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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두사순 현감 정신 잇는다

임진왜란 때 웅치 및 이치전투에서 공훈을 세워 전주성 방어의 위업에 기여한 ‘두정란 장군’과 청백리 ‘두사순 현감’을 알리는 선양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와 두릉두씨 종친회(의장 두봉신)에 따르면 최근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과 그의 부친인 두사순 현감의 애국충절과 청백정신을 기릴 수 있는 홍보관이 준공됐다. 이곳은 향후 충효정신을 배양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전통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된 옥구읍 오곡리에 자리한 두정란 장군·두사순 묘역을 애국충절과 청백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산교육의장으로 만들기 위해 홍보관 설립을 계획한 바 있다. 이후 군산시와 두릉두씨 종친회는 기존의 추감재 재각을 리모델링해 한옥 1층 26.4m2(8평) 규모의 홍보관을 조성했다. 이 홍보관에는 △위폐 및 현감임명 교지 △관련 책자 △두사순 현감 및 두정란 장군 행장 △참전전투인 웅치 및 이치 △금산전투의 개요 및 전적에 대한 자료를 액자형식으로 전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11월에는 두정란 장군의 위국충절을 기리기 위한 기적비가 두정란 장군 묘역에 세워지기도 했다. 사료에 의하면 두정란 장군은 1550년 군산 회현면에서 태어나 어모장군 마도만호 벼슬을 지냈다.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하자 1592년 7월 웅치전투에 김제군수 정담과 함께 참전했고 이치전투 에서는 권율 장군의 막하에서 선봉장으로 참전하여 공훈을 세웠다. 이후 제2차 금산전투에서 스승인 조헌 선생과 함께 순절했다. 이와 같은 공적으로 그는 1604(선조37년) 선무원종공신에 녹훈됐고, 금곡대첩사와 옥산서원에 배향됐다. 이와 함께 두사순은 조선 전기무신으로 비인 및 강령현감을 역임한 청백리이다.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은 “충효정신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후세대가 애국충절 과 청백정신을 배양 할수 있는 향토유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 두 분의 공적이 널리 선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계후손인 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과 두진천 전 군산중앙초 교장은 “오랜 숙원이었던 두정란 장군과 두사순 현감의 홍보관이 준공되어 기쁘다”며 “두정란 장군과 두사순 현감의 위국충절과 청백정신이 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12 10:32

[기획]군산 ‘조선해양인프라 구축사업’ 어떻게 진행 중?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지역 조선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해 ‘조선해양인프라 구축사업(플로팅 도크 : Floating Dock)’을 추진 중이다. 플로팅 도크는 해상풍력 구조물 운송, 중대형 선박 신조 등 다목적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U자형 단면의 바지선으로 대형 선박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고 떠오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3년째 터덕이고 있다. 이에 전북일보는 해당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2회에 걸쳐 짚어본다. (상) 현황 및 성과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는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지역 조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선해양인프라 구축사업(플로팅 도크)’을 추진했다. 그동안 전북자치도내 주소지를 둔 중소조선소는 선박 수주 시 필요한 진수장(도크)을 구비하고 있지 않아 선박 수주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지역에 조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2018년 산업부에 이 사업을 제안,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는 총 258억 원(국비 110억, 도비 56억 5000만 원, 시비 56억 5000만 원, 기타 35억)을 투입해 해양구조물 운반 및 중소형 선박 건조를 위한 반잠수식 지원선(플로팅 도크) 건조 사업에 착수했다. 플로팅 도크는 길이 120m, 외폭 40m로 인양 능력은 1만 톤에 달하며, 현재 선박 건조 공정률은 75%이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전용 진수장 부재로 각종 입찰에 불리한 도내 중소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 확보 및 지역 앵커기업(수리 조선, 중대형 구조물 해양 운반) 육성 등 다양한 조선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실제 사업이 추진되자 군산 지역 중소 조선업체는 해수부로부터 약 1,380억 원(국가어업지도선 3척)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관계자는 “조선해양인프라 구축사업은 도내 기업들이 정부가 발주하는 어업지도선 등 선박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해상풍력 등 조선 산업 다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한목소리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10 14:33

군산원예농협,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 수상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상호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은 총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금 평가액이 5000억원을 넘을 경우 수여하는 상으로, 군산원협은 2024년 기준 해당 금액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원협은 세계적인 보호주의 확산,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불안정, 중국 경기침체 불안 등 지구촌 경제위기 속에서도 금융자산을 꾸준히 성장시켜왔다. 특히, 연체율 1% 미만(0.76%)으로 자산건전성 최우수, 금융기관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는 등 경영 우수 클린뱅크 인증을 받아 안전하면서도 튼튼한 농협으로 성장 중이다. 여기에 군산원협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조합원을 넘어 은행 이용 고객들인 준조합원에게도 배당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지역 대부분의 농협이 조합원에게만 결산이익 배당을 실시하는 것과 달리, 군산원협은 관내 최초로 준조합원까지 이용고 배당을 확대함으로써 대다수인 군산시민과 기업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고계곤 조합장은 “이번에 금융자산 달성탑을 수상하기까지 성원해준 조합원 및 임직원, 군산시민,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권익증진 및 지역 상생을 통해 군산원협과 지역농협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군산짬뽕라면에 이어 찰보리 칼국수를 개발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9 13:39

군산 구도심 방화지구 37년 만에 해제···‘근대 건축물 보존 가능’

‘건축자산진흥구역’ 내 근대건축자산(목조 건축물)의 화재로 인한 멸실을 막기 위해 지정된 군산시 구도심(영화·월명동·신창동 일대) ‘방화지구’가 37년 만에 해제된다. 최근 군산시는 전북자치도의 승인을 얻어 영화동, 월명동, 신창동 일대에 대한 ‘방화지구’ 해제 결정(변경)을 고시했다. 해당 지역이 주요 관광자원인 근대문화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건축자산진흥구역’과 내화구조 제약이 있는 ‘방화지구’가 상충하는 문제가 발생, 근대건축물의 훼손 및 멸실을 방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목조 건축물이 밀집한 영화·월명·신창동 일원은 ‘건축자산진흥구역’과 ‘방화지구’와 섞여 있다. ‘건축자산진흥구역(32만7456㎡)’은 근대건축자산의 보전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지정됐으며, 이곳에서는 목조구조 및 그 형태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1987년 지정된 ‘방화지구(25만7420㎡)’는 도시계획 구역 안에서 화재 및 기타 재해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다. 건축법에 따르면 ‘방화지구’ 내에서 건축물을 수리하려면 주요 구조부와 외벽을 콘크리트나 석조·철강 등을 사용, 화재에 견딜 수 있는 내화구조를 갖춰야 한다. 따라서 ‘방화지구’에서 근대건축물 또는 목조 건축물을 매입해 목재를 써 증·개축하면 불법이다. 같은 영화·월명·신창동 일원이지만 ‘방화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는 내화 자재를 사용해야 함에 따라 ‘건축자산진흥구역’을 유지하기 어려운 셈이다. 이러한 실정에 해당 지역에서 건축물을 보수해도 불법으로 하거나 철거하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방화지구 지정 요건 불부합 등을 들어 시의회와 협의 후 전북자치도에 ‘방화지구’ 해제를 요청했으며, 이번 해제로 근대건축물의 훼손 및 멸실을 막고 구도심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자산을 보존하면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축자산진흥구역 내 방화지구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동, 월명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목조 건축물이 대부분이며, 현재 월명동 181채, 영화동 177채의 목조 건축물이 남아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9 11:17

옛 군산초 부지에 추진된 전북교육박물관 '무산'

옛 군산초등학교 부지에 추진되던 전북교육박물관 건립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옛 군산초 부지에 전북교육박물관 건립을 진행했으나 끝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전북교육청은 군산초가 지난 2019년 3월 지곡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에 남아 있는 건물(4동) 및 부지(1만 2000㎡ 규모)를 교육관련 유물 전시 및 지역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360여억 원을 들여 교육박물관 등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교육부에 전북교육박물관 건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대규모 시설 투자에 따른 재검토 판정을 받은 바 있고 이후에도 재도전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통과되지 못한 것. 이에 전북교육청은 교육박물관 건립에 실패하자 대체 사업으로 전북교육기록원을 계획한 상태다. 기록물 생산량 증가로 문사고 공간 부족 및 일선 교육행정기관의 기록물 분실 등 관리 미흡으로 도내에도 기록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사업에는 총 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기록원 설립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자체투자심사 등을 거쳐 올 하반기 본예산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북교육청의 이 같은 구상에 지역사회에선 아쉬운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옛 군산초 부지는 원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곳으로, 전북교육기록원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곳 부지는 군산의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을 비롯해 옛시청 광장·우체통거리·이성당 등이 인접해 있는 만큼 관광객을 새롭게 유인하거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전북교육기록원 대신 유스호스텔이나 진로 체험관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광일 시의원은 “방치돼 있는 옛 군산초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이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관심사 중 하나”라며 “전북교육기록원보다 더 나은 방안은 없는지 그리고 (기록원을 건립한다면) 어떤 식으로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기록원의 경우 단순한 기능을 넘어 유물, 학교 기록물, 도서관, 전시 체험 등 하나의 기관으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용역이 들어가면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도 수렴해 전북교육기록원 건립 사업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8 13:47

군산시, 소비진작 및 내수경제 활성화 대책 본격 시동

군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하게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소비진작 및 내수경제 활성화 대책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올해 본예산 대비 228억 4971만원(1.38%)이 증액된 1조6775억2311만원의 1회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 이 중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19억원 △순세계잉여금 19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금 200억원이다. 세출 예산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사업 114억 원 △군산사랑상품권 추가 인센티브 지원사업 100억 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24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5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이차보전 지원 4억 원 등이다. 이번 세출 예산은 군산시가 추진하는 총 5개의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액 3000억 원에서 4000억 원으로 확대됐고 월 구매 한도 역시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모바일·카드 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즉시 적립(월 최대 2만 원)해준다. 실제로, 군산사랑상품권은 1월 5일 기준 198억원이 판매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3월까지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전액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며, 관련 소비 촉진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골목형 상점가) 발굴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임대료, 카드수수료, 융자지원) 추진 등 새해 지역경제를 지탱하기 위한 군산시의 다각적인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8 13:47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 대통령 표창 수상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이 ‘2024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수산식품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수산물 소비 촉진 및 안전관리 유공 정부 포상’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식품 안전에 대한 국가적·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관련 협회 등 단체와 민간인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박동래 과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에 대한 선제적 조치 및 4만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 및 민간 기업 유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군산시는 과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시민 불안 해소 및 수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여 시민 건강·안전, 수산물 소비위축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신축이전 후 재개장한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등은 지난 2023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직거래장터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약 76억 원의 소비 촉진 성과를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서해안 대표시장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순환 운영을 해수부에 지속 건의해 행사에 소외됐던 소규모 시장의 소비 촉진 활성화를 도우면서 전국 상생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간 2000여억 원에 달하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전한 수산물 소비 및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지역특화 수산식품 산업단지 조성에도 한창이다. 박동래 과장은 “앞으로도 군산시가 수산 분야의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수산식품 신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블루 푸드테크 선도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8 10:46

군산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선정

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해 예비 거점기관 선정 이후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쳐 신규 거점기관 전환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심사 결과 군산문화관광재단을 포함해 영등포문화재단, 은평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 제천문화재단 등 총 5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재단은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억 원에서 최대 5억 4000만 원을, 2028년부터 2030년까지 1억 8000만 원에서 최대 2억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재단은 60여 명의 단원을 선정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정기교육, 정기연주회, 음악캠프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강임준 이사장은 “꿈의 오케스트라 군산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산의 아동·청소년들이 ‘엘 시스테마’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베네수엘라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에서 영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0년 8개 지역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49개, 2800여 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7 17:03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 ‘시동’

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연간 2000억 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 수산물을 낙후된 가공 및 유통 구조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가공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발전과 성공적인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관계 기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지난 2023년 진행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지난해 7월 입주공고를 통해 마른김 업체 6개소, 냉동냉장 업체 1개소, 지역 내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바로 요리 세트) 등 고차 가공식품을 취급하는 수산물가공업체 5개소 총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입주기업과 1700억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민간기업 입주부지는 약 3만 평이다. 우량 수산기업 유치를 위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인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는 수산식품 단지의 관리기관을 군산시로 지정하는 안에 대해 협의를 마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국가산업 단지 내 관리권을 이관 받은 지방자치단체로 지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군산시 자체적으로 입주기업을 선정, 결실을 맺었다. 이외에도 시는 전북자치도와 협력, 하루 약 3만 톤 규모의 해수 공급이 가능한 핵심 기반 시설인 해수인배수 시설과 내부 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입주기업 중 하나인 풀무원은 단지 내에 세계 최초 육상 지능형 농장 형태의 물김생산 및 마른김 가공공장 등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은 2021년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전라북도 등과 김 양식 공동연구를 진행,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해 일부 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새만금으로 위축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추진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입주기업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입주 업체에 최선의 행정적인 지원을 해 토종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진행 중인 총사업비 약 38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센터’가 동시에 건립되어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며 수산식품 R&D 연구시설 및 협력지원센터, 아파트형공장 등 입주기업 지원은 물론 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7 15:34

군산시수협 지난해 위판액 1288억 원⋯설립 이래 최고

군산시수협(조합장 김광철)이 설립 이래 최고 위판액을 달성했다. 6일 군산시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위판액은 1288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107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위판액의 경우 물김(위판액 440억 원)과 함께 홍어‧갑오징어 등 생산량이 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번 위판액 최고액 달성은 연근해 어자원 감소와 어선감축 등으로 수산업이 침체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시수협은 타 지역 선박 유치와 어업들의 위판을 독려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직거래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뢰받는 수산물 공급처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김광철 조합장은 “이번 위판액 최고액 달성은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실적으로 어업인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조합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6 15:01

군산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용)는 6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지역상공인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상공대상에는 지난해 ‘안전체험관’을 조성하고 지역청년채용과 지역 나눔 실천 등에 노력해 온 ㈜세아베스틸 서한석 대표가 받았다. 또한 대성기업 이문기 대표이사와 ㈜경신 권혁준 공장장‧일도엔지니어링 염철영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대왕페이퍼 강병옥 부장‧서광수출포장 이선홍 상무‧우성화학 최재구 공장장‧파인파크 임대혁 기획본부장‧다온푸드 강민희 대표이사‧울림이앤티 김재아 대표이사가 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조성용 회장은 “지난 한 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의 장기화 및 비상계엄 사태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그럼에도 새만금산단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성일하이텍, 백광산업, DS단석, OCI 실리콘 음극재 공장 기공 등 지역기업의 신성장 산업으로 변화와 도전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혁신의 길을 걸어온 기업인과 상공인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기업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6 14:59

군산시의회 개·폐회식 과장급 공무원 배석 사라져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 본회의 개회 및 폐회 날, 본회의장 뒷자리에 집행부 과장(5급)들이 업무노트를 들고 배석하는 모습이 사라진다. 시의회가 올해부터 본회의 개·폐회식에 집행부 과장들을 배석시키지 않기로 결정해서인데, 이러한 변화는 시의회가 오랜 관행에서 탈피하려는 긍정적 행보로 보인다. 그동안 시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발언권도 없는 집행부 과장들이 본회의장에 장시간 배석하면서 민원사무 등 업무 공백 및 시간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시의회는 비효율적 관행을 탈피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로, 시정연설과 5분 자유발언 등에 부연 설명이 요구되는 해당 부서장만 배석시키기로 했다. 실제 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 집행부 국장과 필수 인원 외에는 배석하지 않았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론 및 집행부 등에서 건의해 온 사항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6일 열리는 임시회부터 과장들의 배석 범위를 조정하기로 했다”며 “새해 임시회부터 현행 국장, 소장, 과장인 본회의장 집행부 간부 공무원의 배석 범위를 국장, 소장, 시정 질문 및 5분 자유발언 내용과 관련된 과장으로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는 앞으로도 생산적 의정 활동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십 년간 지속된 집행부 과장들의 본회의장 배석을 중단함으로써 업무 공백과 행정력 낭비 우려가 사라졌다”며 “관행을 탈피하고 집행부와 소통하려하는 시의회의 행보는 매우 고무적이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6 10:05

군산 관공서‧기업, 지역 쌀 '외면'⋯"이윤보다 지역상생을"

군산지역 상당수 기관 및 업체 등이 군산쌀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상생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가 최근 진행한 ‘관내 기업체 등 지역농산물 이용현황 조사’를 보면 표본 조사 대상 15곳 중 5곳만 군산쌀을, 나머지는 타 지역 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의 경우 학교 등을 제외한 1일 50명 이상 급식시설은 141개소이며, 이 가운데 시는 관공서와 기업체‧병원‧복지관 등 23개소의 표본조사를 통한 이용현황을 파악했다. 다만, 일부 업체에서 급식운영 위탁업체 계약만료 또는 변경으로 인해 15개소만이 조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군산노인복지관‧금강노인복지관‧군산경로식당‧나운종합사회복지관‧대야노인복지관 5개소만이 군산쌀을 이용하고 있는 반면 A공사‧B공사‧C연구원‧D대형마트를 비롯해 조사 대상 기업 모두 타 지역을 쌀을 구입‧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기관‧업체 중 타 지역 쌀 소비량만 월 평균 3200여kg에 달했다. 군산 쌀을 이용하는 복지관 등은 모두 직영이지만 군산쌀을 이용하지 않는 곳은 위탁업체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별개로 모범음식점 지정업소에 대한 군산쌀 만족도 및 현황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관내 모범음식점 55개소(12개 업체 미참여) 중 군산쌀 이용 업소는 30개소, 군산쌀+타지역쌀 10개소, 타 지역쌀 3개소로 각각 파악됐다. 군산쌀을 사용하지 않는 대부분 관공사나 업체‧식당들은 가격을 이유로 타 지역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등에서 낮은 단가의 쌀을 구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역 쌀을 배제하고 구매 물량의 전체를 타 지역 쌀로 충당한다는 것은 기업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여기에 군산과의 상생 발전에도 역행하고 있는 결과물이다. 특히 일부는 지역 정서와 부합되지 않게 지역쌀을 비롯해 생산품 구매 의지도 미온적이어서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한 농민은 “적어도 지역에 소재한 관광서나 기업 등은 지역과 함께한다는 마인드와 내 고장 상품 애용 운동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군산쌀 구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쌀 소비 촉진 등을 위해 공공급식 영역 확대를 위한 가능성 업체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실제 타 지역 쌀을 이용한 관공서 등에서는 단가가 맞을 경우 군산쌀 이용하겠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군산쌀 납품(공급) 가격조정 가능한 업체를 찾아 지역 쌀 공급 연결 및 대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이 군산쌀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방안 강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5 14:43

군산시, 지곡동 주거지역 오수처리 맨홀펌프장 설치

군산시가 지곡동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오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1단계 맨홀 펌프장 설치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곡동 주거지역은 기존 공동주택 및 주변 상가‧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1개소의 맨홀 펌프장이 운영돼왔다. 그러나 해당 펌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추가적인 오수 처리 시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환경청‧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지곡동 일원의 오수 처리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8월에는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는 시비를 선투자해 펌프장과 하수관로 설치에 나섰을 뿐 아니라 공동주택 건설 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단계로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곡동 일대에 4000톤/day 용량의 맨홀펌프장을 설치했다. 2단계는 지곡동 개발 속도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1단계 맨홀펌프장 설치 사업의 준공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오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오수 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맨홀 펌프장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식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지곡동 일원의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어서 기반 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파트 개발사업자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수도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5 14:25

군산시, 경기침체 속 희망의 불씨 지핀다···‘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

새해를 맞아 군산시는 다양한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대를 내놨다. 먼저 돌봄·배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키움으뜸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출생률 제고 및 인구를 유입하고, 사교육 없는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발생하는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을 통해 ‘재난재해 제로도시’를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던 '공공어린이 심야병원' 운영으로 시는 참여 병원 공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월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관광객의 지역 체류 유인책으로 K관광섬 조성 및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등 서해안권 K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고군산군도 무녀도 일원에 해양레저와 산림 휴양이 결합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개장 등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새롭게 추진 및 마무리한다. 지역 산업의 다각화도 추진한다. 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스마트 기술, 수출가공,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차전지 중심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한다. 미래농수산 기반 농생명 거점 선도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와 함께 대야, 서수, 나포면 일원에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해 원예 전문 농업인도 육성한다. 이번 프로젝트 중 기대되는 사업은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 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에 스마트 도시과를 신설하고, 관련 용역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여건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 및 관리, 스마트 도시 관련 조례 및 운영 방안 마련과 스마트 시티 공모사업을 계획하는 등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새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2 18:24

군산시, 2024년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 업체 표창

군산시는 최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2024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사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선정은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70%)과 신규채용자 중 군산시민 채용률 (30%) 합산 결과 배점 합계 상위 4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일자리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가족친화기업에 해당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지씨에스 주식회사(대표 황연환) △삼일(주)(대표 전성진) △주식회사 효성중전기(대표 양동호) △(주)중일(대표 전현석)이다. 시는 이들 4개 사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군산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이차보전금리 1%를 추가 보전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한 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운영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신 기업 대표님과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 창출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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