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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무대 밟는 한국계 쇼트트랙 선수들] 모국 올림픽에서 영광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외에도 다른 나라 국기를 단 한국계 선수들이 여럿 출전한다.미국 대표 토머스 홍(20·홍인석), 호주의 앤디 정(20·정현우), 카자흐스탄 김영아(25)는 모두 모국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지난달 미국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해 대표팀에 승선한 토머스 홍은 5살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다.마치 스케이트를 탈 운명을 지고 태어난 것처럼 5살 때 일찌감치 스케이트를 신은 토머스 홍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초등학교 3학년 때 9세 이하 아메리카컵 스케이트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주니어 대표를 거쳐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최연소 선수로 대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11위로 탈락했다.이후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미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 5000m 계주 금메달을 수확했다.한국말이 유창하고 한국 훈련 덕에 고국이 낯설지 않은 토머스 홍은 평창올림픽대표로 선발된 후 “엄청나게 신이 난다”며 “한국 문화에 아주 익숙하다. 돌아가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호주 대표 앤디 정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민을 했다.6살 때 한국에서 스케이트를 처음 시작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선수의 꿈을 키운 것은 중학교 때인 2012년이었다.당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제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박세영(화성시청)을 보고 진지하게 쇼트트랙 선수로 나서기로 한 것이다.앤디 정은 이듬해 호주선수권대회에서 두 종목 3위를 차지했고,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무대를 처음 경험했다.소치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선 간발의 차이로 탈락했지만 이후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기량이 향상돼 지난해 12월 대표선발전을 당당히 통과하고 평창올림픽 500m와 1500m에 출전하게 됐다.카자흐스탄 대표 김영아(영문 표기 Long A Kim)는 선수의 꿈을 위해 귀화한 경우다.세계 최강 수준인 한국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의 바늘구멍을 통과하지 못한 김영아는 2017년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며 전력 보강이 필요했던 카자흐스탄빙상연맹을 제안을 받고 2014년 귀화했다. 최근 카자흐스탄의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김영아는 평창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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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7 23:02

에버턴전 1골 1도움…안방서 5경기 연속포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활약 기대를 부풀렸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의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에 앞장섰다.손흥민은 0-0 균형을 이어가던 전반 중반 선제골로 에버턴의 골문을 열었다.원톱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26분 세르주 오리에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게 밀어준 공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손흥민의 리그 8호 골이자 시즌 11호 골이다.특히 손흥민은 지난달 스토크시티전을 시작으로 안방에서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면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토트넘 선수로는 1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홈 5경기 연속 골’ 기록을 달성했다.이 골로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 입단 이후 각종 대회를 통틀어 40골도 돌파했다.손흥민은 후반 2분엔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4호이자 시즌 6번째 도움도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구자철도 분데스리가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골을 신고했다.구자철은 이날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함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5분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는 이날 뉴캐슬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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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1.15 23:02

"평창서 남북 봅슬레이 합동훈련 가능성"

다음 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 중인 가운데 봅슬레이에서도 합동훈련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AP 통신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미국 출신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고위 관계자의 지도로 남북 선수들이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합동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남북 합동훈련은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정식 경기가 아닌 테스트 주행 때 이뤄진다.테스트 주행은 정식 경기 전 빙질과 썰매 상태를 점검하고자 이뤄지는 것으로 이번 남북 선수들의 합동훈련은 일종의 이벤트와 같은 성격을 띤다.통신은 이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 ‘평창 회의’에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AP 통신은 IOC 위원인 이탈리아의 이보 페리아니 IBSF 회장이 남북 선수 2명씩 탑승하는 봅슬레이 합동 테스트 주행 계획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페리아니 회장과 대린 스틸 미국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은 남북 선수의 훈련을 지도한다.스틸 회장은 “계획은 실행될 것 같다”면서 “나는 남과 북의 어떤 협력이든 이를 지원한다는 제안을 좋아한다. 스포츠는 그것을 위한 위대한 수단”이라고 평했다.IOC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벌어질 남북의 모든 협력을 ‘올림픽 정신의 위대한 진전’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에서 현재 활동하는 봅슬레이 선수가 있는지, 어떤 선수가 남북 공동훈련에 참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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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1.15 23:02

이세돌, 천적 커제 꺾었다

이세돌 9단이 ‘홈’ 제주도로 ‘숙적’ 커제 9단을 불러들여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이세돌 9단은 지난 1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 로비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에서 커제 9단에게 293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뒀다.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14번째 맞대결이다. 두 기사는 2017년 11월 삼성화재배 준결승 이후 14개월 만에 마주 앉았다.이전까지 이세돌 9단은 커제 9단에게 상대전적 3승 10패로 크게 밀렸다.개막식에서 “커제에게 빚이 많다.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이세돌 9단은 이날 대국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이세돌 9단은 지난 10일 중국에서 열린 동준약업배 세계바둑명인전에서 중국의 롄샤오 9단,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 등 중·일 명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날도 이세돌 9단은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탔다. 돌가리기로 흑을 잡은 이세돌9단은 먼저 전투를 걸며 주도권을 가져갔다.그러나 커제 9단이 살아나 팽팽한 바둑이 됐다.잘 막아내던 이세돌 9단은 우변에서 흑117수라는 큰 실수를 했다. ‘너무 느슨했다’는 평가다.흐름은 백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이세돌 9단에게는 특유의 ‘흔들기’라는 무기로 우하귀에서 패를 내며 대혼전을 만들었다.엄청난 수세에 몰렸던 이세돌 9단은 차츰 살아나기 시작했다.커제 9단은 머리를 쥐어뜯었다.이세돌 9단은 끝내 역전했다.이세돌 9단은 끝내기 미세한 상황에서 조금 더 정확한 마무리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현장 해설자로 나선 김성룡 9단은 “이세돌 9단이 오늘만큼 재밌게 바둑을 둔 적이 없었다. 승률 그래프가 위에서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다가 다시 올라갔다”며 또 하나의 드라마를 쓴 이세돌 9단에게 박수를 보냈다.이세돌 9단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커제 9단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했는데 커제 9단이 양보해 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우승자 이세돌 9단은 상금 3000만 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 코나를, 커제 9단은 준우승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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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5 23:02

신태용호, 유럽 전지훈련 대표팀구성 '고민되네'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6개월 앞두고 이달 중 유럽 전지훈련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파 중심의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월 전지훈련에참가할 23명 안팎의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대표팀은 22일 터키 안탈리아로 떠나 그곳에서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신 감독은 이번 주말까지 코치들과 논의해 소집명단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여러 변수로 선수 차출이 난관에 부딪혔다.유럽 전훈이 진행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시즌이 진행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는 대표팀에 부를 수 없다.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선수 가운데 일부는 군(軍) 입대와 이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가 확정된 김민우(전 수원)와 경찰팀 아산 무궁화에 입단한 이명주, 주세종(전 서울)은 전훈 기간 4주 기초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다.또 29일과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염기훈(수원)과 권경원(톈진 취안젠)도 차출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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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2 23:02

평창 첫 애국가 누가 울릴까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 가장 먼저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내달 9일 평창올림픽 개막 후 이튿날인 10일 5개 종목에서 첫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지는데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은 쇼트트랙 남자 1500m다.10일 저녁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결승에는 우리나라의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이 출전한다.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추가된 1500m에서 우리나라는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안현수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이정수가 금메달을 가져왔다.4년 전 소치 대회에서는 1500m를 포함해 남자 쇼트트랙이 노메달에 그쳤지만 설욕에 나서는 평창 대회에서는 첫 단추인 1500m에서부터 정상을 탈환한다는 각오다.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성공한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순조로운 예행연습을 마치며 1500m에서도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네 차례의 월드컵에서 ‘무서운 막내’ 황대헌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네 번 모두 시상대에서 올라 현재 1500m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1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딴 후 허리 부상으로 2·3차 대회에 나서지 못한 임효준이 세계랭킹 4위, 서이라가 6위로, 세 선수 모두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서울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만 2014년 소치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샤를 아믈랭(캐나다)에게 정상을 내줬을 뿐 네 차례의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3번 금메달을 휩쓴 만큼 평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월드컵 기간 부상에 시달린 임효준과 황대헌은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고, 이번 시즌 월드컵에선 1500m 메달을 얻지 못한 서이라도 월드컵 때보다 컨디션이 올라왔다.김선태 총감독은 “첫 종목인 1500m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거기서 생각대로 풀리면 나머지도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12 23:02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신년계획 밝혀] "전북서 열리는 전국체전, 문화체전으로"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 체육대회를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체육 대제전으로 만들겠습니다.11일 전북도체육회가 2018년 전북체육의 주요 정책과 과제를 내놓았다.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날 올해 전북체육의 비전으로 △스포츠를 통한 도민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 △체육으로 생동하는 전북 △학교전문생활체육 선순환 구조 구축 △스포츠과학센터의 역할과 월드스타 육성을 꼽았다.최 사무처장은 올해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전문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하나 되는 체육회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사무처장은 전북도의 핵심 사업인 토탈관광과 삼락농정 달성을 위해 관련 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을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과 응원단의 지역 관광을 유도할 것이라며 체육단체 통합에 따른 전북체육 발전 목표를 담은 전북체육 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올해 전국체전을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이 결합된 문화 체전으로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한 시도별 종합순위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삼았다.그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과 상위권 입상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종합 3위를 목표로 학교 운동부 및 실업팀 창단, 우수 선수 영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그는 46개 종목별 경기장을 도내 모든 시군에 고루 배분해 전북 전역에서 도민들이 전국체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도민이 체육을 통해 화합하고 건강한 삶을 일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제99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경기는 주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비롯해 전주군산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해외동포 등 각 부문에서 선수 및 임원 3만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1.12 23:02

"AFC U-23 챔피언십 목표는 우승"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통해 아시아 맹주 자리를 재확인한다.U-23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4일 시리아, 17일 호주와 맞대결을 펼친다.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우승이다. U-23 대표팀은 2013년 1회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16년 2회 대회에선 일본과 결승전에서 2-3으로 석패해 준우승했다.당시 U-23 대표팀은 신태용 현 국가대표 감독이 이끌고 있었는데, 후반 21분까지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줘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회 대회 때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다.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 대표팀은 호주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고 베트남과 시리아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시리아는 성인대표팀 출신들이 다수 포함됐다. 베트남도 U-23 대표팀을 ‘황금세대’라 칭할 만큼 자국 내 기대가 크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 FC에서 뛰었던 쯔엉도 베트남 U-23 대표팀의 핵심 멤버다.U-23 대표팀 김봉길 감독은 첫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베트남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김 감독은 최근 “1차전 베트남전 결과에 따라 시리아, 호주전 경기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며 “베트남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11 23:02

태극전사들 "평창의 기적, 우리가 일군다"

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극전사들의 땀방울도 굵어지고 있다.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대표팀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30일 남은 올림픽 준비 상황과 각오를 밝혔다.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메달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사상 최고 성적을 목표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쌍두마차 최민정과 심석희를 비롯해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 등 여자 대표팀과 임효준, 황대헌, 서이라, 김도겸, 곽윤기 등 남자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다.여자 에이스 최민정은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과정에 신경 쓰다 보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남자 기대주 임효준은 잘 몰랐는데 50일, 30일 점점 다가오면서 실감이 난다며 그토록 꿈꾸던 무대인 만큼 실수 없이 즐기면서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은 개막식 다음날인 남자 1500m 결승에서 꼭 메달을 따고 넘어가고 싶다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반칙작전 등 견제 가능성에 대해 최대한 부딪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컬링 남녀 대표팀도 빙상장에서 아이스훈련에 나섰다.여자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은정, 김초희, 장혜지, 남자 김민찬, 김창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이기정으로 이뤄진 컬링 대표팀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을 위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남녀 일반(4인조)와 믹스더블(혼성 2인조)까지 전 종목에서 출전하는 컬링에선 하루 최대 12경기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대표팀은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지상훈련을 공개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평창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들어갔다.소집 기간 대표팀은 37명의 선수 가운데 평창올림픽에 나설 25명의 최종 로스터를 확정하고, 올림픽 본선을 위한 전술 기초를 점검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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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1 23:02

한국, 평창서 금 7개 '종합 6위' 전망

한국이 2월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6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데이터 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올림픽 개막을 약 한 달 앞둔 이달 초 평창동계올림픽 종목별 메달 전망을 새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를 수확해 메달 순위 6위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됐다.종목별 메달을 살펴보면 남자 1000m 서이라와 여자 1000m 최민정, 남자 1500m 신다운, 여자 1500m 심석희, 여자 3000m 계주 등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5개를 휩쓸 것으로 예상됐다.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은 총 8개다.다만 신다운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는데 그레이스노트가 이를 파악하지못하고 그를 금메달 후보로 전망한 점이 전망 자료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우리나라는 또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김보름이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평가됐다.은메달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최민정, 스켈레톤 윤성빈,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가 획득한다는 것이다.그레이스노트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메달 예상을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최근 자료인 지난해 11월 전망치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예상된 바 있다.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독일과 노르웨이가 금메달 14개씩 따내고 프랑스가 10개, 미국이 9개를 획득할 것으로 이 업체는 전망했다. 메달 순위 5위는 금메달 7개의 캐나다가 꼽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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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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