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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시대' 개막…1∼4차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꿈에 그리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이자 한국 설상('설상' 종목인 썰매는 따로 '슬라이딩'으로 구분되기도 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아울러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 세 번째 메달이다.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 격차가 1.63초나 된다.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에게 돌아갔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지수(24성결대)는 6위로 선전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거쳐 평창올림픽까지 출전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아콰시 프림퐁(가나)은 최하위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마지막 4차 주행은 13차 시기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다.3차까지 압도적인 1위이던 윤성빈은 마지막 주자로 4차 경기에 나섰고, 결국 기대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국민에게 커다란 설날 선물을 안겨줬다.윤성빈의 4차례 주행은 티끌만큼의 흠도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그는 1차부터 4차까지 경기를 치를수록 2위 선수와 격차가 벌어졌다.1차 시기 결과 0.31초였던 2위와 격차는 2차 결과 0.74초가 됐고, 3차 결과 1.02초로 벌어지더니 마지막 4차 시기까지 끝낸 뒤에는 1.63초가 됐다.윤성빈은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트랙 신기록을 작성했다.당초 윤성빈과 두쿠르스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두쿠르스는 윤성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윤성빈은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두쿠르스 제국'에 균열을 일으켰고, 마침내 대망의 올림픽에서 '윤성빈 시대' 개막을 세계만방에 알렸다.유럽이나 북미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던 윤성빈이 '홈 이점'까지 살리면서 누구도 그의 적수가 못 됐다.'썰매 변방'이던 한국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며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잇따르면서 단기간에 '썰매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그 중심에 스켈레톤 천재이자 괴물, '아이언맨' 윤성빈이 있다.대표팀의 이용 총감독은 윤성빈이 지난달 독일 알텐베르크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 올림픽 금메달을 확신하게 됐다고 한다.이 감독에 따르면 당시 윤성빈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서 배탈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고생했고, 그 탓에 연습에서도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고 한다.이 감독은 "연습에서 워낙 최악이라 5등 안에도 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괜히 출전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가뜩이나 알텐베르크 트랙은 윤성빈이 가장 부담스러운 곳이었다.그러나 이런 악조건에도 윤성빈은 실전에 돌입하자 2차 시기 합계 1분54초2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기세를 이어가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클로이 김, 완벽한 '금빛 연기'

천재 스노보드 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클로이 김은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점수 98.2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00년 4월 23일에 태어난 클로이 김은 17세 9개월의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올라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여자 스노보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이전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켈리 클라크(미국)의 18세 6개월이었다.15살인 2015년 동계 엑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 여자 선수 최초 100점 만점 등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첫 올림픽부터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힌 그는 전날 압도적 기량으로 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이변 없는 금빛 연기를 펼쳤다.그는 1차 시기에서 1080도 회전 기술 등을 선보이며 93.75점을 받아 2위 류지아위(중국85.5점)를 이미 큰 격차로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2차 시기에선 전매특허 기술인 2연속 1080도(백투백 1080) 회전을 시도했다가 두 번째 회전의 착지에서 실수가 나와 미끄러지면서 41.50점에 그쳤다.3차 시기 승부수를 띄우려는 상위권 선수들의 실수가 이어진 가운데 2차 시기 89.75점으로 2위를 달리며 바로 앞 순서에 연기한 류지아위가 3차 시기 49점에 그치면서 클로이 김은 마지막 연기를 펼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홀가분하게 나선 경기에서 그는 2차 시기에 못다 보여준 2연속 1080도 회전을 선보이며 환호 속에 승리를 자축했다.류지아위가 89.75로 은메달, 아리엘레 골드(미국)가 85.7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4 23:02

"설연휴 전통문화 올림픽 만끽하세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찾아왔다.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들이 펼쳐져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잔치가 만들어질 전망이다.강릉에서는 15~16일 강릉올림픽파크와 월화거리에서 대도호부사행차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강릉지역에 침범한 왜적을 물리친 강릉대도호부사 신유정을 맞이하던 승전 축하행사를 재현한다. 전통복장을 재현한 취타대, 부사 수행, 금군(국왕 친위부대), 풍물패 등 수십명의 행렬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벌이는 장관을 연출한다.또 오는 25일까지 대도호부관아를 비롯해 강릉지역 주요 박물관체험관 등에서 인형극, 다도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관람체험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평창에서는 한옥 형태로 조성된 평창올림픽플라자 전통문화관에서 서예도구와 앱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포토만들기, 전통 목판화 세화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또 전통문화와 풍습을 다룬 민화 병풍 전시 및 세계의 다양한 전통 탈문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정선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정선아라리촌과 공설운동장 등에서 설맞이 민속공연 체험이 열린다. 아라리촌에서는 전통체험, 올림픽 종목체험, 겨울음식 문화체험 등이 열린다.또 전통 기와집,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 등 정선지방의 독특한 전통가옥과 생활시설이 조성돼 있어 옛 조상의 생활문화를 엿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이외에 천년향, 아트 온 스테이지, 파이어 아트 페스타, 청산별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최영재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2.14 23:02

쇼트트랙 최민정, 사상 첫 500m 금 도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인 최민정(성남시청·20)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500m 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최민정은 13일 오후 7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전에 출격한다.이어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잇따라 열리는 만큼 한국의 2호 금메달 소식이 이번엔 여자 쇼트트랙에서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최민정은 12일 오전 강릉 영동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다. 후회 없이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최민정은 주 종목이 1000m와 1500m이지만 500m에도 큰 욕심을 내왔다.명실상부 쇼트트랙 최강국인 한국이 유독 여자 500m는 아직 한 번도 고지에 오르지 못해서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쇼트트랙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500m에서만큼은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최민정은 “500m는 워낙 짧은 순간에 승부가 나는 종목이라 변수가 많다”면서도 “모든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최민정은 준준결승 4조에 속해 당장 판커신(3조)과의 대결은 피한 상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13 23:02

"반드시 이기겠다"

가시와 레이솔전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12일 최강희 감독과 지난 시즌 MVP인 미드필더 이재성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1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최 감독은 꼭 이기는 경기를 해 1차 목표로 하는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겠다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감독은 부상 우려도 있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최근 합류한 아드리아노는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면서 다른 선수들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있어 경기에 출전하는데 이상이 없다. 홍정호손준호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성은 선수들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준비했기에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 시즌에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즐기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ACL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면서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과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2016년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전북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전북은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등 국가대표 7인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동계 전지훈련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김신욱은 상대를 압도하는 제공권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손준호를 비롯해 K리그 MVP 이재성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13 23:02

쇼트트랙 임효준 한국 '첫 금' 선물

대한민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임효준(22한국체대)은 지난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0초55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심석희(21한국체대강릉출신)-최민정(20성남시청)-김예진(19)-이유빈(17서현고)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이날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계주 대표팀은 23바퀴를 남긴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넘어졌지만 맹추격 끝에 에이스 심석희가 8바퀴를 남기고 캐나다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올림픽에서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스위스에 0대 8(0대 3, 0대 3, 0대 2)로 완패했다.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7평창군청)은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완주한 60명 중 57위(46분44초5)에 자리했다.장혜지(21)-이기정(23) 조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7차전에서 3대 7로 패하며 예선 전적 2승 5패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최다빈(18)이 분전한 한국 피겨 대표팀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13점을 획득, 9위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경모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2.12 23:02

전북 현대, 아시아 정상 도전 첫 발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아시아 정상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뗀다.전북 현대는 오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2016년 두 번째로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전북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전북은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등 국가대표 7인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김신욱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동계 전지훈련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김신욱은 상대를 압도하는 제공권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손준호를 비롯해 K리그 MVP 이재성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이 무실점에 도전한다.라이언 킹 이동국과 로페즈, 티아고, 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브라질 특급 삼총사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김신욱은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인만큼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12 23:02

컬링 장혜지-이기정, 러시아 선수에 아쉬운 연장패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이 끈질긴 추격으로 '강호' 러시아 부부와 팽팽한 연장 접전을 벌으나 아쉽게 패했다.장혜지-이기정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5차전에서 러시아 소속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알렉산드르 크루셸니트키(26)에게 5-6으로 패했다.장혜지-이기정은 예선 전적 2승 3패에 몰렸다. 순위는 중국과 공동 5위다.4강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려면 남은 스위스, 캐나다와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OAR은 예선 전적 4승 1패로 앞서나가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부부인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는 2016년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팀이다.러시아가 도핑 파문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이들 부부는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다.장혜지-이기정은 위축되지 않았다.장혜지-이기정은 1엔드 득점에 불리한 선공인데도 점수를 따는 '스틸'에 성공, 1점을 먼저 앞섰다.OAR이 다시 후공을 잡은 2엔드는 1실점으로 막았다.3엔드,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표적) 중앙에 있는 OAR의 스톤 2개를 쳐내고 중앙을 탈환하는 환상적인 샷에 성공하며 1점을 추가했다.4엔드에는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다. 장혜지가 중앙의 OAR 스톤을 밀어내며 불을 껐지만, 후공인 OAR은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을 다시 밀어내며 2점을 가져갔다. 점수는 2-3으로 역전됐다.5엔드 OAR의 브리즈갈로바가 한 번에 한국 스톤 3개를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장혜지-이기정은 1점을 추가로 잃었다.6엔드, 장혜지-이기정은 타임아웃 후에 던진 회심의 샷이 OAR 가드에 걸려 실패하며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중앙에 있던 OAR의 스톤 2개를 모두 밀어내면서 통쾌한 1득점에 성공, 1점 차로 추격했다.7엔드는 '파워플레이'를 행사한 OAR에 1점만 내줬다.파워플레이는 후공 팀이 방어용 스톤을 정중앙이 아닌 양옆에 놓아 득점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경기당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작전이다.8엔드에는 장혜지-이기정이 파워플레이를 사용했다.OAR은 호그라인 침범 파울(호그라인을 넘기 전에 스톤을 놓지 않는 것)을 범하며 흔들렸다.장혜지-이기정은 2점을 따라잡으며 5-5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OAR를 끌고 들어갔다.OAR은 또 트리플 테이크 아웃으로 장혜지-이기정을 압박했다.장혜지-이기정은 마지막 샷으로 중앙을 차지하며 끝까지 맞섰다. 그러나 OAR이 마지막 스톤으로 중앙을 다시 가져가면서 승리를 가져갔다.8개 참가국이 각각 예선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캐나다, 노르웨이, OAR이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스위스가 3승 2패 단독 4위로 뒤쫓고 있고, 한국과 중국이 공동 5위다.미국은 1승 4패로 7위, 핀란드는 5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9 23:02

지구촌 겨울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팡파르

지구촌 겨울 스포츠의 대제전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날이 밝았다.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세계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그동안 궁금증을 일으켰던 성화 최종 점화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한국적 여백의 미를 품은 식전 행사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특히 개회식에서는 남북한 공동 입장이 이루어지며 전 세계에 뭉클한 감동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올림픽에는 전북 출신 국가대표 5인방이 출전한다.쇼트트랙의 김아랑(23고양시청), 스키점프 최서우(36하이원스포츠단), 바이애슬론 고은정(22전북체육회)문지희(30평창군청), 루지 박진용(25경기체육회) 등 5명이다.김아랑은 소치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2015년 월드컵대회 금메달(1000m), 2016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계주), 2017월드컵에서 금메달(계주)을 따낸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대표 주자다.최서우는 같은 무주 출신인 최흥철(37), 강칠구(34)와 함께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꿈과 열정을 다뤘던 영화 국가대표속 실제 주인공이다.바이애슬론의 고은정과 문지희는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꿈꾸며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힘쓰고 있다.2014년과 2015년 U-23 세계루지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2년 연속 동메달을 땄던 박진용도 기대주로 꼽힌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09 23:02

전북현대 유소년팀 김제 동대부속금산중 금석배 축구 중학부 '우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산하 유소년팀인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이 2018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8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학부 결승전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은 울산 현대중을 2-0으로 누르고 중학부 최강자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전북 현대는 K리그 클래식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에서도 전국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결승전에 안착한 동대부속금산중은 이날 선수들의 몸이 덜 풀린 듯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냈다.하지만 후반 들어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현대중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후반 15분 첫 골이 터졌다.상대 패널티박스 안에서 2대 1 패스를 주고받던 금산중 선수들은 박채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진영이 차 넣으며 앞서 나갔다.이후 더욱 매섭게 현대중을 몰아붙인 금산중은 후반 28분 엄승민이 내준 볼을 성진영이 또다시 골로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장식했다.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결승전 두 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모두 15골을 넣은 금산중 성진영이 득점상을 수상했다.최우수 선수상은 조진호, 최우수 수비상은 심형민, 최우수 골키퍼는 김준홍, 최우수 감독상은 안대현, 최우수 코치에는 이광현이 각각 수상하는 등 금산중은 다수의 개인상을 휩쓸었다.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초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09 23:02

한국 피겨'완전체 훈련'…팀 이벤트 준비 박차

마침내 완전체를 이룬 한국 피겨 대표팀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 피겨는 평창올림픽에서 남자싱글 차준환(휘문고), 여자싱글 최다빈(수리고)김하늘(평촌중), 페어 김규은-감강찬,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등 총 7명이 팀 이벤트와 개인전에 출전한다.피겨 대표팀의 첫 도전은 9일 시작되는 팀 이벤트부터다.팀 이벤트는 국가대항전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4종목의 국가별 쇼트 프로그램 총점을 합산해 상위 5개 팀만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 메달의 색깔을 결정한다.한국은 8일 오전부터 팀 이벤트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차례로 훈련하면서 팀 이벤트 및 개인전 준비에 힘을 쏟았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한국의 4종목 선수들이 모두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9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팀 이벤트의 첫 주자는 차준환이다.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은 9일 남자 싱글과 페어, 11일 아이스댄스와 여자싱글의 순서로 치러진다.감기몸살로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차준환은 6일부터 훈련을 시작해 서서히 점프 감각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그는 훈련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믹스트존 인터뷰까지 사양하면서 9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만 집중하고 있다. 두 번째 주자인 페어 김규은-감강찬 역시 5일부터 훈련에 나서 찰떡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팀 이벤트의 세 번째 연기를 맡은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과 마지막 연기자인 여자 싱글 최다빈도 실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예선 통과의 대업을 꿈꾸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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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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