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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전북 시장·군수 “윤석열 탄핵은 민주주의의 승리”

전북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가 “윤석열 탄핵 인용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승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내란수괴가 총칼로써 말살하려 했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끝내 지켜냈고, 동시에 4·19혁명 이후 수십 년간 피땀 어린 투쟁으로 쌓아 올린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고 평했다. 특히 “이번 헌재의 윤석열 탄핵 결정으로 12·3 내란 사태는 헌법과 법치를 부정한 친위 쿠데타였음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면서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헌법을 파괴했고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유린했으며,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한국 민주주의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내란 사태를 수습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불의에 맞서는 분노와 민주적 가치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보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여전히 굳건함을 목격했으며, 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헌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민주주의는 법치와 자유 수호를 위해 행동하는 도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어떠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더욱 깊고 단단하게 뿌리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란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신을 해소하고, 훼손된 민주주의의 회복과 비상계엄으로 극심한 타격을 받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4 11:51

"농촌금고와 함께 성장"...원광새마을금고, 태인새마을금고 물품 지원

원광새마을금고가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 협약 일환으로 농촌금고인 태인새마을금고에 물품을 지원했다.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제도다. 원광새마을금고는 상호 호혜와 상생의 원칙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농촌금고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도·농 금고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 사업이 시작된 2021년부터 계속해서 물품 지원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 태인새마을금고에서 전달식을 열고 멀티쿠커 65개를 전달했다. 원광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물품 전달이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의 농촌금고가 활성화되고 상호 동반성장하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새마을금고는 비수도권 최초로 자산 2조 원을 돌파했으며, 다이로움 나눔곳간 물품 지원과 다이로움 밥차 지원, 다이로움 여름장터 후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 시민들을 위한 국수 나눔과 문화공연 행사 등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익산시와 손잡고 지역사회 출산 장려 문화 확산을 위해 익산에서 출생한 아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3 15:29

“익산 부송동 노후 소각장 이전해 주오”

익산시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소각장) 인근 부평마을 주민들이 노후 소각장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3일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가 현재 소각장 기술 진단을 하고 있는데, 소각장이 연장 운영되면 인근 주민들은 앞으로 20년 더 소각장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 10월 정식 가동을 시작한 부송동 소각장의 사용 연한(통상 2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기술 진단을 하는 것은 연장 운영을 한다는 것인데, 인근 주민들과 일체 상의 없이 이를 진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소각장으로 인해 건강상·재산상 여러 피해에도 불구하고 20년 가까이 참고 살아왔는데, 20년 된 노후 소각장을 연장 운영하는 것은 주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행정 편의만 생각하는 것”라며 “익산시는 소각장 연장 운영 계획을 취소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시와 협상 등을 통한 지원이 아니라 완전 이전을 원한다”면서 “그동안 고통 받은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이전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소각시설의 내구연한이 20년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20년이면 노후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소각시설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위해 환경공단에 기술 진단을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5월 말쯤 기술 진단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3 14:28

지역 뛰어넘어 산불 이재민 찾은 익산 사랑의 밥차

익산시가 사랑의 밥차를 끌고 경북 청송군을 찾았다.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서다. 정헌율 시장은 2일 청송군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를 펼쳤다. 이번 방문은 이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구호 텐트를 비롯해 쌀, 생수, 라면 등 긴급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정 시장은 구호 물품 전달 후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익산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 봉사에 동참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이재민을 위로했다. 이번 봉사에 앞서 시와 익산지역사회는 성금 모금과 구호 물품 지원을 추진했다. 시청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경원상사(대표 박중근)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5000매를 경북 의성군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또 시민들도 동참해 현재까지 송학동 지역 단체 200만 원, 여산면 주민 130만 원, 동산동 지역 단체 120만 원, 평화동 주민 100만 원 등 따뜻한 마음이 영남에 닿았다. 정 시장은 이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상실감과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을 뛰어넘는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함께 아파하고 돕는 것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발 빠르게 달려가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2 16:21

‘안전·신선’ 익산시 로컬푸드 인증 농가 탄생

익산시가 지역 먹거리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로컬푸드 인증제 농가가 탄생했다. 시는 2일 여산면 김진표 농가(농산물)와 성당면 김정우 농가(축산물)를 익산시 로컬푸드 인증 1호 농가로 각각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진표 농가는 여산면 원수리에서 양배추와 쑥갓, 아욱 등 쌈채소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고 김정우 농가는 성당면 장선리에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며 고품질 달걀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꾸준히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해 왔다. 두 농가는 30여 일간의 심사 결과 위생적이고 깨끗한 농업 환경과 생산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인증 농가로 선정됐다. 시 로컬푸드 인증제는 지역 농축산물과 로컬 가공품의 생산·품질 관리 체계를 검증하고 소비자가 생산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며 연장을 희망할 경우 유효기간 만료 5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산물은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에 준하는 기준으로 제초제 사용 여부와 친환경 인증 유무에 따라 인증 단계를 달리하며, 축산물은 무항생제·유기축산·동물복지·HACCP 중 하나 이상의 인증을 받은 경우에만 대상이 된다. 로컬 가공품은 주재료의 100%가 익산산 로컬푸드 인증 농산물이어야 하며, 주·부재료를 포함해 전체의 50% 이상이 인증 농산물로 구성돼야 한다. 수입산 농산물은 사용이 금지된다. 강영석 부시장은 “로컬푸드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생산자는 품질이 보장된 농산물로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가치를 함께 높여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로컬푸드인증 정보관리시스템(iksanlocal.kr)을 통해 소비자가 포장지의 QR을 스캔하면 생산지와 생산자, 품목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200농가 이상 인증을 목표로 추가 심사와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2 16:20

‘치유농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는 익산시

익산시가 지역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심신 건강을 돌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며 새로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치유농장 육성과 사회서비스 기관 연계,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치유농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건강 수요 및 농촌지역 소멸 현실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일 시 농업기술센터 브리핑에 따르면, 센터는 올해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유농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치유농업은 농작업, 원예, 동물 교감 등 농업 활동과 농촌 경관을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건강 회복을 유도하는 새로운 농업 분야다.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 농촌 소득 창출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치유농장 육성 사업으로 국·도비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치유농업 기반을 다져 왔다. 우리들의정원(원예활동), 플로리움(허브디톡스), 왕궁굿파머스(밀새싹) 등 3곳의 치유농장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원예·허브·밀싹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각 농장의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심리 안정과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1720명이 익산을 찾아 치유농업을 경험했고,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치유농업 온(ON)’ 포털에 소개돼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삼기면 우리들의정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중앙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올해는 꽃채움 농장이 신규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돼 꽃차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농업 기반 사회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들의정원과 플로리움, 산들강웅포마을, 미륵산늘품치유농장 등 4개소가 참여해 지난해 36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총 3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교감신경 활성도 30% 증가, 스트레스 11% 감소, 집중력 24% 향상 등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계 기관 확대와 참여자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치유농업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된다. 시는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개발과 플랫폼 연계 판매 등을 통해 치유농업의 경제적 기반을 넓혀 갈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인대학에서 치유농업 과정을 운영 중이며, 전북 유일의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인 전주기전대학과 협력해 지역 농업인들의 2급 치유농업사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류숙희 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농촌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 주는 미래형 산업”이라며 “치유농업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건강한 순환 구조를 만들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켜 익산을 치유농업 1번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2 15:06

“내란수괴 윤석열 복귀는 1인 통치 국가 전락”

더민주익산혁신회의가 독재체제로의 귀환을 우려하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익산혁신회의는 1일 익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의 국정 복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자, 헌법 제1조에 규정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며 독재체제로의 귀환”이라며 “윤석열 파면을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윤석열이 복귀하는 것은 대통령이 언제라도 경고용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1인 통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국민의 저항과 국정 혼란으로 인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제2의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대북 도발 및 전쟁 발생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낙오되는 것은 물론 다시없는 경제위기에 봉착할 것이며 후손들에게는 폐허를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헌법재판관들이 일신의 안위와 정치적 당파성을 떠나, 오직 헌법과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파면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회복을 염원하는 온 국민의 명령”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오직 윤석열이 헌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만 심판해야 한다”면서 “헌정 질서 유린 행위는 그 경중을 떠나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7:29

인구 증가세 익산시, 여수 제치고 호남 4대 도시 탈환

익산시가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남 여수시를 제치고 호남 4대 도시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30대 인구의 증가로,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익산시 인구는 26만 7629명으로 전월 대비 308명이 늘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증가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30~39세 경제활동·자녀양육기 연령층의 순증이다. 이 연령대는 지난해 월평균 41명 증가하며, 이전까지의 감소세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는 980명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전국적인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추진한 신혼부부·청년 주택 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인구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는 맞춤형 지원에 방점을 찍고,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률을 높였다. 실제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해부터 ‘주택’을 이유로 익산에 유입된 인구가 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유출 집중 시기(12~2월)의 유출 인구도 2022년 1324명에서 2024년 737명으로 44% 감소하는 등 인구 유출 억제 성과도 거뒀다. 정헌율 시장은 “한때 33만 인구를 기록하며 호남 3대 도시로 자리했던 익산이 이제 다시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인구 정책을 통해 익산을 정착하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구수 기준 기존 호남 4대 도시는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와 여수시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7:28

“수요일엔 대중교통을”...익산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 본격 시행

익산시가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과 청사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본격 시행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버스·도보·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1일 정헌율 시장은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며 대중교통 이용의 날 시행을 직접 알렸다. 아울러 시는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별 대중교통 이용 요일제도 병행 운영한다. 이는 신청사 입주 이후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운영과 직원 주차 홀짝제 운영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방문인 급증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습관이 정착하게 하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자전거 이용 출퇴근 문화 조성도 적극 추진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청사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의 효율적 운영과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시행한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7:15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

익산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오는 2일 오후 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이 전북에서 1등 하려면?’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희망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총액은 93억 2000만 원이다. 시·군별로는 정읍 10억 8000만 원, 임실 10억 4천만 원, 부안 7억 6000만 원 등이며, 익산은 6억 6000만 원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6위다. 이번 포럼에서는 익산이 전북에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등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지정 기부 활성화, 답례품 구성, 민간 플랫폼 활용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플랫폼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 고두환 대표가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고, 토론에는 장경호 익산시의원과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병학 익산시 행정지원과 총무계장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포럼 참석은 희망연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연대(063-841-79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희망연대는 익산의 현안이나 과제에 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희망포럼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자치회, 시내버스, 노인복지, 사회적경제, 청년정책, 생태관광, 지방소멸 위기 대응,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5:12

‘이웃사랑·생명나눔 실천’ 하림,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1일 2분기 첫 업무 시작과 함께 이웃사랑·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하림 본사와 정읍공장, 사육사업본부 등 3곳에서 진행됐으며, 취지에 공감하는 임직원 7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헌혈과 함께 헌혈증 기부가 이뤄졌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중증 수혈 환자 증가 등에 따라 부족한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이어오고 있는 하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하림은 지난 2017년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분기별 1회씩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60~7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부된 헌혈증서는 백혈병 아동 등 긴급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 동참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글로벌 학생 과학캠프 사업비 후원,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참여, 정기적인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초등 장학생 도서 지원, 피오봉사단 운영,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5:11

익산·부여·서천 잇는 금강유람선 '첫 뱃고동'

익산 금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람선이 첫 항해를 시작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웅포면에 위치한 (유)금강유람선이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신규 취항 기념 무료 운항에 나섰다. 유람선 ‘곰개나루호’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새롭게 건조된 21톤 47인승 규모 유람선으로 지난달 7일 유선 면허를 정식 취득했으며, 앞으로 익산과 부여, 서천 등 3개 시군을 연결해 운항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취항에 앞서 인명구조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운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이날 첫 항해에는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유람선이 운항하는 웅포 곰개나루 일대는 성당포구마을과 용안생태습지공원, 바람개비길, 공공승마장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갖췄다. 이번 유람선 운항으로 지역 관광 자원이 수상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사업자를 응원하며, 금강의 변화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익산의 대표 관광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4:17

13m 상공 가르는 스릴…익산 ‘롤글라이더’ 개장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방문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가족공원에 신규 놀이체험시설 ‘롤글라이더’가 정식 운영된다. 롤글라이더는 트롤리에 탑승해 높이 13m, 길이 360m의 레일을 따라 최대 속도 30㎞/h로 하늘을 가르며 숲과 저수지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시설이다. 시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2주간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시설 보완과 점검 등을 마쳤다. 롤글라이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회당 50분씩 총 6회 운영되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간당 24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구간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시는 정식 개장을 기념해 롤글라이더 이용객을 대상으로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무료 체험, 선착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롤글라이더 도입으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4:09

의병장 이보·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 기리다

임진왜란에 참전한 충신 이보(李寶) 의병장과 그를 따르던 400여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은천사 춘계대제’가 1일 봉행됐다. 이날 익산시 은기동 은천사에서 열린 대제에는 연안이씨 지평공파 후손 70여 명과 익산지역 유림 40여 명 등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겼다. 은천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전사한 이보를 비롯해 이보와 함께 창의한 소행진, 임진왜란과 정묘호란 때 활약한 이귀, 병자호란 때 활약한 이시백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매년 2월 정(丁)일에 이곳에서 제사가 거행되고 있다. 의병장 이보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소행진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금산전투에서 고경명 군이 패배하자 대둔산 이치 쪽으로 진출한 왜군을 맞아 싸우다가 전사했다. 이보가 이끈 400여 명의 익산 의병들은 수백여 명의 왜적을 사살하고 모두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힘겨웠던 이 전투로 전주성 진입과 호남 곡창지대 점령을 포기해야 했던 일본군은 그 분풀이로 전사한 농민 의병들의 시신을 가족들이 찾지 못하도록 훼손해 산야에 흩뿌린 것으로 기록이 전하고 있다. 이에 연안이씨 후손들과 익산 유림들은 이보 의병장과 무명의 400여 의병을 기리고 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대제를 지내고 있다. 연안이씨 지평공파 이영성 회장은 “죽기를 각오하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왜적에 맞서 싸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로운 선조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01 13:51

주거환경 개선사업 한다면서 원주민 외면한 LH

“평생 살아온 터전을 잃어버린 것도 복장이 터지는데 다시 들어가려 하니 쥐꼬리만 한 보상뿐입니다. 말로는 주민들을 위한 공익사업인데, 힘없는 소시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살든지 아니면 다 포기하고 그냥 떠나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1382세대 아파트를 지은 LH가 내부 규정만을 앞세우며 정작 보호받아야 할 원주민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업 부지에서 20년 넘게 서점을 운영하며 살아온 원주민 A씨는 사업 초기 보상 단계부터 최근 특별 분양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울분을 토했다. 1층 상가와 2층 주택의 보상액은 1억 6000만 원 수준인데, 잃었던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한 분양가는 4억 30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LH는 최근 신규 아파트를 3억 원 안팎으로 분양하면서, A씨와 같은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분양에서는 이주보상금 명목으로 1200만 원을 차감하는데 그쳤다. 관련 법령이 ‘이주대책의 내용에 이주정착지(이주대책의 실시로 건설하는 주택단지를 포함)에 대한 도로, 급수시설, 배수시설, 그 밖의 공공시설 등 통상적인 수준의 생활기본시설이 포함돼야 하며, 이에 필요한 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적용할 경우 차감액이 이주보상금 1200만 원보다 적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아파트 단지 상가 분양에서는 보상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A씨를 아예 특별 분양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한 A씨는 어쩔 수 없이 이후에 별도로 수의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 2005년 시작된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원도심 일대 낙후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하지만 LH의 재정난과 보상가 이견으로 인한 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난항을 겪었고, 사업 중단과 연기가 반복되다 2019년 8월에서야 익산시에 착공 서류가 접수됐다. 공사도 순탄치 않았다.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기 전 진행된 정밀조사 용역에서 19만 5000톤의 오염토가 발견됐고 정화 책임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되면서 또다시 연기됐다. 그렇게 수년째 희망고문이 계속되는 동안 원주민들은 불안과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A씨는 “일반 분양이나 다름없는 분양가 때문에 보상받은 돈으로는 입주할 수 없는 상태”라며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결국 사업이 원주민을 내쫓는 꼴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또 “원주민 이주대책용 아파트의 생활기본시설 설치비를 분양가에 포함한 것은 잘못이라는 고등법원 판례도 있는데, 이주보상비 명목으로 1200만 원만 차감한 LH의 분약가 책정이 과연 온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그동안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떠안고 살아온 원주민들만 다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분양가 차감은 당시 관련 법령과 익산시가 부담했던 생활기본시설 설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금액이 이주보상비 1200만 원보다 적어서, 최소한 이주정착금 수준의 차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며, 지난 2022년 대상자 분들께 안내를 드렸다”고 해명했다. A씨의 상가 특별 분양 제외에 대해서는 “사업지구 내 토지 및 물건에 대해 인도소송이 제기된 자에 해당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 및 생활대책 수립지침 제24조에 따라 대상자에서 제외됐고, 지난 2021년 12월 통지했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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