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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늘사랑·전북 물리치료사협회,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운동 마무리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라북도지부회(회장 조혁신)가 지난 7월부터 4개월여 진행한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운동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장애인 건강증진 생활운동은 전북도의 2022년도 장애인단체 재활지원사업 일환으로 익산지역 장애인단체 사단법인 늘사랑과 전북 물리치료사협회가 함께 기획했으며 익산과 군산, 김제 등 전북지역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북 물리치료사협회는 재가 장애인을 중심으로 홍보를 통해 모집된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부, 장애 정도와 유형, 신청 사유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익산·군산·김제에서 각 5주간에 걸쳐 생활운동을 진행했다. 협회 소속 물리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준비운동(스트레칭)과 그룹운동, 상하지 근력 및 유연성 운동, 밴드운동, 유산소운동, 정리운동 등을 하며 이동성 제한 등으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해지기 쉬운 장애인의 전반적인 건강증진에 도움을 줬다. 조혁신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많아지고 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면서 “건강관리를 통한 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11 17:04

익산시의회,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모색 돌입

익산시의회가 정부의 국가예산 지원 축소에 따른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화폐 연구회’는 11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다이로움 카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연구단체 회원을 비롯한 익산시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원광대 산학협력단 박상준 책임연구원, 전주대 손현주 교수 등은 이날 보고회 참석을 통해 용역과제의 세부 내용 및 추진일정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의회는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에대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그동안 다이로움 카드 운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세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환경구축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역화폐 연구단체 대표인 장경호 의원은 “다이로움 카드 회원수가 19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큰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다이로움 카드와 익산시 시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좀 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지역화폐 연구회는 장경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경숙∙오임선∙박철원∙김경진∙ 유재구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돼 오는 11월말까지 활동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11 12:25

15년 전통 국내 최대 요리경연 'NS 쿡페스트', 익산 개최 열흘 앞으로 성큼

15년 전통의 국내 최대 요리경연 'NS 쿡페스트'가 익산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지방에서 열리는 첫 요리경연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헤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내 최대 식품 문화축제 'NS 쿡페스트 2022 in 익산' 이 오는 20일 익산 제4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익산시와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 공동주최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13회를 맞는 'NS 쿡페스트(Cookfest)'는 국내 최대 규모 요리경연을 포함해 식품 산업 미래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할수있는 식품문화축제다. 당초 'NS 쿡페스트'는 2020년부터 익산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열지 못하다가 올해 2년 만에 재개된다. 15년의 역사를 이어온 'NS 쿡페스트'가 익산에서 열리게 된 것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전국구 식품 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역 문화 행사와 로컬 브랜드 홍보를 비롯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 발전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란 주제로 열리는 요리경연대회에는 본선 진출자 100팀(2인1팀)이 출전해 대상 3000만원 등 총 상금 1억1500만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특히 올해에는 ‘닭’을 주제로 지역맛집을 발굴하는 ‘익산 미식식당전-닭요리대전’이 신설돼 경연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색다른 오감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사업인 '청춘마이크' 프로젝트와 연계해 전북 지역에 소속된 청년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센세이션 브라스', '1253(일이오삼)', '방구석 프로뮤즈' 등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들의 무대를 참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익산시의 다양한 문화사업 홍보와 관광명소, 문화축제를 소개하고, 이벤트 체험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익산의 대표 브랜드를 시식하고 판매하는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내세운 로컬푸드와 가공제품을 비롯해, 익산시가 지정한 '대물림맛집' 14곳을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식품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익산에 소재한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청년식품창업Lab의 시제품 품평회,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의 ‘NS 쿡페스트’ 익산 개최를 통해 하림그룹의 본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자리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산업 메카로서의 도시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 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익산 개최로 결정되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돼 2년만에 재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11 12:22

“익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기금 조성해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기금 조성 등 익산시가 관련 예산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철원 익산시의원은 최근 늘푸른공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도시공원 외에 시가 자체 조성해야 하는 도시공원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협의 매수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입이 지체될수록 시세가 올라 예산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관련 기금 조성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으로 마동·모인·수도산·팔봉(1지구)공원에 대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 중이고, 나머지 신흥·배산·팔봉(2지구)·함열·무학·춘포공원은 매입 후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협의 매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자체 조성을 위한 협의 매수가 일부를 제외하고 저조할뿐더러 배산공원은 아예 계획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늘푸른공원과·도시전략사업과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매입(보상)률은 신흥공원과 춘포공원이 각각 48.87%와 91.4%인 반면 함열공원은 4.8%에 불과하고 무학공원은 매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0%다. 특히 배산공원의 경우 4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계획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철원 의원은 늘푸른공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3년여 전 배산공원 민자개발에 반대하며 익산시가 나서서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당시 매입 규모가 400억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480억원 가량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익산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원인데 급한 대로 임대만 해놓고 매입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것은 큰 문제다. 기금이라도 만들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도 환경복지국장은 “배산공원의 경우 종중 아닌 개인 사유지를 매입하기 위한 예산을 요청해 놨다”면서 “우선 내년부터 조금씩 매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10 18:42

[익산 만경강 유역 조류 모니터링 및 생태문화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⑤ 만경강의 역사와 생태계를 담고 있는 ‘익산 만경강 문화관’

고대부터 비옥한 호남평야의 젖줄이자 수탈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 전북지역의 넓은 들 가운데를 흐르며 농경문화의 거점이자 풍요의 상징이었던 물줄기. 생물 다양성과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자연 생태의 보고로 불리는 하천. 만경강은 강물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치수(治水)와 이수(利水)를 넘어 이제 강물을 통해 휴식, 관광,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親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익산 만경강 문화관은 그러한 만경강의 역사와 현재, 문화와 생태 등을 아우르는 거점이다. 익산 만경강 유역 조류 모니터링 및 생태문화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 중인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만경강 문화관이 담고 있는 만경강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봤다. △만경강이란 이름은? 만경강 문화관 1층 역사관 초입에 만경강 이름의 유래가 설명돼 있다. 전북지역의 중심을 흐르며 고대부터 농경문화의 거점이자 풍요의 상징이었던 만경강의 만경은 ‘백만이랑’이라는 뜻으로 넓은 들을 말한다. 만경강이란 강 이름은 1900년대 일제에 의해 개발이 시작되면서 불리기 시작했는데 만경현 앞에 흐르는 강이라 해서 붙여졌다. 만경강의 본래 이름은 상류는 고산 안천, 중류는 전주 남천, 하류는 만경 신창진으로 조선 중기까지 이를 사용해 왔고 동국여지승람 전주부, 대동지지, 대동여지전도 등에는 만경강을 사수(泗水)로 기록하고 있다.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만경강 만경강 유역에서 구석기 유물이 확인된 곳은 80여개소에 달한다. 전주 사근리를 비롯해 14개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졌고 하천변 구릉을 중심으로 돌날과 몸돌 등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물들이 출토됐는데, 특히 익산 서두리에서는 한반도 최초로 슴베찌르개(유경첨두기)가 발견됐다. 또 만경강의 중상류나 지류인 소양천, 전주천, 익산천, 탑천 등에서 뗀석기들이 다량 발견됐다. 신석기인들은 만경강 중상류나 지류인 하천변의 구릉과 하류, 해안지역에서 수렵 및 어로와 함께 농경 생활을 했으며, 정착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간석기와 토기가 발견됐다. 또 만경강 하류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패총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익산 신용리 갓점 등 내륙에서도 신석기시대 집터 흔적이 발견됐다. 청동기시대에는 농경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간석기와 무문토기가 만들어졌는데, 익산의 용기리와 김제 상동동 유적의 장방형 집터에서 불에 탄 벼가 출토됐다. 또 만경강 중상류와 지류의 충적지·구릉지를 중심으로 수십 기의 집터들이 무리지어 분포했고, 만경강 일원은 수로 교통의 이점 덕분에 청동기시대부터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확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는 지방에서 거둔 조세와 특산물을 배로 수도까지 운송했다. 조운 포구와 조창은 해로나 수로를 따라 서남해안과 한강로에 설치됐고, 만경강에도 조운 포구로서 전주의 속통포, 임피의 조종포와 진성창이 있었다. 또 이들 포구는 연근해나 해외 장거리 해운 활동에 나선 선박들의 중간 기착지이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이모작이 도입되면서 논농사에 필요한 농업용수의 확보가 중요한 과제였다. 그러나 만경강은 감조하천으로 농업용수로는 부적합해 강의 지류와 인근에 소규모 저수지를 축조해 농업용수를 해결했다. ‘전주의 옥야와 익산의 춘포는 모두 높고 메마른 지역인데, 지금 삼례의 큰 냇물을 끌어들여 견고하게 제방을 쌓고 그 물을 농토에 댐으로써 지난날의 황무지가 금세 옥토로 변하여 소득이 1300여 결(結)에 이르렀습니다’라는 현종개수실록의 기록을 보면 삼례천에 제방을 축조해 농업용수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아픈 역사, 수탈의 현장이 되다 일본은 1899년 군산항 개항을 시작으로 전북과 충남 일대에서 거둬들인 쌀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도로와 철도, 항구를 정비했다. 1908년 전북에서 가장 먼저 생긴 신작로인 전군가도가 대부분의 일본인 농장들을 지나도록 설계된 이유다. 이후 1912년부터 1936년 사이에는 군산선, 전북경편철도, 호남선, 전차선 철도가 차례로 개통됐다. 이를 통해 호남평야의 쌀은 군산항에 집결돼 일본 배에 실려 오사카, 고베, 도쿄 등 일본 곳곳으로 보내졌다. 만경강 유역은 일본인의 진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일대 논이 대부분 물 공급이 어려운 천수답으로 쌀 생산량이 적었음에도 일본인들은 만경강의 풍부한 농업용수와 값싼 토지, 우수한 토질에 주목해 싼 값에 농지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토지 소유가 불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지주들은 주한일본공사관과 통감부의 권력을 앞세워 대규모 토지 점탈과 식민지 농업경영에 착수했다. 1904년경 대장촌과 임피, 김제, 황등, 옥구 지역에는 호소카와 농장을 비록해 구마모토 농장, 후지 농장, 박기순 농장, 동양척식주식회사 개척 농장 등 대규모 농장이 만들어졌다. 또 만경강 주변의 땅을 싸게 사들인 일본인 농장주들은 쌀 수탈을 위해 수리조합을 결성하고 관개 수리시설 건설에 힘썼다. 1908년부터 1911년 사이 만경강 유역에는 옥구서부수리조합을 시작으로 임익, 전익, 임익남부, 임옥 등 5개의 수립조합이 설립됐다. 만경강의 물 이용은 수리조합의 결성으로 집단화와 규모화 됐으나 수원은 여전히 부족했고, 특히 1920년 4월부터 시작된 산미증식계획과 대규모 간척사업을 위해서 더 많은 수원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만경강 유역에 대야댐 등 새로운 댐과 인공 도수로가 만들어지고 대대적인 직강공사로 물길이 정비됐다. △다양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 만경강 문화관 2층 자연관에서는 만경강에서 강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은 물론 증강현실로 만경강을 날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 익산 만경강 유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식한 것으로 확인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조류는 85종에 달한다. 천연기념물은 황새, 저어새, 흰꼬리수리, 매 등 7과 11종이며, 멸종위기종 1급은 황새, 매, 저어새 등 4과 4종, 2급은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잿빛개구리매 등 7과 8종이 서식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2.10.10 15:20

익산산림조합 주관  제7회 숲속 문화축제 성료

익산산림조합 주관으로 지난 8일 최북단 녹차밭이 위치한 웅포면 산림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제7회 숲속 문화축’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청소년 대상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미래지향적인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고자 ‘녹색 미래, 숲에서 즐기는 힐링모먼트’란 주제 아래 열렸다. 행사는 지구와 숲을 지키는 슬로건 경연대회, 가을 숲 에코 트레킹, 최북단 녹차 다도체험, 나무 분재 체험, 숲속 퀴즈대회 등 숲을 연계한 다채로운 자연친화적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숲의 소중함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한 이들 프로그램은 행사 참석 청소년 및 학부모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산림문화체험관과 숲을 활용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재미와 낭만 가득한 녹차밭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면서 “익산이 더욱 살기 좋은 스마트 그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고, 산림조합이 기후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09 12:30

익산시의회, 제246회 제1차 정례회 폐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진행된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13건(의원 발의 2건), 동의안 4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정책 폐기 촉구 결의안, 익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요 시정 관련 482건을 지적하며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각 상임위별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민원처리 결과 안내방법 구체화 등 7건,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인구정책 사업 추진 관련 등 131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관련 등 129건,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대 조성 관련 등 215건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종대 의원이 배산체육공원 내 야외음악당 차광막 설치, 소길영 의원이 동부권 다목적 체육관 건립 추진, 이중선 의원이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지정 추진, 김미선 의원이 익산시 관내 업체 우선 발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또 본회의 후 전체 의원이 청렴한 생활로 신뢰받는 익산시의회를 구현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서 부패 방지에 솔선수범하며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으며,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도 진행됐다. 최종오 의장은 “19일간의 긴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에 대단히 수고가 많았다”면서 “올바른 언행과 청렴한 생활로 익산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바른 의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07 18:22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과 함께 익산 대도약 완성”

정헌율 익산시장이 혁신 성장을 통해 지역의 확실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7일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향한 익산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동력 삼아 힘차게 출발한 민선 8기가 어느새 100일을 맞이했다. 그동안 위기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익산의 운명을 바꿀 미래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산업 중심의 경제 거점과 숲과 물을 품은 쾌적한 정주 여건으로 새로운 익산의 100년을 준비해 나가고 시민과 함께 익산 대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익산 최초 3선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익산형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정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고 정치권 및 지역사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앞으로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다이로움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대규모 개발과 신산업 중심 경제 거점 조성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생태계 복원으로 녹색 변화를 이끌며 익산을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힐링도시로 변모시키고 1시민 1문화 프로젝트 확장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문화를 더해 행복한 익산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익산 대표 브랜드 ‘다이로움’ 앞으로도 쭉 익산 다이로움은 시민 만족도 1위, 전국 최대 혜택 등 각종 타이틀을 보유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20%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전국 대표 지역화폐로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국비 삭감 방침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상황 속에서 다이로움 20%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와 연계한 다이로움 택시는 출시 3개월 만에 85% 가입률을 보이며 대기업 플랫폼을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나눔과 기부의 선순환으로 전국적 화제가 됐던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이용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위기가구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역화폐와 택시에 이어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까지 책임지고 있는 다이로움을 다양한 분야, 최고의 혜택으로 계속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년으로부터 인구문제 해법 찾는다 시는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혼인, 출산, 취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도록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매달 30만원씩 파격적인 혜택으로 인기몰이 중인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98%의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 중이며, 올해는 지역에 주소를 두고 타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까지 범위를 늘려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청년 중심의 창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위드 로컬 청년 기술창업 지원, 청년 드림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년 복합몰, 청년 다이로움 스타트업 밸리 조성 등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자리와 함께 주택 임차 및 구입비 지원, 월세 지원 등 3가지로 구성된 주거비 지원 패키지도 시행 중이다. 앞으로 더욱 확대될 익산형 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는 오는 11월 개청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이 맡을 예정이다. △대규모 개발·신산업 중심 경제 거점 조성해 ‘지역 활력’ 익산의 미래 먹거리는 대규모 개발 사업과 신산업 중심의 경제 거점 조성이 책임진다.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만경강 수변도시, 바이오산업이 그 중심에 있다. KTX익산역 복합개발은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갖춘 민간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였고 현재 최근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제안 공모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탄탄한 개발 계획을 준비 중이며, 자연친화적 주거 환경과 편리한 교통 여건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오는 2025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중심의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함열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가 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는 지난 9월 착공했다. 또 시는 그린·레드바이오를 융합한 제5혁신 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해 바이오식품과 농생명 분야를 특화하고 화학·에너지, 의약, 장비 등으로 산업을 확장시킴으로써 차별화된 혁신 성장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계 복원으로 녹색 변화 이끈다 시는 훼손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힐링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왕궁 뉴 에덴 프로젝트를 통해 축사 운영으로 오염되고 훼손됐던 왕궁면 일대에 친환경 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82%가 완료된 현업축사 매입사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축사 매입부지 복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훼손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기관인 영국 에덴 프로젝트팀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 8월 에덴 프로젝트팀과 만나 사업 도입을 협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면 왕궁면은 축산 악취 근원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훼손 생태계 복원명소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의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 다양한 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 정주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큰 호응 속에 추진 중인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분야를 더욱 확장한 ‘1시민 1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익산만의 특색이 담긴 문화 프로젝트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일상에 문화가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전문 예술인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미륵사지 메타버스를 올 연말까지 구축하고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놀이체험 시설 확충, 야간경제관광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500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미니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행복한 익산의 희망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익산의 운명을 바꿀 미래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습니다.”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은 정헌율 시장이 경제 성장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확실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탄탄한 경제 기반과 함께 숲과 물, 자연이 어우러진 최고의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그 중심에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다이로움과 새롭게 추진되는 에덴 프로젝트가 있다. 지역화폐부터 택시,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까지 아우르고 있는 다이로움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최고의 혜택으로 시민들의 생활을 책임진다. 특히 민생경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다이로움은 국비 삭감 방침 속에서도 내년까지 20% 혜택을 이어간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에덴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이는 축사 운영으로 훼손된 왕궁면 일대에 친환경 복원을 추진해 녹색 변화를 이끌고 도시 전반에 걸쳐 행복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미 순조롭게 추진 중인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바이오 중심의 신산업 기반 구축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로 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의 물결로 가득한 익산의 희망은 이미 시작됐다”며 “지난 6년간 뿌리고 가꿔온 익산 발전의 씨앗들이 자라 이제 희망의 징표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0일간 이뤄낸 성과가 말해주듯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만들어준 ‘익산 최초 3선 시장’이라는 이름을 무겁게 받들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완성하고 익산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07 17:09

익산시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 개최

백범 김구 선생 이리 방문, 해공 신익희 선생 유세사진 등 익산 근현대사를 담은 시민들의 기억이 한자리에 모였다. ‘익산시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가 7일부터 26일까지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익산 교육의 발자취, 기록으로 말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제2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을 중심으로 공모 참가자 83명의 문서, 일기, 사진 등과 함께 기증자의 각종 기증 기록물 2081점이 전시된다. 제1테마로 공모전의 기획 주제인 ‘익산의 교육’과 관련해 교과서, 앨범 등이 전시되고, 제2테마로 ‘익산의 문화’를 주제로 익산의 역사, 종교, 문중 및 인물 기록 등이 전시된다. 제3테마에서는 ‘익산의 생활’을 주제로 양로당 및 통계 자료, 일기 및 생활상, 생활도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 이리 방문 기념 사진, 함열향교의 향약 명부, 왕궁면 동룡리 마을의 장례를 알 수 있는 장의계록(葬儀契錄), 성리학의 기본원리를 그림을 붙여 풀이한 권근의 ‘입학도설’ 사본, 구 호남병원 상량문 현판, 무궁화 야학교 운영 서류 등 다양한 기록물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어 익산은 시민을 기억하고, 시민은 애향할수 있는 연결고리의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간기록물 수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민들의 소중한 기록과 추억이 익산의 역사로 당당히 기억되는 민간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전시회 개막식(7일)을 맞아 1946년 백범 김구 선생 이리 방문 등 원본 사진 앨범으로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홍정자 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23명 등 수상작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07 16:17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신임 이사 위촉식 및 3차 이사회 개최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지난 6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전주지검 군산지청 손우창 지청장, 오세문 형사1부장검사, 정현주 형사2부장검사, 박수영 피해자지원담당검사, 이창희 사무과장, 노시탁 집행과장, 전희 수사과장을 비롯해 지원센터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임 이사 위촉식 및 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김원요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심신이 힘든 범죄피해자들의 웃는 날을 위해 함께 동참해 준 신임 이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본연의 역할 수행에 더욱 충실할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해 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지검 군산지청 손우창 지청장은 “범죄를 가한 사람은 범죄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마음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기에 사회의 누군가가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함으로써 피해자가 웃음을 찾을 수 있다”면서 “검찰에서도 피해자의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센터에서도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새로 위촉된 신임 이사는 ㈜전북 오에이 류동곤 대표이사, ㈜엔아이티 김주한 대표이사, ㈜상진 최형산 대표이사, ㈜신정 고정안 대표이사, (유)금강공사 최은규 대표이사, ㈜OCI 심재엽 부공장장, 에이치에스에프앤비 신차란 이사, 아톤산업(주) 김기원 대표이사, (유)구현산업개발 김용구 대표이사, (주)에스에스티 김명성 대표이사 등 모두 10명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10.07 15:58

‘허위 농지원부 발급’ 유재구 익산시의원, 공개 사과

속보= 허위 농지원부 발급으로 물의를 빚은 유재구 익산시의원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9월 21일자 8면 보도) 유 의원은 7일 제24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시민의 대표자로서 매사 신중을 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9년 익산농협 조합원이 됐고 2015년에 소유하고 있던 농지를 매도했는데, 이에 대한 행정절차를 확인하지 않고 농지원부를 정리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 것이 저의 큰 불찰이었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직후 조합을 탈퇴했으며 이와 관련해 직불금이나 농민수당 등을 수령하지 않았고 농지 취득 또한 한 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잘못했을 때 반성하고 책임을 지는 것도 공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불찰을 깊이 반성하며 자숙과 성찰을 통해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시민여러분들께 앞으로 좀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낮은 자세를 견지하면서 묵묵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의원은 소유 농지 매도 이후 6년여 동안 매년 반복적으로 농지원부를 발급받아 익산농협에 제출했고 이를 통해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부당하게 혜택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07 15:47

‘매립 끝나니 야적’ 익산 금강야적장 근본적 대책 시급

사용이 종료된 익산 금강매립장에 각종 폐기물이 계속 반입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년여 전 사용 종료 당시 매립장 부지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찾겠다는 익산시의 약속과는 달리 여전히 수천톤에 달하는 쓰레기 야적장으로 사용되면서 주민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2020년 4월 금강매립장에 야적돼 있던 18만5000톤 규모의 압축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소각 처리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면서 야적 쓰레기가 있던 매립장 부지는 복토 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현재 해당 부지 바로 옆에는 불연성 마대, 폐타이어, 슬레이트, 폐옥장판, 매트리스 등 수천톤에 달하는 각종 폐기물들이 여전히 쌓여있다. 시가 이곳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들을 가연성·불연성으로 분류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중앙동 침수 당시 발생한 폐기물 3000여톤까지 반입됐기 때문이다. 매일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를 분류해 가연성은 소각장으로, 불연성은 외부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구조다. 실제 청소자원과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곳에서 처리된 혼합건설폐기물과 폐옥장판 등은 1800톤이 넘고, 노면 폐토사 처리량은 무려 1300여톤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10여년간 야적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 주민들의 고통과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6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손진영 시의원은 “시의 대대적인 홍보와 약속에도 불구하고 폐기물은 여전히 계속 반입되고 있고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매립장이 사용 종료되면 앞으로 폐기물이 쌓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던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부지를 활용하겠다는 시의 약속 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희망고문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립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누구나 반대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시정 책임자로서 현실적인 고민이 많다. 당초 주민들과의 약속이 아직 이행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우선 내년도 예산에 1000톤 정도 처리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고, 앞으로 손 의원님과 함께 협의하면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06 16:54

익산시, 시민평생학습 포럼 개최

익산시가 보편적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2 익산평생학습축제–시민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6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평생학습 관계자 및 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포럼은 ‘익산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주제로 전북대학교 산업협력단 권인탁 교수의 익산시 평생학습 중장기 계획 중간보고 발표와 전문가 5명의 익산시 평생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 참여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평생학습 사회에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 기반 수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일상 속 보편적 평생학습 사회를 이끌어 줄 다양한 평생교육 사례를 살펴보면서 배움 공동체를 통한 미래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짚어보고, 익산시민의 일상 속에 배움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오는 15일 배산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2022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ik san.go.kr/lll)를 참고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06 16:53

익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행복꾸러미 나눔 ‘훈훈’

익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해석)이 식사 준비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행복꾸러미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6일 나눔봉사단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 일환으로 익산지역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라면 811상자(1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단원들은 직접 라면을 소분해 상자마다 스티커를 붙이고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온기를 나눴다. 이해석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악화된 경제 상황 속에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매우 많다”며 “앞으로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나눔 실천에 동참함으로써 소외계층을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간단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라면을 지원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해석 단장님을 비롯해 나눔봉사단원들이 적극 참여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우리 이웃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훈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꾸러미 지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 물품을 후원하고 익산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이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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