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1:3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익산 유치∙건립

익산시와 ㈜함소아가 10일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익산시어린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이 익산에 들어선다. 익산시는 10일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 국회의원, 최혁용 ㈜함소아 회장, 조현주 ㈜함소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소아는 이 자리에서 소아재활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성장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을 재단법인 ‘더함’ 설립을 통해 신동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340억원 투자를 통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28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함소아는 2005년 설립되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한의원 및 제약회사 운영, 병·의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익산 제3일반산단 2만953㎡ 부지에 490억여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라인 인프라를 갖춘 공장을 건립하고 기능성 건강식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1999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개원한 한의원을 모태로 오늘에 이른 ㈜함소아는 현재 국내외 70여개의 지점을 통해 500만여명이 넘는 소아 한방 치료를 해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익산에 병원 건립을 선뜻 결정해 준 ㈜함소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 유치가 모자보건, 장애어린이 전문서비스 등 지역사회 의료복지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0 12:23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익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린다. 9일 (사)익산여성의 전화(대표 봉귀숙)와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업회(상임대표 송태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면서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미를 익산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이 담긴 반성과 사과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며 이다은 소리꾼의 판소리와 원음합창단 공연, 조상익 교수의 색소폰 공연, (사)한국생활음악협회의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송용희 시인의 시 낭송, 송정화 동그라미 플러스 대표와 김현준 원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소감문 낭독도 진행된다. 송태규 상임대표는 “일본군이 전시에 저지른 성폭력과 약자를 상대로 한 인권 유린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반드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기념식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 과거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1922~1997)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최초로 알렸던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17년 12월 관련 법률이 개정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9 19:30

‘경청·소통·공감’ 정헌율 익산시장 민생 행보 ‘주민 호응’

민선 8기 출범 직후 53일간 진행된 정헌율 익산시장의 ‘우리동네 행복버스’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정 시장을 만난 주민들은 3선 시장임에도 나태해지지 않고 변함없이 의욕적인 모습에 대해 호평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4일까지 직접 버스를 타고 29개 읍면동 민생 현장을 누비며 주민 5000여명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했다. 지난해 진행된 ‘1일 읍면동장제’와 달리 버스를 타고 민생 현장을 돌아보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민들과 격식 없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고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주민 대다수의 반응이다. 또 딱딱했던 읍면동장의 현황 보고 대신 지역의 이야기를 창의성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서술하는 읍면동별 내러티브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장 행정에서 정 시장은 익산 최초 3선 시장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그리고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선 8기 익산시의 4대 비전인 국제철도도시, 녹색정원도시, 바이오산업도시, 역사문화관광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공유하면서 지난 6년간 닦아놓은 발전 토대를 발판 삼아 앞으로 4년간 익산의 대도약과 비전을 이뤄나가는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황등 아가페정원, 함라 삼부잣집, 남중동 북부시장, 모현동 옥야현 이야기, 왕궁면지, 용동면 효자마을 이야기 등 각 지역에 숨겨진 콘텐츠와 서사(내러티브 자본)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했다. 이장우 석암동 추산마을 통장은 “각 읍면동별 작은 마을까지 찾아와 줘서 정말 고마웠고 마을의 특색 있는 이야기도 함께 나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환경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바람과 고충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익산 완성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행정에서는 총 600여건의 건의사항이 제안됐으며, 시는 소관 부서 검토 후 추진 상황 보고회를 거쳐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9 19:30

익산시,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확대

익산시가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8.3% 인상했다. 또한, 지원 대상 연령도 종전 11~18세에서 9~24세(1998.1.1~2013.12.31.출생자)로 확대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9~24세 여성 청소년 등이 지원대상에 해당된다. 서비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등 주 양육자)가 청소년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모바일 앱에 접속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월부터 지원되며 한번 신청하면 지원조건이 충족될 경우 24세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속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생리용품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며, 국민행복카드사별로 온·오프라인 구매처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확인 후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여성청소년이 없도록 SNS 등을 통해 모바일앱 신청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여성청소년들이 생리대 구입시 비용 경감 혜택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9 11:14

시민이 직접 제안∙조성하는 왕도정원 시민제안공모 실시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원도연)가 시민 직접 제안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왕도정원 조성을 위한 ‘왕도정원 시민제안공모’를 진행한다. ‘익산, 꽃으로 피우다’란 주제의 이번 공모는 마을이나 주택가 주변 유휴공간이나 공용으로 사용하는 사무실의 자투리 공간에 시민이 직접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정원가꾸기 활동이 가능한 5인 이상의 시민공동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0개의 시민공동체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18일까지이며, 선정된 시민공동체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자문과 가드닝 교육 등을 지원한다. 정원 유형은 정원을 매개로 다양한 공동체 활동, 문화 활동이 가능한 마을정원, 마을 진입로 또는 주택가 주변을 꽃밭이나 꽃길로 조성하는 꽃길(꽃밭)정원, 자투리 공간이나 리뉴얼이 필요한 공공화단을 활용한 한뼘정원, 10인 이상이 공용으로 사용 중인 사무공간이나 학교 교실, 공동체 공간 등 실내공간을 활용한 그린힐링정원 등이다. 원도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시민들과 함께 소외된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해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버려진 공간을 주민의 손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문화도시 익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culturecityiksa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3-853-6780)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9 11:00

익산 현수막 게시대 15년째 독점 사업자, 시의원 물밑접촉 논란

속보= 연간 수익이 4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익산시 지정 현수막 게시대 운영을 15년 넘게 독점해 온 민간 사업자가 도시관리공단 설립·운영 조례안 심의와 관련해 일부 익산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물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자 8면 보도) 현재 도시관리공단 설립 계획상 대상사업에 현수막 게시대 운영이 포함돼 있어 공단이 설립될 경우 그동안 운영해 왔던 것처럼 무상 사용수익을 거둘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사익이 아닌 공익을 우선해 게시대 운영을 공공 영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익산시의 판단과 상반되는 것으로, 자신의 사업권 보전을 위해 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한 행태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사업자는 최근 시의회에서 보류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관련해 시의원 몇몇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공단 설립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앞서 선거 이전인 제8대 시의회 때도 일부 시의원들을 상대로 공단 설립시 게시대 운영 편입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과거 8억6000만원 상당 현수막 게시대 기부채납 등 기여도가 있으므로 20년간의 무상 사용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해당 사업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은 기부채납된 행정재산의 경우 무상 사용 허가를 받은 날부터 사용료의 총액이 기부를 받은 재산의 가액에 이르는 기간 이내로 하고, 그 기간이 20년을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최대 가능한 기간은 20년이지만, 20년이 되기 전이라도 기부채납 상당액만큼의 무상 사용수익이 이뤄졌다면 더 이상 무상 사용 허가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익산시는 해당 사업자가 무상 사용해 온 게시대 상단의 경우 연간 수익을 8300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15년간 사용·운영한 것으로 계산하면 12억4500만원에 달하고, 이는 과거 기부채납액 8억6000만원을 훨씬 넘는 수치다. 그럼에도 해당 사업자는 20년 무상 사용을 주장하며 시의원 개별 물밑접촉을 벌인 것이다. 이에 관련 해당 사업자는 “2007년에 기부채납을 하고 그 기여분을 인정받아 현수막 게시대 상단 부분에 대한 무상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사용해 왔고 관련 법령에 따라 20년까지 무상사용을 하게 할 수 있다”면서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단을 설립해 게시대 운영을 편입시킨다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을 익산시에 얘기해도 들어주지 않으니 평소 알고 지내던 의원들에게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행정이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민원도 마땅히 들어줘야 하는 것인데, 기부채납이라는 이해관계가 있고 명백한 투자자가 있는 사안을 가지고 마치 억지 주장을 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토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8 17:08

정헌율 익산시장,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속도전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왕궁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학호마을 축사 매입은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할 사업이다”며“올해 예산이 확보된 만큼 축사 매입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내년까지 매입이 완료되면 새만금 수질과 악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왕궁특수지역의 가축분뇨 오염원의 근본적인 제거를 위해 현업축사 매입대상을 학호마을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도·시비 포함 총 170억원을 투입해 24개 농가, 돼지 2만여 마리를 매입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가축분뇨 오염원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고질적인 악취 문제 개선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학호마을 축사매입과 함께 생태 복원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왕궁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환경 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청정 익산 실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4:50

익산시 함열읍 금성마을,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2호 선정

익산시 함열읍 금성마을이 농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고, 농촌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익산시 마을자치연금 제2호 마을로 선정됐다. 앞으로 제2호 금성마을은 지난해 전국 제1호로 선정돼 성공을 거둔 성당포구마을과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지원을 통해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하게 되며, 연내 준공 계획으로 추진한다. 앞서 익산시는 2호 마을로 여산면 수은마을을 선정했으나 마을 사정으로 본격 사업 추진이 무산되자 지난 5월 2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다시 실시해 63개 마을이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금성마을을 제2호 마을로 전격 선정하게 됐다. 마을자금 재원 마련이 가능한 자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마을자치연금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열의가 매우 높아 선정하게 됐다는게 시측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의 선두주자로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선순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전국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을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로 지정해 마을자치연금을 희망하는 마을주민교육, 타 지자체 벤치마킹 교육의 장 활용 등 마을자치연금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3:10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공무원 보수인상 요구 1인시위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창훈, 이하 익공노)은 8일 정부의 내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출근 선전전 1인시위를 벌였다. 본청∙임시∙북부청사 등 3곳에서 진행된 이날 1인 시위는 대통령 집무실 주변 등에서 열리는 전국공무원결의대회와 전국시군연맹, 공노총, 전공노와 연대한 전국단위노조들이 동시 진행하는 시위 동참 차원에서 마련됐다. 익공노는 이날 내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을 요구했다. 또한, 기존에 합의한 6급이하 직급 보조비 3만원, 정액급식비 2만원 인상 이행과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강화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진행된 공무원보수위원회 1차 소위원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회의 진행으로 결국 참여 공무원과 교수들이 퇴장하면서 산회되고 말았다. 익공노 한창훈 위원장은 “9급 공무원들의 1호봉 급여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물가는 매년 오르는데 공무원보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며 "공무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은 즉각 페기되고 각성해야 한다"고 강력 항의했다. 한편, 시군구연맹,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2000여명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집무실 주변에서 공무원보수 인상 등을 요구하는 4차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1:39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 예매 100% 비대면 진행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해 100%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는 2022년 추석 열차승차권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 예매는 9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우선, 예매 첫날인 16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IT취약계층(경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17일과 18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코레일은 인터넷 등이 익숙하지 않은 IT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 별도 마련을 통해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따라서 16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라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 비회원일 경우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접수(철도고객센터, ☎1544-8545)로 승차권을 예매하면 된다. 또한, IT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전화예매 접수인원 제한을 없애고 시간도 오후 6시로 늘렸다. 17일과 18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열차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7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열차승차권을, 18일은 호남․전라․장항․강릉․중앙․태백․영동․경춘선 열차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8월18일 15시부터 8월21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8월18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 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11:16

원광대 배드민턴부, 올해 전국대회 단체전 3관왕 달성

원광대 배드민턴부가 최근 열린 3개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월 회장기 전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 개인단식 준우승에 이어 7월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올해 3회 연속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아울러 대학은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는 3관왕 자축 행사를 갖고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성시종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1975년 창단된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김문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김동문,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김동문/하태권 선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배드민턴 명문의 자리에 올랐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08 09:53

한덕수 국무총리 앞 정헌율 익산시장 작심 발언, 왜?

“언제부턴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라는 말이 금기어가 돼버렸습니다. 동북아 식품시장이 급변하고 있고 한시가 급한데 농식품부가 왜 결단을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한덕수 국무총리 앞에서 작심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형 국책사업이자 지역의 대표 현안이고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한 국무총리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총리님이 오신 김에 오늘은 선물을 하나 주셔야 할 것 같다”며 말문을 연 정 시장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처음 300만평 규모로 계획됐다가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162만평으로 줄어들었고 그마저도 1단계 70만평만 조성돼 있고 2단계 92만평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면서 “그런데 농식품부는 무슨 속사정이 있는지 자꾸만 2단계 추진 자체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짚었다. 또 “지금 2단계를 시작하더라도 인허가 절차와 공사 등 5~6년이 걸리기 때문에 1단계 분양률이 80% 가까이 된 지금 바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2단계 용어 자체가 금기어가 돼버렸다”면서 “익산시와 전북도가 자체 용역도 했는데 올해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농식품부 용역비 5억원이 올라가긴 했는데 성과 분석 및 발전 방안이란 용어를 써 놨다. 2단계를 할지 말지 그 이후에 보겠다는 거다. 윤석열 정부 공약에 분명히 들어가 있는데도 농식품부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토로했다. 정 시장이 총대를 메자 지역 정치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은 농식품부의 의지 부분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고, 김수흥 익산갑 국회의원은 관련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무조정실 협조를 당부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지금 추세로 가면 2023년 전후로 1단계 분양이 100% 끝난다고 보는데, 내년부터 2단계 공사를 한다고 해도 2027년부터 분양이 가능하니까 2025~2026년에는 기업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기다려 달라고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문이 나고 불이 붙어서 서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땅이 없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내년부터 2단계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운천 국회의원도 “새로운 2단계가 아니라 2008년 4월 세웠던 계획을 이제 이행하는 것”이라며 “총리실에서 힘을 실어주시고 여야가 힘을 모아주시고 확실하게 정리를 해서 예산을 올리고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7 16:26

‘고도비만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원광대학교병원 비만대사센터를 가다

노출의 계절에도 숨어 지내면서 괴로워하는 고도비만자들이 늘고 있다.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비만도를 가늠하는 지수인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일 경우 통상적으로 고도비만이라고 하는데, 단순히 잘 먹고 살이 찐 상태로 자기 관리가 소홀하다는 시선으로만 보는 경우가 많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종 다이어트를 해보고 갖은 노력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고도비만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 중 하나가 수술이다. 내과적인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은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비만수술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 ‘비만대사수술’이라고 불린다. 수술 방법은 위의 크기를 작게 해 빨리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섭취제한 수술법, 음식물 소화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소장의 처음 부분을 음식물이 지나지 않고 내려가도록 위와 소장 사이의 우회로를 만들어 주는 흡수제한 수술법, 이 두 가지 방법을 조합한 수술법이 있다. 최근에는 비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이 비만대사수술 건수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원광대학교병원은 지금까지 비만 치료를 주도해 온 위장문외과와 가정의학과 등 관련 진료 교수들을 중심으로 비만대사센터 문을 열었다. 원광대병원 비만대사센터를 찾아 명의 강동백 위장문외과 교수와 한아름 가정의학과 교수로부터 고도비만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고도비만자에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관리를 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요. “고도비만자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이 빠질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약물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97%에서 다시 요요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합리적인 고도비만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 2019년 1월 이후에는 수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1000만원이 넘는 수술 비용의 20% 정도만 본인 부담금으로 내면 비만대사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고도비만의 기준이 무엇이고 수술이 권장되는 경우는 언제인지요. “BMI(체질량지수) 35㎏/㎡ 이상이거나 BMI 30㎏/㎡ 이상이면서 대사 관련 고혈압, 수면무호흡증, 관질질환, 위식도역류, 제2형 당뇨, 고지혈증, 천식 등 합병증이 동반됐거나, BMI 27.5㎏/㎡ 이상이면서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의 보험 적용 대상이 됩니다.” - 어떤 수술이 가장 적합한 것입니까. “개인의 체중, 체질량지수, 영양 상태, 당뇨 동반 여부, 췌장 기능 보존 여부, 기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서 수술법을 선택해야겠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은 위소매절제술로, 위의 일부를 날씬하게 줄여주는 수술입니다. 최근에는 동양인에 적합한 우회술을 추가한 위소매절제술 플러스(십이지장 우회술, 공장우회술)가 루와이 위우회술과 함께 환자 맟춤형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들은 개복이 필요 없는 복강경 수술법으로 환자의 통증이 크지 않고 회복이 빠릅니다.” - 수술은 언제나 부담이 되는데, 이 수술은 안전한가요. “현재 비만수술의 사망률은 대부분 0.2% 미만으로 급격히 낮아졌으며 수술 후 입원 기간 내 합병증은 5% 미만입니다. 입원 기간은 평균 3~5일 정도로 짧으며 일상생활로 복귀도 대부분 2주 이내에 가능해졌습니다. 수술이 아니라 고도비만 자체가 일반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 이상 증가하므로 오히려 수술을 통해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안전하고 급여도 되는 수술인데 혹시 수술을 할 수 없는 고도비만자도 있는지요. “심각한 인지 장애나 섭식 장애 등이 있는 정신질환자, 최근 스텐트 삽입술을 진행한 환자, 난치성 심혈관질환자, 성장이 끝나지 않은 소아 환자, 유전 질환에 의한 비만 환자, 중증 위질환자, 문맥압 항진증을 동반한 간질환자, 전신마취 고위험군 등은 비만대사수술 금기 사항에 해당합니다” - 수술 후 체중 감량 효과나 그 밖에 기대할 수 있는 건강상 이득은 무엇인가요. “체중은 평균 1년에 걸쳐 수술 전 체중의 25~30% 정도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이후에도 관리만 해주면 빠진 체중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 이외에는 수술 후 제2형 당뇨병은 86%, 고혈압은 78%, 수면무호흡 환자의 85%에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적인 요소와 노력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 수술 전에 시행해야 할 것이나 준비할 것이 따로 있는지요. “병원에 내원하면 비만센터를 통해 환자의 수술 적응증, 포괄적인 환자 평가, 수술의 위험을 높이는 동반 질환 등을 관리합니다. 수술 전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비만 전문가를 통해 관리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수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에는 어떤 관리가 진행되나요. “수술 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인 영양 상담이 진행됩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역류, 조기포만감, 덤핑증후군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결핍될 수 있는 일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단백질 공급을 위한 관리가 진행되는 등 비만 전문가에 의한 수술 후 관리가 지속적으로 진행됩니다. - 성공적인 수술 사례가 있다면. “129.3kg에서 75.8kg으로 53.5kg를 감량한 36세 여성이 있습니다. 당뇨와 고혈압 약도 복용 중이었으나 감량 후 약도 중단했습니다. 2020년 1월에 수술을 했으니 벌써 2년 6개월이 지났는데, 지금도 한 달에 1~2kg 정도 조금씩 감량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성형외과적으로 처진 복부의 재건술도 받았습니다. 수술 전에는 경미한 우울증도 있고 대인기피증도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 것도 개선되어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즐거움도 누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라마틱한 개선 효과가 아니어도 대게 원래 체중의 25~30%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으니 초고도비만의 해결은 결국 비만대사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7 16: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