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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바이오 산업 선도 기반 구축

익산시가 바이오 산업 선도를 위해 1일 오가노이드 및 배양인공혈액 분야 국내 선도기업들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의 강점인 그린바이오(농업·식품)에 이어 레드바이오(의료·제약)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특히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 유사체) 중심의 레드바이오로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인데, 지난달에 이은 이번 투자협약이 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박갑주 ㈜레드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관련 분야 선도기업이며, ㈜레드진은 유전자 교정 기술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반려동물의 치료와 수혈용 배양적혈구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 내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도내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병원과 협력해 레드바이오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또 연구 성과에 따라 2025년 이후에는 산업단지 내 실험·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배양인공혈액을 활용한 치료제 생산 선도기업들이 익산이 바이오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1 15:38

‘K-관광 선도’ 익산 시티투어 조기 개시

올해 익산 시티투어가 시작됐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K-관광을 선도할 시티투어가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명절 연휴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이달부터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 순환형(주말·공휴일)과 테마형(예약), 고백(종교·문화 탐방) 등 3개 유형의 상품을 마련했다. 순환형은 매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7차례 운행된다. 익산역을 출발해 원불교 총부와 고스락, 이상한 교도소,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일부 노선의 경우 침체된 원도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지막 승강장을 익산역 앞 중앙동 빛들로로 지정됐다. 테마형은 익산 숨은 보석 찾기, 세계유산, 맞춤형 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익산 숨은보석 찾기 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 성지와 고스락, 이상한 교도소, 보석박물관, 문화예술의거리를 방문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세계유산 코스는 오후 1시 익산역을 출발해 왕릉원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맞춤형 코스는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단체 관광객 맞춤 테마형 코스로 신청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며 운행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고백(Go, Back) 시티투어도 신청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운영되며 오전 9시 익산역에서 출발해 원불교 성지, 아가페정원, 나바위 성당, 두동교회, 미륵사지, 중앙시장 등 종교와 문화를 주제로 여행이 진행된다. 특히 원불교 성지에서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나바위 성당에서 중식이 제공되며 중앙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전통시장 쿠폰이 지급된다. 순환형·테마형 시티투어 요금은 1일 2000원이며, 익산시민과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아동·청소년은 1000원이다. 시티투어 탑승객에게는 중앙동에 위치한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과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문화관광산업과(063 859 5809, 5810)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티투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티투어를 통해 교통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익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01 15:38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했을까?’

익산시가 한(韓)문화 발상지 정체성 확립과 찬란한 백제 문화 가치 조명을 위해 ‘Great익산! 역사 시민대학’을 개강했다. 시는 31일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통·리장, 지역 리더,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 천도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했을까?’ 상영과 시의 백제왕도 관련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 시 역점 시책인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찬란한 백제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된 역사 시민대학은 이날을 시작으로 5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 전문 강사 초청 특강과 찾아가는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 교육 등을 진행하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익산교육지원청과 연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한·백제 역사를 쉽고 즐겁게 학습하면서 옛 마한의 왕도인 익산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동심공제(同心共濟)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 찬란한 백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힘차게 비상해 나가자”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31 17:28

‘청년 유출 잡아라’ 익산시, 전국 최대 규모 파격 지원

익산시가 인구 감소 위기 타개를 위해 청년 맞춤형 파격 지원에 나선다.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한 유인책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시 기획안전국은 31일 브리핑에서 “기존 청년 사업을 확대한 ‘청년다이룸 1억 패키지 더하기’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규 사업으로 결혼 축하금 지원이 추진된다. 이는 신혼부부가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혼인 첫해에 400만 원, 이듬해부터 3년간 매년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익산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익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부부로 혼인 당사자 2명 모두 익산시 거주 중이어야 하며, 지급 기간 중 이혼하거나 타 시·군으로 이주하면 지급이 중단된다.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주거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시는 디딤돌이나 보금자리론 등 정부 지원 주택자금 대출 상품에 시 자체적으로 이자 3%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 19~39세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청년과 혼인 후 7년 이내이고 합산 연소득이 1억 원 이하인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100만 원, 취업 준비생 구직 활동비 300만 원, 취업 청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창업 청년 인프라 구축비 1300만 원 및 드림카 구입 1000만 원, 위드로컬 패키지 등도 지원된다. 임신·출산기에는 익산형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40만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60만 원, 첫만남이용권 300만 원, 육아용품 구입비 10만 원, 출산장려금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 등이 지원된다. 또 자녀 양육을 위해서는 0~7세 아동수당 월 10만 원, 0~1세 부모급여 월 50~100만 원, 보육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등이 지원되고,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6개 분야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시는 성인이 돼 사회에 진출하는 대학생부터 취·창업과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 교육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이어지는 ‘청년다이룸 1억 패키지 더하기’를 통해 한 사람당 최대 1억 7000만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지역의 젊은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큰 희망을 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청년의 가능성을 키우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31 17:01

‘익산 옛 생활상·변천사 한눈에’ 익산시민역사박물관 조성

익산시 평화동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이 수천 점의 민간 기록물을 공유하는 익산시민역사박물관으로 변신한다. 익산지역의 옛 생활상과 변천사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시 기획안전국 브리핑에 따르면 전시관, 수장고, MR 체험관, 복합 교육 문화 공간, 포토존 등을 갖춘 익산시민역사박물관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1층은 상설 전시장과 보이는 수장고, 기증자를 위한 예우 공간, 미디어 아카이브로 꾸며지고, 2층은 시민 기록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장과 기획 전시실 등 복합 교육 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3층에는 삼각형 모양의 뼈대인 목조 트러스 형태 지붕층이 보존돼 있어 1930년대 건축물의 흔적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앞서 2021년부터 익산 민간 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6000여 점의 기록물을 수집한 시는 이를 박물관에 전시하고 박물관 조성 과정도 별도 영상으로 기록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은 인근 익산근대역사관과 익산항일독립운동기념관, (구)이리금융조합 등 근대 역사 문화 공간과 연계해 방문객들이 익산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관광 거점 센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기록문화의 전승을 위해 개인의 기록물을 익산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꺼이 내어 주신 기증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시의 대표적인 기록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31 17:00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가루쌀 산업 지속 육성”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익산을 찾아 ‘가루쌀 사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송 장관은 30일 익산제4일반산업단지 소재 ㈜하림산업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허전 익산시 부시장, 이종규 쌀가공식품협회 부회장과 이승택 미미농산 대표 등 가루쌀 산업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제품 생산 현장을 직접 살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는 과정이 필요한 일반 쌀과 달리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어 밀가루를 대체할 식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벼와 동일한 방식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면서도 활용이 용이해 밀 수입 의존과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가루쌀 생산 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생산 물량 전량을 공공 비축미로 수매하고 가루쌀 재배 농가에는 ㏊당 200만 원가량의 전략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익산의 경우 현재 영농법인 3개소에서 200㏊ 규모로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고 향후 560㏊ 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예정이며, 하림산업은 가루쌀과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해 얼큰닭육수 쌀라면과 맑은닭육수 쌀라면 등 2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하림산업 가루쌀 생산 라인을 돌아보고 가루쌀 라면을 시식한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 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 안보 강화뿐 아니라 구조적인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품업계가 가루쌀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건강과 환경에 좋고 쌀 수급 안정을 통해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 전국 확산 차단을 위해 64만여 수 살처분과 관련해 처리비 지원을 요청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30 17:30

‘특별한 기회’ 익산시, 농생명·반려동물산업 특화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활용해 농생명·반려동물산업을 특화한다. 익산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익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살린다는 취지로, 특별자치도 출범에 힘입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미래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0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찾아가는 도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특례를 활용한 익산시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지구 조성이 추진된다. 현재 시는 국식클 2단계를 단순 제조 중심 산업단지를 넘어 문화·교육·전시·체험이 융·복합된 식품문화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이나 농식품 자체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기술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기존과 가장 큰 차이는 그동안 의사 결정이 중앙정부에 의해 이뤄졌다면 이제는 특례가 적용돼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에 권한이 주어졌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동물용의약품 산업지구 조성도 추진된다. 이는 갈수록 성장세에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와 시제품 생산 지원시설에 이어 현재 임상시험 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며, 이후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와 지식산업센터(벤처타운)가 들어서 관련 기업·기관 집적화가 이뤄지면 익산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333개의 특례 중 익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특례는 30여 개인데, 그중 익산은 농생명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면서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련 산업 생태계 집적화 및 지구 조성, 규제 완화, 확실한 재정 지원 등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끌어 내고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도민 보고에 나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KTX를 비롯한 편리한 교통, 많은 것을 갖추고 있는 원광대와 원광대병원 등 익산은 전북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이라고 강조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결국 지역이 잘 하는 것을 잘 살려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다. 새로운 전북을 위해 특별한 기회를 살려 나서는 도전에 전북특별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 달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유관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30 16:24

“공정한 경선 위해 TV 토론회 합시다”

익산지역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명이 공동 성명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의 TV 토론회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익산갑 고상진·성기청·이춘석 예비후보와 익산을 이희성 예비후보는 30일 성명을 통해 “익산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공정한 경선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TV 토론회를 제안하고 이에 응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아쉽게도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모두 현재까지 묵묵부답하고 있다”면서 두 국회의원의 TV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익산을 포함한 호남은 이른바 민주당 텃밭으로, 민주당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며 “경선 과정에서의 후보자 검증은 반드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이뤄져야 하며, 그 도구가 바로 TV 토론회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며 시민들의 생각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보자간 토론은 능력과 자질, 정치 철학, 공약의 실현가능성 및 우선순위와 효과 등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후보자들의 리더십과 정책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면서 “TV 토론회를 거부하는 후보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대화와 토론을 거부하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30 15:58

익산시, 푸드테크산업 생태계 조성 시동

익산시가 미래 신산업인 푸드테크산업 선점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푸드테크센터(센터장 이기원)와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푸드테크산업 확대와 육성·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익산시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서울대 푸드테크센터의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푸드테크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추진, 교육·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 이후에는 디지털 시대 식품산업의 변화 및 대응 방향성을 제시하고 향후 식품산업의 성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 세계 푸드테크산업 주도 전략’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원광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식품 분야에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 관련 기관 등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푸드테크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푸드테크산업 선도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푸드테크 기반 식품산업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관련 조례 제정과 농림식품축산부에서 예정 중인 푸드테크 연구 지원센터 사업의 식물 기반 대체식품 분야 공모 신청을 준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9 15:57

익산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동행

익산시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원 가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으로, 보호 종료 후 5년간 자립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그간 간담회와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겪는 어려움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면서 생활비와 주거 공간, 학업 생활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매월 40만 원이었던 자립수당이 10만 원 인상돼 50만 원이 지급되고, 이와 별개로 시가 2022년부터 익산에 주소를 둔 자립준비청년에게 지급해 온 익산사랑 자립정착금도 매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 지급된다. 안정적 자립의 플랫폼 역할을 할 살림 일체형 임대 아파트도 제공된다. 이는 후원자 발굴을 통해 입주 후 바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살림 일체를 갖춰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대 아파트다. 시는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당장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 5세대를 확보해 2월부터 신청을 받고 보증금 4만 원 및 월 임대료 2만 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 가능 주거지를 확보하는 대로 남성 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 시행하다는 계획이다. 29일에는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와 대학 생활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원광보건대에 진학한 지역 자립준비청년은 등록금, 기숙사 우선 배정, 기숙사비 지원, 국가 근로장학생 우선 선발,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자립준비청년이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사회 전체 시스템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당사자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모의 마음으로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익산 소재 종가집(대표 김경일)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지역협의회(회장 진영섭)는 살림 일체형 임대 아파트 제공을 위해 각각 성금 30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9 15:56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 출마 공식 선언

총선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검증된 일꾼’을 자처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29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 김 후보는 “4년 전 품었던 초심 그대로, 내 고향 익산시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위기는 도전의 기회”라며 “전북과 익산의 변화를 이끌고 균형 발전을 통해 익산의 소멸을 막아낼 검증된 일꾼, 예산 전문가이며 민원 해결사이자 뜨거운 신념으로 변화를 앞당기는 저 김수흥이 익산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은 환골탈태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양극화 시대라는 거대한 굴레에서 벗어나야만 미래가 있다”면서 “오직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뛰었던 4년을 발판삼아 다 함께 잘사는 익산, 다 함께 잘사는 전북,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무너진 민생경제 해결,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전북 거점도시 익산 조성,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만신창이의 대한민국 정립 및 윤석열 정부의 폭정 종식, 다음 대선 승리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수권 정당의 기반 구축 등을 약속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9 15:52

문화도시 익산, 시민 작품 전시회 열린다

“이웃들과 함께 집 근처에서 미술 수업을 받은 것도 모자라 전시까지 한다니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들이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요.” 익산시민들이 직접 그린 미술작품이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2월 7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1시민 1미술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수업에 참여했던 41팀(280여 명)이 매주 2시간씩 12회 차를 함께하며 완성한 성과물이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며 춘포면에 모여 살게 된 다섯 자매와 동네 주민들로 이뤄진 ‘희희낙락’ 팀은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에 영감을 얻어 작품을 완성했고, ‘낭산 작은 아씨들’ 팀은 미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낭산면의 엄마들이 직접 기초 소양을 습득해 엄마표 홈스쿨링을 진행하고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참가 시민들은 ‘1시민 1미술 프로젝트’가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수업을 들으면서 온전한 나를 위한 배움의 기회가 주어져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작은 전시회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1시민 1미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culturecityiksan.or.kr)이나 전화(070 4172 6468)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8 15:54

익산시, 12조 규모 총선 공약 30건 발굴

익산시가 12조 1592억 원 규모 총선 공약을 발굴해 정치권에 제안했다. 26일 시는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 관련 공약 30건을 익산지역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와 현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총선 공약 발굴을 진행해 온 시는 경제·사회간접자본(SOC) 12개, 농축산·식품 4개, 복지·보건 5개, 안전·환경 6개, 문화·관광 1개, 기타 2개 등 6개 분야 30개 공약 사업을 발굴했다. 우선 시는 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구체적으로 국도 1호선 일부가 특별보존지구에 포함돼 있어 유적 연계 확장 발굴지가 단절 상태에 머물러 있는 세계유산 왕궁리유적의 문화재 복원과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익산 백제왕궁 인접 국도(1호선) 선형 개선’, 호남권의 풍부한 관광 자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익산~전남 여수 간 ‘전라선 고속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업단지의 대규모 물동량 처리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구축’과 ‘호남일반선(익산~논산) 고속화’, ‘전북권 광역전철망(셔틀) 운영’,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등이다. 또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치유를 위한 ‘호남권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전문 직업훈련 등 고령자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중증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서부권 국가재난 안전 거점센터 조성’,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등도 포함됐다.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을 통한 생태도시 건설을 위산 ‘익산 왕궁특수지 K-자연생태 회복단지 조성’,과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 ‘용안생태습지 국가(지방)정원 조성’ 등도 제시됐다. 시는 공약을 의제화하는 과정을 거쳐 앞으로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발전과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공약을 발굴했다”며 “주요 사업이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채택돼 지역 현안이 조속히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정치권 공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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