유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현재 드림마을의 터가 된 공진초등학교 건물은 그대로 남아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31일 직접 방문한 드림마을. 심용출 기획운영부장에게 참여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한 청소년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문'을 건넸다. 소감문을 천천히 살펴보니, 삶의 의욕을 잃었던 이 청소년의 심적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심 부장은 "아이가 학교나 가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에 빠질 수 있다"며 "드림마을은 학생들이 함께 지내고 꾸준히 상담 받으면서 내면을 치유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멘토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각종 프로그램과 함께 개인·집단 상담을 펼치니, 소감문의 대다수가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A양처럼 '드라마틱'한 변화를 경험할 수는 없는 노릇. 프로그램 멘토로 근무 중인 김래형 씨(26)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부족한 건 주변의 따뜻한 시선일 뿐"이라며 "과의존에 빠질 수밖에 없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진초등학교의 역사는 낡은 건물 한 채만 남긴 채 사라졌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걸 넘어 마을과의 상생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 해에 8000여 명의 학생이 수용 가능한 드림마을에 일부 정직원부터 일용직까지 마을 주민을 고용하고 있는 것. 또한 참여 학생들이 무주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성돼 있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이 됐다. 심 부장은 "명절 전후 고향에 오는 공진초 졸업생들이 드림마을을 찾는다. 옛 추억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지만, 청소년 치유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뿌듯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게임강국 일본의 학생들이 게임중독에 시달리는 가운데, 드림마을을 게임중독 치료캠프 운영의 롤모델로 삼기도 했다.

  • 교육일반
  • 서준혁
  • 2024.02.01 17:58

전북일보, 2024년 지발위 우선 지원대상자 선정… 18년 연속

전북일보가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지발위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18번째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8년 연속 선정은 전북지역 일간지 가운데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전북일보 등 전국 68개 언론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언론사는 일간지 27개사와 지역주간지 41개사로, 지난해보다 각각 3개사와 4개사가 줄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일보를 비롯해 전북도민일보, 고창신문, 무주신문, 진안신문 등 2개 일간지와 3개 주간지가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는 국내·외 기획취재와 장비, 지역민 참여보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지역민 참여 보도, 지역신문 제안 사업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뉴스 콘텐츠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뉴스 등 콘텐츠 경쟁력 제고와 독자 참여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지발위 202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 일간지 27개사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일보, 경북매일, 경상일보, 경인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 남도일보, 동양일보, 무등일보, 부산일보, 영남일보, 울산매일, 인천일보, 전남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중부일보, 충북일보, 충청투데이 △ 주간지 41개사 고창신문, 무주신문, 진안신문, 강진우리신문, 거제신문, 경주신문, 고령신문, 고성신문, 고양신문, 광양만신문, 광양신문, 김포신문, 남해시대, 낭주신문, 뉴스서천, 담양곡성타임스, 담양군민신문, 담양뉴스, 담양자치신문, 당진시대, 당진신문, 목포시민신문, 보은사람들, 서귀포신문, 설악신문, 성주신문, 영암신문, 영주시민신문, 울산저널, 원주투데이, 은평시민신문, 주간함양, 청양신문, 춘천사람들, 태안신문, 평택시민신문, 한산신문, 해남신문, 해남우리신문, 홍성신문, 홍주신문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9

"교육혁신에 취업 지원"⋯교육발전특구, 전북 유관기관 힘 모은다

익산시와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이 교육발전특구에 도전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들 5개 시·군을 비롯해 전북자치도, 도내 대학·기업들과 1일 오후 도교육청 2층 대강당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 업무협약을 맺는다. 참여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등 7곳이다. 또 하림, 정석케미칼, 현대차,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 태권도 진흥재단, 아이쿱생협 등 기업 및 공공기관도 교육발전 특구 유치를 위한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탠다. 교육발전 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착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3년간 시범지역으로 운영된다. 특구에 지정되면 지역별로 특별교부금 30억∼100억 원을 지원한다. 업무협약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담았다. 공모사업 지역별 추진현황을 보면 익산시는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를, 남원시는 늘봄학교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를 아우르는 '일체형 교육 정주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완주는 지역 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구축, 무주는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은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방안을 담아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시범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가 3월 초에 지정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9

"취임 1년 반 만에"…서거석 교육감 공약 이행률 53% '순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1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 교육감의 공약이행률은 평균 53.5%로 집계됐다. 공약사업 6개 분야 모두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취임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로 목표치 43%를 10%p 이상 웃도는 것이다. 서 교육감은 미래·책임·안전·자치·협력·공동체 등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분야별 공약 이행률은 미래 50.3%, 책임 42.7%, 안전 67.9%, 자치 53.8%, 협력 67.9%, 공동체 46.1% 등이다. 공약 추진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운영, 도교육청 재구조화, 학교 업무 기준안 정립,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 확충, 식생활관 환경 개선,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올인원(All in One) 진로진학상담 운영 등이 있다. 또한 교실혁명(수업혁신), 전북미래학교 운영,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학생해외연수 등 61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은 추진 중이나,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사업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사업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약사업에 필요한 재원도 1조 260억원(전체 임기 소요예산 대비 34.5%)을 확보해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전망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교육청의 공약사업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약이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고,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위원장 최홍규)는 지난 30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공약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심의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31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