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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우수부사관 148명 충용대상 시상

육군부사관학교가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각 부대에서 완벽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148명의 우수부사관을 선정, 29일 충용대상을 시상했다. 학교는 이날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 이사장, 각급 부대 주임원사, 수상자 가족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충용대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충용대상은 공·사 양면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전투적 사고와 능력이 뛰어난 우수부사관을 선발해 시상하는 것으로, 육군본부에서 선발해 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며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에서 후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전투력 창출에 기여하고 투철한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자,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언행일치로 매사 솔선수범하는 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군의 명예를 고양한 자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원사 25명과 하사 123명 등 총 148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육군을 대표하는 부사관이라는 명예와 함께 육군부사관학교장 표창을 받았으며, 하사 수상자에게는 4박 5일의 포상휴가, 원사 수상자에게는 3박 4일간의 부부동반 국내 시찰(제주도)의 혜택이 주어졌다. 1경비단 방공대에서 근무 중인 이승영 원사(43)는 “군 생활의 버팀목이 돼 준 가족과 전우들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복무하며 강하고 자랑스러운 육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700여명의 우수부사관들이 충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를 후원하고 있는 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은 우수부사관 획득을 위한 학술연구사업 지원, 부사관 발전세미나 개최 등 부사관 역량 강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9 13:17

수변도시 익산 역사성 재조명 특별기획전 개최

수변도시 익산의 도시 정체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익산마한박물관은 30일부터 11월27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내 마한박물관에서 '물, 익산을 열다'란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금강과 만경강 사이에 위치해 물과 관련된 역사적 흔적이 많은 익산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금마지(金馬誌) 등 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어 수변도시 익산의 역사적 의미를 풀어볼수 있다. 전시는 ‘물, 옥야를 흐르다’, ‘물, 길을 열다’, ‘물, 비극을 남기다’, ‘물, 터전이 되다’, ‘물, 기원의 마음을 담다’ 등 다섯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익산을 감싸고 있는 두 물줄기와 옥야(沃野)라고 불릴 정도로 비옥한 땅에서 살아간 익산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되짚어 본다. 또한, 대동여지도와 금마지 등을 통해 익산을 흐르는 강의 모습과 다양한 하천의 모습을 소개하고 새로운 문화 통로이자 물자가 이동하는 교통로였던 강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을 전시한다. 이와함께 풍족한 물과 비옥한 토지 때문에 일제강점기 수탈의 중심지가 된 익산의 모습과 선사시대 유물과 농기구·어구 등을 전시해 물과 함께 살아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물과 관련된 풍속인 ‘성당포구 별신제’와 ‘웅포 용왕제’에 대해 알아보고 ‘성당포구 별신제’에 연주되었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7호인 성당포구 농악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명품 수변도시 익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익산과 주변을 흐르는 두 물줄기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마한박물관(063-859-462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9 12:13

국경과 신분 초월한 사랑 이야기…2022 익산 서동축제 10월1일 개막

백제의 역사가 담긴 익산의 대표축제 ‘2022 익산 서동축제’가 10월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금마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주제로 금마의 ‘빛’과‘물’을 품게되는 올해의 익산 서동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힐링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더 많은 관광객이 오랫동안 체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후와 심야시간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새로운 야간 관광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2022 익산 서동축제는 1일 개막식에서 역사가 깊은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초헌관 정헌율 시장, 아헌관 최종오 시의회 의장 등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게 된다. 서동취타대를 선두로 60여명으로 구성된 행렬단이 어패를 옮기는 과정은 개막 행사에서 가장 큰 볼거리 중에 하나다. 이어 풍성한 축하 공연과 함께 축제의 주인공을 찾는 어린이 서동·선화 선발대회, 야간경관 점등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아울러 올해의 서동축제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스토리를 입힌 백제 유등 전시다. 서동의 생애, 특히 무왕의 즉위 과정을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엮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토리가 담긴 유등 약 60점이 서동공원 곳곳에 전시되며 금마저수지는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담은 LED 돛배가 빛을 발한다. 서동공원부터 금마저수지까지 축제장 곳곳을 수놓을 유등 전시는 밤 11시까지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은 낮부터 밤까지 축제를 오롯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빛과 함께 물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색 공연도 눈길을 끌 것이다. 축제 기간 사흘 동안 매일 밤마다 금마저수지에서 ‘수상실경공연’이 개최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색 공연으로 물과 자연을 실제 무대 배경으로 활용해 물의 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했다. 이밖에도 서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한 각종 공연과 서동요 전설, 백제무사, 키자니아 직업체험, 열기구 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한가득 준비돼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원 제한 없는 축제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올해의 서동축제는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이 준비했다”며“백제 왕도 익산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9 12:03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교직원 대상 중국 다도 문화 체험 진행

원광대 공자학원은 28일 세계 공자학원의 날을 맞아 신입 교직원을 대상으로 중국 다도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숭산기념관 2층 산학협력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국 다도 문화를 체험하며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교양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이종화 대학교당 교감 및 신입 교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도 체험 강연은 원광디지털대학교 손연숙 교수가 맡았으며, 참석자들은 이론 수업과 함께 직접 중국차를 우리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맹수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중 수교 30주년과 세계 공자학원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중국 다도 문화 체험을 계기로 중국을 공부하고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시각과 능력을 갖추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노금숙 중국 측 공자학원장은 “한중 수교 30년간 양국의 우호 교류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공자학원 운영을 통해 한국 내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2022학년도 2학기 중국어 수업을 진행 중이며,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약초 감별대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9 10:48

신용 익산시의원, 장애인 바우처 지원금 ‘꼼수 유용’ 파문

신용 익산시의원이 장애인 바우처 지원금을 꼼수 유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신 의원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 당선돼 익산시의회에 입성하기 직전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이 무자격자 채용 및 임금 지급, 장애인 지원을 위해 구입한 전동 휠체어 사적 이용, 개인 차량 유류비 사용 등 지원금을 일부 부적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차례의 지도점검을 통해 드러난 기관 운영상의 부정행위에 대해 신 의원은 당시 대표이사로서 관리 부실과 회계 부정을 일부 인정했으며, 시는 추가 확인과 법적 검토를 거쳐 1억원 가까이 추산되는 부정 지출금 환수 등 후속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신 의원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기관은 지난 2020년 12월 장애인활동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장애인활동보조 바우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체장애인이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간제 도우미를 제공하고 전북사회서비스원이 지급하는 바우처 지원금의 일부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구조인데, 기관 운영에 있어 일정 자격을 요하는 전담관리 인력을 채용해야 함에도 무자격자인 신 의원의 배우자를 채용해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애인 지원 사업을 위해 구입한 2700여만원 상당 전동 휠체어를 신 의원이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업무용으로 등록된 1대의 차량이 아닌 신 의원의 개인 차량 등에 유류비가 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자격이 없는 배우자 채용이나 전동 휠체어 사용 등은 맞지만 여러 가지 제기된 의혹 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면서 “기관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세무사가 회계 직원의 경우에는 별도 자격요건을 요하는 게 아니라고 해서 채용한 것이고, 전동 휠체어는 다른 사업을 위해 산 것인데 제 것이 고장 나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관 운영은 전문가(센터장)를 채용해서 일임했지만, 어찌됐든 책임은 대표이사가 져야 한다”면서 “관리 부실에 따른 시정명령이 오면 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시 사업은 생계를 유지하거나 대표이사로서 이득을 취하려고 한 게 아니고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 것인데, 당초의 좋은 취지가 왜 이렇게 변질됐는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일단 기관 운영에 있어 인력 채용 및 관리, 회계 부정 등 여러 문제가 발견된 상황”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추가 확인과 위법 여부에 대한 법적 검토를 거쳐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8 17:07

익산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 온라인예약제 운영

익산보석박물관이 방문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다이노키즈월드(실내) 온라인예약제를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은 익산보석박물관 홈페이지(www.jewelmuseum.go.kr)를 통해 오는 4일 9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서비스 도입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해져 예약을 위해 다이노키즈월드 매표소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예약은 예약 당일 기준 다음날부터 14일간 가능하다. 즉, 10월4일 온라인 예약 가능 날짜는 10월5일부터 10월18일까지다. 온라인 예약은 PC 및 모바일을 통해 보석박물관 홈페이지서 가능하며 익산시민으로 예약 시에는 이용료 50%를 감면한다. 단 익산시민으로 예약 시에는 시설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놀이시설 종류로는 암벽등반시설 ’아트클라이밍‘, 공중모험시설 ’스카이트레일 및 타익스‘ 서바이벌 게임’레이저태그‘, ’트렘폴린 점프‘ 4종류이며, 어린이부터 성인 모두 체험이 가능하고 1회에 50분간 체험할 수 있다. 곽경원 보석박물관장은 “다이노키즈월드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다이노키즈월드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개선해 안정적인 예매시스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8 13:25

익산시, 민관협력기반 악취저감 1단계 성공 평가

익산시가 민관협력으로 악취저감 1단계인 도심 주거지 산단악취 집중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8일 쾌적한 대기질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25명의 민간인과 3명의 공무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위원과 익산상공회의소, 국도화학(주)익산공장, 신정(주) 및 정민농장, 베리굿팜,명승양계장 등 축산농가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선진 악취저감 행정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민원처리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익산시 환경관리과 한제인 계장, 서흥식 주무관, 축산과 오은영 주무관 등 공무원 3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는 그동안 악취 집중행정을 통해 지난해 동기대비 악취민원 감소율 53.7%를 기록했다. 특히 주거지와 인접한 산업단지 화학약품 냄새 민원은 무려 67.7%가 감소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악취행정 민관거버넌스 운영과 체계적인 악취저감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아울러 시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한층 강화된 2단계 악취저감 정책을 수립해 축산·산단악취 집중관리를 통해 시민이 더욱 만족하는 악취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과거에 비해 악취가 많이 저감되어 악취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수 있게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환경친화도시에 걸맞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보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8 12:03

익산, 반려인 핫플레이스 급부상

익산이 반려인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정통 국제 도그쇼 및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반려동물 전용 무료 놀이터 운영 등을 통해 명실상부 '펫 프렌들리 도시'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주최, (사)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 '제16회 익산 FCI국제 도그쇼'가 오는 10월8일에서 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익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 도그쇼의 정통성을 잇는 반려인들의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잠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FCI 인터내셔널 도그쇼와 KKF 챔피언쉽 도그쇼를 비롯해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마추어 어질리티(장애물 달리기) 체험 및 대회, 반려동물 장기자랑대회, 디스크독 교육 및 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국제 도그쇼는 단순히 아름다운 개를 뽑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견종의 특성을 가장 잘 갖춘 개를 선발하는 하나의 스포츠로 진돗개를 비롯해 치와와, 불도그, 골든 레트리버, 비숑 등 수입견 60여종, 1000여 마리가 참가해 서로의 다른 매력을 선 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반려견훈련시범, 반려동물 상식 퀴즈, 반려동물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반려동물 무료 진료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국제 도그쇼 개최에 맞춰 '2022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함께 연다.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통한 동물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 등을 통해 많은 반려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수 있도록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람직한 반려문화 공감대 조성을 위한 원조 개통령 이웅종 토크쇼,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동물보호 정책홍보, 전문가 펫티켓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한, 수제간식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반려동물의 일대기에 맞춘 사료, 간식, 옷, 엑세서리 등 반려동물 용품의 모든 것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 및 지원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가꾸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형견·대형견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음수대,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무료 놀어터를 함열읍 다송리에 조성∙개장해 반려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8 11:33

“사상 초유의 쌀값 폭락, 대책 내놔라”

익산시농민회(회장 이근수)가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민회는 27일 익산시 오산면 영만리 일원에서 펼쳐진 ‘2022년 쌀값 폭락 대책 촉구 익산농민 벼 갈아엎기 및 투쟁 선포식’에서 “물가 안정을 이유로 농축산물 가격만 통제하려 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며 수확을 앞둔 벼 1필지(1200평)를 갈아엎었다. 이날 농민회는 “45년 만에 벌어진 사상 초유의 쌀값 폭락 사태와 기후 위기,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생산비 폭등으로 인해 농민들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 놓여 있다”면서 “잘못된 농정으로 인해 무너져 가는 농업·농촌과 농가 경영의 위기 앞에 분노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금의 상황은 재고가 넘쳐도 매년 의무적으로 쌀을 수입하고 가격안정 장치는 있으나마나 작동되지 않는 땜질식 처방에 불과한 갈팡질팡 농정이 불러온 재앙이며, 지난 9월 25일 발표한 쌀값 안정화 대책은 농민들의 분노와 국민들의 우려에 마지못해 내놓은 우선 소나기부터 피하고 보자는 식의 한시적 대책에 불과함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세계 각국들이 기후위기와 식량의 무기화에 대응해 자국민의 먹거리를 지키려는 정책들을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먹거리 자급률이 20% 불과한 우리나라의 주곡인 쌀 산업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라는 농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에 부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고 꼬집었다. 또 “밥 한 공기 쌀값 300원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정책이 있어야 우리 농민들은 그나마 안심하고 농사를 지울 수 있다”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생산비가 보장되는 제도를 마련하고, 식량주권과 쌀 산업을 무너뜨리는 수입쌀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라는 것이 현장 농민들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쌀 최저가격제 도입, 최소한의 생산비인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보장, 식량주권 위협하는 쌀 TRQ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7 18:28

“익산시의회 운영 책임성·투명성 높여야”

시민 알권리 보장을 위한 익산시의회의 구체적이고 신속한 의정활동 정보공개가 요구되고 있다. 의회 홈페이지에 의정활동 정보공개 메뉴를 신설해 시민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쉽고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익산참여연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익산시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내용을 공개해 왔으나 시민들이 알고 싶은 실질적인 정보들은 공개하지 않아 의원들의 기본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살펴보는 것조차 어려웠다”면서 “홈페이지에 의정활동 정보공개 코너를 개설하고 의정활동 공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의 투명성 제고와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모든 지방의회가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정보공개 항목은 3개 분야 총 23건으로, 의회 운영과 의원 활동, 의회 사무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각 항목별 법적 근거와 공개 방법, 공개 주기, 세부 공개 항목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구체적인 공개 항목은 회기 운영, 의정비 심의위원회, 의원별 겸직 현황, 업무추진비 집행 현황, 국제 교류 현황, 의원 정책 연구 현황, 학술 연구용역 현황, 의원 역량 강화 현황, 행사 개최 현황, 회의록(본회의, 상임위), 행정사무감사 및 조치 결과, 행정사무조사, 지방의회 질의답변 현황, 의안 처리 현황, 위원회 심사 안건 검토보고 및 심사보고서, 의원별 회의 출석률 현황, 의원별 의정보고회 개최 현황, 사무기구의 의원 입법 지원 현황, 사무기구의 예·결산 분석 지원 현황, 의회 민원 처리 현황, 의회 발간물 현황, 의회 자료체계 구축 현황 등이다. 또 행안부는 지방의회 홈페이지에 의정활동 정보공개 메뉴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이고 연간 공개계획의 수립, 정보공개 전담부서 및 담당자 지정, 관련 조례·규칙 제·개정 등을 권고하고 지방의회 회의일수, 지방의원 1인당 의정비, 지방의원 1인당 평균 회의 출석률, 지방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 지방의회 민원처리 현황 등 의회간 비교가 가능한 핵심 의정 정보공개 항목을 지방자치정보공개시스템(내고장알리미, www.laiis.go.kr)을 통해 2023년부터 공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의회는 행안부 지침대로 홈페이지에 의정활동 정보공개 메뉴를 개설하고 23건의 정보를 조속히 공개해야 하며,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보공개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에 의원 겸직 현황, 행정사무감사 등 법적 의무사항은 전부 공개하고 있지만, 시민 접근성 측면에서 일일이 찾아서 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시민 알권리를 위해 행안부 지침에 따른 조치를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7 18:28

익산시 왕궁면, 읍∙면∙동 최초 ‘왕궁면지’ 발간

익산시 왕궁면이 읍∙면∙동 최초로 ‘왕궁면지’를 발간했다. 익산시 왕궁면지편찬위원회(공동위원장 류형규∙이용선∙채수훈)는 27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시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면지’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간한 ‘왕궁면지’는 화보와 서문을 비롯한 총 8편의 자연환경과 인문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마을, 행정과 기관․단체, 미래 등으로 구성됐고, 부록에는 추진계획, 추진경과, 후원자와 후원기관 등이 900여 쪽에 걸쳐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특히 면민 4100여명이 주인이 되어 성명과 사진, 구술을 수록하고 있어 왕궁면지 발간 의미를 새삼 되새겨 보게 하고 있다. 앞서 왕궁면지편찬위원회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되찾고 면민의 애향심 고취와 후손에게 올바른 정신문화를 물려주기 위해 민∙관 협력사업으로 왕궁면지 발간에 나섰다. 익산 고대문명의 발상지로서 2천여 년의 고유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온 세계유산 백제왕도의 고장 왕궁을 기념하고자 지난해 9월 왕궁면지 편찬사업 창립총회 개최를 통해 본격화 했다. 1년 이란 짧은 시간 동안 마을조사, 자료수집, 후원금모금, 집필과 발간에 이르기까지 왕궁면지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면민은 물론 출향인 및 단체들이 솔선수범을 통한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면서 익산시 읍면동 최초로 왕궁면지 발간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을수 있었다. 류형규∙이용선 공동위원장은 “왕궁면지가 발간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적극 협력해 준 면민을 비롯한 후원자, 편찬위원 및 집필위원 그리고 익산시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에서 “왕궁면의 유구한 역사와 활력이 넘치는 오늘,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모두 담아낸 왕궁면지의 발간이 고도 익산의 문화적 품격과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면민 후원금품과 익산시 보조금 등 총 사업비 1억3000만원 투입을 통해 모두 1100부가 발행된 왕궁면지는 마을, 후원자, 후원기관,공공기관∙단체 등에 배부될 예정이고, 전자도서 등록을 거친 후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7 14:10

제12회 전북연맹 공무원 노사한마음대회 성료

제12회 전북연맹 공무원 노사한마음대회가 27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전북연맹 산하 8개 시∙군 공무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지석)이 주관하고,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당초 2020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기한 미뤄졌다가 3년만에 열리게 됐다. 제1부 기념식은 한창훈 익공노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지석 전북연맹 위원장의 대회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노동조합기 입장 및 노사화합의 메시지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2부 한마음경기와 제3부 화합한마당은 각종 비상근무와 현안업무 등으로 지친 공무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으로 치뤄졌다. 한창훈 익공노 위원장은 “우리 공무원들은 평소 도민과 시민들을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헌신봉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한마음 대회를 통해 노사가 더 단결하고 하나로 뭉쳐 보다 안정적인 공직생활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전라북도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노사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9.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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