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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 노리는 국가] 노르웨이·독일 '2파전'

러시아가 도핑 스캔들로 추락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종합 우승 후보로 독일과 노르웨이가 꼽히고 있다.독일은 바이애슬론과 노르딕 복합 등 설상 종목과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들 종목의 선전을 통해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 선수들의 대거 출전 정지 처분에 따른 이득을 가장 많이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전문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색깔에 관계 없이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동하는 메달이 5개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업체는 독일이 금메달 15개로 1위에 오르고 노르웨이(금 13개)와 미국(금 11개)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미국도 독일과 노르웨이의 2파전을 충분히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베팅업체들은 오히려 노르웨이를 더 높게 쳐주고 있다. 노르웨이 역시 독일처럼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등 설상 종목이 메달밭이다. 비윈(bwin)은 노르웨이의 평창 올림픽 최다 금메달에 가장 낮은 1.80의 배당률을 매겼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1위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이어 독일(3.25배), 미국(9.00배), 캐나다(17.00배), 네덜란드(26.00배) 순이었다. 베팅업체 오즈샤크와 라스베이거스스포츠베팅 역시 노르웨이를 종합우승 1순위로 지목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2.06 23:02

김신욱 헤딩 결승골 라트비아 잠재웠다

신태용호가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작렬한 ‘장신 골잡이’ 김신욱(전북)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라트비아를 물리쳤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김신욱이 백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터키 전지훈련 기간 치른 3차례 평가전을 2승 1무(몰도바 1-0 승리·자메이카 2-2 무승부·라트비아 1-0 승리) 무패로 마무리했다. 신태용호는 5일 귀국길에 오른다.더불어 한국은 지난해 11월 10일 콜롬비아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라트비아전까지 A매치 무패행진을 8경기(5승 3무)로 늘렸다. ‘결승골 주인공’ 김신욱은 3차례 평가전에서 4골을 뽑아내며 신태용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인 한국은 이날 FIFA 랭킹 131위인 라트비아를 맞아 김신욱(전북)-이근호(강원)를 투톱으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이승기와 이재성(이상 전북)을 내세운 4-4-2 전술을 꺼냈다.중원에는 이찬동(제주)-정우영(빗셀고베) 조합이 나섰고,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민재(이상 전북), 정승현(사간도스), 고요한(서울)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맡았다.라트비아의 밀집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김신욱의 머리에서 ‘영의 균형’이 깨졌다. 김신욱은 전반 33분 이승기의 왼쪽 코너킥을 골지역 왼쪽에서 번쩍 뛰어올라 감각적인 백헤딩 슈팅으로 라트비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2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몰도바(1골), 자메이카(2골)에 이어 라트비아(1골)까지 A매치 4경기 연속골(6골)을 작성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5 23:02

겨울스포츠강국들, 평창서 자존심 대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겨울 스포츠 강국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대회까지 나라별로 수확한 메달 수를 살펴보면 노르웨이가 금메달 118개, 은메달 114개, 동메달 102개로 전체 1위다.이어 미국(금 97개, 은 103개, 동 84개), 독일(금 87개, 은 85개, 동 58개), 소련(금 78개, 은 57, 동 59), 캐나다(금 63개, 은 55개, 동 53개)가 뒤를 잇는다.다만, 러시아(금 50개, 은 40개, 동 35개)가 수확한 메달까지 합하면 ‘소련+러시아’가 압도적인 1위다.평창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102개를 어떤 나라가 가장 많이 가져가게 될까.109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노린다.오스트리아의 유명 베팅업체인 비윈(bwin)은 최근 노르웨이가 평창올림픽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베팅업체 오즈샤크(Oddsshark)와 라스베이거스 스포츠베팅도 노르웨이를 종합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로 꼽았다. 노르웨이는 스키가 생활의 일부다. 국민 대부분이 스키를 탈 줄 아니 뛰어난 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게 당연하다.미국은 무려 242명의 선수를 한국에 보내온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역대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나라 선수단보다 많은 인원이다.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미국 역시 종합우승에 도전한다.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독일 선수는 156명이다.독일 선수들은 평창올림픽 세부 종목 102개 가운데 17개에서 지난해 ‘세계 최고’ 타이틀을 석권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독일올림픽체육연맹(DOSB) 관계자는 “좋은 예감으로 한국행 여객기에 오른다”며“출전하는 종목 대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첫 메달이 너무 빨리 나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5 23:02

"북한 인접한 시골마을, 올림픽으로 날아오르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낙후된 시골서 올림픽 개최지로 탈바꿈한 평창을 집중 조명했다.뉴욕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무명의 지역이던 평창이 올림픽 명성을 얻기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평창이 처음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을 때 평창 토박이 이지설(22) 씨는 초등학생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사들이 점검차 평창을 방문했을 땐 반 전체가 거리로 불려 나와 나라별 국기를 흔들며 환영했다.하지만 평창은 2010년 대회 유치에 실패했고, 한 차례 더 고배를 마셨다.평창은 오랜 기다림 끝에 2018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였다.평창은 북한에서 고작 80㎞ 정도 떨어져 있다. 원래 평창은 감자와 한우로만 조금 알려진 산간벽지였다.이 씨는 “올림픽 유치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외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인도 평창을 잘 몰랐다”며 “평창이 마침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온 동네 사람이 춤을 추며 기뻐했다”고 돌아봤다.뉴욕타임스는 평창이 ‘한국에서 가장 개발이 덜 된 강원도에서도 제일 가난한 지역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평창으로 가려면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해가야 했다.올림픽 유치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정부는 강원도에 130억 달러(약 14조 원)를 투자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노선과 고속도로를 깔고 터널 97개, 다리 78개를 건설했으며 각종 화려한 스포츠 시설을 지었다.일각에서는 산림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평창 주민들은 거의 압도적으로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개발을 지지했다.이 매체는 평창이 북한과 가깝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정부 인사들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평창이 올림픽을 개최하면 남북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평창에 사는 노인 중 상당수는 한국전쟁 도중 북측에서 넘어온 피난민으로, 통일되면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으로 평창에 정착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5 23:02

전북 3개교, 금석배 4강 선착

전주 조촌초와 완주중, 고창북중 등 전북지역 3개 팀이 2018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4일 초등부 저학년 8강전에서 전주 조촌초는 FC서울U12를 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조촌초는 오는 6일 군산 금강체육공원에서 경기 수지주니어와 결승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앞서 지난 3일 중학부 저학년 8강전에서는 전북 완주중과 고창북중이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완주중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남 산청FCU-15를 6-1로 크게 이겼다. 고창북중도 대구 청구중을 만나 접전 끝에 1-0으로 신승했다.두 팀은 5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과 국민체육센터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또, 4일 중학부 16강전에서 김제 동대부속금산중과 완주중이 각각 경기 안양중, 전주시민축구단U15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중학부 8강전은 5일 열린다.이날 열리는 초등부 32강전에서는 이리동초, 전북현대U12, 익산주니어FC, 조촌초 등 도내 4개 팀이 경기를 치른다.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본선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다.대회 현장에서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 회원, 스포츠 락커룸 전주센터 직원들이 선수단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는 등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쏟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05 23:02

조직위 "티켓판매 75%서 정체…비상대책 필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선수촌 개촌 행사 후 티켓 판매율이 75%에 정체됐다면서 비싼 표들의 재고가 많은 상황이라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직위가 이날 공개한 티켓 판매율은 74.8%다.107만 매 중 79만9000 매가 팔렸다. 패럴림픽 티켓은 22만 매 중 18만3000 매가 팔려 83.2%를 기록했다.현재 표가 많이 남은 행사 또는 종목으론 개회식 입장권(150만 원), 폐회식 입장권(60만95만 원), 바이애슬론, 피겨 스케이팅 페어 종목 등이 대표적이다.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이런 내용과 함께 대회 임박 시점엔 100% 팔 것이라고 보고했다.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이 위원장은 국내법의 제약도 있지만, 2010 밴쿠버 대회, 2014년 소치 대회와 비슷한 가격으로 입장권 가격이 책정됐음에도 고가의 티켓이 잘 팔리지 않았다며 특히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의 표가 팔리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조직위는 이날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표를 팔기로 했다.아울러 경기장 근처 매표소에서도 당일 현장판매를 해 많은 국민이 대회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할 참이다.또 입장권 판매 100% 달성하고자 고액 티켓 구매 관중을 대상으로 패딩 조끼 등경품 행사도 진행한다.이 위원장은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IOC 총회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이래 6년 반 동안 준비해 온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선수촌 개촌과 함께 모든 경기장이 이제 경기 모드로 들어갔고 우리 직원들도 3교대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했다.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문화올림픽, 정보통신기술(ICT)올림픽이자 평화올림픽이라면서 오늘 방남하는 32명을 합쳐 총 47명의 북한 선수단이 참여해 평화올림픽을 빛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2 23:02

[평창동계올림픽 D-7] 지구촌 겨울 스포츠 잔치 막 올랐다

평창 및 강릉 선수촌이 공식 개촌하고, 금빛 도전에 나서는 선수들을 위한 훈련장이 개방되면서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일 오후 2시부터 평창 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공식 개촌식을 진행했다.이번 평창올림픽에선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종전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올림픽(88개국 2858명 참가)을 뛰어넘어 사상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선수단 등록회의 때문에 각국 선수단 대표들이 일부 선수촌에서 지내왔지만, 이날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북한 등을 필두로 각국 선수단들이 선수촌에 공식적으로 여장을 풀고 메달을 향한 마지막 실전 담금질에 나선다.북한 선수단은 이미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15명(선수 12명코치 3명)이 진천선수촌에서 지내는 가운데 이날 쇼트트랙(2명), 피겨 페어(2명), 크로스 컨트리 및 알파인 스키(각 3명) 종목 선수 10명이 합류하게 돼 총 22명의 선수가 강릉선수촌에 둥지를 튼다.각국 선수단은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합쳐 20개 메달 확보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날 설상 종목인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선수들이 먼저 평창 선수촌에 여장을 풀었다.빙상종목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은 2월 4일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팀을 시작으로 5일에는 메달효자 쇼트트랙, 6일에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를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팀이 강릉선수촌에 도착한다.또 피겨 대표팀 선수들도 2월 4일 페어 종목의 김규은-감강찬 조와 차준환(휘문고)을 시작으로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6일에, 여자싱글의 최다빈(수리고), 김하늘(평촌중)이 7일 강릉선수촌에 합류해 9일부터 시작되는 팀이벤트 경기를 준비한다.각국 선수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실전이 치러지는 12개 경기장도 이날 본격적인 선수 맞이를 시작했다.12개 경기장은 그동안 내부 준비를 위해 꽁꽁 출입문을 걸어놨지만 1일을 기점으로 한국에 도착한 각국 선수들이 실전에 대비해 훈련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가장 먼저 문을 연 경기장은 정선알파인경기장과 용평알파인경기장이다. 두 곳은 오전 8시부터 선수들이 슬로프를 탈 수 있게 했다.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쇼트트랙과 피겨 종목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개방했다.조직위 관계자는 개막식은 9일이지만 1일을 기점으로 두 군데 선수촌이 개촌하고 훈련장도 개방되면서 사실상 평창올림픽이 시작됐다고 멀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2 23:02

성화 점화자는 예상대로 김연아? 조직위, 선정에 고심… 깜짝 인물 발탁 가능성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최종 점화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평창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개막식의 꽃으로 불리는 성화 점화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점화자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도맡아왔다.성화 점화자가 처음 나섰던 1952년 오슬로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17차례의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나라를 스포츠 전설들이 개막식의 정점에서 성화 점화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가장 최근에 열린 동계올림픽이었던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구소련의 스포츠 영웅이었던 60대의 이리나 로드리나(피겨)와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남자 아이스하키)가 점화자의 영예를 안았다.그런 점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최고의 스타로 각인된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가 평창 대회 성화 점화자 1순위 후보로 꼽힌다.평창 조직위 관계자는 성화 점화자 선정 작업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최종 주인공으로 나설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김연아가 개막식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크다고 전망했다.김연아 이외의 성화 점화자 후보로는 한국의 대표적인 동계올림픽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스타들이 있다.동계올림픽 사상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인 김기훈과 여자 쇼트트랙의 전이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등이 성화 점화자로 나설 수도 있다.그러나 의외의 인물이 깜짝 성화 점화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안방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에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성사된 만큼 남북 선수가 공동 성화 점화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2.01 23:02

전북출신 4인방, 평창 출격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전북 출신 국가대표 4인방이 출전한다.지난 31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 출신 국가대표는 쇼트트랙의 김아랑(23고양시청), 스키점프 최서우(36하이원스포츠단), 바이애슬론 고은정(22전북도체육회)문지희(30평창군청) 등 모두 4명이다.김아랑은 소치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2015년 월드컵대회 금메달(1000m), 2016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계주), 2017월드컵에서 금메달(계주)을 따낸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대표 주자다. 전주 출신인 그는 전주제일고를 나와 한국체육대 졸업을 앞둔 지난 8일 고양시청에 입단했다.최서우는 같은 무주 출신인 최흥철(37), 강칠구(34)와 함께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꿈과 열정을 다뤘던 영화 국가대표속 실제 주인공이다.강칠구는 대표팀 코치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조명을 받았다.하지만 최흥철은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가 낮아 생애 6번째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무주 출신인 고은정과 문지희는 지난달 30일부터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들어갔다.한편,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개최국 대한민국 선수는 모두 144명이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6개 종목, 71명이 출전한 것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01 23:02

전북현대 U12·완주중'출발 좋네'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전북현대U12와 전북 완주중이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대회 이틀째인 30일 초등부 조별경기 1라운드 경기에서 전북현대U12는 경기 과천초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또, 전주 조촌초는 경기 성남FCU-12에 1-0으로 신승했다.이날 중등부 저학년 조별경기에서는 완주중이 정읍 이평FC를 5-0으로 눌렀다. 고창북중은 접전 끝에 강원 원주문막FCU15를 3-2로 힙겹게 이겼다.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조별리그, 본선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다.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금석배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군산 출신 고(故) 채금석(1904~1995)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박지성박주영김영권김진규 등 수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했다. 개막전에 앞서 열린 채금석 선생의 추모식에는 제자와 대회 관계자들이 모여 그의 업적을 되새겼다.군산에서 태어난 채금석 선생은 일제강점기 경성(서울) 대표로 경평축구대회, 1936년 하계 올림픽 예선전 대표 선수 등으로 출전했다. 그는 당시 빼어난 기량과 빠른 돌파력을 선보여 군산 오토바이로 불렸다. 그는 1930년대 후반 군산으로 돌아와 지역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을 보탰다.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 회원, 스포츠 락커룸 전주센터 직원들이 선수단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스포츠 락커룸 전주센터는 선수들의 통증 부위 관리, 스트레칭 등 의무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1.31 23:02

평창·강릉선수촌 내일 공식 문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들이 ‘내 집처럼’ 지낼 평창 및 강릉선수촌이 2월 1일 공식 개촌한다.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평창 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공식 개촌식을 연다.2015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평창선수촌과 강릉선수촌은 착공 2년 5개월여 만인 지난달 15일 완공됐고, 그동안 세부 시설 준비를 해왔다.평창선수촌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모두 사용되고, 강릉선수촌은 동계올림픽대회 때만 사용한다.평창선수촌은 8개동 15층 600세대(3894명 수용), 강릉선수촌은 9개동 25층 922세대(2902명 수용) 규모로 지어졌다.선수촌에는 은행, 우체국, 편의점, 미용실, 세탁실, 화원, 레크리에이션 센터, 피트니스 센터, 종교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운영된다.두 곳의 선수촌은 지난 26일 시작된 선수단 등록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선수단 대표자들을 위해 임시로 부분 개방해 손님 맞이 준비를 시작했다.공식 개촌 첫날인 2월 1일에는 미국, 일본, 스웨덴, 캐나다 등 22개국에서 492명의 선수가 평창선수촌(223명)과 강릉선수촌(269명)에 입주할 예정이다.한국 선수단은 설상 종목인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선수들이 2월1일 평창선수촌에 입촌한다.뒤를 이어 빙상 종목 선수들이 2월 4~6일 순차적으로 강릉선수촌에 도착할 예정이다.참가국들의 공식 입촌식 일정도 일부 공개됐다.한국 선수단은 2월 7일 오전 11시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치르는 가운데 ‘동계올림픽 강호’ 캐나다는 7일 오후 5시에 강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펼친다.또 미국과 나이지리아가 6일에 나란히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으로 열고, 알파인스키의 벤스니크 소콜리 혼자서 출전하는 ‘1인팀’ 코소보는 7일 오후 4시 평창선수촌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신고하는 입촌식을 펼칠 예정이다.이에 앞서 자메이카, 브라질, 루마니아, 벨기에 등 4개국이 오는 2월 5일 오후 1시 평창선수촌에서 ‘1호 입촌식’을 치르게 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31 23:02

'4강 신화' 정현 세계랭킹 '29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9위에 올랐다.정현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까지 진출하며 랭킹포인트 720점을 추가, 대회 개막 전 58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이는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랭킹 기록이다.종전에는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이형택(42·은퇴)이 기록한 36위였다.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노바크 조코비치(13위·세르비아) 등을 연파하며 국내에 ‘테니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오른 것도 사상 최초였다.종전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었다.한편 2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호주오픈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2위를 유지했다.준우승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6위에서 3위로 올랐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다.아시아권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7위를 기록, 정현에 두 계단 앞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권순우(21·건국대)가 178위, 이덕희(20·현대자동차 후원)는 205위를 각각 기록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1.30 23:02

"가장 모범적 유소년대회로 성장하길" 금석배 찾은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29일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 개막전을 찾아 고(故) 채금석 선생을 기리고,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홍명보 전무이사는 이날 채금석 선생은 한국 축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라며 선생의 이름을 딴 금석배가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거듭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홍 전무이사는 금석배를 통해 배출된 국가대표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경기를 뛰는 어린 선수들이 큰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대회다고 평가했다.그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한국 국가대표팀에 대해 나름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본다. 내가 그 연령대의 선수들을 지도할 때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축구협회 차원에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8대 8 경기를 장려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석배를 발판 삼아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잘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축구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1.30 23:02

금석배 '킥오프'…첫날부터 화끈한 골잔치

한국 축구를 짊어질 예비스타의 산실인 2018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가 29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이 전남 고흥FCU15를 6-0으로 꺾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금석배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군산 출신 고(故) 채금석(1904~1995)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박지성박주영김영권김진규 등 수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했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열린 채금석 선생의 추모식에는 제자와 대회 관계자들이 모여 그의 업적을 되새겼다.△ 채금석 선생 추모식=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이사를 비롯해 채금석 선생의 제자인 조긍연 전북 현대모터스 테크니컬 디렉터,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 축구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의 헌화에 이어 김대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채금석 선생은 한평생 축구만 알고 살아온 분이다. 어릴 땐 몰랐지만 선생께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강조하신 5대 5, 6대 6 기술 훈련의 탁월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중학부 경기= 전북지역 최강팀으로 꼽히는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은 고흥FCU15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6-0 대승을 거뒀다. 고창북중은 제주중을 3-2로 꺾고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전주시민축구단U15는 이번 대회 복병으로 꼽히는 경기 안산그리너스U15를 만나 접전 끝에 1-0으로 이겨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전주시민축구단U15는 오는 31일 열리는 강원 원주문막FCU15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구상이다.이어 전북 완주중은 경북 함창중을 3-2로 눌러 16강 진출의 청사진을 밝혔다.반면 정읍 신태인중, 군산FCU15, 이리동중, 정읍 이평FC는 패해 다음 경기 승리를 기약했다. 전주 해성중은 경남 산청FC(U-15)와 1-1로 비겼다.△초등부 경기= 전주시민축구단U-12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 경희FCU12를 1-0으로 눌러 형님팀인 전주시민축구단U15와 동반 첫 승을 달성했다. 익산주니어는 경기 용인PEC유나이티드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이리동초는 서울FOS(U-12)를 만나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정읍단풍FCU12도 FC서울풀굿U12를 1-0으로 눌러 기세를 올렸다.초등부 저학년 경기에서는 홈팀 군산 구암초가 경기 성남주니어FCU12에 1-0으로 이겨 자존심을 세웠다. 전북지역 초등부 최강자인 전주 조촌초는 전남 여수미평초를 7-1로 대파했다.올해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는 다음 달 11일까지 군산월명종합경기장, 군봉배수지, 수송공원, 금강체육공원, 대야초등학교, 호원대, 군산국민체육센터, 군산대, 군산제일고 축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출전팀이 52팀 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유소년 축구 대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조덕제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 회장 △백승권 전북 현대모터스 단장 △조긍연 전북 현대모터스 테크니컬 디렉터 △고병권 전주시민축구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1.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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