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소비촉진을 견인하기 위해 ‘7일간의 동행축제’가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개최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전북 등 전국에서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약 60개 민간 쇼핑몰, 60개 정부·지자체 공공 온라인몰을 통해 약 50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판매전(최대 80% 할인)이 열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축제기간 중에 상생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상생소비복권(총 12억원, 3500명), 백년가게 등 지역명소 방문 인증과 같은 참여 이벤트도 다수 개최되며 온누리상품권 및 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한도 확대(70→100만원), 온라인 장보기 무료배송, 제로페이 경품 추첨 등 전통시장 특별 행사가 열리며 29일 출시예정인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월 100만원 한도까지 구입 가능하고 10%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 맞춰 전북지역에서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전북도청 서문 광장 일원에서 전북도의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와 연계한 ‘전북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특별판매전은 생활용품, 수공예품, 뷰티 등 다양한 소비재 완제품 위주의 전북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32개사가 참여해 시중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며 현장방문이 어려운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도 특별판매전 참여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니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 8월 24일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역사적인 날로 기록됐다. 이날은 오랫동안 단절됐던 양국 간의 교류를 새롭게 하기 위해 수교를 맺게 된 날로 어느덧 세월이 흘러 올해로 한·중 수교 30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이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한 뒤에는 해를 거듭할수록 양국 관계가 경제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전북은 특히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중국과 매우 가까운 지역으로 꼽히며 무역 교류에 있어 경제적 요충지와도 같은 곳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과거와 달리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양국뿐 아니라 전북의 대(對) 중국 수출과 수입 등 무역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면서 경제적 의존도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양상이기도 하다. 한·중 수교 이후 지난 30년간 전북이 중국과의 무역 교류를 통해 거둔 성과를 되짚어보고 남은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두 차례에 걸쳐 조명해본다. 한·중 수교 이후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섬유와 화학 품목 등을 토대로 중국과의 무역이 기지개를 켰다. 본격적으로 전북지역 무역 동향에 중국과의 수출·입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이후로 공식적인 자료 또한 이때부터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전주세관 등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전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전북지역의 대(對) 중국 수출은 16억 5482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1% 상승했다. 전북지역의 1~5위 수출 국가를 보면 중국(16억 5370만 달러), 미국(13억 4765만 달러), 일본(4억 8761만 달러), 베트남(4억 4873만 달러), 폴란드(2억 7572만 달러) 순으로 나타나 중국이 압도적인 1위였다. 이는 중국과의 전북지역 수출·입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0년(2억 7800만 달러)에 비해 6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전북의 대 중국 수입은 전년 대비 54.1% 상승한 14억 7534만 달러로 2000년(2억 4000만 달러)과 비교해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 역시 6배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전북지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입 보다 수출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섬유와 정밀화학원료, 합성수지, 석유제품 등에서 수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2010년대 들어서는 자동차, 조선 등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북의 중국 수출 분야도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서서히 변모한 것이다.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 중인 전북의 무역 상황은 중국과의 교류도 한 몫하고 있다. 2003년 이후 전북 무역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1위 수출국 지위를 줄곧 차지해왔다. 전북의 대 중국 수출 효자 품목은 과거 자동차·조선에서 동제품, 종이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북 수출은 전년 대비 33.8% 증가한 78억 1901만 달러로 80억 달러 선을 바라보게 됐다”며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동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면서 2015년 이후 중국으로 해마다 꾸준히 수출이 증가하는 품목이다”고 밝혔다.
새만금에 자족기능을 갖춘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첫 단추인 스마트 수변도시 1단계 조성사업의 입찰방법이 확정되면서 전북지역 건설업체가 얼마나 참여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대형공사에 적용돼 왔던 기술형 입찰에 지역업체 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점을 감안, 전북 업체들도 기술형 입찰에 하루속히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을 심의하고 2687억 원 규모 스마트 수변도시 1단계 조성사업 입찰방법을 기술형 입찰인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확정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은 지나친 가격경쟁을 유발하는 최저가낙찰제도의 저가투찰 문제와 일괄·대안입찰이 안고 있는 설계경쟁에 따른 비용증가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방안 공기단축 방안 공사관리 방안을 제안해 작성된 기본설계를 기초로 낙찰자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수행하는 입찰방식이다. 문제는 이 같은 기술형 입찰의 경우 응찰자가 기본 설계안을 발주처에서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낙찰여부와 상관없이 초기 설계비용이 소모된다는 점이다. 대형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중소건설업체들도 참여지분에 따라 설계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과거에도 기술 형 입찰에 지분을 갖고 응찰했던 전북지역 업체들이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최고 수억 원에 이르는 초기설계비용을 부담해야하고 자칫 설계비용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지역건설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돼왔다. 이 때문에 그동안 기술 형 입찰이 도입된 대형 공사 입찰에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 형 입찰에 전북지역 업체들의 대응력이 부족해 대형공사에 참여하는 업체가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며 “그동안 적격심사에 익숙해져 있던 전북 업체들도 기술 형 입찰에 하루속히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새만금 복합개발용지에 면적 6.6㎢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자족기능을 갖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조 3476억 원을 투입해 용지 매립과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8월 들어 전월 보다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8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2로 전월(86.3) 보다 1.9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200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 보다 크면 장기평균 보다 낙관적이고 100 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8.8로 전월(86.0) 보다 2.8p 상승했다. 주요 지수별로 현재생활형편(82→85), 생활형편전망(81→83), 현재경기판단(46→53), 향후경기전망(53→58)은 전월 보다 상승한 반면 가계수입전망(91→90), 소비지출전망(108→107)은 하락했다. 여타지수에서는 금리수준전망(144→145), 가계저축전망(85→88)은 전월 보다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103→102), 주택가격전망(92→85), 임금수준전망(115→114)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전북지역 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400가구를 대상으로 388가구가 응답한 것이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2022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2022 을지연습’에서는 테러에 의한 화재발생 상황을 대비해 농협전북본부 자위소방대를 이용한 화재진압과 사상자에 대한 응급구조 활동 등 재난대응 실제훈련을 23일 농협전북본부에서 실시했다. 앞서 전시상황을 대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오전 6시에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후 임직원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안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보현실 속에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 위협, 대형재난 위험 등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가 안보와 우리가정의 안전한 삶을 보호하기 위해 연습기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등 농협소관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적극적인 연습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국민연금 사내벤처와 신한은행, 스타트업 ㈜이지태스크*가 함께 손잡고, ‘디지털 일자리 1000 개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경력보유여성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매월 100명씩 총 1000명을 선발해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국민연금 사내벤처(디지털 리터러시 연구소)는 사업의 기획과 교육을, 신한은행은 희망자 모집과 홍보를, ㈜이지테스크는 일자리 플랫폼 운영을 통한 일자리 매칭 업무를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력 보유 여성 및 중장년 일자리 부족과 중소, 벤처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가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디지털 교육과 일자리를,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을 지원해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협력·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 320여 억 원 규모의 전라선 전주역사 증축 공사’가 대전에 기반을 둔 계룡건설산업의 수주가 유력해졌다.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이 사업 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종합심사를 시작했다. 개찰 결과, 총 2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무효입찰이 없다는 조건을 두고 계룡건설의 수주를 내다봤다. 계룡건설은 예정 가격 대비 98.550%인 317억5778만7263원에 투찰했다.
은행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2일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전북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상품이 많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통은행보다 중·저신용자에 높은 금리로 많이 대출해준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뚜렷하게 커 최대 5%포인트(p)에 이르렀다. 이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62%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은행(1.40%포인트), NH농협은행(1.40%포인트), KB국민은행(1.38%포인트), 하나은행(1.04%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포인트 이상으로, 전통은행을 웃돌았다. 케이뱅크가 2.46%포인트, 카카오뱅크가 2.33%포인트 수준이었고, 토스뱅크는 무려 5.60%포인트를 기록했다. 5%대 가계 예대금리차에 대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8%로 은행 중 가장 크고 2% 금리의 수시입출금 통장이 주력 상품인데 이런 요구불예금 금리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를 보면,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36%포인트로 가장 컸다. 우리은행(1.29%포인트), KB국민은행(1.18%포인트), 신한은행(1.14%포인트), 하나은행(1.10%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대출규제와 고금리로 전북지역 예금은행의 주택담보 대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억 원이 넘는 대출을 규제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시행된 7월 이후 부터는 대출금액이 더욱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6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3,8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73억 원이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2조1,008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2.6%를 차지하고 있 으며 이 가운데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올 상반기 동안 1,799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해 오다 지난 2월 –36억 원에 이어 3월 –568억 원, 4월 –54억 원이었다가 5월에는 497억 원이 늘었다가 6월에는 다시 –2억 원을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이 몇 달동안 연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금융동향을 집계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240억 원이 늘어 722억 원이 증가한 전달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은행권의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문턱이 낮은 제2금융권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1금융권보다 월등히 높은 대출금리 때문에 이자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그동안 2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에 적용해 왔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1억 원 이상으로 강화된 DSR 3단계가 시행된 지난 7월 이후 통계부터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SR은 연소득 대비 연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하며 은행에 연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대출자(차주) 연소득의 40%를 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핸 전북본부 관계자는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매매나 전월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출규제가 강화된 올해 초반부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선발에서 8개 모델 중 전국 최다인 4개 모델이 최우수모델로 배출되는 쾌거를 올렸다. 22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산지유통혁신 밸류체인 고도화모델 육성 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농협형 체인본부 구축을 위한 전국 산지 조직·시설·인력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 대변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수취가 제고’, ‘생산비 절감’ 고도화 선도모델 20개 유형에 부합하는 조직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산지 전문화, 사업간 연계·협력,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 8개 유형별 1개 조직을 최우수조직으로 선정했으며, 그 중 온라인 맞춤형 시장대응(익산원예농협 조합장 김봉학), 산지조직 계열화(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엄귀섭), 조공법인 사업전략 고도화(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백남정), 지역 특화사업-수취가제고(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석중) 4개 유형에서 전북 관내 조직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 산지유통 분야에서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였다. 정재호 본부장은 “전국에서 8개 조직만 선정했는데, 그중 절반인 4개 부문에서 전북이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지자체의 힘이 컸다”며 “나머지 12개 부문에서도 전북의 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전북 각 산지에 전파하고 벤치마킹하게 함으로써 전라북도 산지유통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읍우체국(국장 양현철)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친정가족에게 한국의 情을 담은 선물을 고국에 보낼 수 있도록 생활용품과 포장박스를 지원하는“고국에 선물 보내기”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통한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결혼이민자 중 선착순 40명을 미리 신청 접수 받아 정읍우체국에서 지원하는 김, 라면, 치약 등을 포함한 생활용품을 22일부터 EMS(국제특급우편)를 통해 고향 친정집으로 보내게 된다. 양현철 정읍우체국장은“결혼이주여성의 마음이 고향에 전해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밝혔다.
류임철 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제59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류임철 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을 고려해 취임식은 생략하고 각 과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부임 즉시 업무에 돌입했다. 1967년 생인 류 원장은 경상북도 경산 출신으로 경북 무학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서울청사관리소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자치분권정책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가 새로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된 만큼, 우선적으로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지방핵심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의 근무경험 및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을 역임한 지방공무원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자치인재원이 지방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석록 강릉신협 전 이사장의 사진작품이 군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최근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가 연 제 37회 군산전국사진공모전에 500여 작품이 접수되는 등 사진작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 개최됐다. 이 가운데 열띤 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소망을 염원하는 모습을 잘 담아낸 김석록 전 이사장의 작품 ‘슈퍼문’이 금상에 입상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군산 예술의전당 2전시실에서 입상작품을 전시했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농촌진흥청 신임 차장에 윤종철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이 22일자로 발령받았다. 1964년생인 윤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2년 농업유전공학연구소 농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청장실 비서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등을 지냈다.
유한회사 상두산업 권순태 회장이 건설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 18일 2022 건설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권순태 회장은 1997년부터 골재 채취 업을 경영하면서 전라권역 국가기반시설 및 민간 건설현장 등에 건설 필수 자재인 골재를 차질 없이 공급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전주·완주 혁신도시 조성사업 건설공사, 순창 순화지구 건설공사,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건설공사, 전주 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건설공사 등 전라권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권 회장은 골재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재임하며 전산화된 골재 발주 시스템을 전북지역 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수요자 만족도 개선 및 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며 건설현장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암반을 재활용하는 등 산림훼손을 비롯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산시설 기술개발을 통해 생산량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권 회장은 정읍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꿈드레장애인협회 후원회장,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전북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했으며, 정읍시민장학재단 및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쾌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권순태 회장은 “코로나19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기 국면에서 골재업계도 불황과 위기에 봉착해 있는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 골재공급에 기여하는데 더욱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18일 공단 본부에서 이해충돌방지 위반 행위 신고에 따른 상담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공단은 소순장 변호사(소순장법률사무소)와 정문성 변호사(수협은행)를 이해충돌방지 외부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된 위부자문위원은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하며 청렴한 직무수행을 약속했다. 공단은 지난 5월 19일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이해충돌방지담당관(감사실장)을 포함한 내부위원 2명과 이날 위촉된 외부자문위원 2명으로 이해충돌방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운영하는 전북 대표 지자체 쇼핑몰 전북생생장터에서 쿠팡과 함께 지역기업을 위한 첫 상생기획전을 열어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하며, 전북생생장터에 입점해있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을 약 1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농특산물의 비중이 많은 만큼 로켓프레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로켓프레시는 쿠팡에서 운영하는 새벽배송 시스템으로 신선식품 전용 물류를 이용하여 제품의 신선함을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전국적으로 물류망이 구축돼 있어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뒤이어 10월~11월에도 추가 기획전 진행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전북의 우수한 상품을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19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와 함께 2500만원 상당의 2022 ‘수해 및 화재 긴급구호키트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전북은행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주택화재 등으로 의식주가 곤란해져 위기상황에 처한 재난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구호활동을 펼쳐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권영일 사무처장, 김용연 회원홍보팀장,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2,5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는 향후 재난·재해 발생 시 직접 구호현장에 찾아가 전달할 계획이다. 긴급구호키트는 담요 2장, 의류 1세트, 일용품 1세트, 즉석밥, 라면, 카레, 장조림 등 식품류 1세트로 구성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도내 총 260명분의 구호물품을 마련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기후변화로 유례없는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비책 마련을 위해 전북은행이 앞장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9월 2일까지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농촌진흥청, 도(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 육성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고 출하(유통)하는 원예‧특작 재배단지이며, 최근 3년 이내 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단지는 제외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새 소식-공지 사항에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계획’ 자료를 내려받아 첨부된 서식을 작성한 뒤, 재배단지가 속해있는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접수된 서류를 심사해 도(道)를 대표하는 단지(3곳 이내)를 선발한 뒤 농촌진흥청에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은 내‧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평가단을 꾸리고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우선 9곳을 선정한다. 2차 심사에서는 1차로 선정된 각 재배단지 대표자의 육성 계획, 발표내용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 우수상 5곳의 재배단지 대표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대학생 김 모(23)씨는 지난 7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29㎡ 규모의 원룸을 보증금 100만원 월세 5만원에 임대 계약했다. 다른 곳보다 월세가 저렴하다는 이점 때문에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서둘러 계약했지만 매월 관리비 25만원을 내야한다는 말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직장에 다니는 사회초년생 이모(29)씨도 역시 전주 완산구 효자동의 원룸을 보증금 200만원에 월 7만원에 계약했지만 관리비로 매월 25만원을 내고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원룸 관리비에 다가구 주택 세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를 임대할 형편이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가구 주택에 입주했지만 아파트 관리비의 몇 배에 달하는 관리비용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북지역 상당수 다가구 주택이 세입자를 모집하면서 미끼 식으로 저렴한 월세를 내세우고 월임대료의 몇 배에 달하는 관리비를 받고 있어 세입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관리비는 과세표준에 해당되지 않아 탈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부동산 포털에 임대로 나온 원룸 상당수가 월세로 10만원 미만을 표기하고 관리비로 20~30만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원룸관리비는 관련 규정이 없어 제재를 할 수 없는데다 관리비가 주택마다 다르고, 어디에 쓰이는지도 알 수도 없어 세입자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는 주택법 45조와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관리비 내역을 정하고 있다. 관리비는 공용사용분(인건비·청소비·공동전기료 등)과 개별사용분(전기료·수도료 등)으로 이뤄지며 평균 관리비는 3.3㎡당 3000원~3500원 수준이다. 그러나 공동주택과 달리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정해진 규정이 없어 건물마다 다르며 일부 원룸 등은 임대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소규모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관리비 규정을 만들기도 어렵다. 노동식 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은 “원룸 관리비는 해당 주택 소유자 임의대로 책정하고 있으며 과세표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탈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현재로서는 제재할만한 마땅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세입자가 계약할 때 미리 집주인에게 관련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
전북 소비자 물가 전년 동월대비 2.5% 상승···올해 최고 상승률
전북은행 ‘캄보디아 상업은행’ 리스크···대응 방향 촉각
전주상의, 전북대와 국가기술자격시험 업무협약 체결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건축신문고] BIM, 가능성과 좌절 사이
[멈춰 선 정비사업] 전주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
[주간증시전망] 순환매 장세 나타날 가능성
DMB, 스마트폰 화질을 못 따라간다
인구협회 전북지회, 산모·신생아 도우미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