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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77명 채용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77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16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에 구인 중인 입주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북교육청과 전북도가 각각 주최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입주기업에게 필요한 인력의 원활한 구인을 위함이다. 박람회에서는 SCDD㈜, 유니크바이오텍㈜, (유)더원푸드, △코엔에프(유), ㈜비엔지삶, 매일식품㈜, ㈜하림, 순수본㈜, ㈜코아바이오, 고려자연푸드㈜, ㈜네오크레마, ㈜젤요, ㈜그린로드 등 입주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사무직과 생산직 등 77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전문 구직 사이트인 사람인(www.saramin.co.kr, 국가식품클러스터 검색)과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사이트(jbejobfair.co.kr)를 통해 구직자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당일 채용 상담과 면접이 가능하다. 김영재 이사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식품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식품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6 13:33

‘3일간 2만4000여명’ 익산 왕궁리유적, 고품격 야간경관 명소 자리매김

익산 백제왕궁의 색다른 야경이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 일원에서 사흘간 펼쳐진 2022 익산문화재야행에 2만4000여명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세계유산인 익산 왕궁리유적이 고품격 야간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올해 익산문화재야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에 3000여명이 사전 신청을 하는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조기에 접수 완료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는 특히 백제왕궁을 찾은 이들이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달빛을 따라 일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선을 구성했고, 곳곳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몽중화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투사)와 최신 ICT 기술로 백제왕궁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백제왕궁박물관 프로그램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백제왕궁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 국보인 왕궁리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모양 등 만들기, 문화재야행을 위해 양성한 해설사 왕궁이의 해설 투어, 백제왕궁 후원 산책, 세계유산 유적지에 누워서 힐링하는 이색 체험, 야(夜)심한 밤 ‘별멍’ 등 다양한 이색체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새 단장을 마친 백제왕궁박물관 야간 개방을 통해 다양한 체험은 물론 박물관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백제왕궁의 모습을 선사했다는 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지역 시민단체들의 협업도 빛을 발했고, 궂은 날씨 속에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익산경찰서와 익산소방서, 익산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시민경찰, 왕궁면 탑리마을 주민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진행을 도우며 성공적인 축제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첫날 백제왕궁을 다녀간 이들이 지역 내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소식을 공유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이 시민들의 발걸음이 연일 계속되게 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반면 협소한 주차 공간과 셔틀버스 안내 미흡,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확충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백제왕궁만의 특별한 야간경관, ICT 기술 접목,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야행을 준비했고 시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았다”면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운행 및 홍보를 강화해 야행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무왕이 천도한 익산 백제왕궁에서 문화재야행을 통해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획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익산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대표적인 야간경관 명소로 부상한 백제왕궁을 시민들에게 쉼과 휴식의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이달 21일까지 문화재야행의 일부 포토존과 경관 조명을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6 13:33

익산시, 홀로그램 선도도시 빠른 자리매김 기대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활발히 나서고 있는 익산에 홀로그램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 유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홀로그램 선도도시로서의 빠른 자리매김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16일 익산시청에서 (주)스완전자(대표 이종혁), 오말(대표 이주), (주)자비스(대표 이승준), (주)텐스퀘어(대표 최영호) 등 4개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익산으로의 지사 또는 연구소 이전을 통해 60여명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주)스완전자는 투명‧미러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해 식품, 피규어, 의류, K-POP 콘텐츠 등 입체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오말은 특정 지역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으로 구현하여 스마트축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주)자비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HUD, 초정밀 위치측위제어기 등 개발업체이고, (주)텐스퀘어는 홀로그램 장비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전시관, 홍보관 등 전시 서비스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홀로그램 기술 제품 연구개발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홀로그램,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포괄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시는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등이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실감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메카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게 된 4개 기업들을 환영한다. 기업과 시가 상생발전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6 12:44

익산시, 투기목적 농지거래 차단 ‘농지위원회’  설치∙운영

익산시가 투기 목적의 농지거래를 막기 위한 ‘농지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효율적인 농지위원회 운영을 위해 시·읍·면·동에 총 21개 위원회를 설치하여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농지 취득 민원처리 기간이 14일인 점을 감안해 월 2회 농지위원회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지위원회는 지난해 8월 ‘농지법’,‘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농지 거래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농지의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설치됐다. 기존 행정 담당자가 단독으로 농지 취득자격을 심사했던 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과 지역 소재 농업관련 기관·단체 추천인,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인, 농지 전문가 등 10~20명 내에서 구성될 예정이다. 농지위원회의 의무심사 대상은 처음으로 농지를 취득하는 익산 관외거주자(단, 연접시군 제외), 1필지를 3인 인상 공동 취득 농업법인 및 외국인 또는 외국국적 동포,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다. 이와함께 농지 취득 희망자의 농업경영계획서 서식은 기존 내용에다 영농 착수·수확 시기, 작업 일정, 농지 취득자금 조달계획 항목을 추가하는 등 종전보다 한층 까다롭게 강화했다. 증명서류를 거짓으로 제출하면 적발 횟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농지위원회 운영을 통해 편법 농지 취득이나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농지거래가 실경작 중심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6 11:57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주관 연구책임자 선정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찬모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정신질환자 치료 친화적 기술 개발사업의 주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는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반 정신질환자의 복약관리 및 자타해 위험 관리 솔루션 개발’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친화적 치료 기술 개발을 목적을 학고 있다. 양 교수는 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6개월에 걸친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양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환자 중에서 복약순응도가 관리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치료에 호전이 없어 의사로써 설득 외에는 달리 할수 있는게 마땅치 않아 매우 안타까웠다. 이번 연구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향후 환자들의 복약 행동과 패턴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인식하고 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도 이어질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교수는 2020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 2021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살위험 예측 연구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바 있고, 2022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아동 청소년 자살위험도 예측을 위한 개인 연구과제를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는 등 다수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 임상 연구 참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6 10:59

(종합) 익산에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들어선다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치유와 자립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가 익산에 건립된다.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전북도, 지역 국회의원 등 행정과 정치권은 물론 익산교육지원청과 원광대학교,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이뤄낸 쾌거다. 12일 익산시는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 공모에서 광주와 경쟁한 결과 최종 건립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청소년디딤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과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심리와 정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거주형 치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청소년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은 수도권역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와 경상권역의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 등 2곳뿐이어서 호남권·충청권 센터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위한 전문 용역을 진행했고 원광대학교를 포함한 도내 대학교, 익산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민·관 추진위원회, 도내 청소년·사회복지 기관·단체, 농촌진흥청, 전북도의회 등과의 간담회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꾸준히 여가부를 찾아 호남권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알리며 전 방위적으로 유치 노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챌린지 운동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고,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익산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런 다각적인 노력과 준비 끝에 이날 익산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가 이뤄졌고, 정 시장은 직접 제안 설명에 나서 치유와 재활 공간으로서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평가위원들에게 적극 피력했으며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현장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특히 철도교통의 요충지이자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춘 지리적 강점, 별도 부지 매입 없이 건립 가능한 부지(국유지) 확보, 청소년 수요 측면에서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호남권을 넘어 충청권과 제주권까지 포괄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적극 부각한 것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도내에 매년 38억6500만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3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정 시장은 “이번 청소년디딤센터 유치로 입소 청소년들에게는 휴식과 치료, 삶의 전환, 새로운 출발을, 부모에게는 가족과 교류, 무너진 관계 재형성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5 17:25

‘나는 익산의 보석’ 익산문화도시 탄생석 프로젝트 추진

익산문화도시 첫 번째 사업으로 익산시민 모두가 ‘익산의 보석’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탄생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보석문화도시의 의미를 살려 익산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문화도시의 의미와 방향을 전 시민적으로 확산시키고 출산 인구 늘리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귀금속 창업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해 익산의 귀금속 사업을 부흥시키고 산업과 사람을 잇는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출생아 중 현재 익산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탄생아와 관련된 진솔하면서도 특별한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탄생아 사연을 모아 오는 10월 말에 열릴 예정인 보석문화축제(가칭)에서 탄생아 이야기 마당을 열고 1차로 200여명의 아이들을 선정해 탄생석 팔찌를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탄생석 팔찌는 월별 탄생석을 소재로 익산의 귀금속 장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가공해 제작하고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익산문화도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063-850-6780)로 하면 된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익산의 보석산업을 문화산업으로 전환시켜 장기적으로 익산의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번 탄생석 프로젝트는 익산문화도시의 특성화 사업인 보석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익산에서 태어난 출생아들이 ‘익산사람’으로서 익산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익산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10월 말 시민들이 참여하는 보물찾기 게임, 보석추리영화제, 보석디자이너들을 위한 아트 페어, 보석 장인 공방 오픈하우스와 시민체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석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5 17:24

익산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익산시는 14일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자 지난 2019년부터 매년 8월14일 열리고 있는 올해 4회째 기념식은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익산여성의전화와 익산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념사업회에서 공동주관 했다. '진실의 기억, 자유와 인권을 노래하다'란 주제의 올해 행사는 이다은 명창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원음합창단의 공연, 조상익 교수의 색소폰 연주, 한국생활음악협회의 오카리나 연주, 송용희 시인의 헌화시,원광고 1학년 학생과 송정화 동그라미플러스대표의 소감문 낭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기념포토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및 조례과정 전시, 필사 작업과 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과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4 12:22

국립 익산 치유의 숲, 12월 본격 착공 돌입

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할 힐링 관광지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12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김수흥 국회의원,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의 현안사항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최종 설계안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고, 이날 제기된 사항은 최종 수정 및 보완을 거쳐 8월 중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요소를 이용해 산림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이다. 이날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낸 도내 최초의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추진 계획을 보면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대에서 62ha 규모로 조성된다. 2023년 준공, 올해 12월 착공 계획의 이번 사업에는 전액 국비 75억원이 투입된다. 설계 과정 중 다른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기존 ‘녹차’ 테마에다 ‘한방’ 테마를 추가하면서 당초 사업비가 50억원에서 75억원으로 늘어났다. 주요 시설로는 산림치유센터와 친수공간, 야생화정원, 숲속공방, 경관‧명상 특화공간,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이 들어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위치한 함라산에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전북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써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삶의 질을 누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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