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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째 개점휴업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이제 진입로 낸다

속보=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10개월째 개점휴업 상태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29일자 8면 보도) 13일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진입로 부지 매입 위한 익산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두 차례 부결 이후 의회를 통과했다. 치유의 숲은 앞서 지난해 6월 함라산 일원에 준공됐다. 하지만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운영 주체인 산림청은 차량 교행이 가능한 진입로 확보 전까지 운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진입로 부지 매입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회 동의와 관련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간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차 심의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8억 원의 예산으로 구룡목마을 쪽 진입로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안을 가결했다.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토지주와의 가격 조정 협의를 계속해서 주문해 왔던 기획위는 7억 5000만 원선에 매입한다는 해당 부서의 확약과 부지 매입 이후 공사비용을 산림청이 전부 부담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앞으로 시는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상반기 내 진입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예산은 오는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로 부지 매입 계획안이 의회를 통과해 토지주의 토지 사용 동의를 얻어 서부지방산림청에 공사 개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이달 24일 우선 시범 개장을 하고,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진입로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3 15:00

연이어 소중한 생명 구해 낸 원광대병원, 신속한 조치·전문 역량 빛나

다학제 진료 및 협업 수술을 통해 신생아를 구해 냈던 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들이 지난 2일에는 뇌출혈로 이송된 현직 경찰관도 응급 수술을 통해 살려낸 것으로 확인됐다. 신속한 조치·대응과 전문 역량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사례로, 지역 의료 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원광대병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에서 근무 중이던 A경위가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을 물색했으나 뇌출혈 수술이 가능한 의사가 없어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인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즉각 조치에 나선 병원은 응급 수술을 결정하고 당일 5시간여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으며, 다행히 A경위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원광대병원을 찾아 A경위의 상태를 살피며 격려하고,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응급 수술을 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원광대병원이 운영 중인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를 찾아 파견 근무 중인 경찰관들과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6:33

여성친화도시 익산, 연이은 여성 지원 조례 ‘눈길’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에서 여성 지원 조례가 연이어 발의돼 눈길을 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최재현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력보유여성 등의 권익 증진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시장 및 사용자의 책무, 연도별 시행 계획과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구체적인 지원사업, 업무의 위탁, 홍보, 포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이제는 ‘경력단절’이라는 부정적인 용어보다 ‘경력보유’라는 긍정적인 용어를 사용해 경력 공백 기간 쌓은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경력보유여성이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직적인 지원이 강화되고 정책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중선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모자보건 조례안’도 보건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모자보건법에 따라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도모함으로써 시민의 보건 향상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장의 모자보건사업 시책 마련 책무, 모성 및 영유아 친권자·후견인의 의무, 모자보건사업 세부계획 수립·시행, 구체적인 모자보건사업, 재정 지원 근거,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이 의원은 “임신과 출산은 개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임을 공감하며, 이를 인구 정책과 연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시민들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조례안들은 오는 13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4:35

익산시의회 “윤석열 조속 파면” 촉구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가 윤석열 조속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회는 12일 의회 청사 1층에 마련된 농성 천막 앞에서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내란 세력의 겁박에 굴하지 말고 윤석열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조속히 지정하고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농성에 나선 김경진 의장 등은 “국민 불안, 경제 혼란, 헌정 붕괴 등을 초래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가뜩이나 불안한 시국에 내란수괴의 구속 취소로 구치소를 나오며 마치 개선장군처럼 굴던 윤석열의 소름 끼치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면서 “검찰의 오판으로 잠시 구속에서 벗어났다고 범죄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12·3 내란으로 윤석열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실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석방으로 또다시 헌정질서가 흔들리고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고 국민의힘은 탄핵 절차 지연에 몰두하는 등 국민은 안중에 없고 정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면서 조속한 파면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부터 탄핵심판 선고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릴레이 농성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2 10:45

1061억원 규모 도시재생사업…"익산시 사후관리 체계 필요"

익산시의회가 1061억 원에 달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성과 평가를 강화하고 그 효과를 확산한다는 취지인데, 눈에 띄는 하드웨어 외에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체감은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강화 장치가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1일 김미선(대표)·김순덕·박종대·소길영·조남석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사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익산지역에는 현재 도시재생사업 1건이 완료됐고 5건이 진행 중이다. 완료된 1건은 중앙동 원도심 일원 ‘역사가 문화로’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50억 원이 투입돼 익산사회·경제 어울림센터 조성,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조성, 삼산 기억명소화 프로젝트, 익산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등이 진행됐다. 진행 중인 5건은 송학동 ‘푸른솔 세대통합 행복마을(166억 7000만 원), 인화동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142억 원)’, 남중동 ‘도약하는 신청사 머물고 싶은 삶터 남중(150억 원)’, 금마면 ‘이천년 고도의 새로운 숨결, 다시 숨 쉬는 금마(133억 원)’, 함열읍 ‘다함께 즐거운 순환경제 특화도시 함열(219억 5000만 원)’으로 저마다 지역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조례안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시행 성과와 도시재생 기반시설 운영 계획, 도시 쇠퇴 방지 및 도시재생 사업 성과 확산 계획,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역 평가, 사후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된 사후관리 계획 수립·시행을 의무화했다. 특히 익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익산시도시재생위원회를 통해 매년 사후관리 계획에 따른 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이듬해 계획에 반영토록 했으며, 점검에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결과에 주민 의견 반영 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사후관리를 위해 지역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지원,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주민 역량 강화, 수익모델 발굴을 위한 컨설팅 및 홍보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대표 발의한 김미선 의원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서는 사업 완료 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사후관리 체계가 마련돼 도시재생지역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3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1 16:00

‘모든 일자리 한눈에’ 익산시, 통합플랫폼 구축

익산시가 지역의 모든 일자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익산 일자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각종 고용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간 쌍방향 소통으로 매칭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익산 통합일자리센터와 연계 운영 예정이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익산 일자리 통합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익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익산상공회의소,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익산시신중년일자리센터, 익산시청년일자리센터,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과 과업 수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완성도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익산 일자리 통합플랫폼은 익산지역 구직자와 기업 간의 직접 매칭을 지원하고 각종 고용 정보를 통합해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시스템이다. 구인·구직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보다 효과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용역사를 선정하고 용역을 추진 중이다. 새롭게 구축될 플랫폼은 지역 내 흩어진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아 시민들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구직자가 쉽게 일자리를 찾고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구인 기업 홍보 영상과 구직자 자기소개 영상을 통한 쌍방향 보이는 일자리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과 신중년, 여성 등에게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1월 옛 익산시청 제2청사에 개소 예정인 익산 통합일자리센터와 연계해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흩어져 있던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면 지역 내 구인·구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0 18:44

열악한 여건 딛고 전국 최우수 성과 낸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 이효선 이사장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중장년 창업자들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제 꿈입니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2030 청년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장년 창업기업의 제품 개발에서부터 소비자 실증 분석에 직접 참여해 젊고 세련된 제품 개발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날 것입니다.” 익산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이하 기술창업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국 단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 전국 27개 센터 중 3곳에만 주어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거둔 쾌거다. 그 중심에 사단법인 전북창업공유지원단의 이효선(64) 이사장이 있다. 지원단은 기술창업센터를 비롯해 익산시신중년일자리센터, 익산시창업보육센터, 익산메이커스페이스, 전북시제품제작터 등을 맡아 운영하고 다양한 청년·노일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인 취·창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그중 기술창업센터는 중장년 (예비)창업기업 발굴과 교육, 보육 공간 무료 제공, 사업화 프로그램 등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계획서 구체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입주 및 코워킹, 네트워킹 공간을 제공해 중장년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 중소도시인 익산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효선 이사장의 오랜 노하우와 지원단의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지원 덕분이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다가 대학원생들과 함께 창업의 길로 들어선 그는 지난 10여 년간 취·창업 현장의 애로를 직접 피부로 느끼며 대안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했다. 취·창업 관련 각종 정부 공모를 따내 수행하면서 나름의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취·창업하기 좋은 지역 여건을 만드는데 골몰했다. 특히 그는 일반 단순 창업이 아닌 중장년들의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 사회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창업에 주목했다. 그 개념 자체가 생소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도농복합도시 익산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농산물 등 다양한 지역 자원에 기술력을 접목해 사업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많은 사회 경험과 풍부한 자금력, 숙련된 경험과 기술력 등을 갖고 있지만 창업에 생소한 40~60대 중장년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기술창업센터다. 맞춤형 원스톱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 센터는 특히 차별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3D스캐너 역설계 및 출력 등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이전까지 시제품 제작을 위해 대전이나 서울 등지를 오가야 했던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창업자 만족도 및 매출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0년간 기술창업센터는 정부 공모사업 35억 원, 매출 345억 원, 고용 123명, 네트워킹 229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이사장은 “청년도 그렇지만 중장년 창업은 특히 긴 호흡이 필요한데, 1~2년 지원해 주고 성과를 내라고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선 청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과 열악한 지원을 개선하고, 청년들과 중장년들이 저마다의 장점을 살려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또 “중장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창업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한정된 창업 공간으로 인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충분한 창업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중장년 창업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떠나는 이들을 붙잡지는 못하겠지만 돌아오는 이들만이라도 안정적으로 익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고향 익산에 대한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10 13:58

‘최대 2000만 원’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익산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자녀 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 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 중이거나 신규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2018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부부가 해당되며, 미혼 청년은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다. 올해 지원 가구는 60호로,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행복주택, 인화 행복주택, 기타 공공임대주택 등 4개 주택별로 15가구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공공임대주택별로 다르므로, 해당 기간에 맞춰 시 주택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는 3월 10~14일, 제3일반산단 행복주택은 4월 7~11일, 인화 행복주택과 기타 공공임대주택은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주택과(063-859-554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도시, 주거 걱정 없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9 17:01

‘외유성 출장 방지’ 익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개정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이 의원 해외출장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한다. 심사위원회 구성·방식 개선과 출장 사전·사후관리 강화, 출장 정보공개 확대, 비용 지출 제한 등을 통해 외유성 출장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지난 1월 행정안전부 권고 이후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위원회 공동 발의로 상정된 ‘익산시의회 의원 공무국회출장 규칙 전부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은 지난 1월 행안부가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해 권고한 것을 토대로 마련됐으며, 행안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제도 개선 방안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식이 개선된다. 기존에 3분의2 이상을 민간위원으로 하고 나머지는 지방의원이 참여할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지방의원을 2명 이하로 제한하고 민간위원은 외부 추천이나 공모를 거치도록 했다. 또 대면 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에만 서면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장 사전검토 강화를 위해서는 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출장계획서를 기존 3일 이내 누리집에 게시하던 것을 45일 이전에 게시토록 했다. 또 출장계획서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심사위원회 의결을 받고 의결서를 포함해 누리집에 공개하도록 했으며, 심사에서 방문 기관과 직원 명단, 비용 등을 통합 심사하고 심사 이후 계획이 변경된 경우 심사위원회를 다시 열고 재심사를 받도록 했다. 사후관리 측면을 보면 기존에는 결과보고서를 출장 후 15일 이내에 허가권자에게 제출하고 60일 이내에 심사위원회와 의회 상임위원회 또는 본회의에 결과를 보고하도록 했으나, 60일 이내에 공무국외출장 결과의 적법·적정성을 심사위원회가 심의해 결과해 기재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징계 사유 발생 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했다. 정보공개 측면에서는 출장계획서와 결과보고서 외에 심사결과서도 함께 누리집과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내고장알리미)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심사결과서를 공무국외출장 연수시스템(인사혁신처 소관)에 등록하도록 했다. 또 징계를 할 경우 징계 대상자와 징계 종류를 내고장알리미에 게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예산 집행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항공 및 숙박 대행, 차량 임차, 통역을 제외한 예산 지출은 할 수 없도록 했다. 김경진 의장은 “기존 해외연수를 두고 외유성이라는 곱지 않은 시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규칙 개정은 행안부 권고안에 따라 해외연수가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개정안은 오는 13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9 12:12

익산 다이로움택시 자동결제하면 10% 페이백

익산시가 7일부터 다이로움택시 앱을 이용하고 다이로움 카드로 자동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다이로움 포인트로 지급한다. 이 정책은 지역 브랜드 택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다이로움택시 앱 마일리지 적립 5%를 다이로움 포인트 10% 지급으로 확대·변경했다. 기존에 다이로움택시 앱으로 택시요금 1만 원을 결제하면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500원이 적립됐지만, 이날부터는 1000원의 다이로움 포인트가 지급돼 다이로움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지급은 1인당 월 최대 2만 원 한도로 결제일 기준 다음달 25일에 익산다이로움 앱으로 지급된다. 단, 다이로움택시 앱을 통한 자동결제가 아닌 직접(현장) 결제는 지급되지 않는다. 시는 다이로움 충전 인센티브 10%를 포함 총 20%의 할인 효과가 발생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번 다이로움 정책 지원금 정책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대기업 플랫폼의 택시 호출 시장 장악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7 18:36

‘시민과 함께’ 정헌율 익산시장, 격의 없는 소통 행정 ‘눈길’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생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하루에 2개 읍면을 순회하는 ‘주민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달 24일 함열읍, 용안면을 시작으로 망성면, 성당면, 웅포면, 용동면 등 13개 읍면을 방문하며 반환점을 돌았으며, 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역점 추진 사업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건의사항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건의사항을 수렴할 때 공감에 바탕을 둔 경청과 즉각적인 답변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 읍면의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는 등 세심한 행보로 호평을 받았다. 13개 읍면의 주민들도 마을 안길 보수, 마을 옹벽길 가드레일 설치, 구거 정비, 중학교 인근 통학로 폐쇄회로(CC)TV 설치, 우수관 확장, 소하천 정비 등을 요청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해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정 시장은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민생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더욱 살기 좋은 익산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제기한 현안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하고 남은 일정도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시장은 오는 14일 금마면과 낭산면을 찾아 읍면 지역 순회를 마치고, 동 지역은 향후 별도의 일정을 잡아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6 19:21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신규 앱 서비스 시작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개편을 마치고 신규 앱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다이로움’은 앱 주소(http://bit.ly/417zERa)를 이용하거나 시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큐알(QR) 코드,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익산 다이로움’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후 본인 인증을 마치고 간편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이관된 보유 잔액 확인과 결제 등 다이로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도 큐알(QR) 결제 대금을 환전하기 위해서는 앱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다이로움 체크카드의 경우 별도의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농협·하나·신협·전북은행)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는 7일 0시부터 가능하다. 다만 신규 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지 않으면 다이로움 포인트가 아닌 체크카드와 연계된 통장에서 금액이 출금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로움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젯 기능으로 빠른 충전과 결제가 가능하고,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을 신규 발행함에 따라 다양한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7일부터 다이로움 택시 앱에서 다이로움 카드로 자동결제한 고객에 대해서는 정책 지원으로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시는 다이로움 앱 신규 운영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한 달간 앱을 설치한 뒤 다이로움으로 1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2000명을 추첨해 5000원의 정책 수당을 지급하고, 비즈플레이의 신규 선불카드로 5월까지 10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모두에게 1만 원의 정책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이로움이 더욱 편리한 지역화폐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로움 정책은 플랫폼 변경과 관계없이 기존대로 동일하게 운영된다. 10% 인센티브를 상시 적용하고, 구매 한도는 월 60만 원으로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가맹점 또한 큐알(QR) 결제 시 수수료가 면제되고 기 발급한 QR 키트도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6 15:09

익산시의회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정부 계획 반영을”

익산시의회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회는 6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종대 의원이 발의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북권 광역전철망은 전북 주요 도시를 전철(철도)로 연계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생활권·경제권 확대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등 새만금 지역의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교통수단을 통해 접근성 및 도민 이동 편의를 향상하고, 기존 호남선·전라선·장항선 및 신설 예정인 서해선·새만금선 등 철도 연결을 통해 미래 철도 환경 변화에 대비한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제안 설명에 나선 박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사업에 포함돼 있는 전주~광주선은 전주와 김제 간 철도를 신설하고 광주역까지 기존 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사업인데 무려 1조 24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예상돼 경제성과 현실성이 매우 떨어진다”며 “이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필연적으로 익산역의 수요 감소와 함께 나아가 지역 전반의 쇠퇴를 야기하고, 지난 2017년 빚어진 전북혁신역 신설 사태와 같이 지역주민과 자치단체 간 갈등이 재현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자치도는 주민과 자치단체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전주~광주선 건의를 즉각 철회하고, 그 대안으로 전북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통합하는 전북권 광역전철(철도) 구축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별로 봐도 충청도는 제2차~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역철도를 반영시켜 착공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광주와 전남도 광역전철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전북과 같은 위상을 가진 강원도마저 신규 노선을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북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철도에 대한 구상조차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남겨지면서, 자칫 우리 지역이 철도교통 오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진정한 균형 발전을 위한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전북권 광역전철(철도) 구축사업을 계획안에 필히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회(국토교통위원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6 14:09

익산시의회 “모현동 신시가지 주차 몸살, 대책 시급”

익산 모현동 신시가지가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미선 익산시의원은 6일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익산 모현동 지역은 배산택지개발과 함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상가, 관공서 등이 들어섰지만 공영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불법주정차가 난무하는 등 심각한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모현동은 익산에서 인구와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행정동일뿐만 아니라 주요 상권이 형성돼 있어 주차 수요가 매우 많은 반면 주차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공영주차장 6개소에 총 304면이 조성돼 있지만, 생활 인구와 상가 이용객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각종 음식점과 주점, 카페 등이 밀집돼 있는 신시가지의 경우 모현제1·2공영주차장과 노상주차장이 조성돼 있지만 전체 134면밖에 되지 않아 주차 수요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주차 부족은 불법주정차와 공영주차장 내 이중주차, 사각지대 꼼수 주차 등을 초래하고 결국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24년 익산시 주차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에 따르면, 모현동의 불법주차율은 92.8%로 익산지역 행정동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 지난해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1만 1200건에 달하며, 과태료 징수액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주차 부족 문제는 시민 불편뿐만 아니라 상가 접근성을 떨어뜨려 결국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게 된다”면서 “단속 강화로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올해 예산을 편성해 익산경찰서와 전북서부보훈지청 사이 모현제5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중심 상권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가장 혼잡한 모현제1·2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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