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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4-H항공방제단, 농촌 들녁 누비며 값진 구슬땀

익산지역 농촌 들녁을 누비며 각종 농작업 지원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 있다. 미래농업의 핵심기술인 드론 활용을 통해 병해충 방제, 비료 시비 등 농민들의 조력자 노릇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익산시4-H항공방제단이다. 익산시4-H항공방제단은 지난 2015년∼2016년에 익산시4-H연합회장을 역임했던 이지훈 씨(33)를 중심으로 4-H회에서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6명으로 구성됐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해 2022년 출범했다. 이들은 방제단을 결성하기에 앞서 구성원 모두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고, 꾸준한 드론 교육 및 운행 실습을 통해 드론활용에 대한 능력을 쌓았다. 이들의 요즘 하루 24시간은 눈 코 뜰새 없는 분주한 나날의 연속이다. 드론 방제는 바람이 지면으로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골고루 침투돼 병해충 방제효과가 좋고, 인력 살포보다 0.2ha 기준 방제 소요 시간이 10배나 단축돼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는 등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방제단은 그동안 벼 이앙후 초기 및 중기제초제 살포 62.3ha, 분얼시비와 이삭거름시용 30.6ha, 벼 병해충 방제 20.3ha 등 총 113.2ha의 다양한 농작업 지원을 펼쳤다. 익산시 농촌지원과 이은숙 과장은 “최근 벼 도열병, 혹명나방, 먹노린재, 벼멸구 등의 돌발적인 발생으로 긴급방제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했는데 드론 적극 활용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2 15:15

익산 (주)신라주얼리, 2022년 익산시 귀금속보석 우수제조업체 선정

(주)신라주얼리가 익산시 귀금속보석 우수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12일 ㈜신라주얼리를 2022년 익산시 귀금속보석 우수제조업체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신라주얼리는 2013년 설립됐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신라주얼리는 2014년 국내복귀기업 지원대상 선정,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2016년 손목시계케이스 디자인 등록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보유 브랜드로는 ‘안나수이’가 있으며, 현재 백화점·홈쇼핑·쇼핑몰 등의 경로를 통해 활발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상시 근로자 36명 등 지역인재 적극 채용을 통한 익산 청년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연매출 100억원 달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신라주얼리 이미경 이사는“지속적인 주얼리 디자인 연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핵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익산시 귀금속보석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사장은 “보석도시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적극적인 우수제조업체 발굴∙육성∙지원을 통해 익산 보석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귀금속보석 우수제조업체로 선정된 업체에게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와 더불어 개발장려금(시제품개발비) 지원, 각종 매체 홍보, 카탈로그 게재, 홍보 리플릿 제작 등을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2 13:50

익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경영난 숨통

익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신규로 정부 정책자금 대출이자까지 지원을 확대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내 최초로 소상공인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로부터 대출받은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익산시청에서 정헌율 시장과 허동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장, 김양배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우 농협중앙회 익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정부 정책자금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은 대출이자를 최대 2%까지, 최대 2년간(2022년 10월부터 24년 9월까지) 분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기간 동안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익산지역 소상공인은 5000여명, 대출원금은 970여억원으로 이에 해당하는 이자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오는 9월 초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필요한 서류를 갖춰 익산시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 정부 정책자금 취급 금융기관(해당 금융기관 정부 정책자금 대출자에 한함),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해 4~7등급 소상공인 특례보증 보증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특례보증 대출자에 대한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1% 수준(4%까지 시 부담)으로 낮췄다. 이밖에도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모든 신용등급에 걸쳐 금융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2 11:20

원광대 제14대 총장 후보자 공모

원광대 제14대 총장 선임을 위한 총장 후보자 공모가 실시된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12일 원광대 제13대 박맹수 총장의 임기가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오는 9월8일부터 9월14일까지 14대 총장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제14대 총장은 이전과 같이 방식의 공모 절차를 통해 선임된다. 앞서 원광학원은 원광대 교수협의회 및 직원노동조합과 함께 오랜 숙의 끝에 ‘원광대학교 총장 선임에 관한 규정’과 ‘총장후보자 평가세칙’을 마련, 총장 후보 공모를 거쳐 평가위원 평가를 통해 제11대~13대 총장을 선임했다. 총장후보 자격은 교내 인사는 교수경력 10년 이상인 자이어야 하며, 교외 인사인 경우 정부 고위공직자, 대학교 총장, 대기업 최고경영자를 역임해 지도력과 경영능력이 인정된 자, 또는 세계적 수준의 학식과 덕망을 갖춘 자 등 지원요건을 만족한 자이다. 또한, 원광학원은 원광대 총장후보자 공모 시작과 함께 총장후보자를 평가할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 15명을 추천 받아 구성할 예정이며,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 및 공개토론회, 구성원 평가의견 접수 등의 평가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에서는 1개월의 평가기간에 총장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한 후 총장후보자 평가보고서를 채택, 원광학원 이사회에 총장후보자 평가결과서를 보고하며, 원광학원 이사회는 총장후보자에 대한 위원회의 평가결과를 반영해 원광대 제14대 총장을 최종 선임하게 된다. 한편, 원광대 구성원들은 이번 총장 선임이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여 대학발전과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학 비전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유능한 인물이 총장으로 초빙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2 10:46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김흥주 교수 편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김흥주 교수 편저서 ‘사회적경제와 공공성(신정, 2021)’이 202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 책은 원광대 부설연구소인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연구총서로 다양한 학문영역과 사회적경제를 연결하려는 융복합적 연구 결과를 담고 있으며, 총 12명의 저자가 참여해 10개의 학술연구를 담았다. 편저자인 김흥주 교수(사회적경제연구센터장)는 불평등과 양극화로 인한 문제해결 방안으로 사회적경제와 공공성에 주목했으며, 협력과 공존의 사회가치 및 정의, 공정의 공공가치가 중심이 된 사회를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특히 이때의 협력은 각자도생이 아니라 더불어 같이 사는 것이며, 공정은 단순한 분배의 공정을 넘어 구조적 억압과 지배 권력의 문제를 헤집는 정의가 기반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광대 사회적경제연구센터는 최근 5년간 심포지엄과 연구를 통해 한국 시장경제의 흐름을 성찰하고, 공존의 시대를 향한 대안을 모색했으며, 성과를 발전시켜 연구총서를 출간했다. ‘사회적경제와 공공성’은 총 2부 10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제1부는 사회적경제에 초점을 둔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사회적경제와 지역복지, 생협복지와 자활, 마을 만들기와 대안 먹거리정책 등 한국사회의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적 관점을 사회적경제를 통해 고찰한 연구를 담고 있다. 또한, 공공성과 정의에 초점을 둔 5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제2부는 정치·보건·문화·종교·정의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발생한 문제를 성찰하며 이를 공공의 가치로 풀어나가기 위한 논의를 담았다. 한편,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 심사를 통해 우수학술 도서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책은 각 대학의 수요 조사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대학 및 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보급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2 09:58

가람 이병기 선생 문학 활동 재조명한다

익산에서 가람 이병기 선생의 다양한 문학 활동을 재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람문학관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주요 저술들에서 서문, 해설, 서언 등을 뽑아 2022 기획전시 ‘가람서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람 이병기 선생은 역대시조선 등 시조의 발굴과 주해뿐만 아니라 인현왕후전, 한중록, 요로원야화기, 의유당일기, 근조내간선 등 여러 고전 문헌을 발굴하고 주해했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이를 포함해 국문학전사, 가람문선, 국문학개론의 서문 또는 서언도 소개된다. 전시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가람문학관(063-832-1891)로 하면 된다. 한편 가람문학관은 익산 출신으로 우리의 말글과 문화를 지켜내고 시조를 현대적으로 부흥시킨 시조시인이자 국문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계승하고자 지난 2017년 여산면에 개관했다. 체험실, 상설전시실, 영상실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힐링 쉼터 문학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가람문학관 옆 전라북도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 수우재와 전라북도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약 200여년 추정 탱자나무도 구경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9

익산시, 하반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300대 보급

익산시가 올해 하반기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300대를 보급한다. 11일 시는 하반기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200대와 전기화물차 100대 등 총 300대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별 차등 지원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법인·기관의 경우 개인에게 지원하는 지방비의 50%만 지원한다. 1톤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22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도내에서 생산된 전기화물차에 한해 지방보조금 1000만원을 5대 한정 추가 지원한다. 구매 지원 대수는 세대당 1대, 법인 또는 단체당 1대까지이며,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익산시에 30일 이상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 및 단체로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판매사는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11일부터이며 18일부터 지원 가능 확인과 차량 출고·등록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익산시 환경정책과(063-859-44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7월 말 기준 익산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17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9

익산형 노인일자리, 4년 연속 우수성 인정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노후 기반과 활력 넘치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익산형 노인일자리가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노인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4개소를 배출했으며 총 2500만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인일자리 질 제고를 위해 힘쓴 전국 노인일자리수행기관 126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182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해 유형·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각 기관에 지급한다. 이번 선정으로 복수유형(공익형·사회서비스형) 분야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회장 류창현)이 1,000만원을 지급받게 됐음으며, 사회서비스형 분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병기)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기관장 신이원), 공익형 분야 전북익산시니어클럽(기관장 백종환)이 각각 500만원의 성과금을 확보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지난해 총 95개의 노인일자리사업단을 운영해 익산시 노인일자리사업의 70%에 달하는 7260여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열정적 참여, 이를 이끄는 수행기관들의 사업 발굴과 업무 추진 능력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활동 참여를 유도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하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익산시는 올해 398억원(국·도비 27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1만66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8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본격화

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이 본격화되면서 새만금 수질 개선 및 악취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익산시는 올해 추경에 학호마을 축사 매입사업비 85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축사 매입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학호마을 축사 매입은 전북도가 매입 예산의 30%에 해당하는 25억5000만원을 전격 지원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으며 사업 기간을 1년 앞당겨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3년 동안 준비해 온 매입이 결정됨에 따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보상 방법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현지 확인을 거쳐 토지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축사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축사 매입이 완료되면 올해 매입이 마무리되는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와 함께 새만금 상류지역 가축분뇨 오염원이 근원적으로 제거돼 새만금 수질 개선은 물론 호남고속도로변 광역 악취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기대된다. 또 매입한 축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바이오순환림으로 복원해 생태·환경 자산 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힐링 숲 정원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학호마을 축사 매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북도에 감사를 드린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차질 없이 축사 매입을 마무리하고 청정 익산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왕궁정착농원 인근에 위치한 학호마을은 비한센인 마을로 왕궁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환경부의 현업축사 매입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현재 24농가가 돼지 약 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7

원광대 한의과대학, 베트남전통의학대학과 업무협약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과 베트남전통의학대학(이하 VUTM)이 교육 연구 상호 협력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하노이 VUTM 캠퍼스에서 지난 3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VUTM 팜 꾸옥 빈 이사장과 응우엔 꾸옥 후이 총장, 뚜딘병원 르 만 꾸웡 원장, 피 티 비엣 국제교류처장을 비롯해 원광대 강형원 한의과대학장과 강연석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 홍지성 연구교수, 이재훈 연구원 등 양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교는 이날 협약을 통해 학술 프로그램 및 교육 과정 공동 개발, 교육 연구를 위한 인력 교환, 방문 교직원 및 학생에 대한 상호 지원, 공동 연구·강의·실습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비롯해 법령이나 규제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연구 자료 개발과 학습 연구를 위한 학생 교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VUTM 측은 현재 진행하는 베트남 전통의학교육표준안 수립 과정에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또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조언을 요청했으며, 원광대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참여키로 했다. 원광대는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연구과제 ‘2022년 통합의료연구지원사업(연구책임자 강형원)’으로 도출된 통합의료모델의 베트남 내 적용 및 후속 과제인 국제협력 다기관 임상시험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며, VUTM 뚜띤병원 꾸웡 병원장이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적극적인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강연석 센터장은 “베트남 전통의학 관련 11개 학과는 모두 세계의과대학목록(WDMS)에 등재돼 있고, VUTM은 의과대학 내 전통의학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단독 전통의학대학교로 설립돼 베트남 전통의학을 대표하고 있다”며 “많은 국가가 동아시아 전통의학을 중의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베트남과 한국은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1 12:17

‘한여름 밤의 낭만’ 익산문화재야행 12일 개막

세계유산 익산 왕궁리유적에서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10일 익산시는 ‘2022 익산문화재야행(夜行)’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익산문화재야행은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콘서트, 다양한 포토 스팟, 익산문화재야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시민단체는 협업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며 백제왕궁, 백제무왕, 문화유산, 고즈넉함, 휴식 등 익산문화재야행을 대표하는 테마들을 행사장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장 초입인 백제광장에서는 지역상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플리마켓과 먹거리, 포토존, 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방문객의 흥을 돋우기 시작한다. 광장을 지나면 백제왕궁박물관이 기다리고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이 박물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백제왕궁을 복원한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어린이 디지털체험실 등을 갖춘 어린이 친화형 스마트 체험 역사박물관이다. 또 박물관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아트쇼가 상시 상영될 예정이며, 익산문화재야행 기간 중에는 박물관 옥상이 개방돼 백제왕궁 야경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을 나와 우측으로 가면 1400년 전 백제무왕이 건설한 백제왕궁이 본격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백제 최고의 건축기술을 사용해 광활하게 조성된 백제왕궁은 화려한 포토존, 해설과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 탑리마을에서는 변사극, 생활문화동호회의 버스킹이 진행되는 탑리극장, 가훈 써주기 및 서예 체험을 진행하는 백제서예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궁에서 개최되는 2022 익산문화재야행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익산만의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행사”라며 “알차게 준비한 행사에서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백제왕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0 13:37

익산경찰서, ‘우리 함께 하·당’ 챌린지 진행

익산경찰서(서장 최규운)가 당근마켓 동네생활을 활용한 민·관·경 범죄예방 프로젝트 ‘우리 함께 하·당’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동네에 깨지거나 고장난 가로등, 가로수에 가려진 방범 시설물(CCTV, 가로등, 여성안심귀갓길 안내판 등)을 찾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협력 방법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50명의 수상자에게는 ㈜하림이 제공하는 하림선물세트가 증정된다. 경찰 응원 손 글씨 문구를 사진과 함께 업로드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결과는 9월 2일 당근마켓 내 개별 채팅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근마켓 동네생활 익산경찰서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행복을 나누는 상생’을 실천하고자 하·당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저희 하림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운 서장은 “자치경찰사무인 공동체 치안 활성화 챌린지를 통해 시민·민간기업·익산시·경찰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안전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10 12:57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익산 유치∙건립

익산시와 ㈜함소아가 10일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익산시어린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이 익산에 들어선다. 익산시는 10일 정헌율 익산시장, 한병도 국회의원, 최혁용 ㈜함소아 회장, 조현주 ㈜함소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소아는 이 자리에서 소아재활을 포함해 소아·청소년의 성장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24시간 운영 어린이전문병원을 재단법인 ‘더함’ 설립을 통해 신동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전문병원은 총 사업비 340억원 투자를 통해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528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함소아는 2005년 설립되어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한의원 및 제약회사 운영, 병·의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익산 제3일반산단 2만953㎡ 부지에 490억여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라인 인프라를 갖춘 공장을 건립하고 기능성 건강식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1999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개원한 한의원을 모태로 오늘에 이른 ㈜함소아는 현재 국내외 70여개의 지점을 통해 500만여명이 넘는 소아 한방 치료를 해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익산에 병원 건립을 선뜻 결정해 준 ㈜함소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투자 유치가 모자보건, 장애어린이 전문서비스 등 지역사회 의료복지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8.10 12:23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익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린다. 9일 (사)익산여성의 전화(대표 봉귀숙)와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사업회(상임대표 송태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익산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면서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미를 익산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이 담긴 반성과 사과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올해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며 이다은 소리꾼의 판소리와 원음합창단 공연, 조상익 교수의 색소폰 공연, (사)한국생활음악협회의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송용희 시인의 시 낭송, 송정화 동그라미 플러스 대표와 김현준 원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소감문 낭독도 진행된다. 송태규 상임대표는 “일본군이 전시에 저지른 성폭력과 약자를 상대로 한 인권 유린에 대해 일본 정부는 반드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기념식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 과거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1991년 8월 14일 故 김학순 할머니(1922~1997)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최초로 알렸던 날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2017년 12월 관련 법률이 개정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08.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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